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쿰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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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쿰세의 전쟁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미국과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간에 벌어진 일련의 갈등을 일컫는다. 이 전쟁은 쇼니족 추장 테쿰세와 그의 동생 텐스카타와가 주도했으며, 원주민들의 토지 상실과 백인 정착에 대한 저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테쿰세는 부족 간 연합을 통해 백인 세력에 맞서려 했으며, 1811년 티피카누 전투에서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 이끄는 미군에 패배했다. 이후 테쿰세는 미영 전쟁에 참전하여 영국군과 동맹을 맺었으나, 1813년 전사하면서 원주민 저항 운동은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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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쿰세의 전쟁 | |
|---|---|
| 테쿰세의 전쟁 | |
 | |
| 다른 이름 | 테쿰세의 반란 |
| 시기 | 1811년 - 1813년 |
| 장소 | 미국의 북서부 영토 |
| 결과 | 미국의 승리 |
| 교전 세력 | |
| 미국 | 미국 정규군 미국 민병대 |
| 테쿰세 연합 | 쇼니족 키카푸족 위아족 피앙케쇼족 오타와족 미네소타주 포타와토미족 오지브와족 머스코지족 체로키족 초크토족 세미놀족 메노미니족 |
| 지휘관 및 지도자 | |
| 미국 | 윌리엄 헨리 해리슨 사무엘 홉킨스 조지 로저스 클라크 플로이드 |
| 테쿰세 연합 | 테쿰세 텐스크와타와 라운드헤드 존 브랜트 |
| 병력 규모 | |
| 미국 | 1,000 - 3,000명 |
| 테쿰세 연합 | 500 - 3,000명 |
| 사상자 및 피해 | |
| 미국 | 62명 사망, 126명 부상 (티페카누 전투) |
| 테쿰세 연합 | 50명 사망 (티페카누 전투) |
| 관련 전투 | |
| 주요 전투 | 티페카누 전투 템즈 전투 |
2. 배경
2. 1. 북서 인디언 전쟁 이후
폴른 팀버스 전투와 뒤이은 그린빌 조약은 쇼니 족을 포함한 원주민 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테쿰세는 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많은 원주민 부족들은 조약을 받아들여 10년간 미합중국의 통치에 대한 저항이 잦아들었다.
〈그린빌 조약〉 이후, 오하이오의 쇼니 족 대부분은 블랙 후프 추장을 따라 와파코네타에 정착했다. 북서 인디언 전쟁에 참전했던 마이애미 족의 리틀 터틀 추장도 조약에 서명하고 일 강 근처의 마을에서 살았다. 블랙 후프와 리틀 터틀은 모두 미국과의 동화 정책에 따라 백인 문화를 수용하려 했다.
이 지역 부족들은 〈그라우스랜드 조약〉과 〈비센즈 조약〉 등 추가적인 조약들을 맺어 남부 인디애나 대부분을 미국에 양도했다. 이러한 조약들은 인디애나에 개척민들의 이주를 허용하고, 개척민들이 거주하는 땅에 대한 보상을 인디언에게 지급함으로써 긴장 완화에 기여했다.
2. 2. 종교적 부흥 운동
1805년,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였던 레나페 족의 추장 버콩가헬라가 천연두와 독감으로 사망했다.[1] 주변 부족민들은 그 죽음이 주술로 인한 것이라고 믿었고, 의심의 대상이 된 레나페 마녀들에 대한 마녀사냥과 죽음으로 이어졌다.[1] 마녀 사냥꾼들은 1805년 그들의 리더로 부상한 테쿰세의 동생인 텐스카타와(예언자)가 이끄는 토속 종교 부활을 외쳤다.[1] 찰스 버드 킹이 그린 텐스카타와의 초상화가 현재 전해지고 있다. (
1808년경 백인과 와파코네타의 쇼니 족 간의 긴장이 고조되자 테쿰세와 텐스카타와는 마을을 떠나 서쪽으로 가서 와바시 강과 티페카누 강이 합류하는 근처의 프라핏츠타운 마을을 건설했다.[2] 그 후 3년간 테쿰세는 미합중국 동부 전역을 여행하면서 화롯불을 둘러싼 수백번의 회의석상에서 연설하고 다녔다. 테쿰세는 인디언과 백인 사이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을 연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텐스카타와의 교리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인디언 부족에서 찬동자들을 끌여들였다. 그 부족은 쇼니족, 캐나다의 이로쿼이족, 치카모가족, 폭스족, 마이애미족, 밍고족, 오지브와족, 오타와족, 키카푸족, 델라웨어족, 마스쿠텐족, 포타와토미족, 소크족과 와이언도트족 (휴런족)이었다. 테쿰세는 이러한 부족 동맹의 중재자로서 존경을 받았지만, 종교적인 호소로 그 기반을 닦은 것은 동생 텐스카타와의 덕이었다.
3. 윌리엄 헨리 해리슨과 인디애나 준주
1800년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새로 만들어진 인디애나 준주의 주지사가 되어 빈센즈에 그 관청을 뒀다. 해리슨은 미합중국 식민지 정책의 확장을 위해, 인디언의 땅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려고 했다. 특히 해리슨은 인디애나 주의 승격에 필요한 만큼의 백인 정착민을 끌어들이려 했다. 해리슨은 미국 인디언과 많은 토지의 양도에 관한 조약 협상을 통해 1809년 9월 30일 〈웨인 요새 조약〉으로 완결시키고 있었다. 이 조약은 리틀 터틀과 다른 부족의 추장들이 약 12,000 km2의 땅을 미합중국에 매각하는 것으로 서면에 서명(× 표시)을 받았다.[3]
4. 갈등의 심화
테쿰세는 웨인 요새 조약 체결 소식에 격노하여, 쇼니 족의 블루 재킷이나 모호크 족의 조셉 브랜트와 같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땅은 모든 부족의 공유물이며, 따라서 모든 부족의 동의 없이 땅을 팔 수 없다"는 인디언 문화의 기본 이념을 되살려 냈다.[4] 백인들은 대표권이 없는 추장을 '부족 대표'로 내세워 조약에 서명하게 하고, 이를 모든 지파의 승낙으로 간주하여 무력으로 원주민들을 몰아냈지만, 인디언의 입장에서는 이는 합의를 거치지 않은 규칙 파괴 행위였다.[1] 테쿰세는 이러한 주장을 통해 지지를 얻었다.[4]
테쿰세는 조상들의 방식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형제의 교훈을 전파하며 넓은 지역을 돌아다녔고, 전사들에게 백인에 협력하는 지도자를 버리고 프라릿츠타운에서 저항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1] 1811년 여름, 테쿰세와 해리슨은 빈센즈에서 다시 회견했지만, 몇몇 개척자가 인디언에게 살해된 사건에 대한 테쿰세 측의 비협조로 갈등이 있었다. 이후 테쿰세는 남부로 가서 ‘문명화된 다섯 부족’에게서 동맹을 모색했지만, 대부분의 부족은 거절했다. 그러나 ‘레드 스틱스(빨간 막대)’로 알려진 크리크 족 전사단만이 테쿰세의 무장 봉기 방안에 동참하여, 미영 전쟁 중 ‘크리크 전쟁’에서 싸웠다.
해리슨은 테쿰세를 “흔히 볼 수 없는 천재들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며, 그가 강력한 제국을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1] 해리슨은 테쿰세가 거대한 부족 동맹을 결성하여 북서부 영토에 대한 영국의 영유권 주장을 억제하는데 이용할 것을 우려했다.[5]
4. 1. 테쿰세의 저항
테쿰세는 웨인 요새 조약 체결 소식에 격노하여, 쇼니 족의 블루 재킷이나 모호크 족의 조셉 브랜트와 같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땅은 모든 부족의 공유물이며, 따라서 모든 부족의 동의 없이 땅을 팔 수 없다"는 인디언 문화의 기본 이념을 되살려 냈다.[4] 백인들은 대표권이 없는 추장을 '부족 대표'로 내세워 조약에 서명하게 하고, 이를 모든 지파의 승낙으로 간주하여 무력으로 원주민들을 몰아냈지만, 인디언의 입장에서는 이는 합의를 거치지 않은 규칙 파괴 행위였다.[1] 테쿰세는 이러한 주장을 통해 지지를 얻었다.[4]테쿰세는 조상들의 방식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형제의 교훈을 전파하며 넓은 지역을 돌아다녔고, 전사들에게 백인에 협력하는 지도자를 버리고 프라릿츠타운에서 저항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1] 1811년 여름, 테쿰세와 해리슨은 빈센즈에서 다시 회견했지만, 몇몇 개척자가 인디언에게 살해된 사건에 대한 테쿰세 측의 비협조로 갈등이 있었다. 이후 테쿰세는 남부로 가서 ‘문명화된 다섯 부족’에게서 동맹을 모색했지만, 대부분의 부족은 거절했다. 그러나 ‘레드 스틱스(빨간 막대)’로 알려진 크리크 족 전사단만이 테쿰세의 무장 봉기 방안에 동참하여, 미영 전쟁 중 ‘크리크 전쟁’에서 싸웠다.
해리슨은 테쿰세를 “흔히 볼 수 없는 천재들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며, 그가 강력한 제국을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1] 해리슨은 테쿰세가 거대한 부족 동맹을 결성하여 북서부 영토에 대한 영국의 영유권 주장을 억제하는데 이용할 것을 우려했다.[5]
4. 2. 그라우스랜드 대면
1810년 8월 20일 테쿰세와 400명의 무장한 인디언 전사들이 와바시 강 하류를 여행하다가 빈센즈에서 해리슨과 만나게 되었다. 전사들은 모두 전쟁 분장을 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갑작스런 등장은 군인들을 긴장하게 했다.[1] 테쿰세는 〈웨인 요새 조약〉이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며, 조약을 무효화하고, 미국인들이 그 조약으로 매각된 땅에 정착을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리슨에게 그 조약이 발효되면, 조약에 서명한 지도자들을 척살할 것이며, 부족동맹이 빠르게 커져가고 있다고 확인시켰다.[1]
해리슨은 마이애미 족이 땅주인이며, 그들이 원하면 팔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는 모든 인디언들이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테쿰세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각 국가는 미국과 개별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슨은 그 증거로 하나의 나라라면, 위대한 정신이 모든 부족을 하나의 언어로 말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6] 테쿰세는 열정적으로 반박했지만, 해리슨은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해리슨에게 우호적이던 한 쇼니 족이 옆에서 권총을 빼들고 해리슨에게 테쿰세가 문제를 일으킬 말을 했다고 경고했다. 마침 테쿰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육군 중위가 테쿰세가 해리슨을 죽이라고 전사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해리슨에게 경고를 해주었다. 많은 전사들이 무기를 꺼내들었고, 해리슨도 검을 뽑았다. 타운의 전체 인구는 고작 1,000명이었고, 테쿰세의 전사들은 그 마을 손쉽게 학살할 수 있었지만, 몇 명의 장교들이 권총을 빼어들면서 방어태세를 갖추자 전사들이 물러나기 시작했다.[1] 해리슨에게 우호적이던 위네맥 추장이 전사들에게 테쿰세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평화 사절로 왔기 때문에 평화가 유지되어야 하며, 다른 날에 싸워야 한다고 가르침을 내렸다. 떠나기 전에 테쿰세는 해리슨에게 조약이 무효화 되지 않으면, 영국과 동맹을 모색할 것이라고 알렸다.[7]
5. 티피카누 전투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 1,000명 이상의 부대를 이끌고 텐스카타와를 위협하기 위해 와바시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해리슨 부대는 테르오트 근처에 해리슨 요새를 건설했고, 육군 장관 윌리엄 유스티스로부터 “필요하다면 피라핏츠타운 인디언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무력을 행사해도 좋다”는 명령을 받았다. 1811년 11월 6일, 해리슨 부대가 피라핏츠타운 외곽에 도착했을 때, 텐스카타와는 다음날 평화 회의를 제안하며 전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해리슨은 동의했지만, 텐스카타와의 진의를 의심하여 밤새 보초를 세웠다.
텐스카타와는 해리슨이 마을을 습격할 것이라 생각하고 선제공격을 감행, 약 500명의 전사가 미합중군 주둔지로 향했다. 11월 7일 새벽, 해리슨의 경계병이 진군해 오는 인디언 전사를 발견했고,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인디언 전사들이 해리슨 부대의 방어선을 뚫고 숙영지 안까지 침투하기도 했지만, 병사들은 반격을 통해 방어선을 확보했다. 그날 아침 동안 여러 차례 공격을 막아낸 해리슨 부대는 결국 인디언 전사들을 철수시켰다.
해리슨 부대는 68명이 전사하거나 중상을 입었고, 120여 명이 부상당했다. 인디언 측 피해는 50명 이상 전사, 70~80명 부상으로 추정된다. 테쿰세의 지원군을 두려워한 해리슨은 진지 방어를 강화했고, 다음 날인 11월 8일, 정찰병을 보내 인디언 마을이 비어 있음을 확인했다. 미합중군은 마을을 불태우고 빈센즈로 돌아왔다.
6. 1812년 전쟁과 테쿰세의 죽음
1812년에 미영 전쟁이 발발하자, 테쿰세는 캐나다의 영국군과 동맹을 맺었다. 테쿰세는 남부로 돌아와 동맹 재결성을 시도하였고, 영국군과의 동맹을 통해 인디언을 외부의 힘으로부터 지키려 노력했다. 캐나다인들은 테쿰세를 캐나다의 우군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티페카누 전투에서 테쿰세의 동맹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하며 '티피카누'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 승리를 발판으로 184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제9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7. 전쟁의 결과와 영향
텐스카타와는 "백인의 무기는 인디언 전사를 다치게 할 수 없다"고 예언했지만, 티피카누 전투는 그들 형제의 신뢰를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것은 심각한 좌절이었지만, 테쿰세는 남부로 몰래 돌아와 동맹을 재결성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1812년에 미영 전쟁을 시작하면서 테쿰세는 캐나다의 영국군과도 동맹을 맺었다. 그 결과 캐나다 사람들은 테쿰세를 캐나다의 우군으로 기억했지만, 미영 전쟁에서 테쿰세의 행동은 인디언을 외부의 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계속된 노력이며, 그 도중에 쓰러지게 되었다.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티피카누 전투에서 테쿰세의 동맹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해리슨은 이것으로 '티피카누'라는 별명을 받았으며, 이 승리의 기억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면서 1840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제9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참조
[1]
서적
Owens, p. 210
[2]
서적
Owens, p. 211
[3]
웹사이트
Treaty with the Delawares, Etc., 1809.
http://www.statelib.[...]
2007-07-21
[4]
서적
Owens, p. 212
[5]
서적
Langguth, p.164
[6]
서적
Langguth, p. 165
[7]
서적
Langguth, p.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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