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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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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궁은 대한민국 해병대가 운용하는 이동식 해안 방어 시스템으로, 북한의 고속 침투정과 상륙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2009년 한국 국방과학연구소와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의 협력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히드라 70 로켓을 개량하여 유도 기능을 추가한 로거(LOGIR)를 채택했다. 비궁은 6x6 트럭에 36발의 로켓을 수납할 수 있으며, 최대 8km 밖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서북도서 방어력 강화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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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궁
Poniard 저비용 유도 이미징 로켓
Poniard 유도 로켓 다이어그램
Poniard 유도 로켓의 다이어그램
개요
종류지대함 로켓
원산지대한민국
사용 시작2017년–현재
사용 국가운용국 참고
설계 및 생산
설계국방과학연구소
개발LIG넥스원
제조사LIG넥스원
생산 시작2016년–현재
제원
중량14 kg
길이1.9 m
지름70 mm (2.75 in)
사거리max_range: 8 km
유도 방식발사 후 망각 방식, INS 및 IIR 탐색기 보조
추진체단일 단계 고체 추진제
정확도0.54 m CEP

2. 역사

비궁 개발의 기술적 기반은 2009년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가 공동 개발을 시작한 저가형 유도 이미징 로켓(LOGIR, Low-Cost Guided Imaging Rocket)이다.[13]

LOGIR는 기존의 70mm 무유도 로켓인 히드라 70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 헬기의 히드라 70 발사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육군AH-1S 코브라 70여대와 500MD 250여대에서 히드라 70을 운용하고 있다. LOGIR는 사거리 5km, 마하 2의 속도를 가지며, 기존 히드라 70에 유도 부분만 부착하여 단가를 수천만원대로 낮춰 약 2억헬파이어 미사일보다 매우 저렴하게 개발되었다.[14] 그러나 약 1만달러 수준인 미국의 APKWS보다는 비싸다. 미국과 영국이 공동 개발 중인 APKWS는 '헬파이어 주니어'로 불리기도 한다.

개발 목적 중 하나는 KA-1과 같은 항공기에 장착하여 북한군이 다수 보유한 고속정 및 공기부양정을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것이었다. 이는 원래 2009년 3월까지 주한미군의 AH-64D 아파치 1개 대대가 맡았던 임무를 대체하는 의미도 가진다.[13]

2. 1. 개발 배경

북한은 백령도연평도서해 5도 인근 해군기지에 다수의 고속정과 공기부양정을 배치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13] 특히 50명이 탑승하는 공방Ⅱ(35톤급)나 40명이 탑승하는 공방Ⅲ(20톤급) 공기부양정은 시속 96km에 달하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특수부대를 기습적으로 상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비대칭적 해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대량으로 운용 중이던 70mm 무유도 로켓히드라 70을 개량하여 정밀 유도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었다. 이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한민국 해병대 등의 상륙 저지 및 해안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2009년,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와 저가형 유도로켓(LOGIR, Low-Cost Guided Imaging Rocket)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한국은 유도조종장치, 구동장치, 탄두신관 연결장치, 노즐조립체 등을, 미국은 탐색기 연구 개발을 분담하기로 했다.

LOGIR는 기존의 히드라 70 발사 시스템과 호환되면서도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종말 유도 단계에서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사용하여 목표를 스스로 식별하고 추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레이저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미국의 APKWS와 같은 유사 무기체계와 구별되는 점으로, 목표물을 계속 조준할 필요 없이 발사 후 조종사가 즉시 회피 기동 등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능력을 제공한다.[3][6] 이러한 특성은 다수의 소형 고속정이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오는 상황에 특히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7]

LOGIR는 기존 헬파이어 미사일에 비해 훨씬 저렴하면서도 높은 명중률을 가지도록 개발되었으며,[14]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경험은 이후 대한민국 독자 모델인 '비궁' 유도로켓 개발의 밑거름이 되었다.[2]

2. 2. 한미 협력 개발

2009년, 대한민국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 Naval Air Warfare Center Weapons Division)와 사업협정서를 체결하고 저가형 유도 로켓인 로거(LOGIR, Low-Cost Guided Imaging Rocket)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3][6] 이 협력에서 한국은 유도조종장치, 구동장치, 탄두신관 연결장치, 노즐조립체 개발을 담당했고, 미국은 탐색기 연구를 맡았다.

로거(LOGIR)는 기존에 운용 중인 70mm 무유도 로켓(히드라 70)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밀 유도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공동 개발 중인 APKWS(Advanced Precision Kill Weapon System)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APKWS는 목표물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유도하는 레이저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로거는 발사 전에 입력된 목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비행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이용해 목표를 식별하고 추적하는 진정한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능력을 갖추고 있다.[3][6] 이러한 방식 덕분에 로거는 "소형 보트와 같은 적의 집중 공격에 특히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유도가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7]

이 공동 개발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이 기여한 주요 기술 및 부품은 다음과 같다.[9]

분야담당 내용
유도 시스템 전자 장치생산 (미국 설계 기반)
항공기 비행 제어 시스템 전자 장치DSP 및 PWM 인버터 보드
제어 작동 시스템(CAS)프레임 및 통합 BLDC 모터 조립 부품
동체 구조 및 핀카나드 핀, CAS 스킨, 탐색기 스킨
꼬리 부분십자형 꼬리 핀 및 노즐 조립체
탄두 및 신관부착 개선


2. 3. 대한민국 해병대의 비궁 도입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서북도서 지역의 방어력 강화 필요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서북도서에 세계 최강의 무기를 도입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대한민국 해병대는 기존의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하기 위한 신형 유도로켓 도입을 추진했다.[2] 당시 해병대가 운용하던 해안포는 6.25 전쟁 시기 사용된 전차의 포탑을 개조한 것으로, 자동 조준 장치 없이 수동으로 조작해야 했고 야간 사격 능력도 부재하여 고속으로 기동하는 북한군의 공기부양정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개발된 비궁은 대한민국 해병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로, LIG넥스원이 생산을 담당한다. 비궁은 차량 탑재형으로 개발되어 기동성이 뛰어나며, 표적 탐지 및 발사 통제 장치가 한 차량에 통합되어 있어 단독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여러 표적에 대해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 차량에는 2개의 발사 장치가 탑재되어 있으며, 한 번에 40발의 유도로켓을 발사하여 최대 8km 거리에서 고속으로 상륙을 시도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비궁은 미국의 저가형 유도 이미징 로켓(LOGIR, Low-Cost Guided Imaging Rocke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LOGIR는 발사 항공기에서 표적 위치 정보를 받아 유도되며, 최종 단계에서는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 기능을 갖추고 있다.[3][6] 이는 목표물에 지속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해야 하는 레이저 유도 방식의 APKWS와 같은 다른 70mm 유도로켓과의 주요 차이점이다. LOGIR는 지속적인 유도가 필요 없어 소형 고속정 등의 위협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7] 비궁은 대한민국 해병대의 이동식 해안 방어 시스템에 사용된다.[2] 비궁 로켓에는 추가적인 저가형 관성 보정 장치를 사용하여 IIR 영상 기술을 갖춘 LCITS(Low Cost Imaging Terminal Seeker)가 장착되어 있다. LOGIR는 주로 소규모 고속 지상 목표물을 제압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비용 제약으로 인해 대비가 낮은 지상 목표물에 대한 사용은 덜 효과적이며, 무게는 17.5kg 미만, 길이는 1.9m이며 사거리는 8km 이상이다.[8]

LOGIR 프로그램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는 다음과 같다:[9]

  • 유도 시스템용 전자 장치 (생산 전용, 미국 설계)
  • 항공기 비행 제어 시스템용 전자 장치 (DSP 및 PWM 인버터 보드)
  • 제어 작동 시스템 (CAS 프레임 및 통합 BLDC 모터)용 조립 부품
  • 동체 구조 및 핀 (카나드 핀, CAS 스킨, 탐색기 스킨)
  • 십자형 꼬리 핀 및 노즐 조립체
  • 탄두 및 신관 부착 개선


개발이 완료된 비궁은 2018년부터 연평도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2] 비궁의 배치는 기존 해안포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북도서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2. 4. 미국 국방부 저가 로켓 조달 프로그램

2019년 10월, 비궁(포니야드)은 미국 국방부의 저가 로켓 조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안흥시험장에서 해외 비교 시험(FCT)을 받았다. 미국 국방부 평가팀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이 시험에서 비궁은 발사된 로켓 10발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10][11]

이후 비궁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민국, 키웨스트, 샌디에고, 하와이에서 실시된 총 4번의 시험을 모두 통과하며 뛰어난 성능을 지속적으로 입증했다.[5]

3. 특징

비궁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70mm 유도 로켓으로,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관성 항법 장치(INS)와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결합한 복합 유도 방식을 채택하여 발사 후 망각 능력을 갖추었다. 이는 발사 플랫폼의 생존성을 높이고 다수의 목표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히드라 70 무유도 로켓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기존 발사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높아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지막으로, 헬기, 차량,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는 차량 탑재형 비궁을 도입하여 서북도서 지역의 해안 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는 북한의 고속 침투정이나 공기부양정과 같은 비대칭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3. 1. 유도 방식

비궁은 관성 항법 장치(INS)를 이용한 중간 유도와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이용한 종말 유도를 결합한 복합 유도 방식을 사용한다. 발사 시 입력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관성 항법 장치가 로켓을 목표 근처까지 유도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자체 영상 적외선 탐색기가 목표를 직접 식별하여 정밀 타격한다.[3][6]

이러한 유도 방식 덕분에 비궁은 별도의 외부 유도 지원 없이 발사 후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능력을 갖추었다. 이는 운용자가 발사 후 즉시 다른 임무를 수행하거나 위협 지역을 벗어날 수 있게 하여 생존성과 운용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3][6] 목표에 명중할 때까지 지속적인 레이저 유도가 필요한 APKWS와 같은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비궁은 지속적인 유도가 필요 없어 다수의 고속 이동 표적, 특히 소형 보트와 같은 적의 집중 공격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다.[3][6][7]

한국형 비궁에는 저가형 관성 보정 장치(IMU)와 IIR 영상 기술이 결합된 LCITS(Low-Cost Imaging Terminal Seeker)가 탑재되어 있다.[8] 이 유도 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되었으며, 2009년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와 체결한 사업협정서에 따라 협력이 이루어졌다. 한국은 유도조종장치, 구동장치, 탄두/신관 연결장치 등 핵심 구성품 개발을 담당했다.[9]

3. 2. 가격 대비 성능

비궁의 기반 기술인 로거(LOGIR)는 기존에 대량으로 운용되던 히드라 70 70mm 무유도 로켓을 활용하여 개발되었다. 이는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국은 유도조종장치, 구동장치 등을, 미국은 탐색기 연구를 담당했다. 비궁은 이 로거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한국형 버전이다.[2][9] 기존 히드라 70 발사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AH-1S 코브라 70여대와 500MD 250여대 등 기존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유사한 목적으로 미국과 영국이 공동 개발한 APKWS는 '헬파이어 주니어'로 불리며 레이저 유도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로거(비궁)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상 적외선(IIR) 유도 방식을 채택했다.[3][6] 이 방식은 목표물을 지속적으로 조준할 필요 없는 발사 후 망각 기능을 제공하여 발사 플랫폼의 생존성을 높인다. 특히 다수의 소형 고속 목표물이 동시에 접근하는 상황, 예를 들어 북한의 고속 침투정(FIAC)이나 공방Ⅱ, 공방Ⅲ과 같은 공기부양정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7]

정확한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초기 모델 '메두사' 기준으로 사거리 5km, 마하 2의 속도를 가지며 단가는 수천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약 2억에 달하는 헬파이어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14] 일부 보도에서는 헬파이어 미사일 가격의 약 30% 수준인 발당 6000만 정도로 추정하기도 한다. 다만, 미국의 APKWS가 발당 약 1만달러 수준인 것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은 편이다.[14]

결론적으로 비궁은 기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헬파이어 미사일과 같은 고가의 정밀 유도 무기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무유도 로켓에 비해 월등히 높은 명중률과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3. 3. 다양한 플랫폼

비궁은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운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 헬기: 기존 히드라 70 무유도 로켓 발사대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AH-1S 코브라 70여대와 500MD 250여대 등에 탑재 가능하다. KA-1 공격기에도 장착하여 북한의 고속정이나 공기부양상륙정 대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13]

  • 차량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는 차량 탑재형 비궁(비궁|Bi-gung한국어)을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2] 이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서북도서 전력 강화 지시에 따른 조치 중 하나로[13], 기존 해병대가 운용하던 노후화된 해안포[14]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당시 해안포는 6.25 전쟁 때 사용하던 전차 포탑을 떼어내 개조한 것으로, 자동 조준 장치 없이 수동으로 조준하는 방식이라 고속으로 기동하는 북한 공기부양정에 대한 대응이 사실상 어려웠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차량 탑재형 비궁은 6×6 트럭에 18연장 발사관 2기(총 36발)를 탑재하며[2], 표적탐지 및 발사통제 장치가 한 차량에 통합되어 있어 단독 작전이 가능하고 기동성이 뛰어나다. 다표적 동시 대응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km 거리 밖의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8] 2018년부터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우선 배치되어 해안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2] 비궁은 해병대가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라는 의미도 가진다.

  • 무인기: 비궁의 기반 기술인 로거(LOGIR)는 무게가 17.5kg 미만, 길이는 1.9m이며 사거리는 8km 이상이다.[8] 이는 미국의 MQ-9 리퍼와 동급인 한국형 중고도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 항공기 플랫폼에도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참고로 미국의 무인기는 주로 무게 50kg인 헬파이어 미사일이나 무게 20kg의 그리핀 미사일 등을 탑재한다.

4. 제원


  • '''길이:''' 1.9m[1][8]
  • '''직경:''' 70mm[1]
  • '''무게:''' 14kg[1] (비궁은 17.5kg 미만[8])
  • '''최대 사거리:''' 8km 이상[8]
  • '''유도 방식:''' 관성 항법 중간 유도 / 영상 적외선(IIR) 종말 유도[1][3][6][8]
  • '''모터:''' 기존 히드라 70 로켓 모터 사용[1]

5. 유사 무기체계

비궁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 무기체계로는 미국영국이 공동 개발한 APKWS가 있으며, 이는 '헬파이어 주니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유사 무기체계가 레이저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비궁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상 적외선(IIR) 유도 방식을 채택하여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비궁의 사거리는 5km, 속도는 마하 2 수준이며, 기존의 70mm 무유도 로켓인 히드라 70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단가는 수천만 원대로, 약 2억에 달하는 헬파이어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1만달러 수준인 APKWS보다는 비싸다.[14]

비궁은 공군의 KA-1에 장착되어 북한 해군이 대량 보유한 고속정 및 공기부양정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는 본래 2009년 3월까지 주한미군의 AH-64D 아파치 1개 대대가 맡았던 임무를 대체하는 것이다.[13] 북한은 백령도연평도 인근 해군기지에 50명 탑승 규모의 공방Ⅱ( 35ton )와 40명 탑승 규모의 공방Ⅲ( 20ton ) 공기부양정을 다수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은 시속 96 km의 고속으로 기동하여 특수부대를 기습 상륙시킬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이다.[13]

비궁 개발을 위해 2009년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미국 해군항공무기연구소(NAWCWD)와 사업협정서를 체결하였다. 이 협정에 따라 한국은 유도조종장치, 구동장치, 탄두신관 연결장치, 노즐조립체 개발을 담당하고, 미국은 탐색기 연구를 맡기로 했다.

또한 비궁은 기존 헬기의 히드라 70 발사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운용 효율성이 높다. 현재 육군AH-1S 코브라 70여 대와 500MD 250여 대에서 히드라 70 로켓을 운용하고 있다.

다른 유사 무기체계로는 이스라엘LAHAT프랑스 탈레스 그룹LMM 등이 있다. 두 미사일 모두 무게는 13kg이며 레이저 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대전차 미사일로, 비궁 및 히드라 70과 유사한 4.5kg의 탄두 중량을 가진다. LAHAT은 전차의 105 mm 및 120 mm 주포에서도 발사 가능하며, CEP 0.7m의 정밀도와 800 mm 장갑 관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LMM은 한국이 도입하기로 한 와일드캣 헬기에 장착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으나, 공식적인 도입 발표는 없었다.

5. 1. APKWS

APKWS(Advanced Precision Kill Weapon System)는 미국영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70mm 유도 로켓이다.[3][6]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헬파이어 주니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APKWS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무유도 히드라 70 로켓에 레이저 유도 키트를 장착하여 정밀 타격 능력을 부여한 무기체계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히드라 70 발사대와 호환되어 별도의 개조 없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6] 유도 방식은 반능동 레이저 유도(SAL) 방식으로, 목표물에 레이저를 조사하면 로켓이 이를 따라 날아간다. 따라서 목표물을 타격할 때까지 지속적인 레이저 조사가 필요하다.[3][6]

가격은 약 1만달러 수준으로, 약 2억에 달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14] 이는 유사한 체계인 LOGIR(비궁)과 비교되는 지점인데, LOGIR는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사용하여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능력을 갖춘 대신 가격이 더 높다.[3][6]

5. 2. LAHAT

LAHAT|라핫eng(Laser Homing Attack or Laser Homing Anti-Tank)은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레이저 유도 방식의 대전차 미사일이다. 무게는 13kg이며, 탄두 중량은 4.5kg으로 7kg 무게의 히드라 70 로켓과 동일하다. 로거(LOGIR)는 히드라 70과 탄두 중량이 같다고 알려져 있기에, LAHAT, 로거, 히드라 70은 서로 유사한 로켓으로 간주된다. LAHAT은 전차의 105 mm 및 120 mm 주포에서도 발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명중 정밀도를 나타내는 원형 공산 오차(CEP)는 0.7m 수준이며, 800 mm 두께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5. 3. LMM

프랑스 탈레스 그룹LMM은 이스라엘 라핫과 동일한 무게 13kg인 레이저 유도 대전차 미사일이다. 탄두 중량은 히드라, 로거와 동일하다. 한국이 도입하기로 한 와일드캣 헬기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의 공식적인 도입 결정 보도는 없었다.

6. 운용 현황

비궁은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부 해외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상세한 운용 현황은 아래 하위 문서를 참고한다.

6. 1. 대한민국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 '비궁'이라는 이름으로 운용 중이다.

2010년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이후, 서북도서 방어 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강력한 무기체계 도입을 지시했으며,[13] 이에 따라 대한민국 해병대의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하기 위한 신형 유도로켓 개발이 추진되었다. 기존 해병대의 해안포는 6.25 전쟁 시기 사용된 전차의 포탑을 개조한 것으로, 자동 조준 기능 없이 수동으로 조작해야 했기에 고속으로 기동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비궁은 해병대가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하여 독자적으로 운용하게 된 최초의 무기체계이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비궁은 차량 탑재형으로 기동성이 뛰어나며, 표적 탐지, 추적, 발사 통제 기능이 단일 차량에 통합되어 독립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 표적에 동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차량에는 2개의 발사대가 장착되어 총 40발의 유도로켓을 탑재하며, 최대 8km 거리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비궁은 기존의 70mm 무유도 로켓인 히드라 70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헬파이어 미사일과 같은 고가의 미사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14]

개발 완료 후 비궁은 2018년부터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 우선 배치되기 시작했다. 이는 시속 96km에 달하는 고속으로 기동하며 특수부대를 침투시킬 수 있는 북한의 공방Ⅱ(35톤급) 및 공방Ⅲ(20톤급) 공기부양정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비궁은 KA-1 경공격기에도 탑재되어 운용된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 북한의 고속정 및 공기부양상륙정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임무는 본래 2009년 3월까지 주한미군의 AH-64D 아파치 공격헬기 부대가 담당했었다.[13]

현재 비궁은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6. 2. 해외 운용

비궁 운용 국가

참조

[1] 웹사이트 PONIARD 2.75 inch Guided Rocket https://www.lignex1.[...] LIG Nex1 2024-02-20
[2] 웹사이트 South Korea's Poniard guided rocket system passes Pentagon's Foreign Comparative Testing https://www.janes.co[...] Janes Information Services 2024-03-11
[3] 웹사이트 LOGIR moves a step closer to the fleet http://www.navair.na[...]
[4] 웹사이트 APKWS II "Hellfire Jr." Hydra Rockets Enter SDD Phase - DID http://www.defensein[...] defenseindustrydaily.com
[5] 웹사이트 South Korean Guided Rocket Test-Fired from USV at RIMPAC 2024 https://www.navalnew[...] Naval News 2024-10-25
[6] 웹사이트 Guided Hydra Rockets and hellfire missiles: Program Halts & New Entries - Defense Industry Daily http://www.defensein[...] defenseindustrydaily.com
[7] 웹사이트 APKWS II: Laser-Guided Hydra Rockets in Production At Last http://www.defensein[...] defenseindustrydaily.com
[8] 웹사이트 ROK Marine Corps Showcasing Bigung for the 1st Time https://armyrecognit[...] Armyrecognition.com 2017-10-18
[9] 웹사이트 ROK Contribution for LOGIR http://www.kjclub.co[...]
[10] 웹사이트 PONIARD, 2.75" GUIDED ROCKET https://www.add.re.k[...]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2024-10-25
[11] 웹사이트 LIG넥스원, 세계 최대 림팩훈련 현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다 - 2.75인치 유도로켓 전시 https://www.lignex1.[...] LIG Nex1 2024-10-25
[12] 웹사이트 사우디, '천무' 이어 '비궁' 실전배치…K방산 수출 확대 https://www.newsis.c[...] Newsis 2023-04-07
[13] 뉴스 https://news.naver.c[...]
[14] 웹사이트 http://www.defen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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