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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탁독립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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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1947년 김구, 조소앙, 김성수 등 우익 민족주의 진영 인사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을 위해 조직되었으며, 42개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활동으로 신탁 통치 반대 운동 전개, 미소공동위원회에 신탁 통치와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해석 요구, 제헌 국회의원 선거 지지 등이 있었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정당 등록 취소 조치로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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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탁독립투쟁위원회
기본 정보
명칭반탁독립투쟁위원회(反託獨立鬪爭委員會)
영문 명칭The Anti-Trusteeship National Struggle Committee
약칭반탁투쟁위원회(反託鬪爭委員會)
결성 및 해산
결성1945년 12월
해산1949년 12월 26일
성격 및 활동
성격반탁 운동 단체
주요 활동모스크바 삼상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활동
신탁통치 반대
독립운동 추진
조직
조직 형태각 정당, 사회단체 연합
참여 단체한국민주당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조선민족청년단
대한노동총연맹
전국농민총연맹
대한청년단
서북청년회
대한여자국민당
대한교육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기독교연합회
천도교중앙총부
천주교구
불교
유림
기타 사회단체
주요 인물이승만
김구
조병옥
장덕수
김성수
해체 및 영향
해체 이유정부의 정당, 사회단체 등록 취소
해체일1949년 12월 26일
영향반탁운동 주도
대한민국 건국에 영향

2. 역사

1945년 12월 모스크바 삼국 외상 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결정되자,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다. 김구를 중심으로 한 우익 민족주의 진영은 신탁통치가 한국의 독립을 저해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1947년 1월 24일, 김구, 조소앙, 김성수 등은 경교장에서 42개 우익 단체를 모아 반탁독립투쟁위원회(반탁투쟁)를 결성했다.[3] 위원장에는 김구, 부위원장에는 조소앙, 김성수가 선출되었고, 이승만은 최고고문으로 추대되었다.[3][4]

반탁투쟁은 결성 직후부터 신탁통치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각 단체에 서신을 보내 반탁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5] 강연, 좌담회, 연극, 라디오 방송, 문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반탁 의사를 널리 알렸다.[5] 3·1절 기념행사를 계기로 반탁 주간을 선포하고 '절대반탁 자주독립' 표어를 배포하기도 했다.[5]

1947년 2월 4일, 대표단은 하지 미군정 사령관을 만나 반탁운동이 반미주의가 아님을 설명하고,[6] 2월 6일에는 미국, 중국, 소련, 영국, 프랑스 정상들과 외무장관, 맥아더 원수에게 신탁통치 반대 전문을 발송했다.[8] 2월 14일에는 경운동 천도교 대강당에서 대규모 군중 집회를 열어 신탁통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12]

1947년 5월 21일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되자, 반탁투쟁은 미소공위에 신탁통치와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22] 이들은 신탁통치가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며, 소련식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22]

1947년 11월 19일, 유엔 총회에서 조선독립해결안이 가결되자 반탁투쟁은 총선거를 통해 정부를 수립하고 미소 양군이 철수하는 것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29] 1948년 3월 18일 서재필선거에 반대하자,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30]

1949년 12월 26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정부에 의해 등록이 취소되어 해체되었다.[2]

2. 1. 결성 (1947)

1947년 1월 24일 김구, 조소앙, 김성수 등 우익 민족주의 진영 인사들이 경교장에 모여 반탁독립투쟁위원회를 결성하였다.[3] 42개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위원장 김구, 부위원장 조소앙, 김성수, 지도위원 조완구, 명제세, 이윤영, 김준연 등이 선출되었다.[3]

1947년 1월 26일 제1회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이승만을 최고고문으로 추대하고, 조성환을 부위원장으로 추가 추대하였다.[4]

2. 2. 주요 활동 (1947~1948)

1947년 11월 19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유엔 총회에서 조선독립해결안이 43 대 0으로 가결된 것에 대해 "전민족의 의사대로 총선거를 하여 정부를 수립하고 이어서 미소양군이 철퇴한다는 것이 가장 정당하고 절차있는 조치라 크게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29]

1948년 3월 18일, 서재필선거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다. "총선거를 반대하는 암시를 하는 자가 미군정의 관리 중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것은 유감이다. 미국은 조선독립과 자주정부수립을 도우려고 총선거를 지지하는 우방인데 그러한 자가 미군 관리 중에 있다면 미국 정부에 대한 반동이라고 할 것이다"[30]

2. 2. 1. 신탁 통치 반대 운동 (1947)

1947년 1월 29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각 단체에 신탁통치 반대 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 서신에서 신탁통치가 한국의 독립을 방해하고 민족정신을 짓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5]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펼쳤다.[5]

  • 강연, 좌담회, 연극, 라디오 방송, 문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탁통치 반대 의사를 국내외에 알렸다.[5]
  • 3·1절 기념행사를 계기로 반탁 주간을 정하고, '절대반탁 자주독립' 표어를 집집마다 붙이도록 하였다.[5]
  • 이 운동은 국민들의 반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며, 다른 뜻이 없으니 질서 있고 정당하게 행동해야 하며, 반대 세력에게 비난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5]


1947년 2월 4일, 조소앙, 이윤영 등 대표단은 하지 미군정 사령관을 만나 반탁운동이 반미주의가 아니며,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표현하는 것임을 설명했다.[6] 같은 날, 김구는 각 지방 단체에 국민운동의 핵심 조직인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지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탁 운동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7]

2월 6일, 위원회는 미국, 중국, 소련, 영국, 프랑스 정상들과 외무장관, 맥아더 원수에게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즉시 독립을 요구하는 전문을 보냈다.[8] 2월 8일에는 김구가 독립운동 최고기관 설치 성명서를 발표했다.[9]

2월 14일, 경운동 천도교 대강당에서 반탁독립궐기대회를 열고 대규모 군중 집회를 통해 신탁통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12]

결의문 (51단체)
남북통일된 독립 국가 완성을 위해 서울에 과도적 독립정부를 수립할 것
결의문 (반탁투쟁위원회)



2월 17일, 미군정 당국이 찬탁 세력을 옹호하는 것에 대해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13]

2. 2. 2.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 당시 (1947)

1947년 5월 21일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되자, 5월 23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제6회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소공위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였다. 이승만, 김구 등을 비롯한 반탁진영은 서명 날인한 결의서를 미소공동위원회에 전달하였다.[22]

5월 24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미소공위에 보낸 서한에서 신탁통치와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했다.[22] 이들은 신탁통치가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소련식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의 주권과 관련된 신탁의 의도를 먼저 명백히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委員會에 관여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히며, 자유롭고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를 갈망했다.[22]

8월 14일, 미소공위 소련측 수석대표 쉬티코프 중장은 반탁진영과의 협의에 관한 특별성명을 발표하며, 반탁독립투쟁위원회와 이에 가맹한 정당단체는 모스크바 결정미소공위 사업을 반대 투쟁하기 위한 단체라는 견해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혔다.[25]

8월 16일, 미소공동위원회 미국측 수석대표 브라운 소장은 소련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반탁독립투쟁위원회에 참여했던 단체들과의 협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만일 우익의 임의로 제외를 당한다면 적당한 균형은 극좌도 임의로 제외함으로만 복구될 것이다. 이 양 극단이 제외된다 하면 조선민족에 제일 큰 2대부분은 협의에서 하등의 발언도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26]

2. 2. 3. 제헌 국회의원 선거 당시 (1947~1948)

1947년 11월 19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유엔 총회에서 조선독립해결안이 43 대 0으로 가결된 것에 대해 "전민족의 의사대로 총선거를 하여 정부를 수립하고 이어서 미소양군이 철퇴한다는 것이 가장 정당하고 절차있는 조치라 크게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29]

1948년 3월 18일 서재필선거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반탁독립투쟁위원회는 "총선거를 반대하는 암시를 하는 자가 미군정의 관리 중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것은 유감이다. 미국은 조선독립과 자주정부수립을 도우려고 총선거를 지지하는 우방인데 그러한 자가 미군 관리 중에 있다면 미국 정부에 대한 반동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비판하였다.[30]

2. 3. 해체 (1949)

1949년 12월 26일 이철원 공보처장은 법령 제55호 '정당에 관한 규칙'에 따라 반탁독립투쟁위원회를 포함한 29개 단체의 등록을 취소했다. 이는 해당 법령 제2조 정당관리규정 (가)항, 즉 '각 정당 본부가 새 주소 등록 없이 본부나 지부의 본 사무소를 이전하는 경우 공보처장이 해당 정당의 해체를 명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한 것이다. 공보처는 124개 단체의 등록 취소 후 2차 정리로서 11월 17일부로 변경계 제출을 최종적으로 독촉했고, 실지 조사 결과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단체임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

등록이 취소된 단체는 다음과 같다.[2]

조선건국청년회민중당한국농민총연맹천도교보국당戰災同胞總同盟
東方文化協進會독립운동자동맹조선문화복장연구회조선사진동맹조선건축기술협회
南朝鮮農民社本部동방청년회대동청년단이북학생총연맹육해군출신청년의용단
사단법인조선민족청년단조선연극협회전국통일학생총연맹조선방직기술협회史譚普及會
조선대중당전국불교도총연맹반탁독립투쟁위원회후생협회기미독립선언기념회
한국민족대표자대회전국학생총연맹革新探偵社檀族統一黨


참조

[1]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反託獨立鬪爭委員會) http://encykorea.aks[...] null
[2] 웹인용 李哲源 공보처장, 29개 정당단체의 등록을 취소 http://db.history.go[...] 동아일보 1949-12-26
[3]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 정식 결성 http://db.history.go[...] 1947-01-24
[4]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 제1회중앙집행위원회에서 부서결정 http://db.history.go[...] 동아일보 1947-01-26
[5]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의, 각 단체에 ‘반탁독립투쟁에 관한 건’을 발송 http://db.history.go[...] 1947-01-29
[6]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 대표 조소앙 등,하지 방문 요담 http://db.history.go[...] 1947-02-04
[7]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 위원장 김구,반탁운동에 대해 담화 발표 http://db.history.go[...] 1947-02-04
[8]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4개국 원수와 외상·맥아더에게 전문 발송 http://db.history.go[...] 1947-02-04
[9]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위원장 김구,독립운동최고기관 설치 성명서 http://db.history.go[...] 1947-02-08
[10]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위원장 김구,국내외 제반문제에 관해 성명 http://db.history.go[...] 1947-02-10
[11]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와 민전,브라운의 제1차성명에 대해 담화 발표 http://db.history.go[...] 1947-02-11
[12]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 주최 반탁독립궐기대회 개최 http://db.history.go[...] 1947-02-14
[13] 웹인용 반탁독립투쟁위원회,미군정 당국의 찬탁자 옹호에 대해 경고성명 http://db.history.go[...] 194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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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웹인용 88개단체 연합회의, 하지 서한문제 등에 대한 결의서 채택 http://db.history.go[...] 1947-07-04
[25] 웹인용 쉬티코프, 반탁진영의 협의대상문제에 관한 성명 http://db.history.go[...] 1947-08-14
[26] 웹인용 브라운, 반탁단체 제외문제에 관한 성명 http://db.history.go[...] 1947-08-16
[27] 웹인용 반탁투쟁위원회와 독촉, 김용중을 민족반역자로 규탄 http://db.history.go[...] 1947-09-20
[28] 웹인용 시국대책요강에 대한 각계의 반향 공개 http://db.history.go[...] 1947-11-03
[29] 웹인용 각 정당 사회단체에서 유엔조선위원회 설치안 가결에 대해 성명 http://db.history.go[...] 1947-11-19
[30] 웹인용 서재필의 선거반대의사 표명 각계 물의일으킴 http://db.history.go[...] 194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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