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즈

2. 줄거리

18세가 된 데이드 머피는 컴퓨터 천재로, 11살 때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전 세계 1507대의 컴퓨터를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전과가 있다. 법원은 데이드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컴퓨터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고, 그는 컴퓨터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

18세 생일에 데이드는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을 해킹하여 방송을 ''The Outer Limits''의 에피소드로 변경했다가 "애시드 번"이라는 핸들을 사용하는 다른 해커에게 쫓겨난다. 이후 데이드는 뉴욕의 새 학교에서 라몬 "팬텀 프릭" 산체스, 엠마누엘 "시리얼 킬러" 골드스타인, 폴 "로드 니콘" 쿡, 조이 파델라, 그리고 케이트 "애시드 번" 리비 등 해커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다.

어느 날, 조이는 엘링슨 광물 회사의 "깁슨" 슈퍼컴퓨터에 침입하여 쓰레기 파일을 다운로드하다가 발각된다. 이 파일은 전직 해커이자 컴퓨터 보안 담당자인 유진 "더 플레이그" 벨포드가 엘링슨을 사기치기 위해 삽입한 웜의 일부였다. 플라그는 이 파일이 회사의 유조선 함대를 전복시킬 "다 빈치" 컴퓨터 바이러스의 코드라고 주장하며 해커들을 비난하고, 미국 비밀경호국을 동원하여 파일을 회수하려 한다.

데이드와 케이트는 해킹 대결을 벌이지만 무승부로 끝난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조이는 프릭에게 디스크를 넘기고, 프릭은 케이트에게 디스크가 학교 화장실에 숨겨져 있다고 알린다. 케이트와 시리얼 킬러는 데이드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는 전과 때문에 거절한다. 그러나 데이드는 디스크를 복사하여 증거를 확보하고, 플라그로부터 노트북을 받으며 협박을 받는다.

케이트, 로드 니콘, 시리얼 킬러, 그리고 데이드는 그 코드가 엘링슨 거래에서 2,500만 달러를 훔치도록 설계된 웜이며, 다 빈치 바이러스가 유조선 함대를 전복시켜 웜을 숨기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데이드와 케이트는 해커 테마 TV 쇼 ''Hack the Planet''의 제작자 레이저와 블레이드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 해커들의 지원을 받아 플레이그에 대항한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공중전화와 음향 결합기를 사용하여 깁슨을 해킹하고, 레이저와 블레이드는 텔레비전 신호를 방해하여 플레이그의 공모를 폭로하는 라이브 비디오를 방송한다. 결국 플레이그는 일본으로 도주하려다 체포되고, 데이드와 케이트는 관계를 시작한다.

데이드 일행은 사이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해커들을 모아 반격에 나서고, 네트워크상에서 치열한 배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