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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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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은 2001년 9.11 테러 당시 대한항공 085편이 공중 납치로 오인되어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한 사건이다. 9.11 테러 발생 후,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 코드 "HJK"를 전송하고,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 신호인 7500으로 변경하면서 미국 정부는 이 항공기를 납치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F-15 전투기가 출격하고, 캐나다 총리가 격추를 준비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결국 오해로 밝혀져 항공기는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 사건은 의사소통 오류, 위기 대응 절차의 미흡함, 과잉 대응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항공 보안 강화 및 위기 대응 시스템 개선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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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
사고 개요
사고명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
발생일2001년 9월 11일
사고 유형납치 오인, 승무원의 오작동
발생 원인9.11 테러, 항공 당국의 오해
발생 장소유콘 준주 화이트호스
출발지인천국제공항
경유지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
목적지존 F. 케네디 국제공항
항공사대한항공(KAL)
항공기 종류보잉 747-4B5
등록 번호HL7404
탑승 및 생존 정보
승객200명
승무원15명
생존자215명 (전원 생존)
관련 정보
결과항공기는 미국 공군 F-15에 의해 강제 착륙됨
대한항공 보잉 747-4B5 HL7404
HL7404, 사고 항공기 (2005년 촬영)
좌표에리크 닐센 화이트호스 국제공항, 화이트호스, 유콘, 캐나다

2. 사건 발생 배경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미국 영공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었고, 미국 정부는 이들 항공기를 무력으로 비상 착륙시켰다.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도중 대한항공으로부터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의 긴급 전보를 받았다. 특별한 지시가 없었으므로 085편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085편에는 교육 중이던 수습 부기장이 타고 있었는데,[18]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시 입력하는 기밀 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실제로 입력했다가 도중에 취소했다.

하지만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통해 항공기들을 감시하고 있었고, 대한항공 085편의 납치 비밀코드 입력이 포착되었다.[19]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하고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하라고 지시했다.

2. 1. 9.11 테러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여 세계 무역 센터펜타곤이 공격받았다.[20][21][22] 이 테러로 인해 미국 전역은 공황 상태에 빠졌고, 항공 보안 및 통제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의 미국 영공 진입을 통제했지만,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었다.

테러 발생 직후,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도중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 전보를 받았다. 전보에는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이에 085편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085편에는 교육 중이던 수습 부기장이 타고 있었는데,[18]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시 입력하는 기밀 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실제로 입력했다가 도중에 취소했다.

하지만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통해 항공기들을 감시하고 있었고, 대한항공 085편의 납치 비밀코드 입력이 포착되었다.[19]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하고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하라고 지시했다. 파일럿들은 납치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지만, 결국 전투기의 유도에 따라 캐나다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는 항공기가 공중 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격추시키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했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다시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90여 분 후 항공기는 무사히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고, 캐나다 무장 경찰이 항공기를 수색하고 조종사들을 심문했지만, 납치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의 발생 순서는 다음과 같다:

시간 (동부 표준시)사건
오전 8시 46분 40초아메리칸 항공 11편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
오전 9시 3분 11초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20][21]
오전 9시 37분 46초아메리칸 항공 77편펜타곤에 충돌[22]
오전 9시 58분 59초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 붕괴
오전 10시 3분 11초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추락[23][24]
오전 10시 10분경아메리칸 항공 77편에 충돌한 펜타곤 서쪽 면 붕괴
오전 10시 28분 23초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 붕괴
오전 11시 8분대한항공 085편, "HJK" 메시지 표시
오후 12시ARINC 관계자가 납치 코드 표시를 항공 방위 사령부에 통보
오후 1시F-15 전투기 발진
오후 1시 24분대한항공 085편, 트랜스폰더 코드를 7500으로 변경[25]
오후 1시 45분~2시 45분알래스카 공격 대상 의심 시설 긴급 대피
오후 2시 54분대한항공 085편, 화이트호스 공군기지 착륙


2. 2. 대한항공 085편의 비행

대한항공 085편은 대한민국 서울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경유,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였다.[1]

사건 당일, 085편의 비행과 관련된 주요 시간별 기록은 다음과 같다.

시간 (동부 시간대(ET))사건 내용
오전 11시 8분085편 조종사가 항공사 메시지에 납치 코드 "HJK"를 포함하였다.[1]
오후 12시ARINC 관계자가 NORAD에 납치 코드 사용을 통보하였다.[1]
오후 1시엘멘도프 공군 기지에서 제트기가 출격하여 비행기를 추적하였다.[1]
오후 1시 24분관제소의 요청에 따라 한국 조종사들은 트랜스폰더 신호를 납치된 항공기의 4자리 범용 코드인 7500으로 변경하였다.[1]
오후 2시 54분085편이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하고, 무장한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이 비행기를 맞이하며, 비행기가 납치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1]


3. 사건 전개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미국 영공 진입을 통제했지만,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도중 대한항공으로부터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라는 내용의 긴급 전보를 받았다. 특별한 지시는 없었기에 085편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의 전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시간 (동부 표준시)사건 내용
오전 8시 46분 40초아메리칸 항공 11편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
오전 9시 2분 59초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20][21]
오전 9시 37분 46초아메리칸 항공 77편미국 국방부에 충돌.[22]
9시 58분 59초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 붕괴.
오전 10시 3분 14초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워싱턴 D.C로 향하던 중 추락.[23][24]
10시 10분경아메리칸 항공 77편과 충돌한 펜타곤 서쪽 면 붕괴.
10시 28분 23초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 붕괴.
오전 11시 8분대한항공 085편, "HJK" 메시지 발신.
오후 12시ARINC 관계자가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납치 코드 표시 통보.
오후 1시F-15 전투기가 엘멘도프 공군 기지에서 긴급 발진.
오후 1시 24분대한항공 085편, 트랜스폰더 코드를 7500으로 변경.[25]
오후 1시 45분~2시 45분알래스카 내 공격 대상 의심 시설 긴급 대피.
오후 2시 54분대한항공 085편, 에릭 닐슨 화이트호스 국제공항에 착륙.



테러로 인해 예민해진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의 'HJK' 코드 발신과 트랜스폰더 코드 변경을 납치 신호로 오인하여,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비상 착륙을 지시했다.

3. 1. 'HJK' 코드 발신과 오해

9.11 테러 직후,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85편 조종사는 대한항공과 통신 과정에서 납치를 의미하는 코드인 "HJK"가 포함된 메시지를 보냈다.[5] 이 메시지는 항공 통신 서비스 회사인 Aeronautical Radio, Incorporated (ARINC)가 포착하여[1]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알렸다.

NORAD는 엘멘도프 공군 기지에서 F-15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고, 알래스카 항공 교통 관제(ATC)는 조종사에게 암호화된 질문을 던졌다. ATC는 항공기에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의 보편적인 신호인 7500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했고, 조종사는 지시에 따랐다. ATC는 이를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확인으로 받아들였다.[2][6]

3. 2. 트랜스폰더 코드 7500 설정

9.11 테러 직후, 알래스카 항공 교통 관제(ATC)는 대한항공 085편에게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를 나타내는 국제 표준 코드인 7500으로 변경하라고 지시했다.[2][25] 조종사들은 지시에 따랐지만, 이는 오히려 항공기가 납치되었다는 오해를 증폭시켰다.[2][6]

3. 3. 전투기 출격 및 비상 착륙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의 미국 영공 진입을 통제했지만,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었다. 공황 상태에 빠진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를 무력으로 비상 착륙시켰다.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도중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 전보를 받았는데, 전보에는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별한 지시가 없었으므로 085편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이 항공편에는 기장과 부기장 외에 교육을 받고 있던 수습 부기장이 타고 있었는데,[18] 전보를 받은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시 입력하는 기밀 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행동으로 옮겼으나, 실제로 보내지는 않았고 도중에 취소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통해 또 다른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항공기의 데이터 통신 장치를 비롯한 주요 기기를 감시하고 있었는데, 이 감시망에 대한항공 085편의 납치 비밀 코드 입력이 포착되었고,[19]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는 가정 하에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 기지에 긴급 착륙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파일럿들은 납치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지만, 결국 전투기의 유도에 따라 캐나다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NORAD)는 이 항공기가 공중 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격추시키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하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다시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90여 분 후, 항공기는 무사히 화이트호스 공군 기지에 비상 착륙했고, 캐나다 무장 경찰이 항공기를 수색하는 한편 조종사들을 심문하기도 하였으며,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9.11 테러 이후,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출발 공항으로 돌아가거나 (연료가 부족한 경우 캐나다 영토에 착륙)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대한항공 사무실과 그날의 사건에 대해 논의하면서, 085편 조종사는 항공사 메시지에 "HJK"("납치"의 코드) 문자를 포함시켰다.[5] 조종사가 메시지를 보냈을 때, 문자 메시지 서비스 회사인 ARINC는 "HJK" 코드를 알아차렸다.[1] ARINC 관계자들은 한국 조종사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여, NORAD에 알렸다. NORAD는 747기를 요격하기 위해 앵커리지의 엘멘도프 공군 기지에서 F-15 제트기를 긴급 발진시켰고, 알래스카 항공 교통 관제(ATC)는 조종사들에게 암호화된 질문을 했다.

ATC는 항공기에 납치의 보편적인 신호인 7500으로 트랜스폰더 코드를 변경하도록 지시했고, 납치되지 않은 경우 조종사들이 같은 효과로 응답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그들은 단순히 지시에 따랐고, ATC는 이것을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확인으로 받아들였다.[2][6]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가 알래스카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에, 토니 놀스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의 대형 호텔과 정부 건물의 대피를 명령했다. 인근 발데즈에서는 미국 해안 경비대가 기름을 채우고 있는 모든 유조선에게 바다로 나가라고 명령했다. 085편을 그림자처럼 따라가기 위해 긴급 발진한 NORAD 비행기를 담당했던 노턴 슈워츠 중장은 2001년 기자들에게 알래스카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전에 한국 비행기를 격추하라는 명령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1]

NORAD가 앵커리지 항공로 교통 관제 센터에 잠재적인 목표물 근처에 접근하면 여객기를 격추하겠다고 말하면서, 이 관제사들은 085편에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하고 화이트호스로 향하라고 알렸다. NORAD는 즉시 캐나다 당국에 전화를 걸어 캐나다 상공에서 비행기를 격추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

한국 조종사들이 트랜스폰더 신호를 납치 코드 7500으로 변경한 지 90분 후, 비행기는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캐나다 관계자들은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에 모든 학교와 대형 건물을 대피시켰다.[7] 활주로에서 085편은 무장한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 요원들을 만났고, 그들은 조종사를 심문한 후, 모든 시련이 번역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7] 한국 조종사는 항공 교통 관제소에서 트랜스폰더 신호를 변경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항공 교통 관제소는 그렇게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2]

4. 사건의 원인

이 사건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의 미국 영공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중 대한항공으로부터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의 긴급 전보를 받았다. 특별한 지시는 없었다.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시 입력하는 기밀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실제로 코드를 입력하는 행동을 취했지만, 실제로 보내지는 않았고 도중에 취소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통해 항공기를 감시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085편의 납치 비밀코드 입력이 포착되었다.[19]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하고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하라고 지시했다. 조종사들은 납치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지만, 결국 전투기의 유도에 따라 착륙했다.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는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것이 확인되면 격추하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했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다시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4. 1. 의사소통 오류

9.11 테러 직후, 대한항공은 085편 조종사에게 메시지에 "HJK" ( "납치" 코드)를 포함시키도록 했다.[5] 조종사가 메시지를 보내자, 문자 메시지 서비스 회사인 ARINC는 "HJK" 코드를 알아차렸다.[1] ARINC 관계자들은 한국 조종사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여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알렸다.

항공 교통 관제소(ATC)는 항공기에 납치의 보편적인 신호인 7500으로 트랜스폰더 코드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납치되지 않았다면 조종사들은 이 지시에 따르지 않았을 것이지만, 조종사들은 지시를 따랐고, ATC는 이를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확인으로 받아들였다.[2][6]

4. 2. 9.11 테러 직후의 긴장된 상황

9.11 테러 직후, 미국과 캐나다의 항공 보안 당국은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은 작은 오해나 의심스러운 정황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게 만들었다.[18][19]

9.11 테러로 인해 미국으로 향하던 모든 항공기는 출발지로 돌아가거나, 연료가 부족한 경우 캐나다에 착륙해야 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대한항공 85편의 조종사는 대한항공과의 통신에서 "HJK"(납치를 의미하는 코드)라는 문자를 포함시켰다.[5] 이 메시지를 본 문자 메시지 서비스 회사 ARINC는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알렸다.[1]

NORAD는 F-15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고,[1] 알래스카 항공 교통 관제(ATC)는 조종사에게 암호화된 질문을 했다. ATC는 항공기에 납치범들이 사용하는 트랜스폰더 코드 7500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했고, 조종사들은 지시에 따랐다.[2][6] ATC는 이를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확인으로 받아들였다.

알래스카의 잠재적 목표물 공격을 우려한 토니 놀스 주지사는 앵커리지의 주요 호텔과 정부 건물의 대피를 명령했다. 발데즈에서는 미국 해안 경비대가 유조선에게 바다로 나가라고 명령했다. 당시 NORAD 지휘관 노턴 슈워츠 중장은 한국 항공기를 격추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1]

NORAD는 앵커리지 항공로 교통 관제 센터에 85편이 잠재적 목표물에 접근하면 격추할 것이라고 통보했고, 관제사들은 85편에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해 화이트호스로 향하라고 지시했다. NORAD는 캐나다 당국에 격추 허가를 요청했고, 장 크레티앵 총리는 격추 준비를 지시했다.[4]

다행히 85편은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7]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은 조종사 심문 후 모든 것이 오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7]

4. 3. 미흡한 위기 대응 절차

9.11 테러 직후, 항공 보안 시스템과 위기 대응 절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 특히, 대한항공 085편과 같이 여러 국가와 관련된 항공기의 의사소통 및 정보 공유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다.[18][19]

대한항공 085편 조종사들은 항공사 메시지에 "HJK"("납치"를 뜻하는 코드) 문자를 포함시켰고,[5] 문자 메시지 서비스 회사인 ARINC는 이 코드를 알아차렸다.[1] ARINC 관계자들은 한국 조종사들이 암호화된 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여,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알렸다.

항공 교통 관제(ATC)는 항공기에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를 뜻하는 7500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납치되지 않은 경우 조종사들은 같은 코드로 응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종사들은 지시에 따랐고, ATC는 이를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확인으로 받아들였다.[2][6]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당시 항공 보안 시스템과 위기 대응 절차가 미흡했음을 보여준다.

5. 사건의 영향 및 결과

9.11 테러 직후, 대한항공 85편의 경보 발생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큰 부담을 안겼다. 양국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며 항공기 격추 허가 절차까지 검토해야 했다.[14][15] 이 사건으로 알래스카주와 캐나다에서는 고속도로 폐쇄, 대규모 대피 명령 등 혼란이 발생했다.[16] 에릭 닐슨 화이트호스 국제공항에는 로열 캐나다 마운티드 폴리스 저격팀이 대기했고, 화이트호스에서는 대피 차량 행렬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17]

5. 1. 항공 보안 강화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항공 보안 검색 및 절차가 강화되었다.[1] 이 사건은 특히 항공기 납치와 관련된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1]

5. 2. 위기 대응 시스템 개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과 캐나다는 항공 관련 위기 상황 발생 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절차를 개선하였다.

5. 3. 대한항공의 대응

대한항공은 현재 KE85편을 인천국제공항 -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직항 노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앵커리지는 더 이상 경유하지 않는다.[1]

6. 사건 관련 논란

이 사건은 여러 논란을 야기했다. 9.11 테러 직후,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NORAD)는 대한항공 085편이 공중 납치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격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재교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4]

6. 1. 격추 위협 논란

9.11 테러 직후,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NORAD)는 대한항공 085편이 공중 납치되었다고 최종 판단될 경우 격추하라는 지시를 캐나다 당국에 내렸다. 당시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재교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4] NORAD의 지시 후 약 90분 뒤, 085편은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다.

085편을 추적하기 위해 긴급 발진한 NORAD 전투기 담당 중장 노턴 슈워츠는 2001년 기자회견에서, 085편이 알래스카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전에 격추 명령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1]

6. 2. 과잉 대응 논란

9.11 테러 직후 발생한 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은 미국과 캐나다 당국의 과잉 대응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테러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지만, 충분한 확인 절차 없이 비상 착륙을 강요하고 격추까지 고려한 것은 지나쳤다는 비판이다.[14][15]

당시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는 가정 하에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을 지시했다.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NORAD)는 캐나다 당국에 항공기 격추를 요청했고, 캐나다 총리 장 크레티앵은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4]

이러한 조치로 인해 알래스카주와 캐나다에서는 고속도로 폐쇄, 대규모 호텔과 학교, 행정 시설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16] 특히 에릭 닐슨 화이트호스 국제공항에는 로열 캐나다 마운티드 폴리스 저격팀이 대기했고, 화이트호스 시내 중심부에서는 대피하는 차량 행렬로 인해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17]

결과적으로 이 모든 소동은 번역 오류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7] 하지만 이 사건은 테러 위협에 대한 과도한 대응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7. 사건의 교훈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공황 상태에 빠져 모든 항공기를 무력으로 비상 착륙시켰다.[18]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중 대한항공으로부터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는 긴급 전보를 받았다.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교육하던 중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기밀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나, 실제로 코드를 전송하지는 않고 취소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선 상태에서 085편의 납치 비밀코드 입력을 포착했고,[19] 이로 인해 085편은 납치되었다는 가정 하에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하게 되었다.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는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격추시키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했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90여 분 후 항공기는 무사히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했고, 캐나다 무장경찰의 수색과 조종사 심문이 있었지만, 결국 오해로 인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항공 보안 시스템과 위기 대응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정확한 의사소통, 위기 상황에서의 신중한 판단, 그리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7. 1. 정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

9.11 테러 직후, 국제선 항공기 운항에 혼란이 발생했다. 대한항공 085편 조종사는 항공사에 보낸 메시지에 "HJK"(납치 코드)라는 문자를 포함시켰다.[5] 이 메시지를 수신한 Aeronautical Radio, Incorporated (ARINC)는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NORAD는 즉시 F-15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085편을 요격하려 했다.

항공 교통 관제(ATC)는 085편에게 납치 상황을 나타내는 트랜스폰더 코드 7500으로 변경할 것을 지시했고, 조종사들은 이에 따랐다. ATC는 이를 항공기가 실제로 납치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2][6] 토니 놀스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 주요 건물에 대피령을 내렸고, 미국 해안 경비대는 유조선들에게 바다로 나갈 것을 명령했다.

결국 085편은 캐나다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조사 결과, 이 모든 상황은 번역 오류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7] 이 사건은 항공 관련 용어 및 코드 사용에 있어 정확성과 명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또한, 다국어 지원 및 표준화된 절차를 통해 오해를 방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7. 2. 위기 상황에서의 신중한 판단

9.11 테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신중한 판단과 정확한 정보 확인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은 이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테러 직후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고, 대한항공 085편 조종사가 실수로 입력한 납치 코드를 오인하여 과잉 대응을 하였다. 이로 인해 무고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자칫하면 격추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19]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NORAD)는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격추시키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했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다시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4] 다행히 90여 분 후 항공기는 무사히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비상착륙했지만, 이 사건은 테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과잉 대응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7. 3. 국제 협력의 중요성

9.11 테러 직후,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85편과 같은 항공기들은 출발지로 돌아가거나 캐나다에 착륙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의사소통 문제와 오해는 여러 국가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사건 당시 대한항공 085편 조종사들은 항공사 메시지에 "HJK"(납치를 뜻하는 코드)를 포함시켰고, 이 메시지를 본 문자 메시지 서비스 회사 ARINC는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에 알렸다.[1] NORAD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고, 알래스카 항공 교통 관제(ATC)는 조종사들에게 암호화된 질문을 했다.[5] ATC는 항공기에 납치 신호인 7500으로 트랜스폰더 코드를 변경하도록 지시했고, 조종사들은 지시에 따랐다.[2][6]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긴밀하게 협력했다. NORAD는 캐나다 당국에 캐나다 상공에서 비행기를 격추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고, 장 크레티앵 당시 캐나다 총리는 격추 준비를 지시하기도 했다.[4] 다행히 085편은 화이트호스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캐나다 왕립 기마 경찰의 조사 결과 모든 것이 오해였음이 밝혀졌다.[7]

이 사건은 다국적 항공기와 관련된 사건에서 국가 간 협력과 정확한 정보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8. 사건 연표

시간 (동부 표준시)사건 내용
오전 8시 46분 40초아메리칸 항공 11편이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
오전 9시 2분 59초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20][21]
오전 9시 37분 46초아메리칸 항공 77편이 미국 국방부에 충돌[22]
오전 9시 58분 59초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 붕괴
오전 10시 3분 14초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공중에서 납치당해 워싱턴 D.C로 향하지만 추락[23][24]
오전 10시 10분경아메리칸 항공 77편에 충돌한 펜타곤 서쪽 면 붕괴
오전 10시 28분 23초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 붕괴
오전 11시 8분대한항공 085편이 공중납치를 뜻하는 납치 코드 "HJK" 메시지를 데이터 통신 장치에 표시
오후 12시ARINC 관계자가 납치 코드 표시를 항공 방위 사령부에 통보
오후 1시F-15 전투기가 공군기지에서 발진
오후 1시 24분대한항공 085편이 관제 센터의 요구로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되었음을 표시하는 범용 숫자인 7500으로 변경[25]
오후 1시 45분~2시 45분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 알래스카에 위치한 공격 대상으로 의심되는 시설의 모든 인파를 긴급 대피
오후 2시 54분대한항공 085편이 공중 납치되지 않았음을 확인, 캐나다 유콘의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착륙


8. 1.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직후,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의 미국 영공 진입을 통제했지만, 대한항공 085편을 포함한 수백 대의 항공기가 미국 영공 진입을 앞두고 있었다. 공황 상태에 빠진 미국 정부는 모든 항공기를 무력으로 비상 착륙시켰다.

대한항공 085편은 알래스카로 향하던 중 대한항공으로부터 긴급 전보를 받았다. 전보에는 '뉴욕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주의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별한 지시가 없었으므로 085편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085편에는 기장과 부기장 외에 교육 중이던 수습 부기장이 타고 있었는데,[18] 기장은 수습 부기장에게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레이다 트랜스폰더에 납치 시 입력하는 기밀코드를 입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행동으로 옮겼으나, 실제로 전송하지는 않고 도중에 취소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테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통해 또 다른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항공기의 데이터 통신 장치를 비롯한 주요 기기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 감시망에 대한항공 085편의 납치 비밀코드 입력이 포착되었고,[19] 미국 정부는 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 캐나다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하라고 지시했다. 파일럿들은 공중납치를 당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지만, 결국 전투기의 유도에 따라 캐나다 유콘 준주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당시 북미 항공 방위 사령부는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격추하라고 캐나다 당국에 지시했고, 캐나다 총리는 조종사들과 다시 통신했지만 원칙적으로 격추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90여 분 후 항공기는 무사히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고, 캐나다 무장 경찰이 항공기를 수색하고 조종사들을 심문했으며,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건의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다.

시간 (동부 표준시)사건 내용
오전 8시 46분 40초아메리칸 항공 11편이 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에 충돌
오전 9시 2분 59초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이 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에 충돌[20][21]
오전 9시 37분 46초아메리칸 항공 77편이 미국 국방부에 충돌[22]
오전 9시 58분 59초세계 무역 센터 남쪽 타워 붕괴
오전 10시 3분 14초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공중에서 납치당해 워싱턴 D.C로 향하지만 추락[23][24]
오전 10시 10분경아메리칸 항공 77편에 충돌한 펜타곤 서쪽 면 붕괴
오전 10시 28분 23초세계 무역 센터 북쪽 타워 붕괴
오전 11시 8분대한항공 085편이 공중납치를 뜻하는 납치 코드 "HJK" 메시지를 데이터 통신 장치에 표시
오후 12시ARINC 관계자가 납치 코드 표시를 항공 방위 사령부에 통보
오후 1시F-15 전투기가 공군기지에서 발진
오후 1시 24분대한항공 085편이 관제 센터의 요구로 트랜스폰더 코드를 납치되었음을 표시하는 범용 숫자인 7500으로 변경[25]
오후 1시 45분~2시 45분대한항공 085편이 납치되었다고 가정, 알래스카에 위치한 공격 대상으로 의심되는 시설의 모든 인파를 긴급 대피
오후 2시 54분대한항공 085편이 공중 납치되지 않았음을 확인, 캐나다 유콘의 화이트호스 공군기지에 착륙


참조

[1] 웹사이트 Korean Air jet may have narrowly missed disaster https://www.proquest[...] USA TODAY 2002-08-12
[2] 웹사이트 Second Controller Speaks About Korean Airliner Incident on 9/11 http://www.alaskapub[...] 2011-09-12
[3] 웹사이트 Dick Cheney: Personal Reflections on his Public Life http://conversations[...]
[4] 웹사이트 PM says U.S. attitude helped fuel Sept. 11 http://www.ctv.ca/sp[...] Bell Globemedia Interactive Inc 2002-09-12
[5] 웹사이트 Korean Air jet may have narrowly missed disaster https://www.proquest[...] USA TODAY 2002-08-12
[6] 웹사이트 Korean jet in 9/11 'hijack' scare http://edition.cnn.c[...] CNN News 2002-08-14
[7] 웹사이트 Attack on the U.S.A.: Canadian Service of Remembrance https://www.imdb.com[...] CBC News
[8] 뉴스 The other side of Come From Away: How a Canadian city utterly flipped out on 9/11 https://nationalpost[...] 2017-08-29
[9] 웹사이트 Flight Path Study – American Airlines Flight 11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10] 웹사이트 Flight Path Study – United Airlines Flight 175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11] 웹사이트 Flight Path Study – American Airlines Flight 77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12] 서적 9/11 Commission Report National Commission on Terrorist Attacks Upon the United States
[13] 웹사이트 Flight Path Study – United Airlines Flight 93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14] 뉴스 Korean Air jet may have narrowly missed disaster https://usatoday30.u[...] USA TODAY 2002-08-12
[15] 뉴스 PM says U.S. attitude helped fuel Sept. 11 http://www.ctv.ca/sp[...] Bell Globemedia Interactive Inc 2002-09-12
[16] 뉴스 Whitehorse learned from 9/11 scare, mayor says http://www.cbc.ca/ne[...]
[17] 뉴스 Whitehorse 9/11 http://www.yukon-new[...]
[18] 문서 나의 아름다운 비행(신지수 지음) 123페이지
[19] 문서 나의 아름다운 비행(신지수 지음) 125페이지
[20] 웹인용 Flight Path Study – American Airlines Flight 11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21] 웹인용 Flight Path Study – United Airlines Flight 175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22] 웹인용 Flight Path Study – American Airlines Flight 77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23] 서적 9/11 Commission Report National Commission on Terrorist Attacks Upon the United States
[24] 웹인용 Flight Path Study – United Airlines Flight 93 https://www.ntsb.gov[...]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2002-02-19
[25] 웹인용 Korean jet in 9/11 'hijack' scare http://edition.cnn.c[...] CNN News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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