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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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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바논의 정치는 1926년 제정된 헌법에 따라 대통령제를 채택했으나, 1990년 의원 내각제를 골자로 개정되었다. 헌법은 삼권 분립과 대의 민주주의를 명시하며, 마론파, 수니파, 시아파 등 종파 간 권력 분배를 국가 조직의 기본으로 한다. 행정부는 대통령이 의례적 역할을 수행하고 총리가 권한을 위임받아 내각을 이끈다. 입법부는 128석의 의석을 가진 단원제 의회로, 종교별로 의석이 배분되며, 4년 임기로 선출된다. 사법부는 일반 법원과 특별 법원으로 구성되며, 레바논은 다수의 정당이 존재하지만, 종교 공동체의 영향력이 강하여 정당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다. 레바논은 다양한 국제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정책 이행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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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정치
일반 정보
레바논 국기
레바논 국기
공식 명칭레바논 공화국
로마자 표기Al-Jumhūrīyah al-Lubnānīyah
유형단일 의회 공화국
민주 공화국
정치
헌법레바논 헌법
의회레바논 의회
의회 유형단원제
의회 위치베이루트 의회 의사당
의장나비흐 베리
의장 직함의장
국가 원수 직함대통령
현 국가 원수공석
국가 원수 임명 방식의회에서 선출
정부 수반 직함총리
현 정부 수반나지브 미카티
정부 수반 임명 방식대통령이 의회의 조언을 받아 임명
내각각료 회의
내각 대표총리
내각 임명권자총리와 대통령
사법부사법부
사법부 수장수헤일 아부드
사법부 수장 직함대법원장, 최고 사법위원회 위원장
기타 정보
소속아랍 연맹 회원국

2. 헌법

레바논은 1926년 프랑스 위임통치 하에서 자치국이 되면서 대통령제를 채택한 성문 헌법을 처음 제정하였다.[17] 이후 1990년 의원 내각제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헌법은 삼권분립에 기초한 대의 민주주의를 명시하고 있다.

레바논 헌법의 가장 큰 특징은 마론파 기독교, 수니파 이슬람, 시아파 이슬람을 중심으로 각 종파 간의 권력 분배를 국가 조직의 기본 원리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종파주의 시스템은 1943년 국가 협약이라는 불문 협약을 통해 확립되었다. 이 협약은 1932년 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의회 의석을 기독교무슬림에게 6:5 비율로 배분했다.

1989년 타이프 협정은 국가 협약의 많은 조항을 명문화하여 레바논 정치에서 종파주의를 더욱 공고히 했다. 타이프 협정에 따라 의회 의석은 기독교와 무슬림에게 동등하게 1:1 비율로 배분되었으며, 주요 공직은 다음과 같이 특정 종파에게 할당되었다.[21]


  • 대통령: 마론파 기독교인
  • 총리: 수니파 무슬림
  • 국회의장: 시아파 무슬림
  • 국방장관: 드루즈파
  • 군사령관: 마론파 기독교인


타이프 협정으로 일부 완화되었지만, 헌법은 여전히 대통령에게 강력한 권한을 부여한다. 대통령은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을 공포하고, 정부를 구성하며, 법률 집행을 위한 보충 규정을 발행하고, 조약을 협상 및 비준할 권한을 가진다.

의회는 성인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거권은 21세 이상에게 주어진다.[3] 선거는 다양한 종파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다수제 또는 "승자 독식"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근 소수 의견 반영을 위해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의회는 세금 부과, 예산 승인, 내각에 대한 정치적 통제(장관 질의, 신임 토론 요청 등)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사법 제도는 나폴레옹 법전을 기반으로 하며, 재판에서 배심원은 사용되지 않는다. 법원 시스템은 1심 법원, 항소 법원, 파기 법원의 3단계로 구성된다. 또한, 각 종파별로 결혼, 이혼, 상속 등 개인의 신분 관련 문제를 다루는 종교 법원이 별도로 존재한다.

2004년 9월, 레바논 의회는 당시 레바논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리아의 지지 아래, 에밀 라후드 대통령의 6년 임기를 3년 더 연장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한 바 있다.

3. 행정부

레바논의 행정부는 대통령, 총리, 그리고 내각으로 구성된다. 레바논의 정치 시스템은 1943년 국가 협약과 1989년 타이프 협정에 의해 확립된 종파주의에 기반한 권력 분점 원칙을 따른다. 이 불문 협약은 1932년 인구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공직을 특정 종교 종파에 할당한다.[2]

관례에 따라 국가의 최고위직 3개는 다음과 같이 배분된다:


  • 대통령: 마론파 기독교인
  • 총리: 수니파 무슬림
  • 국회의장: 시아파 무슬림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행정권은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있다.[21] 총리는 의회와 협의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며,[13] 내각을 구성하고 국정을 운영한다. 내각 구성 시에는 헌법 제95조에 따라 기독교와 이슬람교 종파 간 의석을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

이러한 종파 기반 시스템은 레바논 정치의 안정과 불안정을 동시에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권력 배분 방식을 변경하려는 시도는 계속되었으나, 타이프 협정은 오히려 이러한 종파주의를 레바논 정치의 핵심 요소로 고착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 레바논은 정치적 교착 상태로 인해 대통령직이 2022년 10월 31일 이후 공석이며, 총리 역시 나지브 미카티가 이끄는 임시 내각 상태에 있다.

3. 1. 대통령

레바논은 1926년 자치국이 되면서 대통령제를 채택한 헌법을 제정했으나, 1990년 의원 내각제를 중심으로 하는 헌법 개정을 거쳤다. 헌법은 삼권분립에 기초한 대의 민주주의를 명시하면서도, 마론파 기독교, 수니파 이슬람, 시아파 이슬람 등 주요 종파 간의 권력 분배를 국가 조직의 기본으로 삼는 특징을 가진다. 1989년 국가 화합 협약(National Conciliation Accord)에 따라 대통령직은 마론파 기독교도가 맡도록 규정되었다.[21]

대통령은 의회에서 6년 임기로 선출된다. 선출 시 의원 정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연임은 금지되어 첫 임기 종료 후 6년이 지나야 재선될 수 있다.[13] 대통령이 공석일 경우, 헌법 규정에 따라 총리가 직무를 대행한다.

대통령의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에 대해서는 다소 상반된 설명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의례적인 역할에 그치며, 실질적인 행정권은 총리가 내각을 이끌며 행사한다고 본다.[21] 반면, 헌법상 대통령은 국제 조약 협상 및 비준, 총리 및 내각 임명, 국민 의회 해산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지며 행정권을 사실상 지배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대통령은 총리를 임명하고 의회와의 협의 없이 해임할 권한도 가진다.[14]

레바논 내전 종식 이후 체결된 타이프 협정을 통해 대통령은 일부 권한을 각료회의에 이양했지만, 각료회의 구성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많은 권한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14]

이러한 종파 기반 권력 분점 제도는 1932년 인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당시에는 마론파 기독교인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레바논 정부는 이후 새로운 인구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의 인구 구성 비율과 정치적 현실 사이의 괴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대통령직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종종 공석 상태를 겪었다. 미셸 슐레이만 대통령이 2014년 퇴임한 후 2년 이상 공석 상태가 이어졌으며, 미셸 아운 대통령이 2022년 10월 31일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현재까지 후임 대통령이 선출되지 못하고 공석으로 남아 있다.

3. 2. 총리 및 내각

레바논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출신 중에서 레바논 의회와 협의하여 레바논 대통령이 임명한다.[13] 이는 1989년 타이프 협약(National Conciliation Accord)에서 비롯된 종파 간 권력 분배 원칙에 따른 것으로, 대통령은 마론파 기독교, 국회의장은 시아파 출신이 맡는다.[21]

레바논은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행정권은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있다. 대통령은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총리가 내각을 이끌고 국정을 운영한다.[21] 대통령은 총리를 임명하고 해임할 권한을 가지며,[14] 레바논 내전 종식 이후 타이프 협정을 통해 일부 권한이 각료회의로 이관되었지만, 각료 임명권을 통해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총리의 권한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내각은 총리를 포함한 모든 각료를 대통령이 선출한다. 헌법 제95조에 따라 내각 구성 시 기독교 종파와 이슬람교 종파가 공평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총리의 임기는 4년 단임제이다.

그랜드 세라일(Grand Serail), 일명 정부 궁은 레바논 총리의 본부이다.


현재 총리는 나지브 미카티가 이끄는 임시 내각 상태이다.

이러한 종파별 권력 분점 제도는 1932년 인구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당시에는 마론파 기독교인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레바논 정부는 이후 새로운 인구 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4. 입법부

레바논의 입법 기능은 대의원 의회(아랍어: Majlis al-Nuwab|마즐리스 안누왑ara)가 담당한다. 레바논 정치의 가장 큰 특징인 종파주의는 의회 구성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는 1943년 국가 협약에서 비롯된 불문율로, 각 종파의 인구 비율에 따라 정치 권력을 배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2] 초기 협약에서는 1932년 인구 조사를 바탕으로 기독교무슬림 간 의석 비율을 6:5로 정했으나, 1989년 타이프 협정을 통해 양측에 동등하게 의석을 배분하는 것으로 조정되었다. 이 협정은 레바논 정치 생활의 핵심 요소로 종파주의를 영속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회는 법률 제정, 예산 승인, 정부 구성 승인 등 국가 운영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하며, 내각에 대한 정치적 통제권도 행사한다. 의원 선출 방식과 구체적인 종파별 의석 배분, 의회의 상세한 기능 및 운영에 대해서는 하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룬다.

4. 1. 국회

레바논의 국가 입법부는 대의원 의회(아랍어: Majlis al-Nuwab|마즐리스 안누왑ara)라고 불린다. 단원제이며, 총 128석으로 구성된다. 의원의 임기는 본래 4년이었으나, 최근 5년으로 연장되었다. 의회는 대통령 선출, 정부(내각) 승인, 법안 및 예산 승인 등의 주요 권한을 가진다. 의회의 정·부의장은 관례적으로 시아파에서 선출되며, 의장 선출 2년 후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할 수 있는 불신임 절차가 있다.

베이루트 에투알 광장의 레바논 의회 건물


레바논은 다양한 종교 종파가 공존하는 국가로, 1943년부터 종파 제도라는 독특한 시스템 하에 다종파 공존 민주주의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회 의석은 각 종파별로 할당된다. 1989년 타이프 협정 이전에는 프랑스 위임 통치 시대의 1932년 인구 조사를 기준으로 기독교계가 6:5 비율로 더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나[18], 타이프 협정 개혁 이후 기독교와 이슬람교에 각각 64석씩 동등하게 배분되었다. 현재는 무슬림 인구가 기독교 인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21세 이상의 모든 남녀 시민에게 참정권이 주어진다[19].

의회 의석은 종파별로 배분되지만, 선거는 보통 선거 원칙에 따라 치러진다. 특정 선거구의 모든 유권자는 자신의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이는 특정 종파 후보자가 당선되기 위해 다른 종파 유권자들의 지지까지 얻도록 하여, 종파 간 경쟁을 완화하고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과거 친시리아 정부에 반대했던 코르네트 셰흐완 회합 등 일부 세력은 선거구 획정이 특정 세력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많은 시아파 유권자가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구에 포함되고, 기독교 의석 상당수가 무슬림 다수 지역구에 할당되어 기독교 정치인이 무슬림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다음 표는 타이프 협정 전후의 종파별 의석 배분 변화를 보여준다.

레바논 의회 의석 배분
종파타이프 이전타이프 이후
마론파 가톨릭3034
동방 정교회1114
멜키트 가톨릭68
아르메니아 정교회45
아르메니아 가톨릭11
개신교11
기타 기독교 소수111
기독교 총계5464
수니파2027
시아파1927
알라위파02
드루즈68
무슬림 + 드루즈 총계4564
총계99128

1 기타 기독교 소수 종파는 칼데아 가톨릭, 시리아 정교회, 시리아 가톨릭 교회, 네스토리우스파, 로마 가톨릭, 콥트 정교회, 유대교를 포함한다.

1989년 타이프 협정 이후 첫 총선은 1992년에 실시되었으며, 가장 최근 총선은 2022년에 치러졌다.

4. 2. 선거

레바논 의회의 임기는 4년이었으나 최근 5년으로 연장되었다.[22] 레바논은 1943년 국가 협약 이후 종파별 권력 배분 원칙에 따라 정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제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1932년 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초기 협약에서는 의회 의석을 기독교무슬림에게 6:5 비율로 배분했으나, 1989년 타이프 협정을 통해 양측에 동일하게 절반씩 의석을 배분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8] 이 협정은 레바논 정치의 종파주의를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표권은 21세 이상의 모든 성인 남녀에게 보통 선거 원칙에 따라 부여된다.[3][19] 의원은 종파별로 할당된 의석 수에 따라 선출되지만, 특정 종파의 후보가 해당 종파 유권자에게만 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선거구 내 모든 유권자에게 표를 얻어 다수 또는 "승자 독식" 방식으로 선출된다. 이는 종파 간 경쟁을 완화하고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설계되었다. 즉, 후보자는 같은 종파 내 경쟁자와 겨루지만, 당선을 위해서는 다른 종파 유권자의 지지도 얻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특정 종파(특히 시아파)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가 획정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최근에는 정치 단체의 규모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소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타이프 협정 이후 레바논 의회의 총 의석수는 128석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 계열이 각각 64석씩 차지한다. 타이프 협정 이후 레바논 의회의 종파별 의석 배분은 다음과 같다.

종파의석 정원
기독교 (총 64석)
마론 가톨릭 교회34명
그리스 정교회14명
그리스 가톨릭 교회8명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5명
아르메니아 가톨릭 교회1명
개신교1명
기타 기독교 종파1명
이슬람교 (총 64석)
수니파27명
시아파27명
드루즈파8명
알라위파2명
총 정원128명



레바논에는 많은 정당이 존재하지만, 서구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과는 다른 역할을 한다. 정당보다는 특정 유력 가문이나 인물, 종파적, 지역적 이해관계에 기반한 정치 블록이나 후보자 명단이 선거에서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합은 주로 선거를 위해 일시적으로 형성되며, 선거 이후 의회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단일 정당이 의회 의석의 12.5% 이상을 확보한 적이 없으며, 정당 연합도 35%를 넘긴 사례가 없다. 특히 지방에서는 국가적 쟁점보다 지역 현안이 선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 시기에는 종파 간 갈등으로 인해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리아군 철수 이후 2005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이후 형성된 반(反)시리아 성향의 3월 14일 동맹이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2022년 레바논 총선은 극심한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이 선거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헤즈볼라와 그 동맹 세력은 의회 과반수를 상실했다. 헤즈볼라 자체의 의석수는 유지되었으나, 동맹 정당들이 의석을 잃었다.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가까운 기독교계 정당인 레바논 군대(LF)는 약진했다. 전통적인 수니파의 대표 정당이었던 미래 운동은 선거에 불참하여 수니파 정치 지형에 변화를 가져왔다.[7][8][9][10][11][12]

2022년 레바논 총선 결과 각 정당 및 정치 블록별 의석 분포를 보여주는 원형 차트
2022년 레바논 총선 결과에 따른 의회 구성도

5. 사법부

레바논은 대륙법 국가이다.

사법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일반 법원:
  • 9개의 재판부로 구성된 파기원 [15]
  • 모든 주의 중심지에 있는 항소 법원 [15]
  • 1심 법원 [15]
  • 특별 법원:
  • 헌법 평의회 (타이프 협정에 의해 설치)는 법률의 합헌성을 심사한다.
  • 최고 평의회는 필요에 따라 대통령과 총리에 대한 혐의를 심리한다.
  • 간첩, 반역 및 기타 안보 관련 범죄에 대해 민간인에 대한 관할권도 갖는 군사 법원 시스템 [16]

6. 정당

레바논은 수많은 정당을 가지고 있지만, 정당이 정치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다른 의회 민주주의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많은 정당들이 실제로는 특정 유력 정치인이나 지역 인사가 제시하는 후보자 명단에 가까운 형태를 띤다. 선거 시에는 부족 지도자나 다양한 종교 공동체를 대표하는 후보자들 간의 협상을 통해 지역적으로 느슨한 연합이 결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합은 주로 선거 기간에만 유지되며, 선거 이후 의회 내에서 지속적인 정치 블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역사적으로 단일 정당이 의회 의석의 12.5% 이상을 확보한 적이 없으며, 정당 연합도 35%를 넘긴 사례가 없다.

선거는 특히 주요 도시 외곽 지역에서 국가적 쟁점보다는 지역 현안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특정 선거구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정당들이 다른 선거구에서는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합하여 공동 후보 명단을 구성하기도 한다.

레바논 정치와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종파주의는 정당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 시기에는 정치적, 종교적 배경이 다른 집단 간의 갈등으로 인해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레바논의 주요 정당들은 대부분 특정 종교 공동체와 강하게 연계되어 있다.


  • 기독교 기반 정당: 자유 애국 운동, 카타에브당(팔랑헤당), 국가 블록, 국가 자유당, 레바논 군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정당은 주로 마론파를 비롯한 기독교 공동체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
  • 시아파 기반 정당: 아말 운동헤즈볼라가 시아파 공동체의 주요 정당으로,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 이들 정당은 강력한 조직력과 지도부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특징으로 한다.
  • 드루즈파 기반 정당: 진보사회당(PSP)이 드루즈 공동체를 대표하는 주요 정당이다.
  • 수니파 기반 정당: 미래 운동, 독립 나세르 운동(INO), 이슬람 통일 운동(Al-Tawhid), 알-아흐바쉬 등이 있다. 수니파 정당들은 전통적으로 특정 후보를 내세우기보다는 레바논 국경을 넘어선 수니파 공동체 전체의 주요 관심사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러한 전통적인 종파 기반 정당 외에도 사바아 (레바논)와 같은 새로운 세속 정당들이 등장하여 세속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4] 또한, 1960년대와 레바논 내전 시기에 활동했던 바트당,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정당 등 범아랍 세속주의 정당의 지부들도 존재한다.

레바논 정치에서는 크게 두 개의 정치 연합이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 3월 14일 동맹: 2005년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이후 결성된 친서방, 반(反)시리아 성향의 연합이다. 주로 미래 운동, 진보사회당, 레바논 군대, 카타에브당 등이 참여했다.
  • 3월 8일 동맹: 시리아 및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반(反)서방 성향의 연합이다. 헤즈볼라, 아말 운동, 자유 애국 운동 등이 주축을 이룬다.


=== 2005년 총선 ===

2005년 4월 시리아군 철수 이후, 같은 해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33년 만에 처음으로 시리아의 영향력 없이 총선이 치러졌다. 이 선거에서는 라피크 하리리 암살 이후 시리아의 영향력에 반대하며 결성된 3월 14일 동맹이 승리하여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다.

2005년 레바논 총선 결과[22]
연합의석 수정당의석 수
3월 14일 동맹72미래 운동 (تيار المستقبل|타야르 알 무스타크발ar)36
진보사회당 (الحزب التقدمي الاشتراكي|알히즈브 알타카두미 알이슈티라키ar)16
레바논의 힘 (القوات اللبنانية|알쿠와트 알루브나니야ar)6
코르네트 쉐한 연대 (لقاء قرنة شهوان|리까 꾸르넷 셰흐완ar)
(카타에브당 (حزب الكتائب اللبنانية|히즈브 알카타에브 알루브나니야ar), 무소속)
6
무소속 (트리폴리 블록)3
민주회복당 (트리폴리 블록)1
민주좌파당 (트리폴리 블록)1
무소속3
저항과 개발 블록 (3월 8일 동맹의 일부)35아말 운동 (حركة أمل|하라카트 아말ar)14
헤즈볼라 (حزب الله|히즈불라ar)14
시리아 사회민족당 (الحزب السوري القومي الاجتماعي|알히즈브 알수리 알카우미 알리즈티마이ar)2
기타5
변화와 개혁 블록 (3월 8일 동맹의 일부)21자유 애국 운동 (التيار الوطني الحر|앗타야르 알와타니 알후르ar)14
스카프 블록5
미쉘 무르 블록2
총계128



=== 2022년 총선 이후 ===

2022년 5월, 레바논은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총선을 치렀다. 이 선거는 레바논 인구의 80% 이상이 빈곤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국가 부도 위기 상황에서 실시되었다.[7] 선거 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그 동맹 세력은 의회 과반수를 상실했다. 헤즈볼라 자체는 의석 수를 유지했지만, 주요 동맹 정당들이 의석을 잃었다.[8][9] 특히, 미셸 아운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 애국 운동은 최대 기독교 정당의 지위를 상실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와 가까운 관계인 사미르 게게아의 레바논 군대(LF)가 약진하며 기독교 진영 내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10][11] 한편, 수니파의 주요 정당이었던 미래 운동은 사드 하리리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에 참여하지 않아, 수니파 정치 지형에 공백이 발생했다.[12] 이 선거에서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을 바탕으로 여러 개혁 성향 및 독립 후보들이 당선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7. 국제 관계

레바논은 역사적으로 동로마 제국과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를 받았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가 1941년 독립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레바논은 주변 중동 국가들과 달리 기독교 인구가 약 40%에 달하는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사회 구조를 형성했다.

그러나 독립 이후에도 레바논은 주변국의 정치적 상황에 깊숙이 연관되어 왔다. 특히 시리아는 레바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중동 전쟁 이후 더욱 악화되었다. 전쟁 이후 레바논 영토 내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거점이 마련되면서 레바논은 주변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간의 분쟁에 직접적으로 휘말리게 되었다. 또한, 1985년 헤즈볼라가 창설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주변 환경 속에서도 레바논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 및 파리 협정 이행과 같은 국제적 합의를 실천하고자 한다.

레바논이 가입한 주요 국제기구는 다음과 같다: ABEDA, ACCT, AFESD, AL, AMF, EBU, ESCWA, FAO, G24, G-77, IAEA, IBRD, ICAO, ICC, ICRM, IDA, IDB, IFAD, IFC, IFRCS, ILO, IMF, IMO, 인마새트, ITUC, 인텔샛, Interpol, IOC, ISO (통신), ITU, NAM, OAS (옵서버), OIC, PCA, UN, UNCTAD, UNESCO, UNHCR, UNIDO, UNRWA, UPU, WCO, WFTU, WHO, WIPO, WMO, WTO.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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