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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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등(조명)은 램프의 일종으로, 고대부터 사용되어 온 조명 기구이다. 램프는 찰흙 접시에 기름을 붓고 심지를 꽂아 불을 붙이는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어유,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다가 석유가 채굴되면서 등유로 대체되었다. 석유 램프는 금속 또는 유리 기름통에 등유를 넣고 심지를 통해 점화하는 구조로, 촛불보다 저렴하여 일반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램프는 연료와 구조에 따라 가솔린, 케로신, 가스, 캔들, LED 램프 등으로 분류되며, 험한 날씨에도 사용 가능한 허리케인 램프, 휴대용 랜턴 등이 있다. 현대에는 LED 기술의 발달로 LED 램프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야외 활동이나 비상용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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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조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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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명칭 | 램프 |
종류 | 조명 기구 |
용도 | 조명 |
상세 정보 | |
작동 원리 | 연료 연소 (과거) 전기 에너지 변환 (현재) |
발명 | 초기: 기름 램프 현대: 전구 |
역사 | 고대: 기름 램프 중세: 양초 근대: 가스등, 석유 램프 현대: 전등 |
연료 (과거) | 기름 석유 가스 |
에너지원 (현재) | 전기 |
구성 요소 | 광원 (필라멘트, LED, 형광 물질) 반사판 덮개 또는 갓 전원 공급 장치 (전기 램프) |
특징 | 조도 조절 가능 다양한 디자인 휴대 가능 (일부) |
관련 기술 | 조명 기술 전기 공학 재료 공학 |
주의 사항 | 화재 위험 (과거 연료 램프) 전기 안전 (전기 램프) |
종류 | 백열전구 형광등 LED 램프 할로겐 램프 아크등 나트륨등 메탈 할라이드 램프 |
추가 정보 | |
관련 항목 | 조명 광원 전기 에너지 기름 램프 전구 조명 디자이너 |
2. 역사
램프는 인류가 어둠을 밝히기 위해 사용해 온 오랜 도구이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찰흙으로 만든 접시에 식물성 기름을 담고 심지에 불을 붙이는 방식이었다. 고대와 중세를 거치며 어유나 올리브유 등이 주요 연료로 사용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고래기름 등이 새로운 연료로 등장했으며, 석유가 발견되면서 등유를 사용하는 석유 램프가 널리 보급되었다. 석유 램프는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양초와 함께 가정의 주요 조명 수단이었으며, 특히 가격이 저렴하여 서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러 국가에서는 고유한 생활 방식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램프가 개발되기도 했다.
전기의 발명과 보급은 조명의 역사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전구, 방전등을 거쳐 오늘날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LED 조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전력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나 비상용, 레저용으로는 여전히 연료식 램프가 사용되고 있다.
2. 1. 고대

램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찰흙을 구워 만든 접시에 식물성 기름 등을 붓고 심지 하나를 얹어 불을 켜는 것이었다. 천일야화의 유명한 이야기인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램프 역시 기름을 담는 그릇에 손잡이와 (기름을 따르거나 심지를 내놓는) 입 부분이 있고, 그 입에서 심지를 내어 불을 붙이는 형태이다.
고대에 사용된 주요 연료는 어유(물고기 기름)나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이었다.
2. 2. 중세 및 근대
램프의 원형은 찰흙을 구운 접시에 식물성 기름 등을 붓고 심지 하나를 얹어 불을 켜는 것이었다. 천일야화의 유명한 이야기인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램프 역시 기름 그릇에 손잡이와 심지를 내어 불을 붙이는 입이 있는 형태이다.
연료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어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근대에 들어서는 고래기름 등도 활용되었다. 미국의 매슈 페리가 일본에 개항을 요구한 배경에는 당시 고래기름을 얻기 위해 일본 근해에서 활발히 조업하던 자국 포경선의 보급 기지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 실내에서는 식물성 기름을 태우는 행등을 사용했고, 휴대용으로는 양초를 이용한 등롱이나 감등을 썼다. 이후 석유가 채굴되면서 램프 연료는 등유로 대체되었고,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양초와 함께 일반 가정의 주요 조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2. 3. 석유 램프의 등장과 발전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램프는 금속 또는 유리로 만든 기름통에 등유를 넣고, 심지를 통해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소부를 "호야"라고 불리는 유리 튜브로 둘러싸 바람에 불이 꺼지는 것을 막았으며, 심지는 나사를 이용해 위아래로 움직여 불꽃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을음으로 더러워진 호야를 닦는 것은 주로 손이 작은 아이들의 몫이었다. 석유 램프는 매달아 사용하는 형태와 바닥에 놓아두는 형태가 있었다.
램프의 연료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어유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근대에는 고래기름 등도 활용되었다. 미국의 매슈 페리가 일본에 개항을 요구한 배경 중 하나도 당시 일본 근해에서 활발히 조업하던 자국 포경선에 고래기름 등 물자를 보급할 기지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 실내에서는 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행등을, 휴대용으로는 양초를 넣은 등롱이나 감등을 사용했다. 석유가 본격적으로 채굴되면서 램프의 연료는 등유로 대체되었고,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일반 가정의 주요 조명 수단으로 양초와 함께 널리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양초보다 등유 램프가 저렴했기 때문에 서민 가정의 조명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특수한 용도로는 탄광이나 광산 등에서 사용된 안전등이 있다. 등유를 연료로 하는 이 소형 휴대용 안전등은 산소 농도 저하나 유해 가스 농도 상승을 감지하는 간이 검지기 역할을 했으며, 개발자의 이름을 따 데이비 램프라고도 불린다.
일본에 석유 램프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만엔 원년(1860년)으로, 하야시 도카이라는 인물이 미국에 다녀온 친구에게 선물 받아 사용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게이오 시대부터 점차 보급되기 시작하여 그 밝기로 호평을 받았고, 메이지 5년(1872년) 황거에서 처음 사용된 것을 계기로 일반 가정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메이지 15년(1882년)경에는 석유 램프의 과도한 수입과 사용으로 국부가 유출된다는 '램프 망국론'이 제기될 정도였다.[1]
초기 일본의 석유 램프는 수입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이를 모방한 일본산 제품이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생활양식에 맞게 개량된 '좌식 램프'나 '매달이 램프'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다. 심지의 형태도 다양하게 발전했는데, 평평한 모양의 평심(平芯), 원통형의 중공심(中空芯, 원심 또는 권심), 평심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양심(両芯) 등이 있었다. 서양식 중공심 램프는 밝기가 뛰어나 고급품으로 취급되었고,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평심 램프가 사용되었다. 평심 램프는 심지의 폭(굵기)에 따라, 이분심(二分芯)・삼분심・오분심・칠분심・팔분심 등의 종류가 있었으며, 심이 두꺼울수록(숫자가 클수록) 밝았다. 일본산 석유 램프 중에서 가장 소형의 것은 "콩 램프"라고 불렸지만, 역시 일본산 석유 램프 중에서는 가장 광량이 적었다. 한편, 평심 두 개를 병렬로 배치한 양심 램프라는 것도 있었고, 이것도 상당히 밝아서, 일본의 석유 램프 중에서 가장 밝은 것은, 당시 사람들의 감각으로 실내가 낮처럼 밝다고 느낄 정도였지만, 그러한 꽤 밝은 램프는, 상점이나 공장, 혹은 사치스러운 집 등에서 사용되었고, 일반 가정에서는 오분심 이하의 것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전구, 방전등, LED 등 전기를 이용한 광원이 보급되면서 석유 램프는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 깊은 산속의 산장 등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야외 레저 활동, 전력 소실 시 비상용, 군용 등으로도 꾸준히 활용된다. 현재 레저용 연료식 랜턴은 더 밝은 빛을 얻기 위해 가스 카트리지나 가압식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는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취급이 간편하고 연료비가 저렴한 등유 랜턴 역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LED 기술을 이용한 손전등이나 랜턴이 등장하면서 연료식 램프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LED 방식은 가볍고 소비 전력이 적으며, 충격에 강하고 고장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밝기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태양 전지나 손으로 돌리는 발전기를 내장하여 건전지 교체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 재난 상황이나 등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2. 4. 현대의 램프
석유가 채굴되면서 램프의 연료는 등유로 완전히 대체되었고, 전력이 보급될 때까지 일반 가정의 조명을 양초와 양분했다. 석유 램프는 금속 또는 유리로 만든 기름통에 등유를 넣고, 심지를 꽂아 점화하는 방식이다. 연소부는 유리관 형태의 "호야"로 둘러싸 바람에 불이 꺼지는 것을 막는다. 심지는 나사를 이용해 위아래로 움직여 불꽃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중 발생하는 그을음으로 더러워진 호야를 청소하는 것은 주로 손이 작은 아이들의 몫이었다. 램프는 매달아 놓는 형태와 바닥에 놓아두는 형태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양초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주요 조명 수단이 되었다. 특수한 용도로는 탄광이나 광산 등에서 산소 농도 저하나 가연성 가스 농도 상승을 감지하기 위한 간이 검지기로 등유를 사용하는 소형 휴대 안전등(데이비 램프)이 사용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1860년(만엔 원년)에 처음 석유 램프가 소개된 이후 점차 보급되었다. 게이오 시대부터 점차 보급되어 그 밝음으로 주목받았고, 1872년(메이지 5년) 황거에서 처음 점등된 것을 계기로 일반 가정으로 확산되었다. 1882년(메이지 15년)경에는 석유 수입 급증으로 인한 '램프 망국론'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될 정도였다.[1] 초기에는 수입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일본 내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좌식 램프'나 '매달이 램프'처럼 일본의 생활 양식에 맞는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심지 형태에 따라 평심, 원심, 양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공기 램프, 백열 맨틀 램프 등으로 개량되었으며 휴대용 랜턴도 파생되었다. 평심 램프는 심지 굵기에 따라 밝기가 달랐고(2분심, 3분심, 5분심 등 숫자가 클수록 밝음), 가장 작은 '콩 램프'부터 두 개의 평심을 나란히 배치한 밝은 '양심 램프'까지 다양했다. 밝은 램프는 주로 상점이나 공장에서 사용되었고, 일반 가정에서는 비교적 덜 밝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등이 보급되기 전까지 석유 램프는 주요 조명 기구의 자리를 차지했으며, 현재에도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깊은 산속의 산장 등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현대에 들어 전구, 방전등, LED 등 전기를 이용한 광원이 보급되면서 램프와 랜턴의 주류가 되었다. 하지만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촛불을 이용한 캔들 램프나 연료식 램프, 랜턴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야외 활동(아웃도어) 관련 레저 용도나 전력 공급 중단 시 비상용, 군용 등으로도 꾸준히 사용된다. 레저용 연료식 램프는 더 밝은 빛을 얻기 위해 카트리지 봄베식 가스 랜턴이나 가압식 화이트 가솔린 랜턴으로 옮겨가는 추세지만, 취급이 간편하고 연료비가 저렴한 등유 랜턴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LED 기술을 이용한 손전등이나 랜턴이 등장하여 널리 보급되고 있다. LED 방식은 가볍고 소비 전력이 적으며, 충격에 강해 고장이 적고 밝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 연료식 램프의 필요성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특히 충전지와 함께 태양 전지나 손으로 돌리는 발전기를 내장하여 건전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등장하여, 재난 상황이나 등산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3. 램프의 종류
램프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가 어둠을 밝히기 위해 사용해 온 중요한 조명 기구이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찰흙 접시에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기름을 담고 심지에 불을 붙이는 방식이었으며,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연료와 구조를 가진 형태로 발전해왔다.
램프는 사용하는 연료, 구조적 특징, 주된 용도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고대부터 근세까지는 주로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기름 등잔이 일반적이었으나, 석유가 발견되고 정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등유를 사용하는 석유 램프가 널리 보급되었다. 석유 램프는 기름통, 심지, 그리고 불꽃을 보호하고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유리 덮개(호야) 등으로 구성되며,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주요 실내 조명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석유 램프가 보급되면서 기존의 행등 등을 대체하였고, 생활 양식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램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1].
휴대하거나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램프로는 칸테라와 랜턴 등이 있다. 칸테라는 주로 작업 현장이나 철도 신호용 등으로 사용되었던 휴대용 램프를 가리키며, 등유 외에 아세틸렌 가스를 사용하는 것도 있었다. 랜턴은 휴대 가능한 램프를 통칭하는 용어로, 연료에 따라 가솔린 랜턴, 등유 랜턴(케로신 랜턴), 가스 랜턴 등으로 나뉘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허리케인 랜턴과 같은 특정 구조를 가진 것도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구, 형광등, 그리고 발광 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전기 램프와 LED 랜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LED 기술의 발달은 가볍고 효율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난 조명 기구의 등장을 가능하게 하여, 아웃도어 활동이나 비상용 조명 분야에서 기존 연료식 램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전력 공급이 어려운 환경이나 특정 용도를 위해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연료식 램프나 랜턴이 사용되고 있다.
3. 1. 연료에 따른 분류
램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찰흙으로 만든 접시에 식물성 기름 등을 붓고 심지를 얹어 불을 켜는 방식이었다. 유명한 이야기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램프 역시 기름 그릇에 손잡이와 심지를 내어 불을 붙이는 입구가 있는 형태이다.
고대부터 중세까지는 주로 어유(물고기 기름)나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 연료로 사용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고래기름도 중요한 연료로 쓰였다. 미국의 매슈 페리 제독이 일본에 개항을 요구한 배경에는 당시 일본 근해에서 활발히 조업하던 자국 포경선들의 보급 기지를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 실내에서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행등이, 휴대용으로는 양초를 사용하는 등롱이나 감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이후 석유가 채굴되면서 램프의 연료는 등유로 대체되었고, 전기가 보급되기 전까지 일반 가정의 주요 조명 수단으로 양초와 함께 사용되었다.
석유 램프는 보통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기름통에 등유를 넣고, 입구에 심지를 끼워 불을 붙이는 방식이다. 연소 부분은 '호야'라고 불리는 유리 튜브로 덮어 바람에 불이 꺼지는 것을 막았다. 심지는 나사를 돌려 위아래로 조절하여 불꽃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 사용 중 그을음으로 더러워진 호야를 닦는 것은 주로 손이 작은 아이들의 몫이었다. 석유 램프는 천장에 매달아 사용하는 형태와 바닥이나 탁자에 놓아두는 형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양초보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서민 가정의 조명으로 널리 쓰였다. 특수한 용도로는 탄광 등에서 산소 농도 저하나 가연성 가스 누출을 감지하기 위해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소형 휴대용 안전등(데이비 램프 또는 울프 램프)이 사용되기도 했다.
일본에는 만엔 원년(1860년)에 처음 석유 램프가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게이오 시대를 거치며 점차 보급되었고, 그 밝기로 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이지 5년(1872년) 황거에서 처음 사용된 것을 시작으로 일반 가정에도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메이지 15년(1882년)경에는 램프 망국론까지 제기되었다[1]. 초기 평평한 심지(평심)에서 원통형 심지(원심), 두 개의 심지를 나란히 놓은 양심 등으로 발전했으며, 공기 흐름을 개선한 램프와 백열 맨틀을 이용한 램프도 등장했다. 휴대용 랜턴도 파생되어 전등이 보급되기 전까지 조명 기구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오늘날에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속의 산장 등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 사용된 석유 램프는 초기 수입품을 모방하여 일본산 제품들이 만들어지면서 '좌식 램프'나 '매달이 램프'처럼 일본의 생활 양식에 맞는 형태로 발전했다. 심지의 형태도 다양했는데, 서양식 원통형 심지(중공심) 램프는 밝고 고급품에 속했으며, 대부분은 평심 램프였다. 평심 램프는 심지의 굵기(폭)에 따라, 이분심・삼분심・오분심・칠분심・팔분심 등의 종류가 있었으며, 심이 두꺼울수록(숫자가 클수록) 밝았다. 가장 작은 '콩 램프'는 광량이 가장 적었다. 한편, 평심 두 개를 병렬로 배치한 양심 램프라는 것도 있었고, 이것도 상당히 밝아서, 일본의 석유 램프 중에서 가장 밝은 것은, 당시 사람들의 감각으로 실내가 낮처럼 밝다고 느낄 정도였지만, 그러한 꽤 밝은 램프는, 상점이나 공장, 혹은 사치스러운 집 등에서 사용되었고, 일반 가정에서는 오분심 이하의 것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 램프나 랜턴의 광원은 전기를 사용하는 전구, 방전등, LED 등으로 대부분 대체되었다. 하지만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는 여전히 양초를 사용하는 캔들 램프, 랜턴 및 연료식 램프, 랜턴이 다용되고 있으며, 또한, 아웃도어 관련 레저 용도에서 전력 소실 시의 비상용 또는 군용 등에서도 굳건히 사용되고 있다. 현재 레저용 연료식 램프의 주류는 더 밝기를 요구한 결과, 카트리지 봄베식 가스 랜턴이나 가압식 화이트 가솔린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취급의 용이함과 연료 가격의 저렴함으로 등유 랜턴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최근 LED 방식의 손전등이나 랜턴이 등장했고, 이들은 전반적으로 경량이고 소비 전력이 적으며, 충격에도 강하고 고장이 적고, 또한 밝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연료식 램프의 장점은 사라져 가고 있다. LED식의 것 중에는, 충전지를 병용한 태양 전지나 손으로 돌리는 발전기를 갖추고 있어서, 건전지 보충이나 교체가 필요 없는 것도 있어서, 재해 시나 등산 시에도 활용되고 있다.
연료나 광원에 따라 램프(랜턴)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가솔린 랜턴: 연료로 가솔린을 사용한다.
- 케로신 랜턴: 연료로 등유(케로신)를 사용한다.
- 허리케인 랜턴: 연료 탱크에서 좌우로 뻗은 두 개의 기둥이 굴뚝으로 연결되고, 덮개가 있는 굴뚝 구조를 가져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불을 밝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등유를 사용하며, 실용적인 램프로 널리 보급되었다. 1833년 Bruno Nier의 특허에 기반한다. 허리케인 랜턴의 두 기둥은 굴뚝에서 가열된 공기가 상승하는 기류를 이용하여 외부 공기를 아래로 보내 버너로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여 강풍이나 비에도 안정적인 연소를 가능하게 한다. 공기 순환 방식에 따라 핫 블라스트(굴뚝 바로 위 파이프를 통해 뜨거운 공기를 버너로 보냄)와 콜드 블라스트(굴뚝 옆에서 차가운 공기를 혼합하여 버너로 보냄) 타입으로 나뉜다. 핫 블라스트는 정제도가 낮은 등유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백등유에서는 콜드 블라스트 방식이 더 밝아 널리 쓰인다.
- 가스 랜턴: 연료로 부탄가스나 프로페인 가스 등을 사용하며, 주로 봄베(가스통)를 연결하여 쓴다. 야외용은 소형, 경량이며 요리용 버너와 연료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스 랜턴 등장 이전에는 백등유나 화이트 가솔린 연료가 주류였다.
- 캔들 랜턴: 광원으로 양초를 사용한다.
- 형광등 랜턴: 광원으로 형광등을 사용하며, 건전지 등을 전원으로 사용한다.
- LED 랜턴: 광원으로 발광 다이오드(LED)를 사용한다. 전원으로는 건전지, 충전지(태양 전지나 수동 발전기로 충전 가능) 등을 사용한다. 광색은 백색 또는 전구색이 있으며, 두 가지 색을 모두 내는 제품도 있다. LED의 가격 하락과 성능 향상으로 레저용 및 비상용 랜턴 시장에서 연료식 랜턴을 대체하며 널리 보급되고 있다.
3. 2. 구조 및 용도에 따른 분류


등(램프)은 구조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기본 구조 및 초기 형태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등은 찰흙을 구워 만든 접시에 식물성 기름을 붓고 심지를 얹어 불을 켜는 방식이었다. 천일야화의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램프 역시 기름 그릇에 손잡이와 심지를 내어 불을 붙이는 입구가 있는 형태이다.
근대에 널리 사용된 석유 램프는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기름통에 등유를 넣고, 심지를 끼운 입구를 통해 불을 붙였다. 연소부는 호야라고 불리는 유리관으로 덮어 바람에 불이 꺼지는 것을 막고, 심지는 나사를 이용해 위아래로 조절하여 불꽃의 크기를 조절했다. 석유 램프는 매달아 사용하는 형태와 바닥에 놓아두는 형태가 있었다.
용도에 따른 분류
- 일반 조명: 가정 내 조명을 위해 행등이나 석유 램프가 사용되었고, 휴대용으로는 양초를 사용하는 등롱, 감등, 칸테라, 랜턴 등이 사용되었다. 석유 램프는 비교적 저렴하여 촛불보다 서민 가정의 조명으로 널리 쓰였다.
- 특수 목적:
- 안전등: 탄광이나 광산에서는 산소 농도 저하나 가연성 가스 누출을 감지하기 위해 등유를 사용하는 소형 휴대용 안전등(데이비 램프 또는 울프 램프)이 사용되었다.
- 신호등: 해운이나 철도 현장에서는 야간 신호용으로 반사경과 색 필터(적색, 녹색 등)를 갖춘 칸테라가 사용되었다. 현재는 건전지나 충전지를 사용하는 LED 신호등으로 대체되었다.
- 융설용: 철도에서는 겨울철 분기기의 결빙을 막기 위해 '융설 칸테라'라는 석유 램프 형태의 장치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전열식 융설기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특정 형태의 등
- 칸테라: Kandelaar|칸델라르nl(촛대)에서 유래한 말로, 일본에서는 건전지식 손전등이 보급되기 전까지 노동 현장에서 쓰이던 휴대용 램프를 통칭했다. 등유 외에도 아세틸렌 가스를 사용하는 것, 광산용 안전등, 머리에 쓰는 헤드램프 등 다양한 형태가 칸테라로 불렸다.
- 랜턴: Lantern|랜턴영어에서 유래했으며, 휴대 가능한 램프를 의미한다. 동양의 등롱, 유등, 천등 등도 영어권에서는 랜턴으로 통칭된다. 랜턴은 연료, 구조, 광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