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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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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권헌익은 대한민국의 인류학자이다.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맨체스터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인류학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베트남 전쟁의 하미 마을 학살 사건을 다룬 《학살, 그 이후》, 소련 붕괴를 배경으로 냉전의 의미를 분석한 《또 하나의 냉전》, 북한의 권력 구조를 연구한 《극장국가 북한 -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 등이 있으며,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로 아시아 학회 카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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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헌익
기본 정보
권헌익
권헌익
출생1968년 8월 21일
출생지대한민국 서울특별시
학력서울대학교 졸업
미국 예일 대학교 법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법학 박사
직업법학자
배우자이주연
경력
주요 경력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대검찰청 디지털수사자문위원
연구 분야개인정보보호, 정보법
저서
주요 저서

2. 경력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맨체스터 대학교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5][7]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양대학교 시간강사를 하였으나,[2] 다시 영국의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8]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9] 《학살, 그 이후》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2008년)로 아시아 학회의 카힌상을 수상하였다.[1][9][10]

직접 경험한 소련의 붕괴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냉전》을 저술하였고,[7] 2013년에는 북한의 권력 구조 이양을 연구한 《극장국가 북한 -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를 출간하였다.[11]

2018년 다가 오는 3·1 운동 100주년을 바라보며 한나 아렌트가 주창한 평화적 정치 행위의 원형으로서 3·1 운동을 바라보는 것이 한국학의 새로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12]

2. 1. 학력 및 초기 활동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대구은행 창립 멤버이자 제4대 대구은행장을 역임한 권태학이다.[5] 경북고등학교를 졸업[5]하고 1981년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6]하여 학생 운동을 하다가[7] 2년 만에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미시건 대학교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딱딱한 정치학에서는 사람 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6] 인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2] 박사 학위 논문은 시베리아의 퉁구스 민족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로, 1991년 연구가 끝날 즈음 소련의 붕괴소련에서 직접 경험하였다.[7]

2. 2. 교수 활동

맨체스터 대학교 인류학 교수,[7] 에든버러 대학교 교수를 거쳐[5] 한양대학교 시간강사를 하였다.[2] 이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교수를 거쳐[8]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인류학 교수로 재직중이다.[9] 《학살, 그 이후》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2008년)로 아시아 학회의 카힌상을 수상하였다.[1]

3. 주요 연구 및 저서

권헌익은 여러 저서를 통해 학살 이후의 사회적 치유 과정과 냉전의 이면, 그리고 국가 의례의 역할 등을 탐구했다. 주요 연구 및 저서는 다음과 같다.


  • 《학살, 그 이후》(After the Massacre):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하미 마을 학살 사건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이다. 학살 이후 베트남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트라우마, 그리고 전통적인 믿음에 기반한 초혼 및 위령 의례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군에 의한 학살과 그 이후의 대응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두 번 죽이는 것"과 같은 깊은 상처를 남겼음을 지적한다.[13]

  • 《또 하나의 냉전》(The Other Cold War): 소련의 붕괴 이후 냉전 종식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냉전이 주변부 국가들의 현실적인 전쟁과 학살을 통해 유지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베트남과 제주 4.3 사건을 예시로 들어 냉전이 사회적 관계와 가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15]

  • 《극장국가 북한》(Theaters of State: The Ritual Economy of the DPRK): 클리퍼드 기어츠의 극장국가 개념을 북한에 적용하여, 사회적 의례와 집단 공연을 통해 북한의 통치 질서가 구축되는 방식을 분석한다.[17][18]

  •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Ghosts of War in Vietnam): 《학살, 그 이후》의 후속작으로, 학살 이후 유족과 지역 공동체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다. 유령, 원혼, 잡신 등 서구적 관점에서 미신으로 치부되는 존재들이 실제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제사, 위령 등의 행위가 가지는 의미를 탐구한다.[19]

3. 1. 《학살, 그 이후》 (After the Massacre)

《학살, 그 이후》는 1968년 베트남 전쟁 당시 하미 마을 학살 사건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이다. 베트남에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맞이하는 죽음과 달리 집 밖에서 갑작스레 죽음을 당하면 혼령이 안식을 얻지 못한다는 믿음이 있다. 하미 마을 학살은 한국군이 사람들을 모으고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로 학살했으며, 간신히 수습한 주검을 다시 한국군이 몰고 온 불도저로 깔아뭉갰다고 주장한다.[13] 이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것과 같은 일로 여겨졌고 깊은 상처를 주었다. 전쟁 와중에 제대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종전을 맞은 뒤, 사람들은 구천을 떠도는 영혼을 마주치며 괴로워한다. 도이머이로 경제 사정이 나아지자 유족들은 초혼과 위령을 위해 애쓴다. 제대로 된 무덤과 위령비를 세운 것은 사건이 있은 지 30년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주민들은 1990년대 이후 대대적인 이장과 사당 재건립, 무덤 단장 등의 추모 운동을 벌이면서 "나쁜 죽음"을 선조의 전생과 융화시키기 위해 애쓰며 독창적인 의례까지 창안하게 된다.[13]

위령비 건립은 한국의 참전 군인 단체가 찬조하였다가 사건 경위를 적은 비문을 문제 삼아 위령비 제작을 방해하여 또 다른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결국 위령비는 비문을 연꽃 그림으로 덮은 채 제막되었다.[14]

3. 2. 《또 하나의 냉전》 (The Other Cold War)

권헌익은 소련의 붕괴 당시 박사 학위 연구를 위해 시베리아에 있었다. 그는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며 어떻게 한 지역의 사건이 전 지구의 사건으로 대표될 수 있는지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리하여 전면전의 회피라는 의미에서 냉전이 실은 이른바 주변부 국가의 끊이지 않는 현실적인 전쟁, 학살 없이는 유지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냉전 질서라는 개념의 근간에 있는 "유럽중심주의"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15] 냉전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가족에 이르기까지 자리 잡는 상황을 베트남과 제주도의 경우를 실례로 들어 살펴보았다. 이를테면 "저쪽 편"에 가담한 사람은 가족이라 할지라도 제사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이다.[16]

3. 3. 《극장국가 북한》 (Theaters of State: The Ritual Economy of the DPRK)

클리퍼드 기어츠가 제시한 극장국가 개념을 북한에 적용하여, 사회적 의례와 집단 공연을 통해 북한의 통치 질서가 구축되는 방식을 분석하고, 외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북한 권력 세습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17][18]

3. 4.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Ghosts of War in Vietnam)

《학살, 그 이후》의 후속작인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은 학살 이후 유족과 지역 공동체가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치유하려 애쓰는지를 인류학적으로 관찰한 보고서이다. 흔히 서구적 관점에서 미신으로 치부되는 유령, 원혼, 잡신들이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제사, 위령 등의 행위를 통한 공동체의 노력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탐구하였다.[19] 이 책으로 권헌익은 아시아 학회의 카힌상을 수상하였다.[1]

참조

[1] 웹사이트 권헌익 https://www.changbi.[...] 2018-12-23
[2] 웹사이트 권헌익 https://ridibooks.co[...]
[3] 서적 After the Massacre - Commemoration and Consolation in Ha My and My Lai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4] 서적 학살, 그 이후 - 1968년 베트남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인류학 Archive
[5] 뉴스 대구 출신 권헌익 교수, 인류학 노벨 '기어츠상' 수상 http://www.imaeil.co[...] 매일신문 2018-12-23
[6] 웹사이트 권헌익 석좌교수 "더 자유롭고 철저하게 인간 조건에 대해 사유하겠다" http://snua.or.kr/ma[...] 2018-12-23
[7] 뉴스 저자와의 대화 -‘또 하나의 냉전’ 영국 케임브리지대 권헌익 석좌교수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3-06-21
[8] 뉴스 야! 한국사회 - 장하준 사건의 교훈 / 우석훈 http://www.hani.co.k[...] 한겨레 2010-11-17
[9] 서적 Ghosts of War in Vietnam University of Edinburgh
[10] 서적 베트남 전쟁의 유령득 산지니
[11] 웹사이트 극장국가 북한 - 카리스마 권력은 어떻게 세습되는가 https://www.changbi.[...] 2018-12-23
[12] 뉴스 권헌익 교수 “한국학의 매력 포인트는 평화 연구” http://www.hankookil[...] 한국일보 2018-09-10
[13] 뉴스 베트남전 학살 희생자 추모 인류학 보고서 http://www.hani.co.k[...] 한겨레 2012-06-29
[14] 서적 미안해요! 베트남 푸른역사
[15] 뉴스 상상의 전쟁인가, 대량학살의 현실인가 http://www.pressian.[...] 프레시안 2013-08-30
[16] 뉴스 권헌익 교수 “냉전의 역사, 가족안에까지 스민 인간사로 접근”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13-06-19
[17] 서적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모멘토
[18] 뉴스 북한은 강력한 ‘현대판 극장국가’… 국가적 스펙터클로 리더십 구축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3-02-12
[19] 뉴스 냉전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는 한국사회에 던지는 질문 http://www.kyosu.net[...] 교수신문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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