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쓰마오카와역

2. 역 구조

사쓰마오카와역은 상대식 승강장 2면 2선 구조의 철도역이며 승강장은 지하도로 이어져 있다. 현재 역사 2층은 1970년 무인화 이후 대합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 역무원 숙직실과 사무실이 있던 곳이다. 역장 사무실과 발매 창구가 있던 곳에는 판자 벽이 설치되어 있고, 개찰구에서 2번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지하도에는 "1965-10" 플레이트가 게시되어 있다. 이는 1965년 10월에 현재의 역사가 완공되었음을 보여준다.

JR 큐슈 시대에는 개찰구를 들어선 곳(1번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역명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1960년대까지 선로 배치가 현재와 달랐다. 야시로 방면 선로는 1965년 9월까지 역 앞 데라시타 건널목에서 오오카와강 안쪽 20m 지점의 산기슭을 따라 부설되었다. 센다이 방면 선로는 1973년 9월까지 현재와 반대로 산 쪽으로 우회하여 국도 3호선 옆을 지나 구 싯테나시 터널을 통과하는 형태였다.

현재 구 야시로 방면 선로는 대부분 택지나 잡목림으로 변했지만, 노반과 제방 일부는 도로와 농로로 남아있다. 센다이 방면 구 선로도 일부 택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잡목림이지만, 노반, 구 싯테나시 터널, 교대 자취는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일부 구간에는 당시 사용된 레일도 남아있지만, 구 싯테나시 터널 입구는 울타리와 콘크리트로 막혀있다.

2. 1. 승강장

과거에는 목조 평옥 지붕의 유인역이었으며, 선로와 승강장은 지상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위치에 설치된 평범한 지상역으로, 단선 승강장 1면 1선이었다. 오오카와 지구 주변은 폭우와 장마가 많은 데다 분지로 좁아, 잦은 수해에 시달렸다.^[9] 그 때문에 1964년부터 선로와 승강장 높이 올리기 공사와 열차 교환용 교환 설비 설치 공사를 실시하여, 1965년 10월 1일 다이어 개정부터 고가교화되어 현재와 같은 2면 2선 승강장이 되었다.^[9] 역사도 수해 대책을 위해 콘크리트 블록제 2층 건물로 개축되었다.^[9] 역사 1층에 역장 사무실, 발매 창구, 개찰구, 2층에 역무원 숙박용 숙직실과 신호 취급자용 근무처가 설치되었다.^[10] 2층 부분은 1번 승강장과 접합된 형태가 되어 있으며, 역사와 주변이 수몰되었을 때 역무원이 승강장으로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구 역할도 했다.^[10] 1970년의 무인화 후에 역장 사무실, 발매 창구, 숙직실, 근무처는 철거되어 대합실로 개조되었다.

1972년 6월과 7월에 발생한 대규모 집중 호우(1972년 키타사츠마 호우)로 역 주변이 큰 수해를 입었다. 선로와 시설은 고가화되었기 때문에 수몰 등의 영향은 없었지만, 구 싯테나시 터널 부근에서 대규모 토사 붕괴가 발생하여 선로 복구에 1주일을 요했다.^[11] 이후 지반이 견고한 곳에 터널을 설치하고 신선을 부설하는 공사를 하여 1973년 10월 1일 다이어 개정부터 사용을 개시하여 현재의 선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