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교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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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침례교회연합은 신약교회 구현을 목표로, 2017년 12월 12일 설립된 교단이다. 60여 개의 교회가 참여하여, '건강한 신약교회', '역사적 침례교회', '오늘의 공동체교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한국기독교침례회는 그리스도의 주재권, 지역교회의 자치, 전신자 제사장주의, 민주적 회중정치 등을 강조하며, 미국침례회 등과 선교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는 19세기 말 개신교 선교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말콤 펜익 선교사와 엘라씽기념선교회 등을 통해 도입된 침례교 신앙은 원산, 충청도 강경, 공주 등지를 중심으로 전파되었으며, 1896년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인 강경침례교회가 설립되었다. 초기 선교사들은 독자적인 성경 번역과 교역자 양성에도 힘썼으며, 1906년에는 말콤 펜익을 중심으로 '대한기독교회'라는 교단이 창설되어 현재 기독교한국침례회의 모체가 되었다.
2. 역사
이후 한국 침례교회는 여러 차례 분열과 통합을 경험했다. 대표적으로 1987년,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성락침례교회 (현 서울성락교회)를 중심으로 일부 교회들이 분리되어 '기독교남침례회'(훗날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를 결성했다. 그러나 성락침례교회 내부의 운영 방식 변화(회중제에서 감독제로)와 지도자 승계 문제 등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했고, 결국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은 해산되었다.
이 과정에서 '건강한 신약교회'와 '역사적 침례교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약 60개 교회가 2017년 12월 12일 한국침례교회연합(한침)을 새롭게 창립했다. 한침은 역사적 침례교 신앙과 자유의 전통 계승을 강조하며, 미국침례회, 세계침례교연맹 등 국내외 침례교단과의 교류 및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교단 직영 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교를 설립하고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2. 1. 선교 초기 (1889-1906)
한국 침례교 선교는 일반적으로 말콤 펜익(Malcolm C. Fenwick, 1863-1935)이 1889년 한국에 입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엘라씽기념선교회(Ella Thing Memorial Mission)를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펜윅은 처음 입국했을 때 특정 교단 소속이 아니었고 침례를 받지 않은 상태였으며, 공식적인 신학 교육 없이 토론토대학 YMCA 회원들의 지원을 받는 한국연합선교회(Corean Union Mission) 소속 독립 선교사로 활동했다. 그는 선교부가 없던 원산에서 활동하다가, 목사 안수와 선교 자금 확보를 위해 1893년 본국으로 돌아갔다.
펜윅은 미국 보스턴의 클라렌돈스트리트침례교회(Clarendon Street Baptist Church) 담임목사인 아도니람 저드슨 고든(Adoniram J. Gordon)을 찾아갔다. 고든은 찬송가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의 작곡가이자 초교파적으로 명망 높은 목사였으며, 펜윅이 감명받았던 나이아가라 사경회의 주강사 중 한 명이기도 했다. 펜윅은 이 시기에 침례교 신앙을 받아들였다. 고든은 교회 내에 1889년 10월 보스턴선교사훈련학교(Boston Missionary Training Institute, 현 고든 콘웰 신학교)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었는데, 펜윅은 이곳에서 공부한 후 1894년 4월 아서 피어슨(Arthur T. Pierson, 훗날 평택대학교 설립자) 목사와 고든 목사의 주례로 에드워드 파울링 등 5명과 함께 목사 안수를 받았다.
펜윅은 한국연합선교회와 관계를 정리하고 캐나다에서 한국순회선교회(Corea Itinerant Mission in America)를 조직했다(1894). 이듬해인 1895년, 고든 목사 교회의 집사 띵(Thing)이 자신의 딸 엘라(Ella)를 기념하여 엘라씽기념선교회(Ella Thing Memorial Mission)를 조직했다. 고든 목사는 이 선교회를 통해 에드워드 파울링(Edward C. Pauling, 1864-1960)과 아만다 가덜라인(Amanda Gardeline)을 한국 선교사로 파송했다. 파울링과 가덜라인은 1894년 5월 일본을 거쳐 한국 상황을 살핀 후 다시 일본에 머물렀고, 파울링은 그 사이 약혼자 마벨 발렌타인 홀(Marbel Valentine Hall)과 요코하마에서 결혼했다(1895). 결혼 직후 파울링은 아내 및 가덜라인과 함께 한국으로 다시 향했다.
1895년 봄, 파울링 일행은 서울에서 전도 활동을 시작했으며, 포목상인 지병석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이후 '오지(奧地) 선교' 방침에 따라 충청도로 이동하여 금강 하구를 따라 공주, 강경 등지에서 활동했다. 1896년 2월 9일, 파울링 부부, 가덜라인, 지병석 부부(천성녀)는 강경읍 북옥동 지병석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인 강경침례교회를 설립했다. 같은 해 6월경에는 당시 충청도청 소재지였던 공주에서 선교를 시작하여 공주침례교회(현재 꿈의 교회)의 기초를 마련했다. 파울링은 이듬해인 1897년 강경 지병석의 집 옆에 ㄱ자 형태의 교회를 신축했다.
1896년에는 프레더릭 스테드만(Frederick W. Steadman, 1871-1948)과 여성 선교사 알마 엘머(Alma Ellmer), 새디 에클스(Sadie Ackles)가 엘라씽기념선교회 소속으로 내한했다. 이들 역시 보스턴 선교사훈련학교 출신이었다. 스테드만 일행은 서울 정동에 머물며 한국어를 익힌 뒤, 1897년부터 공주와 칠산(七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중부 지역 선교를 확장했다. 파울링은 1899년 강경침례교회를 스테드만에게 위임하고 귀국했다. 스테드만은 만민공동회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독립협회 회원 오긍선을 서울 선교사의 집에 숨겨주었고, 이후 오긍선은 스테드만의 한글 교사 겸 조력자로 공주 사역에 동참하기도 했다. 스테드만은 1901년 4월까지 강경교회를 담임했으며, 이후 미국침례회 선교사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도 몇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펜윅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원산에서 독자적인 선교 사업을 재개했다. 그는 다른 교파의 손길이 닿지 않던 원산에 자리 잡고 한국순회선교회를 설립(1896년경), 자택에서 성경공부반을 운영하며 동역자를 양성했다. 펜윅은 1898년 성경 번역 위원회(위원장 언더우드, 부위원장 펜윅)에 참여했으나, '세례' 표기 문제로 탈퇴하고 독자적인 번역에 착수했다. 그는 『요한복음젼』과 『비립비인서』(빌립보서)를 먼저 발간했으며(1899), 훗날 '침례'로 표기한 신약전서 『만민됴흔긔별』(만민 좋은 소식, 1917)을 완성하게 된다.
엘라씽기념선교회는 재정난으로 1900년경 스테드만을 제외한 모든 선교사가 귀국했으며, 결국 1901년 사역과 재산을 펜윅에게 양도했다. 펜윅은 엘라씽선교회의 사역을 자신의 한국순회선교회와 통합했다. 통합 후 펜윅은 공주 지역 사역을 위해 신명균을 파송하여 공주침례교회를 맡겼다(1901). 신명균은 한국 침례교 최초의 실질적인 교역자로 평가받으며, 펜윅이 집 마련 비용으로 준 50USD를 전도자 파송에 사용하여 10여 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펜윅은 신명균에게 사역을 위임하고 보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했다. 1903년 2월 10일, 펜윅은 공주 반죽동에 교사를 신축하고 성경학원을 설립하여 신명균을 원장으로 임명했는데, 이는 오늘날 침례신학대학교의 전신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펜윅은 1906년 '대한기독교회'라는 독립 교단을 창설했으며, 이는 현재 기독교한국침례회의 모체가 되었다.
2. 2. 분열과 통합 (1949-현재)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교인 수가 가장 많았던 성락침례교회(현재 서울성락교회)는 1987년 9월 30일 교단을 탈퇴했다. 이후 성락침례교회의 신앙운동(사도행전 17장 11절의 베뢰아 사람들을 본받자는 운동)을 지지하는 교회들이 모여 1987년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독교남침례회’(Baptist Convention of South Koreaeng)를 결성했다. 이 교단은 2007년 10월에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나 성락침례교회는 점차 회중제 대신 감독제로 운영 방식이 바뀌었고, 2017년에는 교회 지도자 승계 문제(소위 '세습' 문제)로 내부 분쟁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들 사이에서도 개혁 지지 여부를 두고 분열이 발생했고, 결국 양측 합의 하에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은 법적으로 해산 및 청산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신약교회를 구현하려는 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약 60개 교회가 2017년 12월 12일 청주 진성교회에 모여 ‘한국침례교회연합’(Korean Baptist Churches R.O.K.eng, 약칭 한침)을 새롭게 설립했다. 초대 총회장에는 박연준 목사, 사무총장에는 김종포 목사가 선출되었다. 한국침례교회연합(한침)은 ‘건강한 신약교회’와 ‘역사적 침례교회’ 구현을 목표로 하며, 역사적으로 지켜온 침례교인의 신앙과 자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성경에 충실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10가지 신앙과 실천 조항을 천명했다.
조항 | 내용 |
---|---|
1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로서 유일한 구원자이시고,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의 머리되시며, 교회 안에 유일한 권세자이시다. |
2 | 성경은 성령께서 감동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로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며 가치는 교회의 신앙과 실천의 최고의 규범이다. |
3 | 성령은 교회의 감독자로서 교회의 행정을 이끄시고, 성경 말씀을 체험하게 하시고, 복음전파를 위해 은사와 능력으로 함께 하신다. |
4 | 교회는 세상에 남겨진 예수 그리스도 공생애의 결정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죄를 용서받고, 성령으로 거듭나고, 침례 받은 자들의 연합이다. |
5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감당하기까지 충성하여 온전한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 제자의 삶을 수행한다. |
6 | 교회는 오직 성경에 충실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아 회중의 약속이 최고의 의결이 되는 회중정체로 운영한다. |
7 |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교회들이 지역, 인종, 문화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협동하고 연대하여 하나의 선교를 한다. |
8 | 침례와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명하신 두 가지 의식이며, 침례와 성찬은 복음을 체험하게 하며, 삶의 자리에서 순종과 연합으로 나타난다. |
9 | 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로 모두 교회를 섬기는 자이다. 나아가 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자를 세울 수 있는 자율이 있다. |
10 | 교회는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유하고, 권력 화된 국가교회를 지양하며, 자주적이고 독립된 지역교회이다. |
한국침례교회연합은 다른 침례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신약성경을 신앙과 실천의 유일한 규범으로 삼는다. 이러한 성경 중심의 신학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개인의 신앙적 양심과 자유를 존중하며, 모든 신자가 하나님 앞에 동등한 제사장이라는 만인 제사장설을 강조한다. 따라서 거듭남을 체험한 신자만이 교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의 침례(주로 침수례)를 통해 신앙 공동체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침례교회연합(한침)은 설립 당시부터 미국침례회(American Baptist Churches) 및 세계침례교연맹(Baptist World Alliance)에 속한 세계 각국 침례교단들과 신앙 및 신학 노선을 같이 할 것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침례회 국제부(American Baptist International Ministryeng, ABIM)는 약 120년 만에 한국과의 선교를 재개하며 한침과 2018년 9월 27일 선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서 미국침례회 뉴저지 주총회(American Baptist Churches New Jerseyeng, ABCNJ)도 2018년 9월 29일 한침과 신앙 및 신학 협약을 맺었다. 한침은 미국침례회, 필리핀침례회 등 외국 침례교단 및 세계침례교연맹과의 선교 협력을 통해 침례교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교단 설립 이후 첫 목사 안수식(맹정섭 선교사)을 일본 도쿄 바이블처치에서 2018년 3월 20일에 거행했다. 2018년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침례회 뉴저지 주총회(ABCNJ) 목회자와 국제선교부(ABIM)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4월 29일 교단 설립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또한 레바논 캠프 디렉터(Don Smith)를 초청하여 캠프 설명회를 여의도에서 개최했고, 미국 뉴저지 주총회(ABCNJ)의 청소년 레바논 캠프에 17명이 참가했다. 교단 임원회는 2018년 4월 23일, 미국침례회 소속 유호진 목사를 ABIM 및 ABCNJ와의 선교 협력을 위한 대외협력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교단 직영 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교’(Korean Baptist Seminaryeng)가 2018년 3월 1일에 설립되었다. 한국침례교회연합(한침)은 수도권에 신학대학원을 개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차 역사적 침례교 신앙과 신학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는 침례대학교 설립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연차 총회에서 대학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고, 2019년 6월 11일 임원회에서 한상식 목사(한국침례신학교장)를 대학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회는 2013년 3월 침례신학대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3. 신학적 특징
교회 운영에 있어서는 각 개교회의 자율성(개교회주의)과 민주적인 회중정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외부 권력의 간섭을 배제한다. 이는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신학적 특징들은 초대교회의 모습을 따라 '신약교회'를 이루려는 지향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3. 1. 주요 신앙과 실천 조항
신약성경을 신앙과 실천의 규범으로 삼는 침례교회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의 주재권, 성경의 권위, 개인 영혼의 자유,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믿음(만인 제사장설), 거듭난 신자의 침례, 신자의 침수례(몸 전체를 물에 담그는 방식), 각 교회의 자율성(개교회주의), 자발적인 협동, 민주적인 회중정치, 두 가지 의식(침례와 주의 만찬), 두 가지 직분(집사와 목사),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침례교회연합의 전신 격인 '한국기독교침례회'는 2017년 12월 12일, 약 60개의 교회가 참여하여 '건강한 신약교회'와 '역사적 침례교회'를 구현하고자 설립될 당시, 다음과 같은 10가지 신앙과 실천 조항을 천명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로서 유일한 구원자이시고,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의 머리되시며, 교회 안에 유일한 권세자이시다.
# 성경은 성령께서 감동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로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며 가치는 교회의 신앙과 실천의 최고의 규범이다.
# 성령은 교회의 감독자로서 교회의 행정을 이끄시고, 성경 말씀을 체험하게 하시고, 복음전파를 위해 은사와 능력으로 함께 하신다.
# 교회는 세상에 남겨진 예수 그리스도 공생애의 결정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죄를 용서받고, 성령으로 거듭나고, 침례 받은 자들의 연합이다.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감당하기까지 충성하여 온전한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 제자의 삶을 수행한다.
# 교회는 오직 성경에 충실하여 성령의 인도를 받아 회중의 약속(합의)이 최고의 의결이 되는 회중정치로 운영한다.
#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교회들이 지역, 인종, 문화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협동하고 연대하여 하나의 선교를 한다.
# 침례와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명하신 두 가지 의식이며, 침례와 성찬은 복음을 체험하게 하며, 삶의 자리에서 순종과 연합으로 나타난다.
# 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로 모두 교회를 섬기는 자이다. 나아가 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자를 세울 수 있는 자율이 있다.
# 교회는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유하고, 권력 화된 국가교회를 지양하며, 자주적이고 독립된 지역교회이다. (정교분리)
3. 2. 신약교회 지향
신약교회를 지향하는 침례교회는 신약성경을 신앙과 행습의 규범으로 여긴다. 침례교회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국침례교회연합은 이러한 침례교회의 원칙, 특히 그리스도의 주재권, 지역교회의 자치, 전신자 제사장주의, 민주적 회중정치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신약교회’, ‘역사적 침례교회’, '오늘의 공동체교회'를 구현하고자 설립되었다.
4. 교단 현황
한국의 주요 침례교 교단으로는 기독교한국침례회와 한국기독교침례회 등이 있다.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여러 지방회로 구성된 주요 교단 중 하나이다. 한국기독교침례회는 2017년 12월 12일 약 60여 교회가 참여하여 설립되었으며, 설립 당시 회원 교회 및 단체는 64개였다.
4. 1.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여러 지방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지방회는 다음과 같다.- 서울지방회
- 경기지방회
- 중남부지방회
- 강경지방회
- 해외지방회 등
2017년 12월 12일을 기준으로 회원 교회 및 단체는 총 64개이다.
4. 2. 한국기독교침례회
'한국기독교침례회'(한침)는 '건강한 신약교회'와 '역사적 침례교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약 60개의 교회가 참여하여 2017년 12월 12일에 설립되었다.설립 배경본래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이었으나 교인 수가 가장 많았던 성락침례교회(현재 서울성락교회)는 1987년 9월 30일 교단을 탈퇴했다. 이후 성경 연구를 강조하는 신앙운동을 지지하는 교회들이 모여 1987년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독교남침례회'(Baptist Convention of South Korea영어)를 결성했으며, 이 명칭은 2007년 10월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성락침례교회가 점차 회중제 대신 감독제로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2017년에는 교회 지도자 승계 문제로 분쟁을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교단 소속 목회자들과 교회들도 개혁 지지 여부로 나뉘었고, 결국 양측의 합의 하에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은 법적으로 해산 및 청산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약교회를 구현하려는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60여 교회가 2017년 12월 12일 청주 진성교회에 모여 '한국침례교회연합'을 설립했다. 초대 총회장에는 박연준 목사, 사무총장에는 김종포 목사가 선출되었다.
신학적 입장 및 특징한국기독교침례회는 역사적으로 지켜온 침례교인의 신앙을 본받아 자유의 전통을 지키면서 성경에 충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다음과 같은 10가지 신앙과 실천 조항을 천명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한 구원자이자 교회의 머리이며 유일한 권세자이다.
#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실천의 최고 규범이다.
# 성령은 교회를 인도하고 성경 말씀을 체험하게 하며 복음 전파를 돕는다.
# 교회는 죄를 용서받고 성령으로 거듭나 침례 받은 신자들의 연합체이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 교회는 회중정체로 운영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회중의 결정이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
# 개별 교회는 자주적이고 독립적이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한다.
# 침례와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명하신 두 가지 의식이다.
# 교회의 직분은 목사와 집사이며, 모두 교회를 섬기는 자이다.
# 교회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자유하며,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지역 교회이다.
주요 사업 및 국제 협력설립 직후인 2018년 3월 20일, 일본 도쿄 바이블처치에서 첫 목사 안수식(맹정섭 선교사)을 거행했다. 2018년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는 미국침례회 뉴저지 주총회(American Baptist Churches New Jersey영어, ABCNJ) 목회자와 국제선교부(American Baptist International Ministry영어, ABIM)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4월 29일에 열린 교단 설립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또한 레바논캠프 디렉터(Don Smith)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하고, 뉴저지 주총회의 청소년 레바논캠프에 17명이 참여했다. 교단 임원회는 2018년 4월 23일, 미국침례회 소속 유호진 목사를 ABIM 및 ABCNJ와의 선교 협력을 위한 대외협력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한국기독교침례회는 2017년 12월 교단 설립 당시부터 미국침례회 및 침례교세계연맹(BWA) 소속 세계 각국 침례교단들과 신앙 및 신학 노선을 함께 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침례회 국제부(ABIM)와 2018년 9월 27일, 뉴저지 주총회(ABCNJ)와 2018년 9월 29일에 각각 선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미국침례회의 한국 선교 중단 약 120년 만에 이루어진 협력 재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미국침례회 국제부 및 뉴저지 주총회와 협력 선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필리핀침례회 등 다른 국가의 침례교단 및 침례교세계연맹과의 선교 협동도 도모하고 있다.
교육 기관교단 설립에 이어 2018년 3월 1일, 직영 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교'(Korean Baptist Seminary영어)를 설립했다. 수도권에 신학대학원을 개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차 역사적 침례교회 신앙과 신학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는 침례대학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교단 연차 총회에서 대학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으며, 2019년 6월 11일 임원회에서 한상식 목사(한국침례신학교장)를 대학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회는 침례신학대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교세설립 당시(2017년 12월 12일 기준) 회원 교회 및 단체는 64개였다. 지방회로는 서울지방회, 경기지방회, 중남부지방회, 강경지방회, 해외지방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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