천마총 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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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관모(天馬塚 冠帽)는 1973년 경주 고분 제155호 무덤이었던 천마총에서 발굴된 신라 시대의 금제 관모(冠帽)입니다. 금관(金冠) 안에 쓰는 모자의 일종으로, 높이 16cm, 너비 19cm입니다.
형태와 특징:

• 각각 모양이 다른 4매의 금판을 연결하여 만들었습니다.
• 위는 반원형이고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며, 아랫단은 활처럼 휘어진 모양입니다.
• 윗단에는 눈썹 모양의 곡선을 촘촘히 뚫어 장식하고, 사이사이 작고 둥근 구멍을 뚫었습니다.
• 남은 부분에는 점을 찍어 금판 2장을 맞붙인 다음 굵은 테를 둘렀습니다.
• 그 밑에는 구름무늬를 뚫어 장식했고, 또 다른 판에는 T자형과 작은 구멍이 있는 모양의 금판이 있습니다.
• 다양한 문양과 함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정을 두드려 작은 점들이 찍혀 있는데, 이는 마치 작은 금알갱이를 붙인 듯한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 머리에 쓰기에는 작기 때문에 가죽이나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모자의 윗부분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머리에 쓴 천에 꿰매어 고정시킨 후 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 금관과 함께 지배자를 상징하는 위세품(威勢品)의 하나입니다.
• 신라 관모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 관모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신라의 정교한 황금 세공 기술을 보여주는 유물로, 신라 시대 금세공 기술 및 금속공예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입니다.

• 1978년 12월 7일 국보 제1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2021년 1월 경주시 황오동 팔우정 공원 내에 천마총 관모를 상징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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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6080](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