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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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증》은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오스트리아 장교 프란츠와 사랑에 빠진 이탈리아 백작 부인 리비아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리비아의 사촌 로베르토가 이탈리아 독립 운동을 위해 군자금을 모으는 과정과, 리비아가 프란츠에게 돈을 줘 그가 군 복무를 회피하도록 돕는 내용을 다룬다. 프란츠에게 배신당한 리비아는 그의 반역을 고발하고, 프란츠는 총살당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작품으로, 원작 소설과 차이점을 보이며, 촬영, 캐스팅, 각색 등 다양한 제작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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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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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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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Senso |
다른 제목 | 여름의 폭풍 The Wanton Contessa |
로마자 표기 | Senso |
영화 정보 | |
감독 | 루키노 비스콘티 |
제작 | 도메니코 포르제스 다반차티 |
각본 | 수소 체키 다미코 루키노 비스콘티 카를로 아리아넬로 조르조 바사니 조르조 프로스페리 테네시 윌리엄스 폴 볼스 |
원작 | 의 "센소" |
출연 | 알리다 발리 팔리 그레인저 마시모 지로티 티노 비앙키 |
음악 | 안톤 브루크너 니노 로타 (각색) |
촬영 | 로버트 크라스커 |
편집 | 마리오 세란드레이 |
제작사 | 루크스 |
배급사 | 이탈리필름/NCC 룩스 필름 |
장르 | 멜로/로맨스 |
개봉일 | 1954년 12월 30일 |
한국 개봉일 | 1955년 10월 25일 |
상영 시간 | 117분 |
언어 | 이탈리아어 독일어 |
2. 역사적 배경
이 영화는 1866년 이탈리아-오스트리아 통일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 전쟁은 7주 전쟁의 일부로, 오스트리아 제국에 맞서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은 이탈리아가 베네토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대부분 지역을 통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 1. 시대적 상황
이 영화는 1866년경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는 여러 국가로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 반도에서 통일 국가 수립을 위한 민족주의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던 때였다. 특히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베네토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1866년은 제3차 이탈리아 독립 전쟁이 벌어진 해로, 이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7주 전쟁)과 연계되어 진행되었다. 이 전쟁에서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은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 제국을 상대로 싸웠으며, 전쟁 결과 베네토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의 대부분 지역이 이탈리아 왕국으로 통합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2. 2. 쿠스토차 전투
(내용 없음)3. 줄거리
1866년 봄, 오스트리아 점령 하의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공연 중, 이탈리아 민족주의자들의 시위가 벌어진다. 이 소동 속에서 이탈리아 귀족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부인(알리다 발리)은 젊고 매력적인 오스트리아군 중위 프란츠 말러(파울리 그렌쟈)를 만나 첫눈에 매혹된다.[5]
리비아는 반(反) 오스트리아 운동에 가담한 사촌 로베르토 우소니(마시모 지로티)를 보호하려 애쓰지만, 점령군 장교인 프란츠에게 점차 빠져들어 은밀한 관계를 시작한다. 프란츠는 리비아의 재산과 지위를 이용하려 접근하고, 리비아는 그에 대한 열정으로 눈이 멀어 조국 독립 운동을 위해 모금된 군자금까지 그에게 넘겨주는 배신 행위를 저지른다.[5]
그러나 프란츠는 돈을 받자마자 리비아를 배신하고 군에서 탈영하여 베로나로 달아난다. 배신감과 모욕감에 휩싸인 리비아는 프란츠를 뒤쫓아가고, 결국 그를 군에 밀고하여 처형당하게 만든다. 모든 것을 잃은 리비아는 정신을 놓은 채 연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밤거리를 헤매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5]
3. 1. 리비아와 프란츠의 관계
1866년 오스트리아 점령 하의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에서 일 트로바토레 공연 중 이탈리아 민족주의자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진다. 이 소동 속에서 유부녀인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부인(알리다 발리)은 오스트리아군 중위 프란츠 말러(파울리 그렌쟈)를 만나 첫눈에 매료된다. 그녀는 사촌인 로베르토 우소니(마시모 지로티)가 시위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으며, 로베르토를 구하기 위해 프란츠에게 접근하기도 한다.프란츠의 의도적인 접근으로 두 사람은 은밀한 관계를 시작한다. 리비아는 프란츠에게 깊이 빠져들지만, 프란츠는 리비아의 돈과 사회적 지위를 노리고 그녀를 이용할 뿐이었다. 심지어 프란츠는 리비아의 사촌 로베르토를 밀고하여 유배 보내는 데 책임이 있었지만, 리비아는 이를 알면서도 묵인한다. 리비아는 프란츠와의 관계에 탐닉하며 자신의 재산을 탕진하고 사회적 평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프란츠는 만남을 피하기 시작하고, 리비아는 질투와 편집증에 시달린다. 전쟁이 발발하여 두 사람은 잠시 헤어지게 된다. 남편을 따라 시골 별장으로 피신한 리비아 앞에 어느 날 밤 프란츠가 나타난다. 그는 전선에 나가지 않기 위해 군의관에게 뇌물을 주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고, 리비아는 이에 응해 사촌 로베르토가 쿠스토차 전투 (1866년)에서 오스트리아군에 맞서 싸울 이탈리아 민족주의자들을 위해 마련한 군자금을 모두 프란츠에게 넘겨준다. 이는 조국에 대한 명백한 배신 행위였다.
프란츠에게서 편지를 받은 리비아는 위험하다는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로나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프란츠는 술에 취해 젊은 매춘부와 함께 있었으며, 리비아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학대한다. 모욕감과 배신감에 충격을 받은 리비아는 프란츠가 군자금을 유용했다는 증거(편지)를 가지고 오스트리아군 사령부로 가 그를 밀고한다.
리비아의 밀고로 프란츠는 반역죄 및 군자금 횡령 혐의로 체포되어 즉시 총살형에 처해진다. 모든 것을 잃은 리비아는 연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밤거리 속으로 사라진다.[5]
3. 2. 전쟁과 배신
전쟁이 발발하자,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부인은 남편을 따라 베네치아를 떠나 시골의 별장으로 피신한다. 이는 오스트리아 점령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이탈리아 독립 운동가들을 지원하려던 사촌 로베르토 우소니의 계획과는 다른 행보였다.어느 늦은 밤, 프란츠 말러 중위가 예고 없이 별장에 나타난다. 그는 군의관에게 뇌물을 주어 징병을 피하고 전선에 나가지 않게 해달라며 리비아에게 돈을 요구한다.[5] 리비아는 프란츠에 대한 열정 때문에, 사촌 로베르토가 오스트리아군에 맞서 싸우는 이탈리아 독립군에게 전달하려던 군자금을 프란츠에게 모두 넘겨준다.[5] 이는 이탈리아 독립 운동에 대한 배신 행위였으며, 이로 인해 쿠스토차 전투에서 싸울 이탈리아군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위험에 처했다. 돈을 손에 넣은 프란츠는 곧바로 리비아를 배신하고 군에서 탈영하여 베로나로 사라진다.[5]
3. 3. 파국
전쟁은 마침내 연인들을 갈라놓고, 리비아의 남편은 전쟁의 참화를 피해 그녀를 시골의 별장으로 데려간다. 어느 늦은 밤, 프란츠는 저택에 도착하여 리비아의 침실로 들어온다. 그는 전장에 나가지 않기 위해 육군 의사에게 뇌물을 주어야 한다며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 리비아는 반 오스트리아 운동을 위해 사촌 로베르토 우소니에게 전달하려던 군자금을 프란츠에게 모두 건네준다. 리비아의 이러한 행동은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5]프란츠는 돈을 받자마자 리비아를 배반하고 군에서 탈영하여 베로나로 사라진다. 프란츠와 헤어진 리비아는 거의 미쳐가던 중, 마침내 그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서 프란츠는 돈 덕분에 전선에 가지 않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길이 위험하니 아직 베로나로 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리비아는 그의 조언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베로나로 달려간다.[5]
리비아는 프란츠가 돈으로 마련한 아파트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프란츠는 젊은 매춘부와 함께 있었다. 술에 취해 타락한 모습의 프란츠는 리비아를 공개적으로 조롱하며 모욕한다. 그는 리비아에게 매춘부 옆에 앉아 술을 마시게 한 뒤 그녀를 쫓아낸다.[5]
모욕감과 배신감에 치를 떨며 거리로 나온 리비아는 복수심에 불타 오스트리아군 사령부로 향한다. 그녀는 프란츠가 보낸 편지를 증거로 제시하며 그의 탈영과 뇌물 수수 사실을 고발한다. 군 당국은 프란츠의 반역 행위를 확인하고 그를 체포하여 즉시 총살형에 처한다. 모든 것을 잃고 완전히 미쳐버린 리비아는 밤 속으로 달려가 연인의 이름을 절규하며 울부짖는다.[5]
4. 등장인물
-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 부인 (알리다 발리 분): 19세기 중엽 오스트리아 제국 점령 하의 베네치아에 사는 이탈리아 귀족 여성이다. 점령군 장교인 프란츠 말러 중위에게 강렬하게 이끌려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배신으로 인해 파멸적인 길을 걷게 된다. 사촌인 로베르토 우소니가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위해 맡긴 군자금을 프란츠에게 건네주는 등 감정에 휩쓸려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5]
- 프란츠 말러 중위 (파를리 그레인저 분): 베네치아 주둔 오스트리아 제국군 중위. 매력적이지만 냉혹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로, 리비아 백작 부인의 사랑과 재산을 이용한다. 결국 리비아의 밀고로 군법에 의해 총살형을 당한다.[5]
- 로베르토 우소니 후작 (마시모 지로티 분): 리비아의 사촌이자 이탈리아 통일 운동을 이끄는 핵심 인물. 오스트리아에 맞서 싸우는 애국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프란츠의 밀고로 체포되어 유배형에 처해진다.[5]
- 세르피에리 백작 (하인츠 무크 분): 리비아의 남편. 아내나 주변 상황에 비교적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 라우라 (리나 모렐리 분): 리비아의 하녀.
- 보헤미아 장교 (크리스티안 마르캉 분)
- 루카 (세르지오 판토니 분): 국가주의 성향의 농부.
- 메치 대위 (티노 비안키 분)
- 베로나의 장교 (에른스트 나데르니 분)
- 클라이스트 대령 (토니오 셀바르트 분)
- 클라라 (마르첼라 마리아니 분): 매춘부. 프란츠가 베로나에서 리비아를 모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개하는 인물.
- 하우프트만 장군 (크리스토포로 데 하르퉁 분) (출연 여부 불확실)
- 하우프트만 장군의 부인 (마리안느 라이블 분) (출연 여부 불확실)
- 병사 (장 피에르 모키 분) (출연 여부 불확실)
5. 제작 과정
영화 《애증》은 아리고 보이토의 소설 센소를 원작으로 하지만,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연출 아래 상당한 각색을 거쳐 제작되었다. 원작의 개인적인 회고록 형식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통일 운동(리소르지멘토)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였으며, 이를 위해 원작에 없는 인물을 추가하고 주요 설정을 변경하는 등 내용과 형식 면에서 큰 변화를 주었다.
주연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는 감독이 당초 잉그리드 버그만과 말론 브란도를 염두에 두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무산되었고, 최종적으로 알리다 발리가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 부인 역을, 파를리 그랜저가 프란츠 말러 중위 역을 맡게 되었다.
촬영은 주로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라 페니체 극장을 비롯하여 로마 등 이탈리아 각지에서 진행되었다. 제작 과정 중 촬영 감독이 두 차례 교체되고, 주연 배우 파를리 그랜저가 감독과의 갈등으로 촬영 막바지에 하차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5. 1. 각색
영화는 아리고 보이토의 소설 센소를 원작으로 삼고 있지만, 내용과 형식 면에서 상당한 각색이 이루어졌다. 원작 소설은 주인공 리비아 세르피에리 백작 부인이 이탈리아 독립 전쟁 이후 16년이 지난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사적인 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속 리비아는 트렌토 출신이며, 현재 시점에서 변호사 지노의 구애를 받지만 이를 거절하며 1866년 베네치아에서의 사건을 떠올린다.비스콘티 감독은 이러한 일기 형식을 채택하지 않았고, 현재 시점의 이야기와 지노라는 인물을 완전히 삭제했다. 대신 영화는 오롯이 과거(1866년)의 사건에 집중하며, 원작보다 전쟁의 비중을 훨씬 더 크게 다루었다.
가장 두드러진 각색 중 하나는 리비아의 사촌이자 민족주의자인 로베르토 우소니 후작 캐릭터의 추가이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우소니는 오스트리아에 맞서 싸우는 독립 운동 세력을 이끄는 인물로 설정되어 영화에 리소르지멘토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비스콘티는 우소니의 비중을 더 늘리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묘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리비아가 독립 운동 세력을 위해 마련된 자금을 연인인 오스트리아 장교 프란츠에게 건네주고, 이로 인해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되는 사건 역시 영화를 위해 새롭게 창작된 설정이다.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원작의 레미지오 루즈에서 프란츠 말러로 변경되었다. 이는 비스콘티가 존경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말러의 음악은 훗날 비스콘티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의 도입부 역시 원작과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두 주인공은 수영장에서 처음 만나지만, 영화는 오페라가 공연되는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라 페니체 극장에서 시작하여 극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비스콘티는 각색 과정에서 원작과 상당히 달라졌다고 판단하여, 영화 후반부의 주요 사건인 쿠스토차 전투의 이름을 따 영화 제목을 ''쿠스토차''로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로 인해 이는 실현되지 못했다.
5. 2. 캐스팅 비화
기타토베 미츠요
쿠니사카 신
스즈키 레이코
『월요일 로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