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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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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1814년 피에르시몽 라플라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우주의 모든 분자의 위치, 속도, 힘을 알고 분석할 수 있는 초월적인 지성이 있다면 과거와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이 개념은 결정론을 상징하며, 20세기 양자론의 등장으로 인해 낡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여전히 철학, 과학,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논의의 대상이다.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불확정성 원리, 카오스 이론, 우주의 계산 능력 한계 등 다양한 반론에 직면하며, 자유 의지, 자연의 획일성 등과 관련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이 개념은 소설,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예측 능력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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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도깨비
개요
라플라스의 악마 그림
라플라스의 악마
유형가상적인 존재
철학 분야결정론, 인과율
제안자피에르시몽 라플라스
제안 시기1814년
관련 개념결정론
인과율
예측 가능성
지식의 한계
상세 정보
정의우주 내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지적 존재
능력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건을 완벽하게 예측 가능
우주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 가능
철학적 의미결정론의 극단적인 형태
자유 의지의 존재에 대한 의문 제기
인과율의 완전성을 가정
비판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불가능
정보 처리 능력의 물리적 한계 존재
라플라스의 저서
저서확률의 철학적 시론
언급 시기1814년
대중 문화 속 라플라스의 악마
등장 작품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괴물의 아이 (애니메이션 영화)
라플라스의 악마 (코나미의 게임)

2. 단어의 기원과 변천사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모든 시대의 사건을 볼 수 있는 과학자를 상상했고, 루제르 요시프 보슈코비치는 원자이론을 통해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고 보았다.[23] 피에르시몽 라플라스는 '확률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에서 특정 순간에 자연을 움직이는 모든 힘과 모든 항목의 위치를 아는 지성이 있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3] 하지만 라플라스는 '도깨비'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초강력 계산 지성 이미지는 보슈코비치가 1758년 ''자연 철학 이론''에서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5]

1814년, 라플라스는 그의 에세이 서문에서 라이프니츠의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엄밀한 물리적 결정론을 정의했다. 그는 우주의 모든 분자위치, 속도, 을 알고 이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초월적인 지성을 가정했다. 이 지성은 과거와 미래의 모든 우주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신의 섭리를 세속적으로 대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보 수집 및 보관의 비현실성 때문에 발표 즉시 비판을 받았다.[3]

라플라스는 과거와 현재가 항상 같은 양의 지식과 정보를 가진다고 보았고, 이는 정보를 자연의 상수로 간주하는 현대 일부 수학자들의 관점과 유사하다. 그는 "만약 어떤 순간에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힘을 알 수 있고, 또한 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이 지성에게는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지고, 그 눈에는 미래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모두 보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3] 즉, 모든 물질의 위치운동량을 아는 지성이 있다면, 고전 물리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상의 존재는 라플라스 자신은 단순히 "지성"이라 칭했지만, 후에 에밀 뒤 부아레몽이 "라플라스의 정령(Laplacescher Geist)"이라 불렀고, 이후 "라플라스의 악마(Laplacescher Dämon)"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19]

20세기양자역학이 등장하면서 고전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발견되었고,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낡은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윌리엄 톰슨(켈빈 경)은 열역학 법칙에 따라 우주가 결국에는 열적 평형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고,[6] 헤르만 폰 헬름홀츠는 이를 열죽음이라고 불렀다.[6] 데이비드 레이저는 열려있고 확장되는 우주에서 가능한 최대 엔트로피가 실제 엔트로피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3] 그는 가능한 최대 엔트로피와 현재 엔트로피 간의 차이를 부의 엔트로피라고 불렀으며, 이는 복잡하고 안정된 정보구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는다고 설명했다.[3]

현재 우주를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열 탄생과 차가운 죽음이며, 이 둘로 인하여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불가능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자물리학은 선천적으로 비결정적이며, 과거에는 현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없었다. 따라서 결정론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3]

2. 1. 기원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는 모든 시대의 사건을 볼 수 있는 과학자를 상상하며, "누군가 사물 내부를 충분히 통찰하고 모든 상황을 고려할 수 있다면, 그는 예언가가 되어 현재에서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3]

루제르 요시프 보슈코비치는 원자이론을 개발하여 모든 원자의 위치, 속도, 힘을 알면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는 "물질의 위치는 연속적인 곡선을 그리며, [...] 인간 지성을 초월하는 문제일지라도, [...] 그러한 지성은 모든 현상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23]

이는 라플라스가 '확률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에서 제시한 결정론적 지성과 유사하다. 라플라스는 "특정 순간에 자연을 움직이는 모든 힘과 모든 항목의 위치를 아는 지성이 있다면, [...] 불확실한 것은 없을 것이며, 미래는 과거처럼 그에게 존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3]

이 지성은 '라플라스의 도깨비'로 불리지만, 라플라스는 '도깨비'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초강력 계산 지성 이미지는 루제르 요시프 보슈코비치가 1758년 ''자연 철학 이론''에서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5]

2. 2. 라플라스의 도깨비 (1814년)

라플라스는 1814년 그의 에세이 서문에서 라이프니츠의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엄밀한 물리적 결정론을 정의했다. 이는 가능한 미래가 단 하나뿐이라는 개념으로, 현재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라플라스는 우주의 모든 분자위치, 속도, 을 알고 이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초월적인 지성을 가정했다. 이 지성은 과거와 미래의 모든 우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은 신의 섭리를 세속적으로 대체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정보 수집 및 보관의 비현실성 때문에 발표 즉시 비판을 받았다.

라플라스는 과거와 현재가 항상 같은 양의 지식과 정보를 가진다고 보았다. 이는 정보를 자연의 상수로 간주하는 현대 일부 수학자들의 관점과 유사하며, 질량과 에너지 보존처럼 정보도 보존된다고 생각한다.

라플라스는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만약 어떤 순간에 모든 물질의 역학적 상태와 힘을 알 수 있고, 또한 그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지성이 존재한다면, 이 지성에게는 불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지고, 그 눈에는 미래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모두 보일 것이다.[3]

즉, 모든 물질의 위치운동량을 아는 지성이 있다면, 고전 물리학을 통해 미래를 완벽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상의 존재는 라플라스 자신은 단순히 "지성"이라 칭했지만, 후에 에밀 뒤 부아-레이몽이 "라플라스의 정령(Laplacescher Geist)"이라 불렀고, 이후 "라플라스의 악마(Laplacescher Dämon)"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19].

이 개념은 미래가 현재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정론"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주 인용되었다.

하지만 20세기에 양자론이 등장하면서 고전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발견되었고,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낡은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2. 3. 켈빈 경의 열죽음 개념

윌리엄 톰슨(켈빈 경)은 열역학 법칙에 따라 우주가 결국에는 모든 에너지를 열운동으로 발산하여 소모하는 열적 평형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6] 헤르만 폰 헬름홀츠는 이를 열죽음이라고 불렀다.[6] 켈빈 경은 우주가 닫힌 계라면, 시간이 역행할 때 엔트로피 형태로 사라진 정보가 회복될 수 있다는 수학자들의 주장이 옳을 수 있다고 보았다.[6] 그러나 데이비드 레이저는 열려있고 확장되는 우리 우주에서 가능한 최대 엔트로피가 실제 엔트로피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6]

2. 4. 데이비드 레이저의 개념

데이비드 레이저는 열려있고 확장되는 우주에서 가능한 최대의 엔트로피는 실제의 엔트로피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능한 최대의 엔트로피와 현재의 엔트로피 간의 차이점은 부의 엔트로피라고 불리며, 이는 복잡하고 안정된 정보구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는다.[3]

현재 우주를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열 탄생과 차가운 죽음이며, 이 둘로 인하여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불가능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불가능성에 대한 두 가지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자물리학은 선천적으로 비결정적이다. 미래가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더라도, 그것은 확률적일 뿐이다. 둘째, 과거(초기 우주)에는 현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없었다. 고정된 과거와 자연의 법칙은 아무것도 미리 결정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현재의 정보 또한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 미래는 열려 있고, 우리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다.[3]

이로부터 결정론(모든 인간의 결정 및 행동을 포함해서 모든 사건이나 일들의 상태는 전제 상태의 필연적이고 불가피한 결과라는 철학적 아이디어)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추론된다.[3]

3. 라플라스의 도깨비에 대한 엇갈리는 의견들

라플라스의 도깨비라는 개념은 발표된 이후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 부정적인 견해: 던칸 와츠는 복잡계에서는 작은 요인들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단순계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9] 카오스 이론은 결정론적 시스템이 예측 불가능한 동작을 보일 수 있음을 설명하며, 나비 효과처럼 초기 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모순된다고 지적되기도 한다.[9] 최대 엔트로피 열역학은 열역학적 과정의 비가역성을 강조하여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가역성 전제와 상반된다.[6] 양자 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불확정성 원리는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전제와 모순된다.[8]
  • 무한 후퇴에 의한 반론: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우주의 일부로 간주하면, 미래 예측을 위해 무한히 많은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어 모순이 발생한다. 그러나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예측하는 세계의 일부가 아닌 지성"으로 정의하면 이 반론은 타당하지 않다.
  • 자연의 획일성에 대한 반론: 현대 물리학은 자연 현상이 획일적인 법칙에 따른다고 가정하지만, 자연의 획일성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이를 신중하게 다룬다.[1] 만약 법칙을 따르지 않는 대상이 있다면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성립하지 않는다.[1]
  • 자유 의지에 의한 반론: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있다면,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예측과 반대되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함으로써 예측을 붕괴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자유 의지와 결정론은 상반되는 개념이므로, 자유 의지가 존재한다면 결정론에 기반한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부정된다.

3. 1. 부정적인 견해

던칸 와츠는 복잡계에서는 작은 요인들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단순계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9] 카오스 이론은 때때로 라플라스의 도깨비에 대한 모순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카오스 이론은 결정론적 시스템이 예측 불가능한 동작을 나타낼 수 있음을 설명한다. 나비 효과에서처럼, 두 시스템의 시작 조건 간의 미세한 변동이 큰 차이를 초래할 수 있다.[9]

최대 엔트로피 열역학은 열역학적 과정의 비가역성을 강조하며, 이는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가역성 전제와 상반된다.[6]

양자 역학의 표준적인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불확정성 원리는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전제와 모순된다.[8]

3. 2. 무한 후퇴에 의한 반론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우주의 일부이자 일종의 컴퓨터로 간주하면, 미래 예측을 위해 무한히 많은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어 모순이 발생한다. 미래를 예측하려면 모든 정보를 가진 컴퓨터가 필요하고, 그 컴퓨터의 상태까지 예측하려면 또 다른 컴퓨터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이 모든 것을 예측하려면 계속해서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부정하는 쉬운 설명으로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예측하는 세계의 일부가 아닌 지성"(예를 들어 다른 우주에서 정보를 얻어 시뮬레이션하는 등)으로 정의한다면, 이 설명은 타당하지 않다. 이 설명은 단지 "이 세계를 완벽히 아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며, 자유 의지를 긍정하거나 결정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3. 3. 자연의 획일성에 대한 반론

현대 물리학은 일반적으로 최첨단 양자역학을 포함하여 자연계의 운동과 현상이 모두 어떤 획일적인 법칙에 조금의 오차도 없이 따른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자연의 획일성에 관한 철학 논의는 이를 무조건적으로 승인하지 않고, 보다 신중하게 논의 대상으로 취급한다.[1]

만약 만물이 어떤 일정한 법칙에 획일적으로 지배된다면,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성립한다. 그러나 어떤 법칙에도 따르지 않는 대상이 확인될 경우,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성립하지 않는다.[1]

제우스 등 일부 신화 속 의 이미지처럼 전지전능함이 그 속성으로 정의되는 경우와는 달리,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예시에서 기대되는 예측 가능 범위는 과학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사물에 한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1]

3. 4. 자유 의지에 의한 반론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있다면,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제시한 미래와 반대되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함으로써 그 예측을 붕괴시킬 수 있다.[21]

예를 들어 "오늘 밤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예측할 때, 1. 텔레비전을 본다, 2. 라디오를 듣는다의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도깨비가 1번을 예측한다면, 인간은 의도적으로 2번을 선택함으로써 도깨비의 예측은 틀리게 된다.

그러나 자유 의지와 결정론은 기본적으로 상반되는 개념이다. 자유 의지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결정론에 기반한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자연스럽게 부정된다.

4. 최근의 경향

최근 들어 우주의 계산 능력, 즉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무한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가져야 할 계산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한계는 우주의 최대 엔트로피, 빛의 속도, 그리고 정보를 플랑크 길이만큼 이동시키는 데 걸리는 최소 시간을 기반으로 하며, 그 값은 약 10120 비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5] 따라서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진 모든 물체는 우주가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 2012년에는 이에고르 레즈니코프가 라플라스의 아이디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간단하게 증명했는데, 그는 도깨비가 자신의 미래 기억을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16]

라플라스의 사고실험은 결정론에 기반을 두고 있어, 확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자 역학 이론과는 양립하기 어렵다. 1927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했는데, 이는 한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원리이다. 이로 인해 자연에는 측정의 한계가 있으며, 이는 기술이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본질임이 밝혀져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폐기되었다.[19] 결정론을 가정하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불확정성을 규정하는 코펜하겐 해석과는 양립할 수 없다. 그러나 다중 세계 해석이나 드 브로이-봄 해석과 같이 결정론적 해석도 존재한다.[8]

한편,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평행우주나 대체 차원에 존재하며 데이터를 얻고 계산할 수 있다면 시간 제한이 의미 없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데이빗은 300-qubit 양자컴퓨터의 계산으로 평행우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결정론은 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이다.

20세기에 양자론이 대두되면서 고전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알려졌고,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낡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20]

표준적인 코펜하겐 해석에서 양자 요동은 확률적 결과를 낳으며, 이는 측정 오차가 없거나 교란이 작을 때도 발생한다. 일반적인 설명에서는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연결하지만, 오자와 부등식에 따르면 특정 조건에서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하고 위치 측정 시 운동량 교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22]

4. 1. 계산 능력의 한계

최근 들어 우주의 계산 능력, 즉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무한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가져야 할 계산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한계는 우주의 최대 엔트로피, 빛의 속도, 그리고 정보를 플랑크 길이만큼 이동시키는 데 걸리는 최소 시간을 기반으로 하며, 그 값은 약 10120 비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5] 따라서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는 우주가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 2012년에는 이에고르 레즈니코프가 라플라스의 아이디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간단하게 증명했는데, 그는 도깨비가 자신의 미래 기억을 예측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16]

4. 2. 양자 역학과 결정론

라플라스의 사고실험은 결정론에 기반을 두고 있어, 확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자역학 이론과는 양립하기 어렵다. 1927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했는데, 이는 한 물체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원리이다. 이로 인해 자연에는 측정의 한계가 있으며, 이는 기술이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본질임이 밝혀져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폐기되었다.[19]

하지만 우주의 계산 능력 한계, 즉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가져야 할 무한한 정보 처리 능력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었다. 우주의 최대 엔트로피, 빛의 속도, 플랑크 길이 등을 고려할 때 그 한계값은 대략 10120 비트 정도로 추정되며, 이보다 많은 데이터를 가진 물체는 우주의 모든 시간을 사용해도 정확히 계산할 수 없다.

한편, 라플라스의 도깨비가 평행우주나 대체 차원에 존재하며 데이터를 얻고 계산할 수 있다면 시간 제한이 의미 없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데이빗은 300-qubit 양자컴퓨터의 계산으로 평행우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결정론은 학계에서 여전히 논쟁 중이다.

결정론을 가정하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불확정성을 규정하는 코펜하겐 해석과는 양립할 수 없다. 그러나 다중 세계 해석이나 드 브로이-봄 해석과 같이 결정론적 해석도 존재한다.[8]

20세기에 양자론이 대두되면서 고전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알려졌고, 라플라스의 도깨비 개념은 낡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20]

표준적인 코펜하겐 해석에서 양자 요동은 확률적 결과를 낳으며, 이는 측정 오차가 없거나 교란이 작을 때도 발생한다. 일반적인 설명에서는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연결하지만, 오자와 부등식에 따르면 특정 조건에서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하고 위치 측정 시 운동량 교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22]

5. 문화와 학문에 끼친 영향

라플라스의 도깨비는 여러 대중 매체와 학문에 영향을 주었다.[19]

5. 1. 대중 매체와 결정론

2015년 일본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를 소재로 한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를 집필했다.[19] 2018년에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라플라스의 마녀》가 일본에서 개봉되었고, 2019년 5월 9일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다.[19]

1993년에는 '라플라스의 도깨비'라는 이름의 SNES 비디오 게임이 발매되었다.[19]

더글러스 애덤스의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섯 번째 책인 '대체로 무해함'에는 마크 II라는 이름의 지구 대체 컴퓨터가 등장하는데, 이 컴퓨터는 모든 시간과 물질, 전 우주를 인지하는 존재로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유사하다.[19] 또한 이 작품에는 '모든 관점 보텍스'라는 기계가 등장하는데, 우주의 모든 물질 조각은 다른 물질 조각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공리를 이용해 케이크 한 조각에서 현실 세계 전체를 가상현실로 보여준다.[19]

피치-핏의 만화 《로젠 메이든》에는 라플라스의 악마라는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턱시도를 입은 흰 토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로젠 메이든의 미션을 수수께끼 형태로 알려준다.[19]

Adam Fawer의 소설 《Improbable : a Novel》에서는 주인공이 라플라스의 도깨비의 화신이 된다.[19]

앨런 무어의 《왓치맨》에 나오는 닥터 맨해튼은 과거, 현재, 미래를 인식할 수 있어 극중에서 라플라스의 도깨비와 비슷한 인물로 그려진다.[19]

참조

[1] 웹사이트 Does God Play Dice? https://www.hawking.[...]
[2] 서적 A Philosophical Essay on Probabilities https://archive.org/[...]
[3] 서적 A Philosophical Essay on Probabilities Dover Publications 1951
[4] 논문 On the origins and foundations of Laplacian determinism https://hal.archives[...]
[5] 논문 Who let the demon out? Laplace and Boscovich on determinism
[6] 웹사이트 Information Theory and Statistical Mechanics http://bayes.wustl.e[...] 2022-03-22
[7] 웹사이트 Section de Mathématiques Université de Genève http://www.unige.ch/[...] 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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