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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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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이빙벨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투입 논란이 있었던 다이빙벨 장비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박채정 등이 참여하여 제작되었으며, 이종인의 다이빙벨 투입 과정과 구조 당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다이빙벨의 실효성과 구조 당국의 방해 의혹, 언론 보도 왜곡,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논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정부의 외압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영화제 예산 삭감, 영화 제작자들의 보이콧, 관련자 징계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는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관객 수는 5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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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영화 포스터
영어 제목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로마자 표기Daibingbel
감독이상호, 안해룡
제작사Asiapress, Cineport
배급사시네마달
개봉일2014년 10월 7일 (부산)
상영 시간77분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제작
프로듀서(정보 없음)
각본가(정보 없음)
주연(정보 없음)
촬영 감독(정보 없음)
음악(정보 없음)
편집(정보 없음)
예산(정보 없음)
흥행
흥행 수입(정보 없음)
일본 정보 (다이빙・벨 세월호의 진실)
일본 공개일2016년 7월 2일
관련 다큐멘터리
후속작다이빙벨 그후

2. 제작 배경 및 과정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다이빙벨영어은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감독이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의 문제점을 목격하고, 다이빙벨을 둘러싼 논란을 중심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 현장 영상,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하여 다각적인 시각에서 사건을 조명하고자 노력했다.

2. 1. 참여 스태프

분야이름
구성박채정
책임프로듀서김영우
프로듀서정현우, 정상민, 황혜림
조감독이준형
녹음James Meslin|제임스 메슬린영어, John Arbuckle|존 아버클영어
음향편집함현경
믹싱황세은
사운드디자인표용수, 고은하
사운드슈퍼바이저표용수
음악지원Irv Cuttler|어브 커틀러영어, Thomas Karolyi|토마스 카롤리영어, 정현정, 송재협, 성화정
제작감수서해성
취재김란, 나혜윤, 강주희, 문장원, 이미경
법률자문김성훈, 정진영, 이동원, 이동주
디지털색보정김재훈
모션그래픽김경란, 양형석
캘리그라피이상현
자막김명훈
배급총괄김일권
국내배급안보영, 이혜진, 김하늘, 김혜미
홍보마케팅오보라, 김혜림
온라인마케팅남유경, 서유진
해외마케팅손민경, 서정미


3. 다이빙벨 투입 논란

2014년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이후,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은 유속에 관계없이 장시간 작업이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을 제안했으나, 해경 등 구조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25]

이종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JTBC 뉴스룸(JTBC 뉴스 9, 손석희 진행)에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주장했다가,[25] 이후 "20시간은 한 팀이 교대로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을 바꿔 혼선을 빚기도 했다.[33]

이상호 감독은 영화에서 해경 등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 투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언론시사회에서 "어떤 의도가 다이빙벨 투입을 막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종인 외 전문가 인터뷰나 반론은 제시하지 않았다.[29]

영화에서는 다이빙벨 산소 공급 호스 찢어짐, 해경 쾌속정의 바지선 충돌 등을 다이빙벨 방해 음모로 단정 짓고, "투스타(소장)가 다이빙벨 실패를 말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이종인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내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며, 감정적인 동의를 구한다는 평가도 있다.[31]

3. 1. 이종인의 주장과 초기 구조작업 평가

이종인은 다이빙벨이 유속에 관계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주장했다.[25] 하지만 2014년 4월 18일 JTBC 뉴스룸(당시 JTBC 뉴스 9, 손석희 진행)에서의 주장과 달리, 다음 날 인터뷰에서는 '30미터 깊이에서 물 위로 올라오기 전에 감압을 하는 장비'라고 설명하여 혼선을 야기했다.[33]

그는 또한 초기 구조 작업의 실패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언제까지 물살 때문에 어렵다고 할 것이냐'며 구조 지휘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33] 그는 정부가 본인 업체를 전시 동원구난업체로 지정해 놓고도 구조작업에 동참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33]

3. 2. 다이빙벨 투입 과정과 자진 철수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은 2014년 4월 24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의 다이빙벨 투입을 강력히 요구했고, 다이빙벨 투입이 결정되었다.[34] 이종인은 앞서 JTBC '뉴스9'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후 9시 30분쯤 해양경찰청장이 전화를 통해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종인은 4월 25일 다이빙벨을 가지고 사고 해역에 도착했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즉시 투입되지 못하고 이튿날 돌아왔다.[34] 4월 29일 오후 6시, 다이빙벨을 실은 알파 바지선이 언딘 리베로호에 접안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팽목항을 떠난 지 12시간 만이었다.[34]

4월 30일 오후 3시 42분, 다이빙벨이 작업에 투입되었으나, 30여 분 만인 4시 13분에 끌어 올려졌다. 잠수사 3명을 태우고 수심 19m까지 내려갔지만, 공기 주입 불량과 통신 장애 등이 발생했다. 이종인은 "투입 과정에서 잠수부 1명의 공기호스가 다이빙벨 운용 와이어에 씹혀 터졌다"고 말했다.[35] 같은 날 오전 3시경에는 세월호 선체와 이종인의 바지선을 연결하는 버팀줄을 설치하던 잠수사 2명이 조류에 휩쓸려 100여 미터 떠내려가다 해군에 구조되기도 했다.

5월 1일 오전 3시 20분경, 다이빙벨은 잠수사 3명을 태우고 투입되어 2시간 가까이 작업 후 5시 17분경 물 밖으로 나왔다. 이종인은 "다이빙벨이 수심 23미터에서 설치돼 잠수사 2명이 각각 25분과 20분 등 50분간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36] 그러나 이날 이후 다이빙벨은 사실상 제대로 투입되지 못했다.[36]

5월 1일, 이종인은 언론 인터뷰(팩트TV 영상, 판도라TV에서 인용)에서 다이빙벨을 철수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이 다이빙벨을 가져와서 공을 세우면 분란이 일어나며 지금까지 고생한 해경, 해군 등의 공을 뺏는 일이 되기 때문에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시간은 사람이 물에 들어가서 초인도 견딜 수 없는 시간이다. 조가 1시간, 1시간 반씩 교대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언딘과의 마찰은 작은 수준이었으며, 해경과의 협조는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38]

이종인은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을 가져온 이유'에 대한 질문에 "다이빙벨을 써 봤다. 조류에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답했다. 그는 "(다이빙벨 투입) 이것이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기회이고, 정부에서도 경제적으로 보장을 했고.. 그래서 사람(잠수사)를 얼마든지 사서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종인은 2017년 4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39] "해군 소장이 배를 빼라고 해서 나오면서 난 걱정을 안 했다. 너희들 겨우 5~7분 바닥에서 작업했지만 나는 70분 작업했다. 이 엄청난 가능성을 유족들도 다 봤다. 그래서 장군이 쫓아내면 유족들이 말릴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유족 대표가 내 멱살을 잡고 패대기 치더라."라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다른 입장을 보였다.

3. 3. 이종인의 잠수 전문가 논란

이종인은 과거 해외 잠수 프로젝트에서 수중 장비 전문가로 인정받았지만, 그의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2001년 존 베넷의 수심 308미터 잠수 성공에 기여하여 수중 카메라 및 케이스 제작 기술을 인정받았다.[40] 2005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USS Cooper: Return to Ormoc Bay" 제작에 참여하여 잠수사의 헬멧 카메라 및 수중 조명 장비를 감독했다.[42]

그러나 2004년 한국 전북 부안 서해 앞바다에서 파나마 선적 철강 운반선 '두리'호가 침몰했을 때, 이종인이 초청한 잠수사 존 베넷이 사망하면서 그의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41] 이종인은 존 베넷과 함께 '두리'호 기름 유출 확인을 위해 수심 56미터에서 작업하던 중이었으나, 존 베넷은 실종 후 시신으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이종인의 서해 바다 상황 이해 부족과 잠수 관련 전문성에 오점을 남겼다.[43]

4. 영화 속 논쟁과 비판

이 영화는 다이빙벨의 실효성 검증 방식과 구조 당국의 방해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상호 기자는 영화에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구조 당국을 비판했다.

이종인은 2014년 4월 21일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도착했으나, 해경은 안전을 이유로 투입을 반대했다. 그는 4월 24일 JTBC '뉴스9'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KtGAp00CGkk&feature=youtu.be JTBC 뉴스 동영상])에서 해경의 이유에 수긍하며, "20시간 연속 작업"의 의미를 바꾸기도 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로 다이빙벨 투입이 결정되었으나, 실제 투입 과정과 결과는 논란이 되었다. 4월 29일 언딘 리베로호와 접안에 성공하고, 4월 30일 다이빙벨이 투입되었으나 공기주입 불량과 통신장애 등으로 30여 분 만에 끌어 올려졌다.[34][35] 5월 1일에는 2시간가량 투입되었지만, 이후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36]

이종인은 2014년 5월 1일 언론 인터뷰([http://www.pandora.tv/view/looottt/50421329#34463928_new 팩트TV 영상, 판도라TV에서 인용])에서 "다이빙벨을 가져와서 공을 세우면 분란이 일어난다"며 철수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시간 연속 작업"에 대해 해명하고, 언딘과의 마찰은 작았으며 해경과의 협조는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이빙벨을 써 봤다"는 말과 함께,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

2017년 4월, 이종인은 경향일보 인터뷰에서[39] "유족 대표가 멱살을 잡고 패대기 치더라"라며, 유족 대표가 '다이빙벨은 실패'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14년 5월 1일 그의 발언과는 차이가 있다.

4. 1. 다이빙벨 실효성 검증 논란

이 영화는 다이빙벨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영화 초반, 이종인은 2014년 4월 18일 《JTBC 뉴스룸》(당시 《JTBC 뉴스 9》, 손석희 진행)에 출연하여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뉴스를 통해 검증된 것처럼 보이며, 다이빙벨이 만능 구조장비라는 인상을 준다. 이처럼 영화는 이종인의 주장을 뉴스의 공신력에 의존해 검증하는 방식을 택한다.[25] 그러나 당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이빙벨의 효과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으며, 구조 실패 원인을 '다이빙벨 부재'로 단정 짓는 이는 없었다.[25]

전직 MBC 기자인 이상호 감독은 영화에서 관찰자 역할뿐 아니라 핵심 메시지 전달자로 나선다. 그는 잠수 관련 전문 지식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세월호 참사 현장에 다이빙벨이 적합하지 않다는 해양구조 전문가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제시하지 않는다.[26][27][28]

영화는 해경 등 구조 당국이 불순한 의도로 다이빙벨 투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상호 감독은 2014년 10월 17일 언론시사회에서 "어떤 의도가 다이빙벨 투입을 막았다"고 주장했다.[29] 그는 해양 구조 전문가가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이종인 외 다른 전문가 인터뷰나 반론은 제시하지 않는다. 영화는 다이빙벨에 산소 공급 호스가 찢어지고 해경 쾌속정이 바지선에 부딪히는 상황을 모두 음모로 단정 짓는다. 또한, 이종인의 "투스타(소장)가 다이빙벨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내보낸다.

이처럼 영화는 음모론을 이종인 대표의 주장만으로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검증이나 반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사회 고발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반대 주장까지 포함해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 수집을 하는 반면, 이 영화는 감정적 동의를 구하는 장면이 반복되며, 근거 없는 강박관념적 주장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31]

4. 2. 구조 당국의 방해 의혹

영화는 해경 등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 투입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상호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어떤 의도가 다이빙벨의 투입을 막았던 것"이라며, "해경의 구조 실패를 조직적으로 보도하지 못하게 했던 보이지 않은 손에게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29]

영화에서는 다이빙벨에 산소를 공급하는 호스가 찢어지고, 해경 쾌속정이 다이빙벨 작업 중인 바지선에 접근하다 부딪히는 상황 등을 다이빙벨 방해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다. 또한, 해군 소장(투스타)이 이종인에게 다이빙벨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을 이종인의 입장에서 내보낸다.[31]

하지만 이러한 의혹 제기는 주로 이종인의 주장에 근거하며, 객관적인 증거 제시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다. 영화는 이종인 외의 전문가 인터뷰나 반론을 제시하지 않고, 쾌속정 충돌 이유에 대한 바지선 탑승자나 해경 측의 설명을 담지 않았다.[31]

이종인은 2014년 4월 21일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은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했다. 이종인은 JT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제시한 안전상의 이유에 대해 "맞는 말"이라고 수긍했다.[34] 이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로 다이빙벨 투입이 결정되었지만, 실제 투입 과정과 결과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5. 언론 보도 왜곡과 법적 판결

JTBC 뉴스룸은 2014년 4월 18일 이종인 대표를 출연시켜 다이빙벨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보도했다.[25] https://www.youtube.com/watch?v=N5BgOJ-XNLY (당시 뉴스 영상) 그러나 2016년 1월 21일 서울고등법원은 이 보도에 대해 "재난 등에 대한 불명확한 내용이나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방송해 시청자들을 혼동하게 했다"고 판결했다.[32] 법원은 "이종인의 다이빙벨이 세월호 침몰 해역의 유속에도 불구하고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6.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논란과 외압 의혹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 상영을 앞두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일반인 희생자 유족 대책위원회와 서병수 당시 부산시장이 상영 중단을 요구하며 논란이 일었다. 유족들은 이종인의 다이빙벨 투입으로 구조 작업이 지연되었다고 주장하며, 영화 상영이 고인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44][45]

6. 1. 상영 강행과 정부 개입 의혹

2014년 10월 2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세월호 침몰 사고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장종열 대표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이빙벨' 상영에 반대했다.[44] 그는 이종인 사장의 발언과 영화 제작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또, 다이빙벨 투입은 유가족 요청이었으나, 긴박한 상황에서 구조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싶어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인 사장은 해경의 협조 부족과 작업 방해를 실패 이유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10월 1일,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대책위원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만나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실을 왜곡한 '다이빙벨' 영화 상영은 고인들을 두 번 죽이고 유족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며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한성식 유족대책위 부위원장은 다이빙벨 때문에 구조가 늦어졌다고 강조하며, 영화가 실패 책임을 정부와 언론 탓으로 돌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45]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이빙벨'은 예정대로 상영되었다.[9] 그러나 이후 영화제 예산이 50% 이상 삭감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했다.[10] 이는 정부가 영화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반발을 낳았고,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보이콧하며 영화제가 폐쇄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당시 정부가 조직적으로 '다이빙벨' 상영을 저지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상영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담당 실무자들을 징계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고,[46] 서병수 당시 부산시장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요청으로 상영을 반대했다는 사실이 특검 공소사실에 밝혀졌다.[47] 조윤선 정무수석(당시) 지시에 따른 비판 여론 형성, 티켓 매점매석,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 해임,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 등 정치적 보복으로 해석될 사건들이 이어졌다.[17][18] 2015년에는 국가정보원이 배급사 시네마달 직원의 통신 데이터 등을 사찰한 사실까지 밝혀졌다.[19]

7. 영화제 이후의 반응과 평가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다이빙벨''영어은 대상을 수상했다.[11] 영화 감독 조슈아 오펜하이머는 다큐멘터리에 묘사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구조 작전"에 충격을 받았고, 영화를 본 후 한국과 세계의 언론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12]

본 작품은 2014년 10월에 개최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나, 같은 해 9월 24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족 대책위원회가 본 작품은 유족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상영 반대를 주장했다.[13] 부산광역시장 서병수[14]와 일부 새누리당 의원, 보수 단체 등도 본 작품의 상영 중지를 요구했다.[15] 9월 15일 차세대 문화인 연대가 "당 문제에 대한 일방적인 시각만을 제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30일에는 비판 영상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논쟁이 일어났지만,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강행 상영되었고, 한국 내 개봉이 결정되었다.[16]

이후, 조윤선 정무수석(당시)의 지시에 따른 비판적 여론 형성 및 티켓 매점매석,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해임, 영화진흥위원회가 다음 해 영화제에 대한 지원 예산을 14.6억에서 8억으로 삭감하는 등 정치적 보복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사건이 이어졌다.[17][18] 2015년에는 국가정보원이 배급사 시네마달의 직원 통신 데이터 등을 사찰했던 것이 밝혀졌다.[19]

관객 수는 5만 288명(2017년 9월 기준)이다.[20]

참조

[1] 웹사이트 BIFF 화제작 '다이빙벨', 10월 개봉 확정 http://star.mbn.co.k[...] 2014-10-07
[2] 웹사이트 Busan 2014 Review: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Invokes Tears And Outrage http://twitchfilm.co[...] 2014-10-15
[3] 웹사이트 Busan Film Review: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https://variety.com/[...] 2014-10-06
[4] 웹사이트 Documentary about Sewol ferry sinking roils South Korea film festival http://www.latimes.c[...] 2014-10-08
[5] 웹사이트 Busan: Director Bong Joon Ho Condemns Chairman's Wish to Cancel Documentary Premiere http://www.hollywood[...] 2014-10-03
[6] 웹사이트 Sewol sinking documentary screened in Busan despite controversy http://www.koreahera[...] 2014-10-07
[7] 웹사이트 Festival organizers defend airing S.Korea ferry disaster film http://www.ctvnews.c[...] 2014-10-11
[8] 웹사이트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LAAPFF Review https://www.hollywoo[...] 2015-05-18
[9] 웹사이트 Families of Ferry Disaster Victims Urge Busan to Cancel Documentary Screening https://www.hollywoo[...]
[10] 웹사이트 A Short Guide to the Korean Blacklist Scandal http://www.mcc.sllf.[...]
[11] 웹사이트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http://tsori.net/819[...] 2016-01-03
[12] 웹사이트 Busan: South Korean Ferry Disaster Documentary Causes a Stir https://www.hollywoo[...] 2014-10-06
[13] 뉴스 釜山国際映画祭での『ダイビング・ベル』上映にセウォル号遺族が憤怒 http://218.145.68.13[...] 2014-09-25
[14] PDFlink 釜山広域市長 略歴 https://www.pref.nag[...]
[15] 뉴스 釜山市長が上映中止を要求…セウォル号事件を描いた映画「ダイビングベル」特別法の制定を叫ぶ! https://news.kstyle.[...] 2014-10-04
[16] 뉴스 “セウォル号報道はほとんど嘘”真実を明かす「ダイビングベル」韓国で公開確定 https://news.kstyle.[...] 2014-10-07
[17] 문서 一大議論を巻き起こした問題作 『ダイビング・ベル/セウォル号の真実』が ついに大阪で初上映! http://kansai.pia.co[...] ぴあ関西版 2016-04-21
[18] 문서 영화 다이빙벨 상영 반대 여론전 배후조종의 전말 http://www.mediatoda[...] mediatoday 2017-02-02
[19] 문서 국정원·검·경, 영화 '다이빙벨' 배급사 직원 사찰 정황 https://web.archive.[...] JTBC 2017-01-18
[20] 문서 "`공범자들`,`김광석`,`저수지게임`의 무비 저널리즘 `스크린으로 간 저널리스트들`" https://www.mk.co.kr[...] 毎日経済 2017-09-15
[21] 문서 "<다이빙벨 그후> 제작 후일담이 아니라 상영 후일담이다" http://www.cine21.co[...] cine21 2018-05-08
[22] 뉴스 부산일보 인용(2014.10.7)"부산영화제 화제작 '다이빙벨' 공동 연출자 안해룡 감독 "정부 비판이 아니라 왜 그랬는지 묻는 것" http://news20.busan.[...]
[23] 뉴스 '다이빙벨'은 시작일 뿐..."세월호 연장전 돌입한다" http://star.ohmynews[...] Oh my news
[24] 인용 제30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상영작 정보(영어) http://www2.gol.com/[...]
[25] 뉴스 한겨례 기사(2014.12.26) 다이빙벨의 이면, 투사로 추앙받거나 사기꾼으로 폄하되거나 http://www.hani.co.k[...]
[26] 뉴스 국제신문 인용(2014.5.2) "과학적이어야 할 인명 구조 방법이 여론에 좌우 "현실이 참담" http://www.kookje.co[...]
[27] 뉴스 서울신문 기사(2014.4.25) 합동구조팀 "이종인 다이빙벨 효과, 현재로서는 부정적" http://www.seoul.co.[...]
[28] 뉴스 한국경제 기사(2014.4.19) 진교종 前 SSU 대장"다이빙벨은 단순히 시간 지연" http://www.hankyung.[...]
[29] 뉴스 마이데일리 기사(2014.10.17) "'다이빙벨' 이상호, "해경, 세월호 구조 정책 없었다" http://www.mydaily.c[...]
[30] 뉴스 미디어스 기사(2014.10.17) 주장이 근거되는 순환 논증 빠진, 문제적 다큐 '다이빙벨' http://www.mediaus.c[...]
[31] 뉴스 뉴데일리 기사(2014.10.7) 다큐멘터리라 부르기 민망한 '다이빙벨' http://www.newdaily.[...]
[32] 뉴스 고법, "JTBC ‘다이빙벨’ 보도 사실 왜곡, 손석희 진행도 문제" http://www.mediaus.c[...]
[33] 뉴스 이종인 "사흘동안 '깜깜했다, 어렵다' 말밖에 못하는가" 해난전문가 "인력장비 동원해 해양의 날 행사하나... 구조 결과도 책임져야 할 것" http://www.mediatoda[...]
[34] 뉴스 다이빙벨, 언딘 바지선과 접안 후 버팀줄 설치 http://www.mediatoda[...]
[35] 뉴스 다이빙벨 철수…실종자 못찾아 http://www.hankyung.[...]
[36] 뉴스 뉴스원 기사(2014.5.1) "[세월호참사] 다이빙벨 논란 자진철수로 종지부" http://news.mk.co.kr[...]
[37] 뉴스 한국경제 기사(2014.5.1) 다이빙벨 철수…실종자 못찾아 http://www.hankyung.[...]
[38] 뉴스 스포츠투데이 기사(2014.4.25) 세월호 참사 '특혜 의혹 언딘은 어떤 회사?' http://stoo.asiae.co[...]
[39] 뉴스 경향신문 '원희복의 인물탐구'(2017.4.8), 세월호 다이빙벨 이종인“구조 안하고 못하게 한 행위 수사해야 한다" http://news.khan.co.[...]
[40] 인용 수심 308미터 잠수 도전과정 기록물 "A Journey to 308 meters" http://www.tech-dive[...] 2017-04-28
[41] 뉴스 연합뉴스 인용(2004.3.19) "해저 잠수 세계 2위 기록보유자 작업중 실종" https://news.naver.c[...]
[42] 인용 "USS Cooper: Return to Ormoc Bay (영화제작사 홍보자료)" http://www.bigfootfi[...] 2017-04-28
[43] 뉴스 노컷뉴스 인용(2008.2.4) 바다 맥가이버 "태안 기름, 손가락으로라도 막아야 했죠" http://www.nocutnews[...]
[44] 뉴스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2015.9.26)"장종열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표 인터뷰" http://radio.ytn.co.[...]
[45] 뉴스 문화일보 기사(2014.10.1) "일반인 유족위 '다이빙벨' 상영 중단 요구" http://www.munhwa.co[...]
[46] 뉴스 연합뉴스 기사(2017.4.19.) "문체부, '다이빙벨' 영화제 상영 못 막은 실무자들 징계 " http://www.yonhapnew[...]
[47] 뉴스 경향신문 기사(2017.1.31.) "서병수 부산시장 <다이빙벨> 상영 왜 반대하나 했더니.. 김종덕 장관 직접 연락" http://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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