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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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병수는 1994년 살해된 연예 기획사 대표로, 그의 로드매니저였던 전용철과 공범 김영민에 의해 살해되었다. 전용철은 배병수에게 해고된 후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배병수의 집에서 그를 살해하고 현금 등을 강탈했다. 경찰 수사로 전용철과 김영민은 체포되었고, 1995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연예계 내부의 갑을 관계와 착취 구조를 드러냈으며, 전용철은 수감 후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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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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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건의 전말
1993년 여름, 전용철은 배병수의 로드매니저로 채용되어 최진실의 로드매니저로 배정되었다.[2] 1994년 1월, 배병수는 전용철을 해고했고, 전용철은 이에 앙심을 품었다.[1][2] 같은 해 10월, 전용철은 김영민과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2] 12월 11일 밤, 이들은 배병수의 집에 침입하여 그를 폭행하고 협박하여 금품을 요구했다.[2] 다음날인 12월 12일, 배병수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그의 돈을 인출하며 도피했다.[2]
12월 20일, 배병수의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2] 12월 23일, 경찰은 전용철을 체포했다.[2] 12월 24일, 김영민은 자수했고, 경찰은 배병수의 시신을 발견했다.[2]
이 사건은 단순 강도 살인이 아니라, 해고된 로드매니저의 복수심이 얽힌 범죄였다.
날짜 | 사건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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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여름 | 전용철, 배병수의 로드매니저로 채용, 최진실 담당[2] |
1994년 1월 | 전용철, 배병수에게 해고당함[1][2] |
1994년 10월 | 전용철, 김영민과 범행 모의[2] |
1994년 12월 11일 밤 11시 | 배병수 집에 침입, 폭행 및 금품 요구[2] |
1994년 12월 12일 | 배병수 살해 및 시신 유기, 도피[2] |
1994년 12월 20일 | 배병수 가족, 실종 신고[2] |
1994년 12월 23일 | 전용철 체포[2] |
1994년 12월 24일 | 김영민 자수, 배병수 시신 발견[2] |
2. 1. 전용철의 로드매니저 채용과 해고
1993년 여름, 전용철은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를 다녀와 배병수를 만나 그의 로드매니저로 채용되었다. 배병수는 전용철이 성실하고 여자 연예인 로드매니저에 어울리는 외모를 가졌다고 판단하여 최진실의 로드매니저로 배정했다.[2]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배병수의 독단적인 성격 때문에 전용철을 혼내는 일이 잦아졌다. 배병수의 연예 기획사 사무실과 연예인들의 소지품에서 금품이 없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배병수는 전용철을 의심하며 여러 사람 앞에서 가혹하게 질책했다.[2]
1994년 1월, 배병수는 전용철을 해고했다. 전용철은 배병수에게 앙심을 품었고, 최진실의 성공과 함께 배병수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복수심은 커져갔다. 이후 전용철은 독립적으로 매니저 일을 시작하려 했으나, 배병수로부터 ‘매니저 할 자격도 없다’는 질책을 듣고 반감은 더욱 커졌다.[1][2]
2. 2. 범행 모의와 준비
1994년 10월, 전용철(당시 21살)은 카드 빚 1000만원을 지고 있던 중, 서울 청량리의 한 오락실에서 절도 등 전과 5범인 김영민(당시 23살)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2] 이들은 "돈을 벌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범행을 모의했다.[2] 전용철은 자신이 과거 로드매니저로 일했던 배병수가 돈이 많고 내부 사정을 잘 안다는 점을 이용, 김영민에게 범행을 제안했다.[2] 그는 배병수에게 해고당한 후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배병수가 '매니저 할 자격도 없다'고 질책한 것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상태였다.[1][2]2. 3. 배병수 살해 및 암매장
1994년 12월 11일 밤 11시, 전용철과 김영민은 빌린 '에스페로' 승용차를 타고 배병수의 집에 도착했다. 초인종에 응답이 없자 이들은 배병수의 집에 침입하여 숨어 있다가 30분 뒤 귀가한 배병수의 머리를 각목으로 내리쳐 실신시켰다.[2]두 사람은 배병수를 안방으로 옮겨 결박하고 깨운 뒤 칼로 위협하며 예금 통장과 현금카드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물었다. 배병수가 답을 거부하고 전용철을 나무라자, 전용철은 배병수에게 가혹한 폭행을 가했고, 결국 배병수는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필요한 것을 모두 얻은 두 공범은 배병수의 목을 전깃줄로 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배병수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두려워했을 뿐만 아니라 배병수에 대한 복수심도 작용하여 살인을 저질렀다.[2]
1994년 12월 12일, 이들은 배병수의 시신을 유기하고 범행 증거가 묻은 차량을 버렸다. 그 후 새로 산 '브로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배병수의 돈을 인출했고, 술집에서 쾌락을 즐기며 죄책감과 불안감을 잊으려 했다.[2]
1994년 12월 24일 오후, 형사들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유원지 인근 야산 골짜기에서 배병수의 시신을 발견했다. 범인들은 시신을 쉽게 찾을 수 없도록 골짜기 언덕 아래로 굴려 버렸기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병수의 시신은 평상시 집에서 입는 운동복 차림으로, 추운 날씨에 완전히 얼어 있었다. 얼굴은 붓고 터져 있었으며, 머리에는 심한 타박상, 팔은 부러져 있었고, 목에는 줄이 파고든 흔적(삭흔)이 남아 있었다.[2]
2. 4. 경찰 수사와 범인 검거
1994년 12월 12일 배병수가 실종되자, 배병수의 가족은 12월 2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사건의 파장을 고려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배병수의 집을 수색한 결과, 정리된 흔적에도 불구하고 격투 흔적과 혈흔이 발견되어 강력 사건으로 전환되었다.[2]배병수의 실종 추정일인 1994년 12월 12일부터 며칠간 서울과 부산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배병수의 계좌에서 총 3820.0000000000005만원이 인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사가 급진전되었다. 일부 은행 직원들은 이례적인 인출을 기억하고 있었고, 일부 현금인출기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목격자 진술을 통해 20대 남성의 인상착의가 확인되었고, 경찰은 배병수의 로드매니저로 일하다 해고된 전용철을 주목했다. 탐문 수사 결과, 전용철이 1994년 12월 11일에 '브로엄' 승용차를 구입하고 지인에게서 폐차 직전의 '에스페로' 승용차를 빌린 사실이 확인되었다.[2]
1994년 12월 23일 오후 2시 15분, 충청북도 음성군의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관이 '브로엄, 서울 4커 7702' 차량을 발견했다. 운전자는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추격에 나섰다. 차량에는 전용철, 김영민, 그리고 두 명의 젊은 여성이 탑승하고 있었다. 여성들은 룸살롱 종업원으로, 12월 12일 밤 전용철과 김영민에게 거액의 팁을 받고 스키장에 함께 가던 중이었다. 약 2시간 후, 차량은 충청북도 진천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되었으나 탑승자는 없었다.[2]
1994년 12월 23일 오후 6시 40분, 전용철은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히고 체포되었다. 도주했던 두 여성도 범인 은닉 및 도주 방조 혐의로 검거되었다. 김영민 역시 12월 24일 서울서초경찰서에 자수했다. 전용철과 김영민은 배병수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2]
1994년 12월 24일 오후, 형사들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유원지 인근 야산에서 배병수의 시신을 발견했다. 범인들이 시신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골짜기 언덕 아래로 굴려 찾기 어려웠다. 배병수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2]
2. 5. 범인들의 자백과 시신 발견
전용철과 김영민은 경찰에 자수하면서 배병수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2]1994년 12월 24일 오후, 형사들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평유원지 인근 야산 골짜기에서 오랜 수색 끝에 배병수의 시신을 발견했다. 두 범인이 배병수의 시신을 야산 오솔길까지 차에 싣고 온 뒤, 시신이 쉽게 발견되지 않도록 골짜기 언덕 아래로 굴려 버렸기 때문에 시신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2]
배병수의 시신은 평상시 집에서 입는 운동복 차림이었고, 추운 겨울 날씨에 완전히 얼어 있었다. 눈, 코, 입술 등 얼굴 여러 곳이 붓고 터져 있어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고, 머리에는 심한 타박상이, 팔에는 골절상이 있었으며, 목에는 선명하게 줄이 파고든 흔적(삭흔)이 남아 있었다.[2]
3. 재판과 형량
1995년 6월, 전용철과 김영민에게 각각 무기징역형이 선고되었다. 이들은 형이 너무 과하다며 항소했지만, 10월 항소심에서 원심 형량이 확정되었다.[2] 이후 전용철은 원주교도소에, 김영민은 부산교도소에 각각 수감되었다.[2]
3. 1. 전용철의 음모론 주장
전용철은 형이 확정되어 수감된 뒤 일부 정치인과 언론사에 ‘이제 진실을 밝히겠다’는 편지를 보내고, 일부 언론사와 교도소 내 인터뷰를 하면서 실체가 없는 음모론을 퍼트렸다.[2] 1994년 12월부터 8년간 여러 언론사에 '섭섭한 게 있다'는 모호한 표현이 담긴 편지만을 보내다가 2002년 11월 전후 기자들에게 실명을 거론하며 그 섭섭함의 실체를 교도소 내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2][7][8] 2002년 11월 18일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에서 이 문제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2]4. 사회적 파장과 의미
배병수 살인 사건은 한국 사회, 특히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연예 기획사 대표와 로드매니저 간의 '갑질' 문화와 같은 연예계 내부의 권력 관계와 착취 구조, 그리고 매니저의 열악한 처우 등 여러 문제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2]
범인 전용철은 배병수에게 해고당한 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이는 연예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갑질' 문화의 극단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전용철은 배병수 밑에서 로드매니저로 일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대중들에게 연예계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비인간적인 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4. 1. 연예계 갑을 관계와 착취 구조
이 살인 사건은 형사 절차와는 별개로 연예계 내부의 갑을 관계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정·관계, 언론사, 방송사 인사 등 ‘절대 갑’, 연예 기획사 대표라는 ‘갑’, 유명 연예인이라는 또 다른 ‘갑’과 신인 연예인, 말단 로드매니저 등 ‘을’ 사이의 지배·복종 관계와 착취 구조[4] 등의 문제를 처음으로 알린 사건이었다.[2][9][10] 하지만 연예계 내부의 부조리에 대한 의혹과 설만 난무했을 뿐 제대로 된 조사나 수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참조
[1]
뉴스
연예계 배병수 사단 위기
http://news.naver.co[...]
연합뉴스
1994-04-21
[2]
뉴스
최진실이 유명해질수록 그의 복수심은 커졌다
http://www.hani.co.k[...]
한겨레신문
2013-05-31
[3]
뉴스
‘주철환의 사자성어’ 별들의 별난 인생 네글자로 줄였다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09-02-28
[4]
뉴스
배병수 피살 사건 이모저모
http://newslibrary.n[...]
한겨레신문
1994-12-25
[5]
문서
[6]
뉴스
배병수 씨 살해유기
http://newslibrary.n[...]
한겨레신문
1994-12-24
[7]
간행물
전 톱스타 매니저 배병수 살해범 전용철 옥중 토로 ‘8년 전 사건의 진실’
http://woman.donga.c[...]
여성동아
2002-12
[8]
뉴스
배병수 살해범 전용철 옥중 인터뷰
http://ilyo.co.kr/?a[...]
일요신문
2002-11-24
[9]
뉴스
(스타, 그때 이런 일이) 16년전 오늘 PD-연예인 금품비리 얼룩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11-01-13
[1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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