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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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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옹기는 '독'을 뜻하는 우리말 한자어로, 선사 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한국의 전통적인 토기이다. 삼국 시대에는 음식 저장 용기로 널리 쓰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쌀, 장, 식초 등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었다. 옹기는 통기성, 저장성, 발효성, 경제성, 다용도성 등의 특징을 가지며, 옹기장이라는 전문 기술자에 의해 제작된다. 옹기는 간장, 물, 술, 쌀 등을 저장하는 항아리, 조리 용기, 액체 용기 등 다양한 종류로 사용되었으며, 옹기 제작 방법은 찰흙을 사용하여 그릇을 빚고 유약을 바른 후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거친다. 1989년 옹기장이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옹기 문화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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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옹기
낙안읍성의 옹기
한글옹기
한자甕器
로마자 표기onggi
개요
종류토기, 질그릇, 오지그릇
특징숨쉬는 그릇

2. 역사

옹(甕)은 ‘독’이라는 우리말의 한자어로서 그릇의 형태를 일컫는 말이다. 독은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져 음식물을 저장하거나 시신을 넣는 관으로도 사용되어 왔다.[23] 한국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식량 저장을 위해 토기를 사용해왔다.[2]

삼국시대에 들어와서는 생활에 더욱 긴요하게 사용되어 고구려안악 3호분 고분벽화에 크고 작은 독을 늘어놓은 장면이 있으며, 백제신라에서는 쌀이나 술, 기름과 간장, 젓갈 등을 저장하였다는 기록이 있다.[23] 삼국사기에는 "고구려 사람들은 발효 음식을 만드는 풍습이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12세기 전반에 송(宋)나라 서긍(徐兢)이 쓴 ≪선화봉사 고려도경≫에 따르면, 쌀과 장을 저장하는 용기로 큰독을 사용하였으며, 과일이나 식초, 식수 저장용으로도 쓰였다고 한다.[23] 식수 저장에도 옹기가 흔히 사용되었다.[2]

조선 초기의 ≪경국대전≫에는 봉상시(奉常寺) 등 14개 기관에 옹장(甕匠)이 104명 있고, 각기 조역(助役) 2인이 있다 하였다.[23][2] 성현(成俔)의 ≪용재총화 慵齋叢話≫에서는 “사람에게 소용되는 것으로 도기(陶器)는 가장 필요한 그릇이다. 지금의 마포, 노량진 등지에서는 진흙 굽는 것을 업으로 삼으며 이는 질그릇 항아리, 독 종류이다”라고 하여 생활용기로서 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23]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한국 토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경상도 초계군과 진주목에는 노란 옹기를 굽는 가마가 세 곳 있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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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옹기의 특성으로는 통기성·저장성·발효성·경제성, 그리고 쓰임새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 '''통기성''': 높은 온도로 가열됨에 따라 옹기(甕器)의 기벽에 함유되었던 결정수가 빠져나가면서 기공이 생성되어 옹기의 외부와 내부 사이로 공기가 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옹기는 예부터 숨쉬는 그릇으로 인식되었다.[19]

  • '''저장성''': 옹기 기벽의 기공이 내면에 형성된 불순물을 밀어내는 작용을 하게 되어 내용물이 부패하지 않고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뛰어난 저장능력을 갖고 있다.

  • '''발효성''': 우리 나라 식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발효식품이라는 점인데, 발효식품은 대부분 옹기 안에서 발효 숙성하게 된다. 술독이나 촛병, 젓독 등은 발효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용기이다.[20]

  • '''경제성''': 옹기제작에 사용되는 옹기토나 땔감, 유약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어서, 옹기는 일반 서민들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러한 경제성으로 인해 옹기는 오래도록 우리의 생활용기로서의 주인 자리를 차지할 수가 있었다.

  • '''쓰임새의 다양성''': 옹기 제품은 식생활 용기가 주류를 이루나, 등잔·화로·요강·재떨이·연적·벼루 등 주생활 용구와 장군·소매귀댕이·병아리물병·쭈꾸미잡이단지 등의 생업용구, 향로·옹관·명기 등의 의례용구, 그리고 타악기의 일종인 부(缶)·옹장구·무르기 등의 악기류에도 쓰였고, 옹기로 기와를 만들어 지붕을 잇기도 하였다.[21]


옹기는 옹기장이라 불리는 전문적인 기술자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다. 옹기의 디자인은 그것이 만들어지는 지역의 특징과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그 결과, 옹기의 형태, 크기 및 제조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옹기 종류들은 생분해성, 다공성, 부패 방지 및 견고함 또는 "척추"와 같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옹기 생산에 사용되는 낮은 소성 온도 때문에, 파편이 결국 원래의 점토 상태로 돌아가거나 토기 조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고고학적으로 드물게 발견된다. 옹기의 특징에는 통기성, 안정성, 발효 적합성, 경제적인 가격, 다공성 및 다양한 용도가 포함된다.[5]

높은 온도로 가열되면 토기 용기의 벽은 포함된 결정수를 방출하여 공기가 내부와 외부 사이를 흐를 수 있는 기공을 생성한다. 이러한 이유로 옹기는 고대부터 통기성 용기로 인식되어 왔다.[6]

한국 전통 도자기 '옹기'

3. 1. 통기성

높은 온도로 가열됨에 따라 옹기(甕器)의 기벽에 함유되었던 결정수가 빠져나가면서 기공이 생성되어 옹기의 외부와 내부 사이로 공기가 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옹기는 예부터 숨쉬는 그릇으로 인식되었다[19] 옹기장이는 표면에 유약을 바르는데, 이 유약은 방수 표면을 제공하고 누수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양의 모래 입자가 흙의 본체에 추가되어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기는 통과하지만 물은 통과할 수 없다. 한국인들은 이 현상을 "옹기 호흡"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은 발효 식품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데 기여한다.[8][9]

3. 2. 저장성

옹기는 기벽에 형성된 미세한 구멍(기공)을 통해 불순물을 밀어내는 작용을 하여 내용물이 부패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19]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옹기는 뛰어난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3. 3. 발효성

우리나라 식품은 발효식품이 가장 큰 특징인데, 발효식품은 대부분 옹기 안에서 발효 숙성하게 된다.[20] 술독이나 촛병, 젓독 등은 발효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용기이다.[20] 한국 요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발효 식품의 사용이며, 발효 과정에 옹기 항아리를 사용하는 것이다.[7] 담배, 촛대, 밥 등 다른 음식과 물건들도 원래 발효용으로 만들어진 용기에 보관할 수 있다.[7]

3. 4. 경제성

옹기 제작에 사용되는 옹기토나 땔감, 유약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어서, 옹기는 일반 서민들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싼 가격에 거래되었다.[19] 이러한 경제성으로 인해 옹기는 오래도록 우리의 생활용기로서의 주인 자리를 차지할 수가 있었다.[19]

3. 5. 다용도

옹기는 식생활 용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등잔·화로·요강·재떨이·연적·벼루 등 주생활 용구와 장군·소매귀댕이·병아리물병·쭈꾸미잡이단지 등의 생업용구, 향로·옹관·명기 등의 의례용구, 그리고 타악기의 일종인 부(缶)·옹장구·무르기 등의 악기류에도 쓰였고, 옹기로 기와를 만들어 지붕을 잇기도 하였다.[21] 옹기는 주로 식품 용기로 사용되지만, 등잔, 화로, 재떨이, 동전, 먹그릇과 같은 가정 용품이나, 항아리, 양파 단지, 관악기와 같은 의식용품 및 타악기 보관에도 사용될 수 있다.[10][11]

4. 종류

옹기는 그릇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 '''항아리(장독)''' : 간장을 저장하는 용기이다. 간장은 동짓달에 메주를 쑤어서 겨울 동안 띄워 두었다가 정월에 담근다. 장독에 고추나 숯, 대추를 넣는 것과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치고 솔가지나 버선본을 오려서 붙이는 행위는 예부터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였기에 장맛과 관련된 속신적 기원이 담긴 것이다. 금줄은 담근 장에 낄지 모르는 부정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고 솔가지는 항상 푸르기 때문에 장맛이 언제나 변치 말라는 의미이며, 버선본을 거꾸로 붙인 것은 혹 장맛이 변했더라도 다시 본래의 맛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또 숯, 고추, 대추 따위를 넣는 것은 숯과 같이 검고 고추처럼 붉고 대추처럼 단맛이 나라는 마음의 표현이었다.[24]

  • '''물항''' : 옛날에는 냇물이나 마을의 공동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식수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집집마다 물을 저장하는 항아리가 필요하였다. 부엌의 한켠에 세워 두거나 부뚜막의 한 부분을 파서 묻고 사용하였는데, 물항은 대체로 전이 넓은 것이 특징이었다.

  • '''술항''' : 일제 강점기 이후 술은 관의 허가를 받은 술도가에서만 만들게 함으로써 술항도 이전의 독특한 형태에서 규격화된 것으로 대체되었다. 일반적으로 술도가(양조장)에서 사용한 술항은 술의 용량이나 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제(第)·호(號)·석(石)·수(數)·두(斗)·병(幷)·년(年)·월(月)·검정(檢定)’ 등의 문자가 새겨져 있고 간혹 간지(干支)나 술도가의 이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 '''쌀항''' : 곡식 저장용 용기로서 광이나 대청에 놓고 사용하였다. 옹기는 통기성이나 흡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곡식을 다른 데에 넣는 것보다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곡식 저장용기로는 질독(지사독)도 많이 사용하였다.[25]

  • '''똥항''' : 재래식 화장실(칙간)의 바닥을 파고 이를 묻어 분뇨를 저장하던 것으로 이 항아리에 분뇨가 가득 차면 똥장군 등에 퍼담아 밭에 내다 거름으로 이용하였다.

  • '''목욕통''' : 집집마다 목욕시설이 갖추어 있지 않았던 시절에는 소래기 따위를 사용하여 몸을 씻었는데, 이것은 특별히 제작된 전용 목욕통이다. 어른도 들어앉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밑에는 작은 불구멍을 낸 것이 이채롭다. 이처럼 전용 목욕통을 사용하는 것은 부유한 집에서나 가능하였다.

  • '''시루''' : 떡 또는 밥을 찌거나 콩나물을 기르는 데 사용하는 용기이다. 떡시루는 떡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키에 비해 폭이 넓고, 콩나물 시루는 키가 크고 폭이 좁다.

  • '''동이''' : 물을 길어 나르는 데 쓰던 용기로 그 형태가 길다란 것과 둥그런 모양이 전형을 이루며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인네들은 물을 담은 동이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바가지를 띄우고 머리에는 짚 따위로 엮은 또아리를 얹은 다음 그 위에 물동이를 이었다.[26]

  • '''청수통이(청수단지)''' : 매우 작으면서도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특징이 있는 이 용기는 가정 신앙의 하나로 장독대를 관장하는 철륜님께 지성을 드릴 때 사용되던 것이다. 첫 새벽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물에서 청수단지에 물을 떠다 장독대 위에 짚을 십자(十字)로 깔고 그 위에 올린 뒤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 등을 빌었다.

  • '''소래기''' : 지역에 따라 소래, 소라, 비래, 비치라고도 불리는 소래기는 집안 대사 때에 조리용구로 많은 양의 채소류를 씻거나 절일 때, 또는 목욕통이나 커다란 항아리의 뚜껑 등으로 대용되는 등 다용도로 쓰였다. 입지름이 밑지름보다 훨씬 크다는 특징이 있다.

  • '''널박지''' : 낮은 키에 옆으로 넓게 퍼진 용기로 채소를 씻거나 빨래감 등을 담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 '''옴박지''' : 널적지보다 작은 용기로 옴배기, 옹배기라고도 불린다. 주로 쌀이나 보리, 깨 등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는 데에 많이 쓰였고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집안에서 동티잡이를 하는 경우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 '''촛병''' : 어깨에 주구(注口)를 달아 액체를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초를 넣는 용기이다. 술 지게미나 맛이 변한 술을 넣고 나무나 짚으로 주둥이를 막은 뒤 부뚜막의 한켠에 놓았다가 발효시켜 사용하였다. 초가 변질되려고 할 경우에는 ‘예(禮)를 맞춘다’고 하여 누룩 3덩이, 밥 3숟가락, 불 붙은 깜부기숯 3개를 촛병 안에 넣기도 하였다.

  • '''좀도리''' : 식량을 아끼기 위한 것으로 밥을 하기 위해 펴낸 곡식을 한 움큼씩 덜어서 담아 놓던 용기이다.

  • '''자라병''' : 모양이 자라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자라병은 주로 야외에 나들이 갈 때 술 등을 넣던 병으로 지승(한지를 꼬아서 만듦.)으로 병을 얽어 어깨에 멜 수 있도록 병의 양 옆에 실을 꿸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나 있다.[27]

  • '''귀때단지''' : 귀때동이 라고도 불리는 이 용기는 주로 액체를 주둥이가 작은 병에 따르는 데 편리하도록 귀때를 붙였다.

  • '''확독''' : 곡식이나 고추를 갈 때에 사용하던 용기로 그릇 내면을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굴곡이 있도록 만들었다.

  • '''젓동이''' : 어패류를 소금에 절여 장기간 저장하던 용기로 배에 싣고 다니면서 사용하던 배항이라는 커다란 독에서 젓조쟁이라고 하는 작은 것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 '''뚜껑류''' : 옹기 뚜껑은 그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다. 투구의 형태에 중앙에 꽃봉오리 모양을 장식한 왕뚜껑, 사다리꼴 모양의 바데기뚜껑, 중앙이 살짝 들리고 유약을 입힌 중뚜껑, 유약을 입히지 않고 평범한 모양인 송뚜껑이 있다. 대개 곡식이나 물항 등은 옹기로 뚜껑을 하지 않고 나무판이나 짚을 엮어서 사용하였다.

  • '''질화로''' : 질(진흙)로 만들어진 화로로서 방안에서 사용하던 용기이다. 부엌에서 불을 땐 뒤 짚불을 여기에 담고 재를 다독거릴 수 있는 부손이나 인두를 꽂아 방에 들여놓았다.

  • '''귀댕이''' : 일명 소매구댕이라고도 불리는 이 용기는 인분을 담아 거름을 주는 데 사용하던 것이다.

  • '''장군''' : 술이나 간장, 분뇨, 물 등을 담아 나르는 용기로 담긴 내용물에 따라 술장군, 똥장군, 물장군 등으로 불린다. 똥장군의 경우, 집안의 똥항에 분뇨가 가득 차면 이를 퍼서 장군에 붓고, 분뇨가 담긴 장군을 지게에 지고 밭에 내다가 구덩이에 부어 거름으로 이용하였다.[28][29][30][31]


전라남도 강진의 한국 장독대

4. 1. 저장 용기

옹기는 자기보다 더 미세한 기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음식 발효를 용이하게 한다.[3] 고추장, 된장, 김치, 간장과 같은 발효 식품은 옹기에서 숙성되어 특유의 풍미를 얻는다.[3] 옹기는 적절한 다공성과 투과성을 지녀 발효 식품에 최적의 숙성 상태를 제공한다.[3] 큰 옹기는 주로 집 근처에 높이 설치된 장독대에 보관되었다.[4]

옹기의 종류와 그 쓰임새는 다음과 같다.

  • '''항아리(장독)''' : 간장을 저장하는 용기이다. 예부터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장맛은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장독에 고추나 숯, 대추를 넣거나 금줄을 치는 등의 행위는 장맛을 보존하기 위한 민속적인 기원이었다.[24]
  • '''물항''' : 식수를 저장하는 항아리로, 부엌 한켠에 설치하거나 부뚜막에 묻어 사용하였다.
  • '''술항''' : 술을 담가 숙성시키는 용기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술도가에서 사용된 술항에는 용량과 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 '''쌀항''' : 곡식을 저장하는 용기로, 옹기의 통기성과 흡수성 덕분에 곡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다.[25]
  • '''똥항''' : 분뇨를 저장하는 용기로, 재래식 화장실 바닥에 묻어 사용하였다.

  • '''목욕통''' : 집안에 목욕 시설이 없던 시절, 몸을 씻기 위해 사용하던 전용 목욕통이다.
  • '''시루''' : 떡이나 밥을 찌거나 콩나물을 기르는 데 사용하는 용기이다.
  • '''동이''' : 물을 길어 나르는 데 사용하던 용기로,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26]
  • '''청수통이(청수단지)''' : 장독대를 관장하는 신에게 정성을 드릴 때 사용하던 작은 용기이다.
  • '''소래기''' : 조리 시 채소를 씻거나 절이는 등 다용도로 사용되던 용기이다.
  • '''널박지''' : 채소를 씻거나 빨래를 담는 데 사용하던 넓적한 용기이다.
  • '''옴박지''' : 쌀, 보리, 깨 등을 씻거나 설거지하는 데 사용하던 작은 용기이다.
  • '''촛병''' : 식초를 보관하는 용기이다.
  • '''좀도리''' : 밥을 지을 때 곡식을 덜어 담아 놓던 용기이다.
  • '''자라병''' : 야외에 나갈 때 술 등을 담아 사용하던 병으로, 자라 모양을 하고 있다.[27]
  • '''귀때단지''' : 액체를 따르기 편리하도록 귀때가 달린 용기이다.
  • '''확독''' : 곡식이나 고추를 갈 때 사용하던 용기이다.
  • '''젓동이''' : 어패류를 소금에 절여 저장하던 용기이다.
  • '''뚜껑류''' : 옹기 뚜껑은 모양에 따라 왕뚜껑, 바데기뚜껑, 중뚜껑, 송뚜껑 등으로 불린다.
  • '''질화로''' : 진흙으로 만들어진 화로로, 방안에서 사용하였다.
  • '''귀댕이''' : 인분을 담아 거름을 주는 데 사용하던 용기이다.
  • '''장군''' : 술, 간장, 분뇨, 물 등을 담아 나르는 용기로, 내용물에 따라 술장군, 똥장군, 물장군 등으로 불린다.[28][29][30][31]

4. 2. 조리 용기

옹기는 다양한 종류와 용도로 사용되었다.

  • 항아리(장독): 간장을 저장하는 용기로, 장맛을 보존하기 위해 고추, 숯, 대추 등을 넣고 금줄을 치는 등 속신적 기원이 담긴 행위를 했다.[24]
  • 물항: 식수를 저장하는 항아리로, 부엌 한켠에 두거나 부뚜막에 묻어 사용했다.
  • 술항: 술도가에서 술을 저장하고 숙성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용량 및 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 쌀항: 곡식을 저장하는 용기로,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곡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다.[25]
  • 똥항: 분뇨를 저장하는 용기로, 밭에 거름으로 사용되었다.
  • 목욕통: 부유한 집에서 사용하던 전용 목욕통으로, 밑에 작은 불구멍이 있었다.
  • 시루: 떡이나 밥을 찌거나 콩나물을 기르는 데 사용되었다. 떡시루는 폭이 넓고, 콩나물 시루는 키가 크고 폭이 좁다.
  • 동이: 물을 길어 나르는 용기로,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26]
  • 청수통이(청수단지): 가정 신앙에서 장독대를 관장하는 철륜님께 지성을 드릴 때 사용되었다.
  • 소래기: 채소를 씻거나 절이는 등 다용도로 사용된 용기이다.
  • 널박지: 채소를 씻거나 빨래감을 담는 데 사용된 넓은 용기이다.
  • 옴박지: 쌀, 보리, 깨 등을 씻거나 설거지하는 데 사용된 작은 용기이다.
  • 촛병: 식초를 넣는 용기로, 주둥이를 막고 부뚜막에 놓아 발효시켜 사용했다.
  • 좀도리: 식량을 아끼기 위해 곡식을 덜어 담아 놓던 용기이다.
  • 자라병: 야외에서 술 등을 넣던 병으로, 지승으로 얽어 어깨에 멜 수 있도록 했다.[27]
  • 귀때단지: 액체를 작은 병에 따르는 데 편리하도록 귀때를 붙인 용기이다.
  • 확독: 곡식이나 고추를 갈 때 사용하던 용기로, 그릇 내면에 유약을 바르지 않았다.
  • 젓동이: 어패류를 소금에 절여 저장하던 용기이다.
  • 뚜껑류: 옹기 뚜껑은 왕뚜껑, 바데기뚜껑, 중뚜껑, 송뚜껑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 질화로: 방안에서 사용하던 화로이다.
  • 귀댕이: 인분을 담아 거름을 주는 데 사용하던 용기이다.
  • 장군: 술, 간장, 분뇨, 물 등을 담아 나르는 용기로, 내용물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렸다.[28][29][30][31]


4. 3. 액체 용기

옹기는 액체를 보관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 항아리(장독): 간장을 저장하는 용기로, 장맛을 보존하기 위해 고추, 숯, 대추 등을 넣거나 금줄을 치는 등의 풍습이 있었다.[24]
  • 물항: 식수를 저장하는 항아리로, 부엌에 두고 사용했다.
  • 술항: 술을 저장하고 숙성시키는 용기로, 일제강점기 이후 규격화되었다. 술도가에서 사용한 술항에는 용량, 숙성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문자가 새겨져 있기도 했다.
  • 촛병: 식초를 보관하는 용기로, 주둥이가 있어 액체를 따르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 귀때단지: 귀때동이라고도 불리며, 액체를 작은 병에 따를 때 사용했다.
  • 자라병: 자라 모양을 닮은 병으로, 주로 야외에서 술 등을 담아 휴대하는 데 사용되었다.[27]
  • 장군: 술, 간장, 분뇨, 물 등을 담아 나르는 용기로, 내용물에 따라 술장군, 똥장군, 물장군 등으로 불렸다.[28][29][30][31]
  • 동이: 물을 길어 나르는 데 사용하던 용기로,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26]
  • 청수통이(청수단지): 가정 신앙에서 사용되던 작은 용기로, 정화수를 담아 장독대에 올렸다.


4. 4. 기타 용기

옹기는 다양한 종류와 용도로 사용되었다. 항아리(장독)는 간장을 저장하는 용기로, 장맛을 보존하기 위해 고추, 숯, 대추 등을 넣거나 금줄을 치는 풍습이 있었다.[24] 물항은 식수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술항은 술을 저장하고 숙성시키는 데 사용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술도가에서 사용되는 술항이 규격화되기도 했다.[24] 쌀항은 곡식을 저장하는 용기로, 옹기의 통기성과 흡수성 덕분에 곡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다.[25] 똥항은 분뇨를 저장하여 거름으로 사용하는 데 쓰였다.

목욕통은 부유한 집에서 사용하던 전용 목욕 시설이었다. 시루는 떡이나 밥을 찌거나 콩나물을 기르는 데 사용되었고, 동이는 물을 길어 나르는 용기였다.[26] 청수통이(청수단지)는 가정 신앙에서 사용되던 작은 용기였다. 소래기는 채소를 씻거나 절이는 등 다용도로 사용되었으며, 널박지는 빨래감을 담는 데, 옴박지는 쌀이나 보리 등을 씻는 데 사용되었다. 촛병은 식초를 보관하는 용기였고, 좀도리는 곡식을 아끼기 위해 사용되었다. 자라병은 야외에서 술 등을 담는 데 사용되었고,[27] 귀때단지는 액체를 따르는 데 편리하도록 귀때가 붙어 있었다. 확독은 곡식이나 고추를 가는 데 사용되었고, 젓동이는 어패류를 절여 저장하는 용기였다. 옹기 뚜껑은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질화로는 방안에서 불을 사용하는 데 사용되었다. 귀댕이는 인분을 담아 거름을 주는 데 사용되었고, 장군은 술, 간장, 분뇨, 물 등을 담아 나르는 용기였다.[28][29][30][31]

5. 제작 방법

철분이 많은 찰흙으로 옹기를 만든다. 먼저 그릇을 만들 흙을 물에 넣고 휘저어 모래나 불순물을 가려낸다. 고운 앙금에서 물이 빠지면 그릇을 빚어 햇볕에 말린다. 말린 날그릇을 다시 햇볕에 말리고 잿물을 먹인 다음, 또 한 번 말린다. 날그릇에 바르는 유약은 잿물통에 철분이 섞인 흙과 나뭇재를 비슷하게 섞어 넣고 고루 저은 다음, 체에 쳐서 걸러낸다. 날그릇에 유약을 먹인 다음에는 몸통에 난초나 풀 무늬를 그려 충분히 말린 다음, 가마에서 구워 완성한다.[32]

옹기를 만드는 또 다른 과정은, 먼저 흙을 반죽해서 응달에 약간 말린 뒤 떡매로 쳐서 벽돌 모양으로 만들고, 바닥에 쳐서 판자 모양의 타래미로 만드는 판장질을 거친다. 그 다음 타래미를 물레 위에 올려 놓고 방망이로 다림질을 한다. 옹기의 모양은 물레의 속도, 손놀림에 따라 결정된다. 1960년대 말부터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그릇의 등장으로 옹기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문화부에서는 1989년 5월 옹기인간문화재를 지정하였고, 1990년 옹기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하였다.[33][3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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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행물 Changwon Jeonmun Daehak Changwon Jeonmun Daehak
[4] 뉴스 김칫독 https://www.ksilbo.c[...] 경상일보 2017-12-05
[5] 뉴스 옹기의 수수함과 소박한 멋 http://www.sjbnews.c[...] 새전북신문 2014-01-06
[6] 뉴스 한국인들 지혜 놀라워... https://www.news1.kr[...] news1뉴스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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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서적 옹기와의 대화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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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뉴스 물받이 옹기 http://www.ksilbo.co[...] 경상일보 2018-07-10
[27] 뉴스 물동이,자라병,목긴병...소박한 옹기들 http://www.jjan.kr/n[...] 전북일보 2018-07-22
[28] 뉴스 옹기 https://terms.nave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18-11-24
[29] 서적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1996
[30] 서적 빛깔있는 책들-옹기 대원사 1991
[31] 뉴스 제주사람의 삶이 담긴 옹기를 만나다 http://www.mediajeju[...] 미디어제주 2018-07-23
[32] 뉴스 세월의 흔적,옹기 http://news.imaeil.c[...] 매일신문 2018-10-15
[33] 뉴스 옹기 https://terms.naver.[...] 두산백과 2018-11-24
[34] 뉴스 장인의 숨결을 찾아 http://www.iusm.co.k[...] 울산매일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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