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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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은 1974년 프랑스와의 원자력 협력으로 시작되었으나, 미국의 압력으로 핵 개발 시도는 여러 차례 중단되었다. 박정희 정부, 전두환 정부, 김대중 정부에서 핵 개발 관련 시도가 있었으며, 특히 2000년대 초 우라늄 농축 실험이 진행되었다. 2011년 서울대학교 서균렬 교수는 핵무장을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미사일 지침 개정 및 한미 미사일 지침 파기를 통해 독자적 방위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핵탄두 설계 및 우라늄 수입, 플루토늄 재처리, 미사일 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여론조사에서도 핵무장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의 입장 변화와 핵무장에 대한 비판 및 반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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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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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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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 | |
개발 시도 시기 | 1970년대 ~ 2020년대 |
최초 시도 | 박정희 정부 시절 핵무기 개발 계획 추진 |
개발 중단 | 미국의 압력으로 중단 |
재개 움직임 | 2010년대 이후 북한의 핵무기 위협으로 재개 움직임 |
핵무기 개발 계획 | |
개발 주체 | 국방과학연구소 (ADD) |
핵무기 종류 | 플루토늄 핵무기, 우라늄 핵무기 |
핵탄두 개발 | 탄도 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핵탄두 개발 시도 |
재처리 시설 |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연료 재처리 시설 확보 노력 |
핵잠수함 | 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핵잠수함 개발 고려 |
핵무장론 | |
핵무장 주장 |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 자주국방의 필수 조건 한미상호방위조약 무력화에 대한 대비책 |
핵무장 반대 주장 | 핵확산금지조약 위반 국제 사회의 제재 우려 동북아 지역의 안보 불안정 심화 우려 주변 국가들과의 핵 군비 경쟁 우려 |
정치적 입장 | |
정부 입장 | 한반도 비핵화 원칙 고수 미국의 확장 억제에 의존 조건부 핵무장론 고려 |
정치권 입장 | 일부 보수 정치권에서 핵무장론 제기 여론 변화에 따른 정치적 입장 변화 가능성 |
국제 관계 | |
미국 |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 핵우산 제공으로 핵무장 억제 |
중국 | 한반도 비핵화 지지 대한민국 핵무장 반대 |
일본 | 대한민국 핵무장에 대한 우려 표명 자국의 핵무장론 확산 우려 |
북한 |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을 위협으로 간주 |
기타 | |
관련 문서 | 핵무기 |
관련 정보 | 대한민국의 대량살상무기 |
2. 역대 정부의 핵 개발
대한민국의 핵 개발 노력은 여러 정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국제 정세와 미국의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았다.
박정희 정부는 1974년 프랑스와의 원자력협력협정을 통해 핵 개발을 시작했으나,[5] 1976년 미국의 압력으로 핵연료 재처리시설 도입 계약을 파기했다. 1978년 국방과학연구소는 백곰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지만, 미국의 압박으로 핵 개발은 중단되었다.[6]
전두환 정부 시기인 1982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플루토늄 추출 실험이 있었고,[7] 우라늄정광을 이용해 천연우라늄을 만들기도 했다.[8] 그러나 1983년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 이후, 전두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플루토늄 추출 계획 중지를 약속했고,[9] 1984년 핵 개발을 포기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우라늄 레이저 농축법을 이용한 우라늄 농축 실험을 하였다.[10]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서울대학교 서균렬 교수는 핵무장을 주장하며 단기간 내 핵탄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11]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6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5차 핵실험이 발생했다.[1]
문재인 정부는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를 통해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화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을 파기했다.[1]
2. 1. 박정희 정부
1974년 10월 19일 대한민국-프랑스 간 원자력협력협정이 체결되면서 핵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도 1950년대 프랑스 핵 기술 이전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다.[5]1976년 1월 26일, 미합중국 정부의 집요한 압력으로 한국은 프랑스와의 핵연료 재처리시설 도입 계약을 파기했다.
1978년 9월 26일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은 프랑스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한 사정거리 180km의 백곰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의정부에서 평양까지 직선거리가 180km이다.
하지만 미국의 집요한 압박으로 핵 개발은 중단된다.[6]
2. 2. 전두환 정부
1982년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Ⅲ에서 플루토늄 추출 실험이 있었다.[7]1982년 영남화학이 수입한 인광석에서 추출한 옐로 케이크를 공급받아 900kg의 분말 형태 천연우라늄을 만들었다. 이 중 약 750kg 정도는 월성원자력발전소 원료로 사용하고, 150kg은 금속 형태로 전환해 연구용으로 보관했다.[8]
1983년 10월 9일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전두환 대통령은 간발의 차로 암살을 모면했지만,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등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기타 수행원들이 부상당했다.
1983년 11월, 전두환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플루토늄 추출 계획 중지를 약속했다.[9]
1984년, 실험에 사용된 모든 장치와 시료들은 재사용할 수 없도록 폐기되어 원자력연구소로 이관되었고, 대한민국은 핵 개발을 포기했다.
2. 3. 김대중 정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우라늄 레이저 농축법(일본의 기술)을 이용한 우라늄 농축 실험을 하였다.[10]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조사 당시 일본의 기술 특허 관련 자료를 압수했고, 올리 헤이노넨 전 IAEA 사무차장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기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레이저농축기술연구조합`은 일본 전력회사 중심으로 설립되었고,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레이저농축법 등 187건의 특허를 출원해 관련 기술 정보가 공개돼 있다.[10]2. 4. 이명박 정부
2011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가 핵무장을 주장했다. 서 교수는 한국이 플루토늄 5kg으로 100kt 수소폭탄 제조 능력이 있으며, 1조원으로 3개월 만에 핵탄두 대량생산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3개월 만에 재처리가 가능해, 총 6개월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양산비는 수소폭탄 1기당 100억원이며, 2년 만에 100kt 수소폭탄 100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11]2. 5. 박근혜 정부
2016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규모 5.3의 인공지진이 발생했으며, 폭발력은 100kt으로 추정되었다. 3일 뒤 2016년 경주 지진이 발생했고, 본진 규모는 5.8이었다. 핵실험이라는 발표는 없었지만, 대한민국이 논의하던 100kt 핵폭탄의 규모였다.[1]2. 6. 문재인 정부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탄도미사일 협정을 다시 개정하여 사거리는 기존의 800km를 유지하고 탄두 중량은 500kg에서 무제한으로 완화했다.[1] 2021년 5월 22일, 바이든 정부와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지침을 파기하기로 합의했다.[1]3. 핵탄두
1974년 10월 19일 대한민국-프랑스 간 원자력협력협정이 체결되면서 핵개발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도 1950년대 프랑스 핵기술 이전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다.[5] 박정희 정부 당시 한국은 프랑스 보르도의 핵무기 연구소 CEA CESTA에서 고폭실험을 완료하였다. 프랑스는 전 세계 각국에 핵보유를 확산하는 정책을 가진 나라였으며, 이스라엘도 1950년대 프랑스 핵기술로 핵보유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핵무기는 결국 미국에서 시작된 기술유출의 연속이라는 분석이 있다.[12] 1970년대 중반 한국은 20kt 이상급, 중량 1톤 미만의 소형 핵탄두 설계를 마쳤다.[13]
4. 우라늄 수입 및 광산
대한민국은 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우라늄 광산이 존재한다.[15] 2014년 한 해 동안 우라늄정광 수입량은 6천 톤에 달한다.
국내 우라늄 광산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위치한 대전 근처인 충북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15] 박정희 정부 시절에는 '핵 자립' 차원에서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이 추진되기도 했다. 충북 우라늄 광산은 유사시 핵무기 제조에 즉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대전-옥천-보은-금산 지역은 국내 최대 우라늄 분포 지역으로, 약 1억 톤가량의 우라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지역 우라늄 원광의 평균 품위는 0.035%로, 개발 시 얻을 수 있는 천연 우라늄은 24,000톤에 불과하다.[16]
2000년 한국의 우라늄 레이저 농축법 실험 파문으로 인해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한국의 핵물질 실험 조사를 위해 괴산 우라늄 광산을 방문 조사하기도 했다. 괴산과 금산 일대에는 1956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1억 1,500만 톤의 천연 우라늄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우라늄 함량이 경제성 기준(0.1%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0.03∼0.04% 수준이어서 개발이 중단되었다.[18]
2000년 8달러였던 우라늄 가격이 2008년 130달러로 상승하면서 국내 우라늄 광산의 경제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토자이홀딩스사가 충북 우라늄 광산 채굴을 신청했으나 거부되었고, 행정심판에서도 기각되었다.[19]
1982년 영남화학이 수입한 인광석에서 추출한 옐로 케이크를 공급받아 900kg의 분말 형태 천연우라늄을 만들었으며, 이 중 약 750kg 정도를 월성원자력발전소 원료로 사용하고 150kg을 금속 형태로 전환해 연구용으로 보관한 적이 있다.[8]
5. 플루토늄 재처리
대한민국은 프라이드 핵재처리장을 통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1982년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연구용 원자로인 트리가 마크Ⅲ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했다.[7] 1983년 11월 전두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플루토늄 추출 계획 중지를 약속했다.[9] 1984년 실험에 사용된 장치와 시료들은 폐기되어 원자력연구소로 이관되었고, 대한민국은 핵개발을 포기했다.
1970년대 프랑스는 한국에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저지로 무산되었다.[20] 2013년 5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에 프라이드 핵재처리장이 준공되어 연간 사용 후 핵연료 10톤을 재처리한다. 2016년 현재 원전 내부에 14,000톤의 사용 후 핵연료가 임시 보관 중이다.[21]
미국은 한국이 4개월 만에 핵재처리장을 건설하여 1주일에 1kg, 1년에 50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23]
6. 방사성 폐기물
방사성 폐기물은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핵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핵확산 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쟁점이다. 원자로에 보관되어 있는 폐연료봉을 일부 빼돌리고 빈 깡통으로 채워도 외부에서는 알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24]
7. 우라늄 농축
대한민국은 우라늄 레이저 농축법을 이용한 우라늄 농축 실험을 성공한 바 있다. 2000년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레이저 우라늄 농축을 하였으며,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조사 당시 일본의 기술 특허 관련 자료를 압수했고, 올리 헤이노넨 전 IAEA 사무차장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기도 발견했다고 밝혔다.[10]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은 우라늄 농축 수준은 평균 10%로 무기급(80~90%) 수준의 고농축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으며, "극미량이 생산돼 심지어 핵물질이라고 불릴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26] 그러나 2011년 평화방송 오동선 PD는 2005년 고위급 실험 책임자로부터 "자체 개발한 레이저 농축 장비를 통해, 충청북도 우라늄광에서 채굴한 광석에서 우라늄-235를 90% 이상 농축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도 이를 확인해 주었다.[27]
2004년 IAEA 2차 사찰단은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우라늄 분리실험을 대상으로 보강 조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2000년 우라늄 0.2g을 농축할 당시 사용한 증기 레이저동위원소분리법(AVLIS)을 이용한 실험 내용과 기술 수준에 관심을 가졌다.[25]
1977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우라늄 레이저 농축법으로 75,000초(21시간)이면 20 kt급 핵폭탄(리틀 보이) 1발을 제작할 수 있다.[17]
한국은 6자회담국 중에 유일하게 우라늄 농축 공장이 없다. 미국이 건설을 저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전량 외국의 우라늄 농축 공장에서 저농도로 농축된 원자로 연료를 수입하고 있다.
8. 미사일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탄도미사일 협정을 다시 개정할 것을 의논해, 사거리는 기존의 800km를 유지하고 탄두 중량만 500 kg에서 무제한으로 풀었다. 2021년 5월 22일, 바이든 정부와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지침을 파기하도록 했다.[1]
한국은 현재 자체 개발한 우주로켓용 엔진을 테스트 중이고, 신형 전술탄도유도탄 및 현무-2계열 단거리/전역탄도미사일, 자체 개발한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사거리 5500km인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는 못 미치지만 전술탄도미사일은 사거리 180km, 현무-2는 300km~800km, 순항미사일인 현무-3은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들은 신형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2] 대한민국이 가장 멀리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은 현무-3 순항미사일이며, 현무-3C는 사거리 1500km이다.[2] 2012년 현재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보유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대한민국이다.[2]
9. 폭격기 및 잠수함
대한민국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F-15, F-16 전폭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일본도 동일 계열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버전은 다르다. 이들 전폭기는 B-29와 동급의 폭장량과 비행거리를 가지며, 공중급유를 통해 지구상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12] 또한, C-130H 허큘리스,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군의 P-3CK 오라이온도 핵무기 운반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손원일급 잠수함의 533mm 어뢰관에서는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유사한 한국의 현무-3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10. 여론조사
북한 1차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0월 9일, 사회동향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 "남한도 자체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30]
2006년 10월 19일, 민주당 김송자 의원이 여론조사 기관인 BNF 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6,396명(북핵 관련 3,270명, 남북경협 관련 3,126명)을 상대로 한 CTS 자동응답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6.3%(1,842명)가 ▲핵무기 자체 개발(32.9%, 1,077명)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23.4%, 765명) 등의 형태로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31]
2011년 3월 23일 아산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68.6%가 한국의 핵무기 개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32]
북한 3차 핵실험 직후인 2013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아산정책연구원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5%가 자체 핵무기 개발을 지지했고, 67%는 미군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지지했다.[33] 같은 기간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64%가 독자 핵무기 보유에 찬성했고, 28%가 반대했다. 50대는 79%, 60대 이상은 78%, 새누리당 지지자는 74%가 찬성했다.[34]
2013년 2월 14일 KBS 긴급여론조사에서는 북핵 문제 대처 방안으로 국제사회 제재를 통한 해결 42.1%,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결 32.8%, 한국의 핵무장은 16.6%, 군사적 조치는 4.5%로 나타났다.[35]
하지만, 최근 핵무장과 같이 전문적인 외교정책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방식과 결과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논문이 한국정치학회보에 게재되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과 저자들은 설문 실험 방식을 채택하여 핵무장에 찬성하는 유권자들에게는 핵무장에 반대하는 전문가 정보를, 핵무장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는 핵무장에 찬성하는 전문가 정보를 제공한 뒤에 태도변화를 측정했다. 핵무장에 초기 찬성했던 유권자들 중 58%가 핵무장 시 발생하게 될 다양한 국제정치적 제약을 학습한 뒤에 핵무장 반대로 태도를 변화했다. 이들의 태도변화에 가장 효과적인 전문가 정보는 "경제제재"와 "기술제재"였다. 반면에 초기 핵무장에 반대했던 유권자들 중 32%만이 핵무장을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게 될 다양한 위협들을 학습한 뒤에 태도를 변화했다. 이들의 태도변화에 가장 효과적인 전문가 정보는 "미국의 핵우산 약화"였다. 저자들은 핵무장 찬성 여론이 전문가 정보에 의해 대다수 초기 태도를 바꾸었던 실험 결과를 근거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유권자들의 선호를 반영하고 있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36]
2023년 발간된 '변화하는 대북 인식: 북핵 위협 인식과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1월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국제사회의 제재 가능성을 언급받고도 자체 핵무장에 찬성한다고 밝힌 국민이 과반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37]
11. 미국의 입장 변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5차 핵실험을 단행한 2016년,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 일각에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적 핵무장을 용인하는 듯한 주장이 제기되었다.[39]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더그 밴도우는 2016년 3월 9일 허핑턴포스트 기고문에서 "한국과 일본이 독립적인 핵 억제력을 갖게 된다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 저지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는 미국에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울(대한민국)과 도쿄(일본), 타이베이(타이완)와 캔버라(오스트레일리아)를 지키려다가 미국 본토가 위협받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38]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4월 3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국가부채가 19조달러이고 곧 21조달러가 되려는 상황에서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 핵무장을 해서 스스로 안보를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39]
이러한 미국의 입장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안보를 의존해 온 대한민국에서 핵무장론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의 공화당에서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하는 듯한 주장이 나오면서, 미국의 핵우산 약화 가능성과 맞물려 진보 진영 일각의 우려를 낳고 있다.
12. 비판
일부 비판론자들은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전 세계가 핵무장을 하게 된다는 주장을 한다. 2016년 6월 29일,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추진하면 세계는 핵무기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40] 그러나 중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스라엘이 핵무장을 해도 세계는 핵경쟁에 돌입하지 않았는데, 오로지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전 세계가 핵경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는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은 핵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는 충분조건과 필요조건도 구별하지 못하는 논거이다.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세계가 더 위험해진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북한도 핵무장을 했는데, 한국이 핵무장을 한다고 왜 더 위험해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다.[41]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영국이 핵무장을 해서 영미동맹이 깨진 적은 없다. 프랑스도 사실상 마찬가지다.
참조
[1]
뉴스
美軍 철수통고에 '안보 홀로서기' 시동
https://news.naver.c[...]
세계일보
2004-08-01
[2]
논문
Nonproliferation, By the Numbers
http://www.securitya[...]
Journal of International Security Affairs
2007-00-00
[3]
간행물
IAEA GOV/2004/84: 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in the Republic of Korea
http://www.iaea.org/[...]
IAEA
[4]
웹사이트
IAEA Board Concludes Consideration of Safeguards in South Korea
http://www.iaea.org/[...]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5]
뉴스
北핵실험 초읽기…남한 核핵기술은 어디까지?
머니투데이
2013-02-05
[6]
뉴스인용
5공, 핵개발 포기
https://news.kbs.co.[...]
KBS
1995-10-05
[7]
뉴스
국내서 82년 플루토늄 극미량 추출
세계일보
2004-09-09
[8]
뉴스
비료용 인광석서 900kg 추출 750kg 쓰고 150kg 연구용 보관
매일경제
2004-09-15
[9]
뉴스
레이건이 전두환 핵무기개발 직접 저지
프레시안
2004-09-10
[10]
뉴스
[IP노믹스]한국, 2000년 우라늄 농축실험 日기술 이용 의혹
전자신문
2015-11-04
[11]
뉴스
국내엔 100kt급 핵무기 5000개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있어… 6개월 내 핵무장 가능
월간조선
2017-09-00
[12]
뉴스
핵무기 확산의 숨겨진 경로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8-12-10
[13]
뉴스
[레이더P] 핵무장론의 뿌리, 70년대 1톤 미만 소형 원폭설계 마쳐
매일경제
2016-09-12
[14]
뉴스
‘핵 무장’ 겉 다르고 속 다른 일본
한겨레
2010-11-30
[15]
문서
그러나, 경제성은 상업용일 경우에만 고려되는 것이고, 군사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경제성 고려를 하지 않는다.
[16]
뉴스
국제 우라늄 값 급등..국내 개발 `주목`
https://news.naver.c[...]
이데일리
2007-12-10
[17]
뉴스
1977년 5월 26일 동아일보 4면
동아일보
1977-05-26
[18]
뉴스
광진公, 괴산-금산 우라늄 광산 조사재개
https://news.naver.c[...]
동아일보
2007-11-10
[19]
뉴스
금산우라늄광산 개발, 행정심판서 기각
https://news.naver.c[...]
뉴시스
2011-09-05
[20]
뉴스
한국 핵개발 관련 美국무부 전문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1998-09-27
[21]
사설
'사용 후 핵연료 원전 단지 內 보관' 주민 설득 자신 있나
조선일보
2016-05-27
[22]
서적
모자 씌우기
모아북스
2011
[23]
논문
How South Korea Could Acquire and Deploy Nuclear Weapons
2015-05-13
[24]
서적
모자 씌우기
모아북스
2011
[25]
뉴스
[26]
뉴스
"장인순 原硏소장, 우라늄 농축 3차례"<교도통신>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4-09-04
[27]
웹사이트
http://joongang.join[...]
[28]
뉴스
"한국, 2000년 핵무기급 우라늄 고농축 3회 성공"
https://news.naver.c[...]
이데일리
2011-11-29
[29]
웹사이트
https://news.naver.c[...]
[30]
뉴스
국민 68.6% “제재보다 北과 대화해야”
https://news.naver.c[...]
제주일보
2006-10-11
[31]
뉴스
국민 71.7% "현 안보상황 불안하다"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06-10-31
[32]
뉴스
<기고> 독자 핵무장이 필요한 이유
https://news.naver.c[...]
세계일보
2011-04-25
[33]
뉴스
핵무장 논란 득실 따져보니
https://news.naver.c[...]
중앙일보
2013-02-22
[34]
뉴스
<취재파일> 北 핵실험, 우리나라에 위협이 될까?
https://news.naver.c[...]
SBS
2013-02-21
[35]
뉴스
‘북 핵실험’ 관련 긴급여론조사
http://news.kbs.co.k[...]
KBS 뉴스
2013-02-14
[36]
저널
한국 유권자들은 정말 핵무장을 원하는가? 실험 설문을 이용한 핵무장 여론 분석
https://www.kci.go.k[...]
2020
[37]
뉴스
국민 64% '자체 핵개발' 찬성…제재가능성 언급해주면 54%(종합)
https://www.yna.co.k[...]
연합뉴스
[38]
뉴스
'한국 핵무장론'에 대한 미국의 엇갈린 시각
연합뉴스
2016-03-14
[39]
뉴스
트럼프 '핵무장론' 왜 계속 꺼내나…고도의 선거전략?
연합뉴스
2016-04-04
[40]
뉴스
美국무 부장관 "한·일 핵무장 추진하면 세계는 핵경쟁 돌입"
민중의소리
2016-06-30
[41]
뉴스
美 대선주자 트럼프 "한국, 미치광이에 맛서 스스로 핵무장해라"
쿠키뉴스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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