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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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추라기는 꿩과에 속하는 작은 가금류로, 학명은 Coturnix japonica이다. 몸길이는 약 20cm이며, 깃털 색깔은 황갈색 바탕에 갈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를 띤다. 동아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며, 벼과와 사초과 식물의 종자, 곤충 등을 먹는다. 일본 메추라기는 12세기부터 가축화되어 알 생산을 위해 대량 사육되며, 한국에서는 메추리알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또한 실험 동물로도 활용되며, 유전학, 생리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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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라기 - [생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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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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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oturnix japonica |
명명자 | Temminck & Schlegel, 1848 |
멸종 위기 등급 | 준위협 (NT) |
IUCN 3.1 | IUCN 적색 목록 |
기타 명칭 | 일본 메추라기 (Japanese quail) 우즈라 |
생태 정보 | |
서식지 | 초원 농경지 관목 지대 |
분포 지역 | 동아시아 및 러시아 남동부 |
먹이 | 씨앗, 곤충 |
번식 | 암컷이 6-8개의 알을 낳음 부화 기간은 약 17-20일 |
유전 및 품종 | |
유전 정보 출처 | Pips 'n Chicks Southwest Gamebirds |
품종 | 다양한 색상 및 패턴의 품종 존재 |
활용 | |
용도 | 식용 (고기, 알) 애완동물 실험 동물 |
2. 분류
일본 메추라기는 1848년 네덜란드 동물학자 코엔라드 야코프 템민크(Coenraad Jacob Temminck)와 독일 조류학자 헤르만 슐레겔(Hermann Schlegel)에 의해 ''Coturnix vulgaris japonica''라는 삼명법 이름(trinomial name)으로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다.[4] 이 종은 현재 1764년 프랑스 자연주의자 프랑수아 알렉상드르 피에르 드 가르소(François Alexandre Pierre de Garsault)가 도입한 ''Coturnix'' 속에 속한다.[5][6][7]
메추라기는 가금류 중에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37] 몸길이는 약 20cm 정도이며,[28][30] 날개 길이는 9~10cm, 꼬리 길이는 3cm 정도이다. 몸은 병아리와 유사하지만 꽁지가 짧다.
일본 메추라기는 이전에는 유럽메추라기(''Coturnix coturnix'')와 같은 종으로 간주되었다.[8] 두 분류군의 서식 범위는 몽골과 바이칼호 근처에서 만나지만, 명백한 종간 교배는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사육 상태에서의 교배 후손은 생식력이 감소한다.[9][10] 따라서 일본 메추라기는 현재 별개의 종으로 취급되며,[7] 아종은 인정되지 않는다.[7]
근친교배로 인한 퇴행이 나타나기 쉽고, 3세대 만에 계통 유지가 어려워지며, 5세대가 지나면 다음 세대를 만들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39]
닭과는 근연종이며, 수컷 닭과 암컷 메추라기의 잡종을 만든 사례도 보고되었다.[37]
3. 형태
몸빛은 황갈색 바탕에 갈색과 검은색의 가느다란 얼룩무늬가 있어 덤불 아래에 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일본 메추라기의 형태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다. 병아리 시절에는 암수 모두 황갈색 깃털을 가지며, 머리는 황갈색이고 부리 위쪽에는 작은 검은 반점들이 흩어져 있다.[11] 날개와 등은 연한 갈색이며, 등에는 세로로 네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머리 위에는 연한 황갈색 줄무늬가 작은 검은 줄무늬로 둘러싸여 있다.[11]
일본 메추라기는 깃털에서 성적 이형성(性的二形性, Sexual dimorphism)을 나타내어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11][12] 성체가 되면 암수 모두 대부분 갈색 깃털을 가지지만, 턱과 가슴의 무늬, 그리고 깃털의 갈색 농도는 상당히 다를 수 있다.[11][12] 암컷의 가슴 깃털은 연한 깃털 사이에 어두운 반점이 흩어져 있는 반면, 수컷의 가슴 깃털은 어두운 반점이 없는 균일한 짙은 적갈색을 띤다.[11] 수컷의 뺨에도 적갈색이 나타나지만, 암컷의 뺨 깃털은 크림색에 가깝다. 일부 수컷은 흰색 목걸이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암컷에게는 나타나지 않는다.[11] 부화 직후에는 암수 구별이 어렵지만, 생후 30일령이 되면 깃털의 차이로 구별이 가능해진다.[37] 수컷은 인후두부와 가슴이 적갈색이고, 암컷은 연한 적갈색에 검은 반점이 있다.[37] 또한, 암컷은 입에서 귀에 걸쳐 흰 선이 있고 턱도 희다.[37]
야생에서 이러한 색깔은 매우 전형적이지만, 가축화와 선발육종을 통해 다양한 깃털 색깔과 무늬를 가진 많은 품종이 생겨났다.[11] 그러나 대부분의 품종은 성적 이형성을 보이지만, 텍사스 A&M, 영국 흰색, 턱시도 등 일부 품종은 깃털 색깔로 구별할 수 없다.[11]
수컷은 암컷보다 작은 경향이 있다.[12] 야생 성체의 무게는 90~100g인 반면, 사육 개체는 일반적으로 100~120g이다.[11] 그러나 사육 품종의 무게는 상당히 다양하며, 고기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상업용 품종은 최대 300g까지 나갈 수 있다.[11]
유럽메추라기와 비교했을 때, 일본 메추라기는 위쪽 부분이 더 어둡고 대조적이며, 아래쪽은 더 짙은 적갈색이다.[10] 번식기에 일본 메추라기 수컷의 턱 깃털은 독특한 적갈색을 띤다. 이 깃털은 번식기가 아닐 때는 긴 연한 깃털로 바뀐다. 이러한 깃털 특징은 유럽메추라기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9] 드물게 전체가 흰색 깃털이고 산재적으로 야생형 깃털을 가진 개체가 발생하지만, 열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38]
해부학적으로 닭의 몸 구조와 대체로 비슷하다.[37]
3. 1. 울음소리
약 28가지의 서로 다른 울음소리가 그 사용 환경과 울음소리를 낼 때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기반으로 구분되었다. 일본 메추라기의 울음소리 유형은 수컷과 암컷이 다르며, 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다른 울음소리를 낸다. 이 메추라기가 내는 대부분의 울음소리는 5주 후에 나타나지만, 성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비교적 변화가 많다.[12] 일본 메추라기의 전형적인 울음소리는 마지막 큰 트릴에 앞서 두 개의 짧은 부분으로 특징지어진다.[14]
수컷의 울음소리는 암컷의 생식샘 발달을 앞당기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울음소리에 노출된 암컷은 수컷의 울음소리에 노출되지 않은 암컷보다 훨씬 일찍 성숙에 이른다.[12] 짝이 있는 수컷과 짝이 없는 수컷 사이에는 울음 패턴의 차이가 관찰되었다.[13]
4. 생태
메추라기는 한국에서 흔히 관찰되는 겨울 철새로, 풀과 관목이 있는 초지, 평지, 구릉, 산악, 하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10~1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천적으로는 올빼미가 있다.[27]
메추라기는 꿩과에서 유일하게 진정한 철새이다.[37] 일본(주로 혼슈 중부 이북), 몽골, 한반도, 시베리아 남부, 중화인민공화국 북동부 등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일본(혼슈 중부 이남), 중화인민공화국 남부, 동남아시아 등으로 남하하여 월동한다.[36]
5~9월에 번식하며, 한 배에 7~12개의 알을 낳는다.[28][29] 알은 황회색 바탕에 암갈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식물의 뿌리 근처나 땅의 움푹한 곳에 마른 풀을 깔아 만든 둥지에 낳는다.[29][30] 암컷만이 알을 품고, 포란 기간은 16~21일이다.[28][29][30] 부화 후 20일이면 날 수 있게 되고, 1~2개월 후에는 독립한다.[30]
벼과와 사초과 식물의 종자, 곤충, 거미 등을 먹는다.[27] '찌이 찌르르' 하고 날카롭게 운다.
메추라기 알껍데기에는 갈색 얼룩무늬가 있는데, 이는 알을 외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위장 효과가 있다. 무늬는 알을 만드는 기관에서 유래하며, 개체 차이는 있지만 한 암컷이 낳는 알은 비슷한 무늬를 가진다.[41][42][43]
야생 메추라기의 수명은 3~4년으로 추정되지만,[37]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6년간 사육한 기록도 있다.[37] 산업용·실험용 메추라기의 수명은 1.2~1.5년 정도이다.[37] 암컷의 평균 수명은 2년이 채 안 되는 586일~694일이며, 최고 수명은 1690일이다.[45]
메추라기는 15~24℃의 온도 범위를 선호하며, 더위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다.[37]
4. 1. 서식지
메추라기는 동아시아, 러시아, 인도,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14][15][16] 일부 개체군은 일본에서 겨울을 나지만, 대부분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남부 등지로 이동한다.[17]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나미비아,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과 나일 강 유역에서도 서식한다.[16]번식지는 만주, 시베리아 남동부, 일본 북부, 한반도 등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국한되지만,[14][15] 터키를 비롯한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번식한다.[16]
메추라기는 주로 지상에서 생활하며, 풀밭, 강둑의 관목, 농경지, 스텝, 초원, 산비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16][18][1] 한국에서는 흔한 겨울새로, 풀과 관목이 있는 초지, 평지, 구릉, 산악, 하구 등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10~1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천적으로는 올빼미가 있다.[1]
4. 2. 행동
일본 메추라기는 미각이 덜 발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구에 따르면 제한적인 미각 능력이 존재한다. 증류수보다 수크로스가 함유된 용액을 선호하고, 짠 용액은 피하는 경향을 보인다.[12] 후각 상피를 가지고 있어 후각을 통해 특정 물질을 감지하거나, 렉틴과 같은 독성 단백질이 포함된 먹이를 피할 수 있다.[12]눈의 비측 변환을 통해 양안 시야를 확보하여 장거리를 인식하고, 걸을 때 머리 움직임을 통해 물체에 초점을 맞춘다. 색각을 가지고 있으며, 형태보다 색상 인식이 더 뛰어나다.[12] 다양한 인간 음성학 범주를 구별할 수 있는 청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12]
메추라기는 모래 목욕을 즐겨 하는데, 이는 깃털 관리 및 기생충 제거에 도움을 주는 행동으로 여겨진다.[12]
4. 3. 번식
메추라기는 일부일처제와 일부다처제로 번식한다.[19] 사육되는 메추라기의 경우, 암컷은 한두 마리의 수컷과 짝을 짓지만, 다른 수컷과의 짝짓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19]번식기는 5~9월이며,[28][29] 여름철에 번식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이 시기에는 수컷의 고환이 커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고조에 달한다.[20]
수컷은 독특한 짝짓기 의식을 보인다. 먼저 암컷의 목을 잡고 올라탄 후, 등을 구부려 항문(cloaca)을 늘려 암컷과 항문 접촉을 시도한다. 항문 접촉이 이루어지면 암컷의 항문에 특징적인 거품이 나타나 수정(insemination)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짝짓기를 마친 수컷은 독특하게 뽐낸다.[21] 암컷은 수컷의 짝짓기를 돕기 위해 웅크리거나, 반대로 몸을 곧게 펴고 도망쳐 짝짓기를 방해하기도 한다.[21] 짝짓기 과정에서 암컷에게 공격적인 수컷은 짝짓기 성공률이 낮다.[21]
암컷은 주로 해질 무렵 몇 시간 전에 알을 낳는다.[12] 알 품기(Egg incubation)는 마지막 알을 낳은 직후 시작되며, 평균 16.5일 동안 지속된다.[12][22] 일본 메추라기 암컷은 알 품기를 대부분 담당하며, 알 품는 과정에서 수컷에 대한 관용이 점차 줄어들어 결국 쫓아낸다.[12] 따라서 암컷은 부화 후 새끼를 돌보는 역할도 전담한다.[21]
알의 무게, 색깔, 모양, 크기는 개체마다 다르지만, 특정 암컷에게는 일관성이 있다. 알은 보통 흰색, 파란색, 연한 갈색 등 다양한 바탕색에 얼룩덜룩한 무늬(mottle)가 있다.[11] 품종에 따라 알의 무게는 8~13g으로 다양하지만, 평균 무게는 10g 정도이다.[11][23] 나이가 들수록 더 큰 알을 낳는 경향이 있다.[23]


메추라기 알껍데기 표면의 갈색 얼룩무늬는 알을 보호하는 위장 효과를 가진다. 이 무늬는 알을 만드는 기관에서 유래하며, 개체마다 고유한 무늬가 나타난다. 한 마리의 암컷이 낳는 알은 비슷한 무늬를 갖는 경향이 있다.[41][42][43] 드물게 무늬가 없는 흰 알을 낳기도 한다.
부화 후 6주가 지나면 산란을 시작하며,[40] 산란은 오후, 특히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많다.[37] 알의 무게는 암컷 체중의 약 8%인 10g 전후이다.[37]
5. 인간과의 관계
메추라기의 가금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 메추라기 사육은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37] 일본어에는 "鶉衣(우즈라기)", "鶉居(우즈라이)", "鶉杢(우즈라모쿠)", "鶉立(우즈라다치)" 와 같은 메추라기와 관련된 단어가 있다.[37]
과거에는 사냥 대상이었으나,[29] 일본에서는 1975년부터 조수보호법에 따라 사냥 가능 조수였다가 개체 수 감소로 2013년부터 사냥이 금지되었다.[50]
무로마치 시대부터 새장에 넣어 기르며 울음소리를 감상하는 문화가 있었고,[31][29] 중세에는 무사 계급 사이에서 울음소리를 겨루는 '메추라기 겨루기(鶉合わせ)'가 유행했다.[37] 에도 시대에는 재력 있는 무사나 상인들이 좋은 메추라기를 고가에 거래했으며, 사육 붐이 과열되어 에도 막부의 단속을 받기도 했다.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에 메추라기 그림이 화제로 등장하여 일본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일본 공예품과 그림 소재에 큰 영향을 주었다. 무로마치 시대 그림 관리자였던 야마토에(大和絵) 토사파(土佐派)는 안토모야마 시대(安土桃山時代)에 쇠퇴했지만, 토사 미쓰오키(土佐光起)가 중흥시켰다.
메추라기는 작은 크기와 빠른 세대 교체 등의 특징으로 실험 동물로도 널리 사용된다.[29][31]
5. 1. 사육

가축화된 일본 메추리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12세기 일본에서 시작되지만, 일부 증거는 이 종이 실제로 11세기 초에 가축화되었음을 시사한다.[11][23] 이 새들은 원래 명금(鳴禽)으로 사육되었으며, 노래 대회에 정기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11][12]
1900년대 초 일본 사육자들은 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선택적 번식을 시작했다. 1940년까지 메추리알 관련 산업은 번창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노래를 위한 품종뿐만 아니라 알 생산을 위해 사육된 거의 모든 품종이 완전히 사라졌다. 전쟁 후 남은 소수의 메추리를 이용해 산업을 재건했으며, 현재의 모든 상업용 및 실험실 품종은 이 남은 개체군에서 유래한 것으로 간주된다.[11][12]
일본에서는 메추라기 사육이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메추라기와 관련된 "鶉衣(우즈라기)", "鶉居(우즈라이)", "鶉杢(우즈라모쿠)", "鶉立(우즈라다치)" 와 같은 단어가 있다.[37]
메추라기 고기는 물닭, 꼬치구이, 육전 등으로 조리되며, 떡국의 육수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29] 알은 삶아서 먹는 경우가 많고, 꼬치구이, 가계라면 토핑 등으로 활용된다.[46][47]
현대 가금 메추리는 1910년경 일본에서 가금화되었다.[37] 울음소리가 크기 때문에 사육 시 인근 주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며, 시판되는 메추리알에는 낮은 확률로 유정란이 섞여 있어 부화하는 경우가 있다.[58]
5. 1. 1. 한국의 메추리알 산업
한국에서는 메추리알을 장조림 등으로 먹는다. 1970년대 이후 주로 아이치현(일본 사육 수의 약 65%를 차지), 그중에서도 토요하시시를 중심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29][31] 아이치현은 메추라기의 養鶉|요준일본어 농가 수, 사육 수 모두 일본의 절반을 차지하며, 토요하시 양춘 농업협동조합은 메추라기 알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농협이다.[48]1965년에 사육 수가 약 200만 마리까지 증가했다.[31] 1984년에 약 850만 마리로 최성기를 맞았지만, 2009년에 토요하시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약 16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다.[31]
2024년 2월, 후쿠오카현의 초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메추리알을 목에 걸린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 질식사 사고가 발생하여 메추리알을 꺼리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산지인 토요하시에서는 먹어서 응원하는 등 "우즈 러브(うずLOVE)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49]
5. 2. 사냥
과거에는 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29] 일본에서는 1975년부터 조수보호법에 따라 사냥 가능한 조수였지만, 1975년부터 2004년까지는 하루에 1인당 5마리까지로 사냥이 제한되었다.[29] 1989년에 이시카와현과 이와테현, 2002년에 교토부에서 메추라기 사냥이 금지되었다.[29] 개체 수 감소로 인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일시적인 포획 금지 조치가 시행되었고, 이 조치는 2017년까지 연장되었다.[50] 2013년에 사냥 가능한 조수에서 제외되면서 일본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것은 불법이 되었다.[50]일본에서는 초지 개발이나 하천 부지의 수림화, 레크리에이션 이용 등으로 인해 메추라기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28]
5. 3. 문화
일본에서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메추라기를 새장에 넣어 기르며 울음소리를 감상하는 문화가 있었다.[31][29] 메추라기 울음소리는 "미치키쇼(御吉兆)" 등으로 표현되며 길조로 여겨져,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새장에 넣은 채 전장에 가져가기도 했다.중세에는 무사 계급 사이에서 메추라기 울음소리를 겨루는 '메추라기 겨루기(鶉合わせ)'가 유행했다.[37]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시작되어 에도 시대에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붐을 이루었고, 다이쇼 시대까지 이어졌다.[29] 특히 게이쵸부터 칸에이 연간,[29] 또는 메이와부터 안에이 연간에 전성기를 맞았다.[37]
에도 시대에는 재력 있는 무사나 상인들이 좋은 메추라기를 고가에 거래했으며, 사육용 우리에는 금, 은, 자개, 마키에 세공을 하고, 값비싼 목재와 고도의 기술을 사용한 사치스러운 명품을 경쟁적으로 찾았다. 메추라기 겨루기에는 많은 서민들이 구경꾼으로 몰려들었고, 번付표에 의한 랭킹도 발표되었다. 이러한 사육 붐은 과열되어 사치가 심해지자 에도 막부의 단속을 받기도 했다.
메이지 시대에도 각지에서 울음소리 경연 대회가 자주 열렸지만, 울음 메추라기(ナキウズラ)는 멸종되었다.[37]
마사오카 시키는 다음과 같은 하이쿠를 남겼다.
이러한 사육 붐과 관련하여 우노 노부오의 작품으로 6대 미유테이 엔쇼의 락고에 '메추라기 옷(鶉衣)'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당시 가부키의 객석 관람석이 메추라기 우리와 비슷하여 "메추라기 우리", "메추라기"라고 불렸다(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와카(和歌)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가 있다.
- "저물녘 들판의 가을바람 몸에 스며들어 메추라기 울어대는 깊은 풀숲 마을" (후지와라의 도시나리(藤原俊成), 『천재와가슈(千載和歌集)』 수록)
- "메추라기 우는 마노(真野)의 만(灣)의 해변 바람에 억새 흔들리는 가을 저녁" (미나모토의 도시요리(源俊頼), 『금엽집(金葉集)』 수록)
위와 같이 예로부터 와카(和歌)에 자주 등장하며, 『고사기(古事記)』, 『만엽집(万葉集)』, 『천재와가슈(千載和歌集)』, 그리고 『이세 이야기(伊勢物語)』 등에도 메추라기를 노래한 시가 있다.[29] '메추라기 울다(鶉鳴く)'는 '옛날의 시골(古りにし里)'에 걸리는 [枕詞(まくらことば)]이다. 와카와 하이쿠(俳句)에서는 가을 또는 황폐하고 쓸쓸한 풍경을 묘사한다. 에도 시대의 하이쿠집에는 요코이 유우요(横井也有)의 『메추라기 옷(鶉衣)』이 있다.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는 다음과 같은 하이쿠를 남겼다.
중국에서는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에 메추라기 그림이 화제로 등장하여 일본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일본의 공예품과 그림 소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 소장(동산어물(東山御物))으로 현재는 국보인 『메추라기 그림(鶉図)』(네즈 미술관(根津美術館) 소장)이 유명하다. 일본에서는 특히 가을을 나타내는 소재로 메추라기가 선호되었다. 무로마치 시대에 그림 관리자로 번성한 야마토에(大和絵)의 토사파(土佐派)는 안토모야마 시대(安土桃山時代)에 일시적으로 쇠퇴했지만, 토사 미쓰오키(土佐光起)가 중흥시켰다. 미쓰오키는 앞서 언급한 『메추라기 그림』의 영향을 받아 에도 시대를 통해 대대로 토사파 화가들은 메추라기 그림을 잘 그렸다. 토사파의 메추라기 그림은 에도 시대 무사들 사이의 메추라기 사육 붐과 맞물려 수요가 높아 귀하게 여겨졌다. 미쓰오키가 그린 메추라기 그림에 고양이가 뛰어든다는 전승이 남아 있다(『매창필기(梅窓筆記)』). 도자기 문양으로는 고구다니(古九谷) 양식이나 까끼에몬(柿右衛門) 양식에 메추라기를 소재로 한 것이 많이 남아 있다.
5. 4. 실험 동물
메추라기(*Coturnix japonica*)는 1957년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오번 대학교 연구팀이 생의학 연구에서 그 가치를 제안하면서 연구 동물로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메추라기는 주, 연방, 대학 및 민간 연구소에서 유전학, 영양학, 생리학, 병리학, 배아학, 암, 행동학 및 농약의 독성 등 다양한 연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22][23]작은 크기 때문에 사육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세대 교체가 빠르다는 점이 메추라기가 실험 동물로 사용되는 이유이다.[29][31] 화학물질 독성 시험(일본에서는 화학물질의 심사 및 제조 등의 규제에 관한 법률 = 화심법)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에 대한 영향에도 주목한 심사 및 규제가 도입되어 있으며, 고차 포식 동물 중 조류의 섭취 및 번식을 대상으로 한 독성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OECD 시험 가이드라인 205, 206에 따라 실시되며, 그 대상 동물로 메추라기와 청둥오리가 지정되어 있으며, 환경청에서는 메추라기(''Coturnix japonica'')를 권장하고 있다.[57]
메추라기 알은 비온 5호 위성과 살류트 6호, 미르 우주 정거장을 포함하여 소련과 러시아의 여러 우주선에서 지구 궤도를 돌았다.[25] 1990년 3월, 미르에서 메추라기 알이 성공적으로 부화되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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