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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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표는 소설 《수호전》에 등장하는 방랍군의 장수이다. 그는 오룡령에서 양산박군을 요격하는 계획을 세우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며, 도술사 포도을과 함께 목주를 구원하러 간다. 왕영과 호삼랑을 차례로 죽이며 양산박군에 큰 피해를 입히지만, 송강과의 전투에서는 패퇴한다. 이후 관승과의 대결에서 포도을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결국 관승에게 죽임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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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표 | |
|---|---|
| 정표 | |
 | |
| 인물 정보 | |
| 성 | 정 (鄭) |
| 이름 | 표 (彪) |
| 이명 | 몰니룡 (沒泥龍) |
| 출신지 | 양산박 |
| 직위 | 보병군 두령 |
| 별호 | 몰니룡 (沒泥龍) |
| 주요 활동 | 동경 공격 요나라 정벌 전호 정벌 왕경 정벌 방랍 토벌 |
| 무기 | 쌍도 |
| 몰니룡 (별호) | |
| 로마자 표기 | Molniryong |
| 한자 | 沒泥龍 |
| 영문 표기 | Mud Dragon |
2. 생애
정표는 오룡령(烏龍嶺) 뒷길을 통해 목주(睦州)에 침입한 양산박군을 요격하려는 계획에서 처음 등장한다.
석보의 구원 요청을 거절했던 방랍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표에게 구원을 명령했고, 정표는 도술사인 포도을을 함께 보내달라고 요청하여 허락받았다. 정표는 하후성과 함께 군사를 모아 목주로 향했다.
이후 정표의 행적과 전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위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1. 방랍군의 장수
정표는 방랍군의 장수로, 오룡령(烏龍嶺) 뒷길을 통해 목주(睦州)를 공격하려는 양산박군을 막기 위해 처음 등장한다.석보의 구원 요청을 거절했던 방랍은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표에게 구원을 명령했다. 정표는 도술사인 포도을을 함께 보내달라고 요청하여 허락받았다. 정표는 하후성과 함께 군사를 모아 목주로 향했다.
양산박군은 정찰병을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왕영과 호삼랑을 보내 맞서 싸우게 했다. 정표는 왕영과 8, 9합을 겨루다 주문을 외워 금갑신인(金甲神人)을 불러내 왕영을 죽였다. 호삼랑이 남편을 구하려 했지만, 정표는 호삼랑을 유인하여 동전을 던져 말에서 떨어뜨려 죽였다.
송강은 이규, 항충, 이곤을 이끌고 정표에게 맞섰다. 정표는 송강을 공격했지만, 세 두령에게 막혀 도망쳤다. 포도을이 요술로 양산박군을 공격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노지심과 무송이 나타나 반격했다. 포도을은 현원혼천검(玄元混天劍)으로 무송의 팔을 베었지만, 정표는 세 두령에게 밀려 도망쳤다. 항충과 이곤은 정표를 쫓다가 방랍군에게 죽었다.
양산박군이 목주성에 도착하자, 정표는 1만 군사를 이끌고 나가 관승과 맞붙었다. 정표는 관승에게 밀렸고, 포도을이 금갑신인을 불러내 도우려 했다. 그러나 번서가 용을 탄 천장을 불러내 금갑신인을 베었고, 동시에 관승이 정표를 베었다. 포도을 역시 능진의 대포에 맞아 죽었다.
2. 2. 양산박군과의 전투
앞서 석보의 구원 요청을 거절했던 방랍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표에게 명령을 내려 구원에 나서도록 한다. 이때, 정표는 도술 스승인 영응천사 포도을도 동행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협의 도중 포도을이 방랍의 흉조를 예언한 사천태감 포문영을 죽이기도 했지만, 그날 안으로 하후성과 함께 군대를 정비하여 목주 구원에 나섰다. 한편, 양산박군은 청계현에서 온 원군을 탐마의 보고를 통해 알게 되자 왕영과 호삼랑을 선봉으로 내세워 보냈다. 양군은 곧바로 충돌했고, 방랍군 선봉 정표는 말을 몰아 왕영과 싸웠다. 8, 9합 정도 맞붙자, 정표는 주문을 외우며 머리 위로 검은 연기와 함께 항마의 보저를 든 금갑의 신인을 불러내 공격하게 했다. 이에 왕영은 깜짝 놀라 창법이 흐트러지며 틈을 보였고, 그 틈을 타 정표가 창을 찔러 말에서 떨어뜨렸다. 그때 호삼랑이 남편을 구하려고 쌍칼을 휘두르며 달려왔지만, 정표는 재빨리 교전에 나섰다. 잠시 싸운 후 정표는 말을 돌려 도망치며 호삼낭을 유인한 뒤, 동전을 꺼내 몸을 비틀며 호삼랑의 얼굴에 던져 말에서 떨어뜨렸다. 정표가 두 장수를 죽이고 기세를 얻은 방랍군은 양산박군을 공격해 군사의 태반을 잃게했다.두 사람의 죽음을 들은 송강은 스스로 이규, 항충, 이곤을 거느리고 정표의 군대를 맞아 싸웠다. 양군이 격돌한 후, 정표는 송강을 발견하고 먼저 공격했지만, 보병군 세 두령이 달려들자 정표는 달아났다. 거꾸로 반격당하게 된 방랍군은 곧 패주했고 양산박군도 추격하지 않고 군사를 거두려 했다. 그런데 포도을이 법술로 사방에서 먹구름을 불러 주변 일대를 어둠 속에 두고 천지를 떨치고 혼란스럽고 무방비 상태가 된 양산박군을 상대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필살의 요술이 갑자기 깨지고 말았고, 노지심과 무송이 나타나 공격을 하여 협공을 당하려던 그때 포도을이 현원혼천검을 날려 무송의 왼팔을 베어 패주시켰다. 그 틈을 타 정표는 태세를 바로잡고 다시 공격에 나서지만 보병군 세 두령이 일제히 공격하자 패주했다. 도주하는 정표를 세 사람은 공을 세운다고 필사적으로 쫓아가지만, 골짜기에 접어들었을 때 방랍군 삼천이 나타나 항충, 이곤을 상대해 죽였다.
후에 후방에서 원군을 얻은 양산박군은 목주성에 도착했고, 정표는 군사 1만 명을 이끌고 성 밖으로 나가 양산박군에 대적하였다. 양산박 진영에서 나온 것은 양산박에서도 으뜸가는 호걸인 관승이었다. 정표와 관승은 수합을 겨루는데 정표의 솜씨로는 도저히 이기지 못해 궁지에 몰린다. 그것을 본 성위의 포도을이 정표의 머리 위에 검은 구름과 함께 금갑의 신인을 불러내는데, 양산박군의 번서가 관승의 머리 위에서 하얀 구름과 함께 용을 탄 천장을 출현시킨다. 그리하여 하늘에서 도술끼리, 땅에서 사람끼리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고, 정표와 관승이 몇 합을 다투기도 전에 머리 위에서 용을 탄 천장이 금갑의 신인을 베어 쓰러뜨리는 순간 지상에서도 관승에게 정표가 베여 사망한다. 또 직후 포도을도 능진이 쏜 대포에 맞아 폭사했다.
2. 3. 관승과의 대결, 그리고 최후
정표는 양산박군이 목주를 공격해 오자, 이를 요격하기 위해 처음 등장한다. 방랍은 정표에게 군사를 주어 구원하게 하고, 도술사인 포도을도 함께 보낸다. 정표는 왕영과 호삼랑을 죽이는 등 활약하지만, 송강이 이끄는 양산박군에게 패주한다.이후 목주성에서 정표는 양산박군의 관승과 맞붙는다. 정표는 관승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포도을이 도술로 지원하지만, 양산박군의 번서가 맞대응하여 실패한다. 결국 정표는 관승의 칼에 베여 사망하고, 포도을 역시 능진의 대포에 맞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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