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목 (18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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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영목은 1888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밀양공립소학교와 사립진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밀양군청 급사로 시작해 고성군수, 동래군수, 울산군수를 역임하며 조선총독부 관료로 활동했다. 1935년 강원도지사로 부임하여 전라북도지사로 자리를 옮겨 중일 전쟁 시기 친일 정책을 시행했으며, 퇴직 후 만주척신공사 이사, 국민총력조선연맹 이사 등 친일 단체에서 활동했다. 광복 후 강원도지사로 유임되었으나, 미군정에 의해 해임된 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체포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고, 1950년에 사망했다. 2002년 친일파 708인 명단,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모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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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목 (1888년)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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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이름 | 손영목 |
원래 이름 | 孫永穆 |
출생일 | 1888년 11월 21일 |
사망일 | 1950년 5월 7일 |
출생지 | 조선 경상도 밀양군 밀양면 교동리 |
사망지 |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군 부내면 사저 |
정당 | 무소속 |
직책 | |
직책 | 前 조선총독부 경상남도 고성군 군수 (前 朝鮮總督府 慶尙南道 固城郡 郡守) |
임기 | 1918년 2월 20일 ~ 1930년 11월 20일 |
소속 | 前 미 군정 시대 강원도 도지사 前 한국민주당 최고위원 |
경력 | 前 조선총독부 강원도 도지사 前 조선총독부 전라북도 도지사 |
통치 | |
총독 | 하세가와 요시미치 (일본) 사이토 마코토 (일본) 우가키 가즈시게 (일본) 야마나시 한조 (일본) 사이토 마코토 (일본) |
군주 | 요시히토 (일본) 히로히토 (일본) |
섭정 | 히로히토(前) |
총리 | 데라우치 마사타케 (일본 총리) 하라 다카시 (일본 총리) 우치다 고사이(일본 총리 권한대행) 다카하시 고레키요 (일본 총리) 가토 도모사부로 (일본 총리) 우치다 고사이(일본 총리 권한대행) 야마모토 곤노효에 (일본 총리) 기요우라 게이고 (일본 총리) 가토 다카아키 (일본 총리) |
가족 관계 | |
부모 | 손지현(부) |
배우자 | 이주희 |
자녀 | 슬하 3남 3녀 |
2. 생애
손영목은 경상남도 밀양군 밀양읍 교동리 출생으로, 어린 시절 경상남도 김해군 김해면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냈다. 이후 경상남도 밀양군 부내면으로 주소지를 옮겼고, 동리 서당에서 한문학을 배우고 밀양공립소학교를 거쳐 1901년 사립진성학교(私立進成學校)에 입학하였다. 1905년 진성학교 보통과를, 1909년 고등과를 졸업하고, 밀양군청의 급사로 취직했다.
대한제국 내무부 주사를 거쳐,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조선총독부 소속 공무원이 되었다. 경상남도청에서 근무하며 군수로 승진, 1918년 고성군 군수가 되었고,[1][2] 1921년 동래 군수, 1922년 울산 군수를 역임했다. 1928년 조선총독부 내무국 사무관에 발탁되었고, 조선사편수회 간사(幹事)를 겸임하였다.[1][2] 1930년 1월 근무유공으로 훈6등 서보장(瑞寶章)을 수여받았다.[1][2]
1935년 강원도지사로 부임하여 고등관 2등(高等官二等)으로 승급하고, 5월 11일 훈4등 서보장(勳四等 瑞寶章)을 수여받았다. 1937년 중일 전쟁 발발 후, 전라북도 도지사로 이임하여 3년간 근무하면서 유지들의 돈을 모아 비행기를 헌납하고, 신사참배 강요 거부 문제로 기독교 계통 학교들을 탄압하는 등 조선총독부의 강압적인 정책을 그대로 시행했다. 1939년 다시 전라북도지사로 복귀하였다.
1940년 전라북도 도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만주척식회사의 후신인 만주척신공사 이사, 국민총력조선연맹, 국민동원총진회의 이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 조선임전보국단 감사, 대화동맹(大和同盟) 이사 등 여러 친일 단체에 가입했다. 1945년 7월 24일 일본의 전쟁 패배 직전에 결성된 대의당에도 위원으로 참가했다.
1945년 6월 16일 강원도 도지사로 다시 발령받았다. 8월 15일 일본 항복 후에도 강원도지사로 유임되며 치안유지 활동을 하였다.[3] 미군정에 의해 10월 17일 지사직에서 해임되었으나, 10월 19일 미군정 강원도지사 고문에 선임되었다.
1948년 5월 단독 총선거가 실시된 뒤 군정청 강원도 고문직을 사퇴하고 밀양으로 내려갔다. 1949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반민특위가 활동을 개시하자 도주하다가, 은신처 주민의 제보로 3월 3일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당시 손영목은 "충량한 일제의 앞잡이", "이 땅의 젊은 청년을 전쟁에 강제로 몰아 내는데 나팔을 분 자"로 묘사되었다.[3] 1950년 사망하였다.
2. 1. 젊은 시절
손영목은 경상남도 밀양군 밀양읍 교동리에서 출생하였고, 어린 시절 경상남도 김해군 김해면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냈다. 이후 경상남도 밀양군 부내면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동리 서당에서 한문학을 배우고 밀양공립소학교를 거쳐 1901년 사립진성학교(私立進成學校)에 입학하였다. 1905년 진성학교 보통과를 졸업하고 1909년 고등과를 졸업하였다.진성학교 졸업 후 바로 밀양군청의 급사로 취직했다.
2. 2. 조선총독부 관료 생활
손영목은 대한제국 내무부 주사를 거쳐,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조선총독부 소속 공무원이 되었다. 경상남도청에서 근무하며 군수로 승진하였다.2. 2. 1. 군수 시절
1918년 고성군 군수로 승진하였다.[1][2] 1919년 6월 30일 고등관 7등(高等官七等)으로 승급하고, 1920년 12월 27일에는 고등관 6등(高等官六等)으로 승급했다. 1921년 2월 28일 동래 군수, 1922년 3월 9일 울산 군수를 역임했다. 동래군수, 울산군수로 재직 중 목민관으로서 치적이 알려지면서 1928년 조선총독부 내무국 사무관에 발탁되었고, 조선사편수회 간사(幹事)를 겸임하였다.[1][2]1928년 11월 16일 대례기념장(大禮記念章)을 특별 수여받았으며, 그 뒤 조선총독부 중추원 통역관 겸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1930년 1월에는 근무유공으로 훈6등 서보장(瑞寶章)을 수여받았다.[1][2]
2. 2. 2. 도지사 시절
1935년 강원도지사로 부임하여 고등관 2등(高等官二等)으로 승급하고, 그해 5월 11일 훈4등 서보장(勳四等 瑞寶章)을 수여받았다. 강원도 문관보통분한위원회 회장과 강원도 문관보통징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였다.1937년 중일 전쟁 발발 후, 손영목은 강원도에서 전라북도 도지사로 이임하여 3년간 근무하면서 유지들의 돈을 모아 비행기를 헌납하고, 신사참배 강요 거부 문제로 기독교 계통 학교들을 탄압하는 등 조선총독부의 강압적인 정책을 그대로 시행했다.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전주의 학교를 폐교시키고 교회 부지에 신사를 옮겨 지은 일도 있었다. 1938년 전라북도 문관보통분한위원회 회장과 전라북도 문관보통징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였다.
1938년 조선총독부 시가지계획심의회 임시위원을 역임하였다. 1939년 다시 전라북도지사로 복귀하여 전라북도 문관보통분한위원회 회장과 전라북도 문관보통징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였고, 조선총독부 시가지계획위원회 임시위원도 겸하였다.
2. 2. 3. 퇴직 이후
1940년 전라북도 도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여러 친일 단체에 가입했다. 만주척식회사의 후신인 만주척신공사 이사를 맡았고, 태평양 전쟁 지원을 위해 조직된 관변 단체들인 국민총력조선연맹, 국민동원총진회의 이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 조선임전보국단 감사, 대화동맹(大和同盟) 이사를 지냈다. 1945년 7월 24일 일본의 전쟁 패배 직전에 결성된 대의당에도 위원으로 참가했다.2. 2. 4. 광복 이후
1945년 6월 16일에 손영목은 다시 강원도 도지사로 발령받았다. 8월 15일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한 뒤에도 해방 정국에서 강원도지사로 유임되며 치안유지 활동을 하였다.[3] 미군정이 주둔한 뒤 김상용을 강원도지사로 내정했지만, 김상용이 일주일 만에 사퇴하면서 손영목은 다시 강원도 업무를 보다가 미군정에 의해 10월 17일 지사직에서 해임되었다. 10월 19일부로 미군정 강원도지사 고문에 선임되었다.1948년 5월 단독 총선거가 실시된 뒤 군정청 강원도 고문직을 사퇴하고 밀양으로 내려갔다. 1949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반민특위가 활동을 개시하자 도주하다가, 은신처 주민의 제보로 그해 3월 3일 반민특위 수사관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당시 손영목은 "충량한 일제의 앞잡이", "이 땅의 젊은 청년을 전쟁에 강제로 몰아 내는데 나팔을 분 자"로 묘사되었다.[3] 그러나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1949년 5월 18일 대법원 공판에 회부되었으나 병보석을 신청하여 5월 26일 석방되었고, 밀양으로 내려갔다. 1950년 사망하였다.
3. 친일 행적 및 논란
손영목은 도지사 시절부터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朝鮮)》에 일본 역대 황족들을 칭송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별도의 친일 활동을 해 왔는데, 1940년 전북 도지사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면서 각종 친일 단체에 가입했다.[1] 만주척식회사의 후신인 만주척신공사 이사를 맡았고, 태평양 전쟁 지원을 위해 조직된 관변 단체들인 국민총력조선연맹과 국민동원총진회의 이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 조선임전보국단 감사, 대화동맹(大和同盟) 이사를 지냈다.[1] 1945년 7월 24일 결성된 대의당에도 위원으로 참가했다.[1]
4. 사후 평가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모두 포함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명단에는 아버지 손지현도 함께 수록되었다.
5. 가족 관계
관계 | 이름 | 출생 - 사망 |
---|---|---|
아버지 | 손지현 | 1867년 - ? |
어머니 | 미상 | |
부인 | 이주희 | 1902년 11월 - ? |
장녀 | 손학한 | 1922년 - ? |
장남 | 손학개 | 1924년 - ? |
차남 | 손학웅 | 1926년 - ? |
삼남 | 손학영 | 1929년 - ? |
차녀 | 손봉한 | 1931년 - ? |
삼녀 | 손용한 | 1933년 - ? |
참조
[1]
뉴스
‘조선공로자명감’친일 조선인 3백53명 기록 - 현역 국회의원 2002년 발표한 친일명단 일치 상당수
https://web.archive.[...]
일요시사
2004-03-18
[2]
뉴스
3백53명 중 2백56명 명단
https://web.archive.[...]
일요시사
2004-03-18
[3]
서적
반민자죄상기
백엽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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