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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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네이션: 힙합사기꾼"은 2014년에 개봉한 대한민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재미교포 영화 제작자 제이슨 리 (대니얼 신)가 '하이프네이션'이라는 한미 합작 3D 댄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제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영화는 제이슨 리가 아이돌 스타를 캐스팅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공동 제작을 이끌어내는 등 화려한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영화 촬영 도중 제이슨 리가 수십억 원대의 투자금을 가지고 종적을 감추면서 사기 사건과 실종 사건이 동시에 접수됩니다.

경찰은 제이슨 리를 추적하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증언이 엇갈리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제이슨 리는 세계적인 영화 제작자, 연예인, 로맨티스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동시에 사기꾼, 거짓말쟁이 등으로도 불립니다.

결국 제이슨 리는 자수하지만, 그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수사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는 실제 3D로 촬영된 박재범의 비보잉 장면을 활용하기 위해 액자식 구성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사기극의 주범인 제작자 제이슨 리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법정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씨네21,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