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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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비롯한 선왕들의 제사를 위해 건립된 태묘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왕실 제기이다. 굽 안쪽 명문을 통해 993년 태묘 제1실의 향기로 사용하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문양이 없는 긴 형태에 유백색 점토를 사용하고 녹갈색 반투명 유약을 입힌 것이 특징이며,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되어 태묘의 제기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초기 청자 중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이며, 제작 연도와 용도,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형태로서, 초기 청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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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
| 이름 |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
| 영문 이름 | Celadon Jar with Inscription of "the Fourth Sunhwa Year" |
| 일반 정보 | |
| 유형 | 국보 |
| 지정 번호 | 326 |
| 지정일 | 2019년 5월 2일 |
| 해지일 | 해당사항 없음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
| 시대 | 993년 (고려 성종 12) |
| 소유자 | 이화여자대학교 |
| 참고 사항 | * 규격 : 높이 35.6cm, 입지름 20.1cm, 굽지름 16.8cm. * 재 질 : 도자 |
| 수량 | 1점 |
| 문화재청 ID | 12,02370000,11 |
| 이전 지정 정보 | |
| 문화재 종류 | 보물 |
| 지정 번호 (이전) | 237 |
| 지정일 (이전) | 1963년 1월 21일 |
| 해지일 (이전) | 2019년 5월 2일 |
| 문화재청 ID (이전) | 12,02370000,11 |
| 박물관 정보 | |
| 관련 박물관 |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
2. 제작 배경 및 용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위한 태묘의 제1실에서 향을 피우는 용도로, 993년(고려 성종 12)에 장인 최길회가 제작하였다.[2] 굽 안쪽 바닥면에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시기와 용도를 명확히 알 수 있다.[1] 고려사에 따르면 태묘는 송나라의 제도를 참고하여 992년(고려 성종 11)에 건립되었다.[1]
이 유물은 명문이 있는 청자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며,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태묘 터가 있지만, 출토지는 알 수 없다.[2]
이 항아리는 태토의 품질이 우수하고, 비슷한 사례가 없는 유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명문을 통해 제작 연도, 용도, 사용처, 제작자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1]
2. 1. 태묘 건립과 제례
992년(고려 성종 11) 12월, 고려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하여 개성특별시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태묘를 건립하였다.[1] 태묘는 고려 태조를 비롯한 선왕들을 제사 지내기 위한 곳이었다.[1] 태묘 제1실에는 태조와 태조비의 신주(神主)가 봉안되었다.[1]이 항아리는 태묘 제1실에서 향을 피우는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장인 최길회가 제작하였다.[2] 굽 안쪽 바닥면에는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993년(고려 성종 12)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1]
2. 2. 제작 장인과 가마터
'순화4년'명 항아리는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 굽 안쪽 바닥면에는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993년(고려 성종 12)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1]이 항아리는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89년에서 1990년 사이,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는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가마터를 발굴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순화3년(992)명 고배(淳化三年銘高杯)'를 비롯한 여러 파편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파편들은 '청자 순화 4년명 항아리'와 특징이 유사했다. 유면에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열(氷裂)과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는 점 등이 그러하다. 이를 통해 '청자 순화 4년명 항아리' 역시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되어 태묘의 제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1] 이러한 발굴조사 결과는 초기 청자 생산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3. 형태 및 특징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위한 태묘의 제1실에서 향을 피우던 것으로, 장인 최길회가 제작하였다. 이 항아리는 입 부분이 넓고 직립되어 있으며, 어깨에서 조금씩 벌어져 둥근 몸통을 이루다 좁아지는 형태이다. 문양은 없고, 굽다리에는 내화토 받침으로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3]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는 현전하는 초기 청자 가운데 드물게 보이는 큰 항아리로, 태토의 품질이 우수하고 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다른 예가 없어 주목된다. 또한 굽 안쪽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연도, 용도, 사용처, 제작자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1]
3. 1. 형태적 특징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항아리는 높이 35.2cm, 입지름 20cm, 밑지름 16.8cm이다.[3] 입 부분은 넓고 직립되어 있으며, 어깨에서 조금씩 벌어져 둥근 몸통을 이루다 좁아지는 유선형(流線形중국어)이다.[3] 문양은 없고, 담녹황갈색 유약이 얇게 칠해져 있으며, 일부 기면에는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다.[3]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있으나 비교적 치밀한 유백색 점토를 사용하여 태토의 품질이 좋다.[1]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는 반투명 유약을 고르게 입혔고, 나뭇재가 많이 섞인 회유계(灰釉系중국어) 유약의 특성에 따라 유약층이 얇고 부분적으로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다.[1] 유면에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열(氷裂)과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1] 굽다리에는 내화토 받침으로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3]3. 2. 유약과 태토
유약은 담녹황갈색으로 얇게 칠해졌으며, 일부 기면에는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다.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있으나 비교적 치밀한 유백색의 점토를 사용하여 태토의 품질이 좋다.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는 반투명 유약을 고르게 입혔고, 나뭇재가 많이 섞인 회유계(灰釉系) 유약의 특성에 따라 유약층이 얇고 부분적으로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다. 유면에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열(氷裂)과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1989년～1990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주관한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가마터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순화3년명 고배(淳化三年銘高杯)’를 비롯해 여러 파편들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1]담녹조의 황갈회색계 유색과 회백색에 가까운 바탕은 청자로 보기에는 미흡한 면이 많다. 형태와 유약의 특질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인 청자 기술이 정착되지 못한 시기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3]
3. 3. 명문
굽 안 바닥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라는 음각 명문이 둥글게 새겨져 있다.[3] 이 명문을 통해 993년(고려 성종 12년)에 고려 태조를 비롯한 선왕들을 모시는 태묘 제1실에서 향을 피우는 그릇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1] 『고려사』에 따르면, 개성특별시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있었던 태묘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하여 992년(고려 성종 11년) 12월에 건립되었고, 제1실에는 태조와 태조비의 신주가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1]4.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비롯한 선왕들을 제사 지내기 위해 건립한 태묘(太廟)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왕실 제기(祭器)이다. 굽 안쪽 바닥면에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연도, 용도, 사용처, 제작자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1]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개성특별시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있었던 태묘는 송나라 제도를 참고해 992년(고려 성종 11) 12월에 건립되었고, 제1실에는 태조와 태조비의 신주(神主)가 봉안되었다.[1]
이 항아리는 문양이 없는 긴 형태이며, 입구(口緣)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어깨 부분이 약간 넓은 유선형(流線形)이다.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있으나 비교적 치밀한 유백색 점토를 사용하여 태토의 품질이 좋다. 전체적으로 녹갈색을 띠는 반투명 유약을 고르게 입혔고, 유약층이 얇고 부분적으로 유약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다. 유면에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열(氷裂)과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1] 이 항아리는 현전하는 초기 청자 가운데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로, 태토의 품질이 우수하고 기형이 비슷한 사례가 없는 유일한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고려 왕실 제기 생산 가마터 및 제작 여건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편년자료로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1]
4. 1. 초기 청자 연구의 중요 자료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항아리는 현전하는 초기 청자 가운데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이다. 태토의 품질이 우수하고, 비슷한 사례가 없는 유일한 형태이다.[1] 굽 안쪽에 새겨진 명문에는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癸巳太廟第一室享器匠崔吉會造)'라고 적혀 있어, 993년(고려 성종 12) 태묘 제1실의 향기(제기)로 쓰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1]1990년 황해남도 배천 원산리 가마터에서 발굴된 ‘순화’명(‘淳化’銘) 파편들과 비교 연구하여 고려 왕실 제기 생산 가마터를 비롯해 다양한 제작 여건이 추가로 밝혀졌다.[1] 이는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편년자료로서 가치와 위상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1]
이 항아리는 고려 청자 제작 초기 상황을 밝히는 가장 확실한 유물이며,[3] 우리나라 청자 발달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유물로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1]
4. 2. 고려 왕실 제기 생산 체계 연구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가마터 발굴조사 결과, '순화3년(992)명 고배(淳化三年銘高杯)'를 비롯한 여러 파편들에서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와 유사한 특징들이 발견되었다.[1] 유약의 특징, 미세한 빙열(氷裂), 사용 흔적 등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청자 순화 4년명 항아리'가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되어 태묘의 제기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1]이러한 발견은 굽 안쪽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연도, 용도, 사용처,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와 더불어, 고려 왕실 제기 생산 가마터 및 제작 여건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1] 이는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편년자료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청자 발달사 연구에 필수적인 유물로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1]
5. 소장처
현재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2] 이 항아리는 고려 태조를 위한 태묘의 제1실에서 향을 피우던 것으로, 장인 최길회가 제작하였다. 993년 (고려 성종 12년)에 만들어진 이 유물은 명문이 있는 청자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태묘 터가 있지만, 이 유물의 출토지는 알 수 없다.
참조
[1]
간행물
문화재청공고제2019-59호(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지정)
http://gwanbo.mois.g[...]
관보(정호)
2019-05-02
[2]
웹인용
청자순화4년명호(靑磁淳化四年銘壺)
http://academic.nave[...]
2016-11-05
[3]
백과사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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