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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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1464년(세조 10년) 효령대군에 의해 건립된 불탑이다. 조선 왕실의 후원을 받은 회암사의 역사와 왕실의 불교 진흥 정책과 관련 있으며,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팔각 다층 기단,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되었으며, 기단에는 다양한 조각이 새겨져 있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은 조선 전기 왕실 관련 석조물과 유사하며, 역사적, 학술적, 조형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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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
| 이름 |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
| 한자 표기 | 楊州 檜岩寺址 舍利塔 |
| google_map | 양주 회암사지 |
| 문화재 지정 정보 | |
| 국가 | 대한민국 |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 유형 | 보물 |
| 지정 번호 | 2130 |
| 지정일 | 2021년 6월 24일 |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산14-1 |
| 시대 | 조선시대 |
| 소유자 | 회암사 |
| 추가 정보 | |
| 문화재청 ID | 21,00520000,31 |
| 과거 지정 정보 | |
| 유형 | 유형문화재 |
| 번호 | 52 |
| 지정일 | 1974년 9월 26일 |
| 해제일 | 2021년 6월 24일 |
| 문화재청 ID | 21,00520000,31 |
2. 역사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3][4] 또한, 이때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가 열렸다.[3][4]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을 바탕으로 이 탑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밝혀졌다.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왕실의 후원을 받았던 회암사의 역사와 왕실의 불교 진흥 정책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이며,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2]
2. 1. 건립 시기 및 배경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안치하였다.[3][4] 또한, 이때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가 열렸다.[3][4]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을 바탕으로 이 탑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밝혀졌다.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왕실의 후원을 받았던 회암사의 역사와 왕실의 불교 진흥 정책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이며,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2]
2. 2. 사리 봉안
이 탑에 봉안된 사리의 주인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알려졌다.[3][4]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는 한편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전한다.[3][4] 또한,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3. 구조 및 양식
이 탑에 봉안된 사리의 주인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알려졌다. 또한,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는 한편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전한다.[3][4]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하여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구비하고 있다.[2]
기단의 각 면에 다양한 장엄이 새겨져 있는데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식되어 있다. 또한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고, 윗받침돌은 팔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후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 꼭대기에는 여러 머리 장식들이 포개져 있다.[2]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이와 같이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2]
3. 1. 전체 구조
이 탑은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하여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구비하고 있다.[2]기단의 각 면에는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식되어 있다. 또한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고, 윗받침돌은 8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후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 꼭대기에는 여러 머리 장식들이 포개져 있다.[2]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2]
3. 2. 기단부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 기단은 2층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고 갑석은 두텁게 만들어져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다.[2]기단 각 면에는 용,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하층 기단 대석부터 상층 기단 갑석까지 순차적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2] 윗받침돌은 팔부신장과 덩굴무늬로 장식하고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으며,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 받침을 두었다.[2]
전체적인 양식,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은 조선 전기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다.[2]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이며,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2]
3. 3. 탑신부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 꼭대기에는 여러 머리 장식들이 포개져 있다.[2]3. 4. 양식적 특징
이 탑은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으로 알려져 있다.[3][4]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구비하고 있으며,[2] 기단의 각 면에는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2]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윗받침돌은 8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 연꽃 무늬로 장식했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 꼭대기에는 여러 머리 장식들이 포개져 있다.[2]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하였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은 조선 전기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2] 이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2]
4. 가치 및 평가
이 탑은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밝혀졌다.[3][4]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는 한편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전한다.[3][4]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단의 각 면에는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식되어 있다.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고, 윗받침돌은 8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후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2]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2]
4. 1. 역사적 가치
이 탑에 봉안된 사리의 주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발굴 조사와 탑의 입지, 기록 등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되었던 불탑(佛塔)임이 밝혀졌다.[3][4]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464년(세조 10년) 4월에 효령대군이 회암사 동쪽 언덕에 석종(石鐘)을 건립하고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는 한편 《원각경》(圓覺經)을 강의하는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전한다.[3][4]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2]
이러한 점들을 볼때,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2]
4. 2. 학술적 가치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봉안된 불탑(佛塔)으로, 탑에 새겨진 다양한 조각은 조선 시대 왕실 발원 석조물과 양식적인 부분이 비슷하며, 회암사 구역에 위치한 삼화상 탑과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3][4]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의 각 면에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식되어 있다.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고, 윗받침돌은 8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후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2]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2]
4. 3. 조형적 가치
이 탑은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머리 장식인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하여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구비하고 있다.[2]
기단의 각 면에 다양한 장엄이 새겨져 있는데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식되어 있다. 또한 기단의 아래 받침돌에는 구름에 휩싸인 말을 생동감 있게 조각하였고, 윗받침돌은 8부신장(八部神將)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후 그 윗면에 연꽃 무늬를 둘렀다. 윗받침돌과 둥근 탑신의 몸돌 사이에는 별도의 돌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은 경사가 급하고, 처마는 느린 U자형을 이룬다. 꼭대기에는 여러 머리 장식들이 포개져 있다.[2]
탑신부는 원구형의 탑신을 지닌 또 하나의 승탑을 올려놓은 형상이다. 지대석을 포함해 전체 4단으로 구축된 기단 상면에 다시 낮은 팔각형의 기단을 놓고 위에 원구형의 탑신석과 옥개석, 보륜, 보주로 이루어진 상륜부를 구비한 승탑을 구축한 형상이다.[2][5]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의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의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화재는 조선 전기 석조 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2]
참조
[1]
문서
진신사리탑은 석가모니의 몸에서 나온 사리를 모신 탑을 말한다.
[2]
웹인용
"「무주 한풍루」,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https://www.cha.go.k[...]
2021-04-20
[3]
웹인용
회암사지부도탑 - 회암사지 주변 문화재 - 회암사지 - 회암사지 박물관
https://www.yangju.g[...]
2021-04-20
[4]
웹인용
효령대군 비원 담긴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된다
http://www.beopbo.co[...]
2021-04-20
[5]
웹인용
양주 회암사지 부도탑(楊州檜巖寺址浮屠塔)
http://encykorea.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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