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2. 선수 경력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영민은 2002년 KBO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7순위)에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입단 후 몇 시즌 동안은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2006년, 안경현이 1루로 이동하면서 주전 2루수 자리를 확보했다. 11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70, 85안타, 29타점, 5개의 3루타, 14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07년에는 12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68, 12홈런(커리어 하이), 119안타, 66타점을 기록했다. 득점(89점) 부문 리그 1위, 도루 부문 3위(36개)를 차지하며, 2루수 부문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8년에는 타율 .267, 70타점(커리어 하이), 114안타, 84득점, 39도루, 9홈런을 기록했다. 볼넷(74개) 부문 리그 1위, 득점 3위, 도루 4위, 타점 13위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2008년 하계 올림픽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차이니즈 타이페이와의 경기에서 양첸푸를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의 8-7 승리를 이끌었다.^[1]

2009년에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여 정근우와 함께 2루수 주전 자리를 번갈아 맡았다. 2라운드 멕시코전에서는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팀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와 주루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규 시즌에서는 부상과 부진으로 장기간 이탈하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10년에도 부상 등의 영향으로 성적이 좋지 않아 주전 2루수 자리를 오재원에게 내주었다. 2011년에는 연봉이 크게 삭감되었고, 심기일전을 위해 등번호를 14번에서 3번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고, 시즌 최종전이었던 10월 6일 넥센전 9회 초에는 오른손 타자임에도 왼손 타석에 들어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나는 해프닝도 있었다.

2012년부터 등번호를 다시 14번으로 되돌렸지만, 잦은 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가 적었다. 같은 해 제26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2013년 이후에도 계속된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줄었지만, 2015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행사하여 두산과 1년 계약에 옵션 1년을 포함한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타점 적시타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추가 득점을 올려 팀의 14년 만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2] 결국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2017년부터 KT 위즈 코치로 부임했다.^[3]

2019년부터는 두산 코치로 복귀했고, 2024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맡게 되었다.

2. 1. 아마추어 경력

2. 2. 두산 베어스

2. 2. 1. 2015년 한국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