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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삼장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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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봉은사 삼장보살도는 조선 말기 문신 민두호가 장수와 재앙 소멸을 기원하며 시주하여 제작된 불화이다.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을 도상으로 하며, 강한 음영법과 세밀한 필선이 특징이다. 1892년에 제작되었으며, 영명 천기 등 금어들이 참여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드문 삼장보살도 사례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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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삼장보살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개요
봉은사 삼장보살도
서울 봉은사 삼장보살도
명칭봉은사 삼장보살도
종류유형문화재
지정 번호235
지정일2007년 9월 27일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73
시대조선시대
수량1폭
문화재청 ID21,02350000,11

2. 도상 및 구성

삼장보살도는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과 그 권속들을 함께 묘사한 불화이다. 봉은사 삼장보살도는 가로로 긴 화면 중앙에 천장보살과 권속을, 향우측에 지지보살과 권속, 향좌측에 지장보살과 권속을 배치한 전형적인 삼장보살도의 구도를 따른다. 세로 198.4cm, 가로 402.5cm에 달하는 대형 탱화로 면본에 그렸다.[1]

화면 윗부분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채운(彩雲)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로 세 보살의 회상(會上)이 펼쳐져 있다.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은 모두 높은 수미대좌 위에 결가부좌하였는데 좌우와 아래 부분에는 많은 권속들이 이들을 꽉 둘러싸고 있다. 세 보살은 둥근 얼굴에 작은 눈, 코, 입 등이 알맞게 표현되었으며 이중륜광을 지니고 있는데, 지지보살과 지장보살의 신광 내부를 구불구불한 색대로 표현하여 마치 보살들의 몸에서 빛이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1]

채색은 주로 붉은색과 녹색을 사용하고, 흰색, 황색, 청색, 금색 등을 곁들였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많이 사용했지만, 흰색 문양을 많이 넣어 탁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늘바탕을 비롯하여 권속들의 옷과 무기 등에 부분적으로 청색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띄며, 곳곳에 금색을 칠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필선은 곧고 단정한 철선묘가 주를 이루며, 권속의 얼굴에 강한 음영법을 사용하고 수염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는 등 섬세한 표현을 보여준다.[1]

2. 1. 천장보살

화면 중앙에 천장보살이 권속들과 함께 묘사되었다. 단정한 자세로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원문이 그려진 붉은색 옷을 걸쳤으며,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손가락을 마주잡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아 두 손가락을 마주잡고 있다.[1] 천장보살을 둘러싼 권속들의 명칭은 알 수 없지만, 《천은사 삼장보살도》(1776년)의 화기에 적힌 바와 같이 좌우보처는 진주보살(眞珠菩薩)과 대진주보살(大眞珠菩薩), 그 외의 권속들은 사공천중(四空天), 십팔천중(十八天衆), 육욕천중(六欲天衆), 일월천중(日月天衆), 제성천중(諸星天衆), 오통선중(五通仙衆) 등으로 추정된다.[1] 이들 역시 천장보살과 마찬가지로 둥근 얼굴에 이목구비가 작게 묘사되었으며 합장하거나 지물을 든 모습으로 보살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1]

2. 2. 지지보살

천장보살의 향좌측에 그려진 지지보살은 주위에 묘사된 권속만 다를 뿐 복식과 보관, 영락 등이 천장보살과 거의 같다. 지지보살의 권속은 정확한 존명을 알 수 없으나, 천은사 삼장보살도 중 지지보살의 권속인 용수보살, 다라니보살을 비롯하여 제견색신중, 제금강신중, 제8부신중, 제용왕신중, 대약차중, 나찰파중, 귀자모중, 대하천중 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보살형의 권속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용수보살과 다라니보살은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1]

2. 3. 지장보살

천장보살의 오른쪽에 있는 지장보살은 왼손에 보주를 들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마주 잡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였다. 삭발한 비구의 모습으로, 머리와 반가좌한 자세만 다를 뿐 얼굴이나 신체 형태 등은 천장보살, 지지보살과 같이 단정하면서도 균형 잡힌 모습이다. 지장보살의 권속들은 향좌측으로 치우쳐져 배치되었는데, 아래로는 도명존자(석장)와 무독귀왕(합장)이 협시하고 있으며, 그 옆으로 시왕과 판관, 사자, 동자, 옥졸 등이 둘러싸고 있다.[1]

3. 화풍 및 특징

봉은사 삼장보살도는 적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흰색, 황색, 청색, 금색 등을 활용하여 화려한 느낌을 준다. 곧고 단정한 철선묘를 위주로 묘사하였으며, 권속들의 얼굴에 강한 음영법을 사용하고 수염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하는 등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1] 채색은 적색을 많이 사용했지만 흰색 문양을 많이 넣어 탁한 느낌은 들지 않으며, 하늘 바탕, 권속들의 옷과 무기 등에 부분적으로 청색을 사용하였다. 또한, 곳곳에 금색을 설채하여 화려함을 더했다.[1]

4. 제작 배경 및 화기

1892년(고종 29년) 5월 7일에 상단 탱화, 중단 감로 탱화를 합하여 여섯 폭을 봉은사에 봉안하였다. 이 공덕이 널리 일체에 미쳐 중생이 모두 함께 불도를 이루기를 기원하며, 5월 20일에 점안하였다.

연화소는 증명 사월 지창(沙月 智昌), 보운亘葉, 등운 수은(騰雲 修隱), 대연 월䆋, 송주 비구 성윤(性允), 인선(仁先), 지전 비구 호정(昊政), 수현(守玄)이 담당하였다. 금어편수는 영명 천기(永明天機), 금곡 영환(金谷永煥), 명응 환감(明應幻鑑), 비구 경엽(敬曄), 긍조(亘照), 소현(所現), 창조(昌祚)이다. 공사 사미 법오(法悟), 종두 사미 취련(就蓮), 죽선(竺禪), 별공 사미 인찬(仁讚), 태흔(太昕), 별좌 송곡 수법(柗谷守法), 화주 월봉 법능(月峰法能)이 참여하였다.

인권(引勸)은 오씨 청정월(吳氏淸淨月)이며, 대시주는 건명(乾命) 기축생(己丑生) 민두호(閔公斗鎬)와 곤명(坤命) 무술생(戊戌生) 문씨(文氏)이다. 이들은 크고 작은 액난을 영원히 소멸하고 장수하며, 생전에 안락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 복을 누리고, 사후에는 극락왕생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깨닫기를 발원하였다.[1]

이 삼장보살도는 조선 말기 문신이자 세도가였던 민두호가 장수와 액막이 등을 기원하며 시주하여 제작한 것이다. 강한 음영법과 세밀한 필선 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드물게 남아있는 삼장보살도의 한 예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1]

5. 지정 가치

이 삼장보살도는 조선 말기 문신이자 세도가였던 민두호가 장수와 제액소멸 등을 기원하며 시주, 제작한 것으로, 금어인 영명 천기, 금곡 영환, 명응 환감, 경엽, 긍조, 소현, 창조 등이 제작하였다. 강한 음영법과 세밀한 필선 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드물게 남아있는 삼장보살도의 한 예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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