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벨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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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드리안 벨트레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3루수이다. 199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하여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1년부터 2018년 은퇴할 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통산 21시즌 동안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을 기록했으며, 3루수로서 5번의 골드 글러브, 4번의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했으며, 2019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그의 등번호 29번이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2024년에는 메이저 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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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벨트레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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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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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드리안 벨트레 |
영어 이름 | Adrian Beltre |
스페인어 이름 | Adrián Pérez Beltré |
일본어 이름 | エイドリアン・ベルトレ |
출생일 | 1979년 4월 7일 |
출생지 |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
포지션 | 3루수 |
타석 | 우타 |
투구 | 우투 |
프로 입단 | 1994년 아마추어 FA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첫 출장 (MLB) | 1998년 6월 2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마지막 출장 (MLB) | 2018년 9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 |
신장 | 180cm (5피트 11인치) |
체중 | 99kg (220파운드) |
선수 경력 | |
소속 팀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998-2004) 시애틀 매리너스 (2005-2009) 보스턴 레드삭스 (2010) 텍사스 레인저스 (2011-2018) |
국가대표 | |
대표팀 | 도미니카 공화국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 2006, 2017 |
수상 내역 | |
올스타 선정 | 4회 (2010, 2011, 2012, 2014) |
골드 글러브 | 5회 (2007, 2008, 2011, 2012, 2016) |
실버 슬러거 | 4회 (2004, 2010, 2011, 2014) |
내셔널 리그 홈런왕 | 2004년 |
텍사스 레인저스 영구 결번 | 29번 |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 | 선정 |
명예의 전당 | |
선정 | 2024년 |
투표율 | 95.1% (첫 번째 투표) |
선정 방식 | BBWAA 투표 |
주요 기록 (MLB) | |
타율 | .286 |
안타 | 3,166개 |
홈런 | 477개 |
타점 | 1,707점 |
2. 초기 생애
(내용 없음)
2. 1. 도미니카 공화국 시절
벨트레는 1979년 4월 7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 도밍고에서 태어났다.[2] 그는 리세오 막시모 고메스 고등학교에 다녔다.1994년 캄포 라스 팔마스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훈련 시설(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팀 최초의 시설 중 하나)에서 훈련하던 중, 벨트레는 스카우트 랄프 아빌라와 파블로 페게로에게 발탁되었다. 당시 겨우 15세였고 체중은 약 58.97kg이었지만, 빠른 스윙과 강한 어깨를 보여주었다. 아빌라와 페게로의 추천으로 다저스는 1994년 7월 그와 계약금 2.3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3]
3. 프로 경력
벨트레는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아마추어 자유 계약 선수로 계약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4] 1998년, 만 19세의 나이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여 당시 내셔널 리그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5][96]
다저스에서 7시즌(1998–2004) 동안 활약하며 점차 성장했고, 특히 2004년에는 48홈런으로 메이저 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하고 내셔널 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8]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2005–2009).[9] 매리너스 시절에는 타격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두 차례 골드 글러브상과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했고,[15][12] 2008년에는 첫 사이클 히트를 기록했다.[16]
201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2011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의 마지막 8시즌(2011–2018)을 보냈다. 레인저스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여러 차례 골드 글러브상, 플래티넘 글러브 어워드,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했고,[43][44][45] 2012년에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클 히트를 달성했다.[42] 2013년부터는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47] 선수 생활 말년에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 최다 안타[78], 미국 태생이 아닌 선수 최다 안타 기록[79] 등 여러 기록을 경신했다.
21시즌 동안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한 벨트레는 2018년 11월 20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33] 그는 다저스, 매리너스, 레인저스에서 모두 등번호 '''29'''번을 달고 뛰었다.
3. 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998–2004)
벨트레는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으며,[4] 1996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 리그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보였다.기대받는 유망주였던 벨트레는 1998년, 주전 3루수 보비 보니야의 부상으로 다저스의 더블A 제휴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메이저 리그로 승격되었다.[96] 당시 토미 라소다 단장 대행이 다소 무리하게 승격시켰다는 평가도 있었다.[96] 1998년 6월 24일, 19세의 나이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3루수로 데뷔하며 당시 내셔널 리그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5][96] 데뷔 첫 타석에서는 에인절스 선발 척 핀리를 상대로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쳤고, 6일 뒤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릭 헬링을 상대로 메이저 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1998년에는 7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15, 7홈런, 22타점을 기록했고, 3루수로서 13개의 실책을 범했다.[2][96] 시즌 종료 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윈터 리그인 리가 데 베이스볼 프로페시오날 데 라 레푸블리카 도미니카나에 참가하여 MVP를 수상했다.
1999년 시즌 전, 벨트레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벨트레와의 대화 중 그가 구단 기록(1978년생)보다 한 살 어린 1979년생이며, 이로 인해 만 16세 이전에 계약한 규정 위반 상태임을 알게 되었다.[6][97] 보라스는 이 사실을 다저스 구단에 알렸고, 이후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메이저 리그 사무국에 조사를 요청했다.[6] 조사 결과, 다저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스카우팅 활동을 1년간 금지당하는 징계를 받았고,[3] 벨트레는 버드 셀릭 커미셔너로부터 48500USD의 보상금을 받았다.[7] 당시 다저스 단장이었던 프레드 클레어는 이 문제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6]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벨트레는 1999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팀 내 타율 1위(.453)를 기록하며 개막전부터 다저스의 주전 3루수 자리를 확고히 했다.[96] 그해 15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75, 15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2000년에는 타율 .290, 20홈런, 85타점으로 성적을 향상시켰으나, 2001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타율 .265, 13홈런, 60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2002년에는 타율 .257, 21홈런, 75타점, 2003년에는 타율 .240, 23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2004년은 벨트레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4] 4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안토니오 오수나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역대 36번째로 만 25세 이전에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동안 7번의 멀티 홈런 경기와 다저스 구단 타이 기록인 3개의 만루 홈런을 기록했으며, 인터리그에서는 공동 1위에 해당하는 7개의 홈런을 쳤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1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월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타율 .334, 48홈런(MLB 전체 1위), 121타점, 200안타, 104득점, 장타율 .629, 32개의 2루타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그가 기록한 48홈런은 당시 3루수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1980년 마이크 슈미트와 동일)이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 리그 MVP 투표에서 배리 본즈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첫 실버 슬러거 상과 베이브 루스 홈런상을 수상했다.[8]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 시절 등번호는 '''29'''번이었다.
3. 2. 시애틀 매리너스 (2005–2009)
2005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된 벨트레와 5년 6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9][9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등번호는 줄곧 29번이었지만, 매리너스에서는 브렛 분이 이미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첫 해인 2005년에는 등번호 5번을 달았다.[98] 2006년부터는 다시 29번을 사용했다.
매리너스 이적 첫 해인 2005년에는 15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55, 19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고, 팀도 2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당시 감독이었던 마이크 하그로브는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지만, 여기서 더 오래 뛰고 아메리칸 리그에서 더 오래 뛸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2006년 시즌 개막 전에는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출전하여 3루수 부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기도 했다.[99] 하지만 정규 시즌 초반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4월 10일까지 타율이 .167에 그치자,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의 기자는 그가 매리너스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10] 벨트레는 점차 타격감을 회복하여 6월 5일에는 타율을 .236까지 끌어올렸다. 7월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세이프코 필드 역사상 최초의 내야 안타 홈런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11]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76, 25홈런, 89타점, 41개의 2루타로 매리너스 이적 후 가장 좋은 기록이었으며, 5년 만에 두 자릿수 도루(11개)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그 해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했다.[12]
2007년 시즌에는 5월에 다친 왼손 엄지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도 계속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103] 5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헥터 카라스코를 상대로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수비에서는 18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브랜든 인지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3루수 최다 실책을 기록했고, 수비율(.958)도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13][14] 하지만 리그 2위의 보조, 총 기회, 범위 지수를 기록하는 등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었고, 시즌 후 매리너스 3루수로는 최초로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했다.[15][101] 타격에서는 개인 최다인 41개의 2루타를 기록했고, 타율 .276, 26홈런, 99타점으로 매리너스 이적 후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2008년에도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9월 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레인저스 볼파크 인 아링턴)에서는 사이클 히트를 달성했는데, 이는 매리너스 선수로는 4번째 기록이었다.[16] 또한 이 경기에서 5안타 5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102] 같은 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격수 스티븐 드류도 사이클 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MLB에서 19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명의 선수가 같은 날 사이클 히트를 기록한 사례였다.[17] 시즌 후 2년 연속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했고,[18] 통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다.[103]
2009년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데뷔 시즌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 8홈런, 48타점에 그치며 레귤러로 자리 잡은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8월 12일 경기에서는 3루 수비 중 강한 땅볼 타구를 사타구니에 맞았는데, 평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던 탓에 부상이 심각했다.[19][20][21] 연장 14회까지 경기를 뛰었지만, 한쪽 고환에 출혈이 발생하여 결국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22]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에서는 팀 동료 켄 그리피 주니어가 세이프코 필드의 안내 방송 시스템 담당자와 짜고 벨트레의 타석 등장 음악으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서곡을 트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23] 시즌 종료 후인 11월 5일, 벨트레는 자유 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다.[24]
3. 3. 보스턴 레드삭스 (2010)

2009년 11월 5일 자유 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다.[24]
3. 4. 텍사스 레인저스 (2011–2018)
7월 1일, 2012년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다시 한번 선정되었다. 그는 팀 동료인 조시 해밀턴과 마이크 나폴리와 함께 올스타 팀에 합류했다. 이는 벨트레의 세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었으며,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부터 3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것이었다.[39][40]2012년 8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벨트레는 첫 세 타석에서 세 개의 홈런을 쳤는데, 그중 두 개는 같은 이닝에 기록되었다. 그는 파블로 산도발, 알버트 푸홀스, 조지 브렛, 레지 잭슨, 베이브 루스와 함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모두 3홈런 경기를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41] 8월 24일에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 모두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나왔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같은 구장에서 두 번 이상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였다.[42] 그는 조 디마지오와 함께 빅리그 역사상 한 주에 3홈런 경기와 사이클링 히트를 모두 기록한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벨트레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AL 주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7경기 동안 타율 .433(30타수 13안타)에 2루타 3개, 3루타 1개, 홈런 5개, 9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율(1.100)을 기록했고, 최다 루타(33)를 기록했으며, 안타와 홈런 부문에서 공동 1위, 타점 부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41]
시즌 후에도 벨트레에게는 수비 관련 수상이 이어졌다. 그는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2년 연속, 통산 4번째로 수상했다.[43] 또한 10월 30일 로울링스 골드 글러브 어워드를 수상했고,[44] 플래티넘 글러브 어워드도 두 번째로 수상했다.[45] 윌슨 스포팅 굿즈는 그를 그 해 신설된 수비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46]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3년 벨트레를 팀 주장으로 임명했다.[47] 7월 8일 2013년에 벨트레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아메리칸 리그 주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는 6경기에서 타율 .478(23타수 11안타)에 4홈런, 2루타 2개, 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홈런, 장타율(1.087), OPS(1.607), 총루타(25), 추가루타(6)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율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벨트레는 6경기 모두 안타를 치면서 4번의 2안타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 그는 7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24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었다.[48]
7월 내내 강력한 타격을 유지한 벨트레는 아메리칸 리그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의 통산 4번째 월간 수상이었다. 그는 26경기에서 타율 .369에 2루타 4개, 홈런 9개, 19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홈런 부문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와, 총루타(69) 부문에서 토리 헌터와 공동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했다. 벨트레는 또한 장타율(2위, .670), 안타(공동 2위, 38개), 추가루타(공동 4위, 13개), 타점(공동 5위), 타율(6위) 부문에서 AL 상위권에 들었다. 그는 7월 3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며 레인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는 그의 통산 7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텍사스에서의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는 그의 텍사스에서의 세 번째 월간 수상으로, 그를 텍사스에서 여러 번 수상한 7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여기에는 조시 해밀턴(4회), 라파엘 팔메이로, 알렉스 로드리게스(각 3회), 이반 로드리게스, 후안 곤살레스 및 루벤 시에라(각 2회)가 포함된다.[49]

2013년 시즌 벨트레는 161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15, 홈런 30개, 타점 92개, 장타율 .509를 기록했다. 그는 199안타로 아메리칸 리그 1위를 차지했고, 타율 4위, 총루타(321) 5위를 기록했다. 그는 또한 경기 출전, 장타율, 홈런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AL MVP 투표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미국 야구 기자 협회 댈러스-포트워스 지부는 벨트레를 텍사스 레인저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50]
2018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레인저스는 바르톨로 콜론과 계약을 맺었고,[76]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 이상 활동한 선수 2명을 보유하게 되었다.[77] 2018년 4월 5일, 벨트레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에 안타를 쳐 로드 커류를 제치고 역대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78] 2018년 6월 13일, 벨트레는 2루타를 쳐 통산 3,090안타를 기록했고, 이는 미국 태생이 아닌 선수 중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이다.[79]
2018년 11월 20일, 벨트레는 은퇴를 발표했다.[33]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동하는 동안 등번호 29번을 사용했다.
4. 은퇴 이후
2023년 6월 5일, 벨트레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리그의 카라치 모나크스 초대 시즌 명예 단장으로 임명되었다.[90] 2024년에는 자격 취득 첫 해에 득표율 95.06%를 기록하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같은 해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팀의 감독을 맡았다.[91]
5. 선수로서의 특징
'''애드리안 벨트레 페레스'''(Adrián Beltré Pérez|애드리안 벨트레 페레스spa, 1979년 4월 7일 ~ )는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출신의 전 프로 야구 선수로, 주 포지션은 3루수였다. 우투우타이며, 애칭은 '''엘 코하'''[93]이다. 은퇴 후에는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카라치 모나크스 단장을 역임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 중 역대 2번째로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 최초로 3000안타를 달성했다[95].
5. 1. 타격
벨트레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 동안 2,93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6[5],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27], 121도루, 1,524득점, 6362루타,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을 기록했다.[5] 그는 뛰어난 3루수 수비 능력과 더불어 강력한 타격으로도 명성을 얻었다.[4][27][33]벨트레의 타격에서 가장 특징적인 모습 중 하나는 변화구를 공략할 때 한쪽 무릎을 꿇는 독특한 홈런 스윙이었다. 이는 특히 2011년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를 상대로 한 타석에서 잘 나타났다.[35][80]
그는 여러 타격 기록을 세웠다. 2014년 5월 7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호르헤 드 라 로사를 상대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100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MLB 역사상 세 팀에서 100홈런 이상을 친 다섯 번째 선수가 되었다. (대럴 에반스, 레지 잭슨, 알렉스 로드리게스, 짐 토미)[51] 같은 해 6월 24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로 통산 2,500번째 안타를 쳤고,[52] 9월 18일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2,591안타로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넘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53] 벨트레는 2014 시즌을 타율 .324(2004년 이후 개인 최고 기록), 19홈런, 77타점으로 마감했다.[54]
2015년 5월 15일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브루스 첸을 상대로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MLB 역사상 52번째 기록이며, 3루수로 75% 이상 출전하며 이 기록을 달성한 네 번째 선수였다.[57] 같은 해 8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는 레인저스 소속으로는 두 번째였으며,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만 세 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롱 존 릴리, 밥 뮤젤, 베이브 허먼과 함께 MLB 통산 3회 사이클링 히트 기록 타이를 이루었다.[59] 시즌 마지막 주에는 타율 0.448,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AL 서부 지구 우승에 기여했고, 시즌 최종 성적은 18홈런, 83타점, 163안타, 타율 0.287이었다.[2]
한편, 2004년 시즌의 뛰어난 성적 향상과 관련하여 스테로이드 사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벨트레 본인은 당시 이미 약물 사용 단속이 강화되고 있었다고 반박했으며, 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었던 마이크 해그로브 역시 벨트레의 약물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벨트레는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멈췄을 때, 스트라이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누구보다 먼저 1루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확인을 요청하는 독특한 버릇이 있었다. 그는 이것이 상대 포수에 대한 선제적인 행동이며, 심판에게 유리한 판정을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117]
5. 2. 수비

벨트레는 역대 최고의 삼루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4][27][33]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 동안 활약하며 골드 글러브를 5차례 수상했으며[27], 이는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준다. 그는 2007년과 2008년에 2년 연속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고[118], 2016년에도 아메리칸 리그 3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69] 21시즌 통산 수비율은 0.960을 기록했다.[5]
벨트레의 수비 스타일은 다소 비정통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81] 레인저스 시절 감독이었던 론 워싱턴은 벨트레가 땅볼을 처리할 때 공을 잡기 전에 잠시 멈추고, 1루로 송구 시 발의 위치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언급했다.[81] 벨트레 자신은 강한 어깨 때문에 선수 경력 초기에 송구 실책이 잦았으나, 발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던짐으로써 부정확한 발 위치를 극복하고 송구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82]
조 매든 감독은 벨트레의 독특한 수비 스타일을 오지 스미스의 유격수 수비 기교, 스탠 뮤지얼의 타격 자세, 스티브 칼튼의 슬라이더 투구 방식 등에 비유하며,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벨트레의 방식이 다른 선수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81] 레인저스의 벤치 코치였던 스티브 부셸 역시 벨트레가 전통적인 3루수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했으며, 뛰어난 손-눈 협응력, 손재주, 영리한 위치 선정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83]
경력 초기에는 3루수로서 수비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경험을 쌓으면서 수비력이 크게 향상되었다.[118] 2007년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아메리칸 리그 선수 평가에서 벨트레를 '수비가 뛰어난 3루수' 부문 2위, '강한 어깨를 가진 내야수' 부문 1위로 선정하며 그의 수비력을 인정했다.[118]
주 포지션은 삼루수였으나, 유격수로 7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 리그 시절에는 이루수와 외야수로도 뛰었다.[118]
6. 인물 및 평가
벨트레는 역대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4][27][33]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 동안 활약하며 골드 글러브 5개를 수상했고, 뛰어난 수비 능력[27]과 장수뿐만 아니라 강력한 타격 능력으로도 유명했다.[4] 통산 2,93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6,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 121도루, 1,524득점, 6362루타,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 수비율 0.960을 기록했다.[5][27] 포스트시즌 28경기에서는 타율 0.261(111타수 29안타)에 5홈런과 11타점을 기록했다.[5]
벨트레의 특징적인 홈런 스윙은 변화구를 칠 때 한쪽 무릎을 꿇는 동작을 포함하는데, 이는 특히 2011년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투수 크리스 카펜터를 상대로 한 타석에서 잘 나타났다.[35][80]
수비 스타일 또한 다소 비정통적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었던 론 워싱턴은 벨트레가 땅볼을 처리할 때 공을 잡기 전에 멈추고, 1루로 송구할 때 발의 위치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81] 벨트레 자신은 팔 힘이 너무 강해 초기에 송구 실책이 잦았으나, 발을 고정함으로써 부정확한 발 위치에도 불구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82]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 조 매든은 벨트레의 독특한 수비 스타일을 오지 스미스의 유격수 수비, 스탠 뮤지얼의 타격 자세, 스티브 칼튼의 슬라이더 투구 방식에 비유하며, 정석적이지 않지만 효과적인 그만의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81] 레인저스 벤치 코치 스티브 부셸 역시 벨트레가 전통적인 3루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손-눈 협응력과 손재주, 그리고 경기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83]
겉보기에는 무서운 인상과 달리, 벨트레는 경기장에서 장난기 넘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119] 특히 레인저스 시절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와는 절친한 사이로, 플라이볼을 잡을 때 함께 팔을 들고 잡는 루틴을 보여주거나[84], 벨트레가 극도로 싫어하는 머리 만지기를 안드루스가 시도하며 벨트레가 그를 쫓아가는 '분노' 퍼포먼스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120][119][86] 3,000안타 달성 경기 전에는 이례적으로 동료들에게 머리를 만지게 허락하기도 했다.[86] 또한 게토레이 세례를 싫어하여, 2016년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친 후에는 빗자루를 들고 나와 내야를 쓰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87]
벨트레는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 RBI 프로그램, 도미니카 공화국의 I Love Baseball 프로그램, 야구 내일 기금 등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사회와 모국에서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하며 인도주의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는 데이브 발레, 로빈슨 키리노스, 에디 과르다도, 요아킴 소리아, 마이클 영 등 동료 선수들이 설립한 재단에도 기부했다.[60]
개인적으로는 아내 산드라와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75], 전 시애틀 매리너스 팀 동료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92]
=== 수상 경력 ===
수상 내역 | 횟수 | 수상 연도 |
---|---|---|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 1회 | 2024년 (첫 해, 득표율 95.06%) |
실버 슬러거상 (3루수) | 4회 | 2004년, 2010년, 2011년, 2014년[29][49] |
골드 글러브상 (3루수) | 5회 | 2007년, 2008년, 2011년, 2012년, 2016년[44][69] |
플래티넘 골드 글러브상 (AL) | 2회 | 2011년, 2012년[45] |
필딩 바이블 어워드 (3루수) | 4회 | 2006년, 2008년, 2011년, 2012년[12][30][43] |
MLB 올스타전 선출 | 4회 | 2010년, 2011년, 2012년, 2014년[40] |
MLB 이달의 선수상 | 4회 | 2004년 9월, 2011년 9월, 2012년 9월, 2013년 7월[29][49] |
MLB 이주의 선수상 | 6회 | 2000년 8월 27일, 2004년 6월 27일, 2012년 8월 26일, 2013년 7월 7일, 2015년 10월 4일, 2017년 7월 30일[41] |
루 게릭 메모리얼 어워드 | 1회 | 2014년[60] |
톰 야키 어워드 (보스턴 레드삭스 팀 MVP) | 1회 | 2010년 |
텍사스 레인저스 올해의 선수 | 4회 | 2012년, 2013년, 2014년, 2016년[88] |
텍사스 레인저스 수비 MVP | 1회 | 2012년[46]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올스타팀 | 1회 | 2006년 |
=== 주요 MLB 기록 ===
기록 내용 |
---|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 최초 3,000안타 달성.[74][95] |
통산 2,933경기 출전 (은퇴 당시 역대 14위).[33] |
3,000안타와 400홈런을 모두 기록한 유일한 3루수로 은퇴.[33] |
3루수 통산 안타 및 타점 역대 1위, 홈런 역대 3위 (마이크 슈미트, 에디 매튜스에 이어)로 은퇴.[33]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 팀에서 각각 100홈런 이상 기록 (역대 5번째).[51] |
사이클링 히트 3회 달성 (역대 공동 4위).[59] |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사이클링 히트 3회 달성 (단일 구장 최다 기록).[59] |
포스트시즌(2011년 10월 4일)과 정규 시즌(2012년 8월 22일) 모두에서 한 경기 3홈런 기록 (역대 6번째).[31][41] |
같은 주에 한 경기 3홈런(2012년 8월 22일)과 사이클링 히트(2012년 8월 24일) 기록 (역대 2번째).[41]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29번 영구 결번 지정 (2019년).[89] |
7. 연도별 타격 성적
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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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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