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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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인숙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이후 자유로운 상상력과 현실에 대한 전복을 추구하는 시를 써왔다. 그는 '4무 4유'의 시인으로 불리며, 외로움을 주요 주제로 다루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1988년 이후 13권 이상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1999년 동서문학상, 2004년 김수영 문학상, 2018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산문집 《나는 고독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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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 [인물]에 관한 문서 | |
---|---|
인물 정보 | |
이름 (한글) | 황인숙 |
이름 (한자) | 황인숙 (黃仁淑) |
로마자 표기 | Hwang In Suk |
출생일 | 1958년 12월 21일 |
출생지 | 서울 |
직업 | 시인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
데뷔작 |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1984년) |
작품 활동 | |
장르 | 시 |
2. 생애
1958년 12월 21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2][7]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다.[2] 데뷔 시 제목처럼 황인숙은 고양이를 비롯한 사회의 소외되고 외로운 존재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금도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며, 먹이 주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해도 빈 그릇을 발견하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3]
초기 시에서는 경쾌한 언어 감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과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주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에서는 새를 통해 순수한 세계에 대한 열망과 현실적 한계 사이의 대비를 그려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삶의 비극성과 복잡함, 환멸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향으로 시 세계가 변화했다.
주요 수상 경력은 다음과 같다.
2. 1. '4무 4유'의 시인
황인숙의 친구들은 그녀를 "4무 4유의 시인"이라고 부른다. 4무(四無)는 집, 돈, 남편, 자식이 없는 것을 뜻하고, 4유(四有)는 시, 친구, 소유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베푸는 마음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1]3. 작품 세계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한국어」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초기 시부터 경쾌한 언어 감각으로 대상에 탄성을 부여하는 상상력과, 엄혹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개성적인 시를 선보였다. 특히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현실과 일상에 대한 전복과 일탈을 추구하는 시인으로 알려지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시집인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한국어』(1988)는 새를 모티프로 활용하여, 순수한 세계에 살고 싶은 열망과 그것을 가로막는 삶의 한계를 대비시켜 표현했다.[9][10] 1990년대 전반부터는 시적 경향이 바뀌어 삶의 비극성과 복잡성에 직면하고, 삶의 환멸과 그 미묘함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1988년 이후 꾸준히 시집을 출간하며 매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1] 황인숙의 작품 중 「지붕 위에서」는 영어로 번역되어 온라인에 게재되기도 했다.[4]
3. 1. 작품의 주제: 외로움과 연대
한국문학번역원은 황인숙 시인의 작품 세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1] 시인은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특히 가난하고 초라하며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들에 주목한다. 「고양이의 안부를 묻다」에서 "고양이가 더 이상 살지 않는 동네/는 인간의 영혼이 없는 동네"라고 쓴 것처럼, 시인은 이러한 존재들을 불러 모아 위로를 건네며 그들의 영혼이 비워지지 않도록 애쓴다.[1]이처럼 외로움은 황인숙 시의 중요한 주제이다. 시인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영혼이든 인간이든 사물이든,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나는 외롭다'라고 중얼거리고 있다"고 말하며[3] 외로움의 보편성을 이야기한다. 그는 이 외로움을 사람들이 슬픔에 잠기게 하는 '불치병'과 같다고 표현한다.[1]
하지만 시인은 외로움 속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희망은 삶의 진실을 포착하는 순수한 언어, 즉 시적인 방법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고 본다. 황인숙은 이러한 인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돌아가자. 언어의 아름다움, 언어의 따뜻함, 언어의 부드러움으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삶의 아름다움, 삶의 부드러움, 삶의 따뜻함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1] 이는 소외된 존재들에 대한 연민을 넘어, 언어를 통한 치유와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3. 2. 시인의 말
-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유심히 보면, 유령이든 사람이든 사물이든 누군가가 '외롭다'고 중얼거린다. 그는 세포 하나하나까지 스며들어 합쳐지고 변화하고 따뜻해지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것은 이기적인 욕망일까? 바로 지금, 나는 원한다. 어떤 영혼도 제어할 수 없는, 아니 영혼이 주동이 되어 세포·원형질, 그 뭐랄까, 그 엄연한 물질이 되어……. 그런데 별수없이……이것은 치유될 수 없고, 내가 아무도 치유할 수 없고, 이 깨달음은 비통한 노릇이다.
- '''슬픔이 나를 깨운다''': 얼마 전인가, 내 머리에 떠오른 문장이 산문이라는 걸 문득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이즈음은 항상 그랬던 것 같다. 전에는 무슨 문장이 떠오르면 당연히, 저절로 싯귀로서였는데. 좀 정나미가 떨어지고 충격적인 일이다. 나의 리듬은 어디로 가버렸는가? 그것을 찾는 것이 내 당면 과제다.
-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내 척박하고 황폐한 삶을 쟁기질하는 다시금 시를 쓰고 노래부르고 싶게 하는 나의 운명에게 깊은 감사와 입맞춤을 보낸다.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돌아가보자. '말의 아름답기' '말의 부드럽기' '말의 따뜻하기'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창과「문학개론」첫 장으로. 그러면 '삶의 아름답기' '삶의 부드럽기' '삶의 따뜻하기'가 가까워질 것이다.
- '''자명한 산책''': 등단한 지 스무 해가 꽉 차간다. 스무 해, 그러니까 20년! 그동안 써온 시들을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오른다. 돌이켜보면 나는 시에 있어서도 후한 값을 받고 살았다. 그게 다 빚이다. 힘을 내서 빨리 빚을 까자!
- '''리스본行 야간열차''': 문득 궁금하다. 내 속에 아직 시의 씨앗이라는 게 살아 있어, 촉촉이 비 내린 뒤 햇빛 쏟아지는 날들엔 발아할까. 아니면 이미 모래알처럼 굳어버린 걸까. 다른 이들도, 근면해야 시를 거두는 걸까, 아니면 절로 풍요로운 시의 정원을 홀홀히 거니는 시인도 있는 걸까. 또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졸린데 꾹 참고 일어나곤 하는 걸까, 아니면 늘 나만큼 졸립진 않은 걸까.
4. 평가
황인숙은 초기 시부터 경쾌한 언어 감각으로 대상에 탄성을 부여하는 상상력과, 엄혹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개성적인 시를 써왔다. 특히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현실과 일상에 대한 전복과 일탈을 추구하는 시인으로 알려지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시집인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는 새를 모티프로 활용하여, 순수한 세계에 살고 싶은 열망과 그것을 가로막는 삶의 한계를 대비하여 쓰고 있다.
김현은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를 비평하면서 황인숙의 시가 "통과 제의를 두려운 마음으로,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시"라면서 "통과 제의의 시"라고 이름 붙였다. 또, 시인이 "통과 제의가 끝나면, 자기가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기의 꿈을 하나둘 슬그머니 드러"내는 점에서 시인의 시를 "애드벌룬의 시"라고도 평했다.[12]
1990년대 전반부터는 시적 경향이 바뀌어 삶의 비극성과 복잡성에 직면하고, 삶의 환멸과 그 미묘함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5. 수상 경력
- 1999년: 제12회 동서문학상[5]
- 2004년: 제23회 김수영 문학상
- 2018년: 제63회 현대문학상[11][6]
6. 저서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초기 시부터 경쾌한 언어 감각과 발랄한 상상력으로 현실의 엄혹함 속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개성을 보여주었다.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 현실과 일상의 틀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9][10]에서는 새를 모티프로 순수한 세계에 대한 열망과 현실적 한계 사이의 대비를 그렸다. 1990년대 들어서는 삶의 비극성과 복잡함, 환멸 등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방향으로 시 세계가 변화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이 있다.
6. 1. 시집
-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문학과지성사, 1988) [9][10]
- 《슬픔이 나를 깨운다》(문학과지성사, 1990)
-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문학과지성사, 1994)
-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문학과지성사, 1998)
- 《자명한 산책》(문학과지성사, 2003)
- 《리스본行 야간열차》(문학과지성사, 2007)
-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문학과지성사, 2016)
6. 2. 산문집
7. 번역 작품
- 『길 잃은 고양이 공주』 이쿠타 미호 역, (주) 권, 새로운 한국 문학, 2014년 9월.
참조
[1]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 Korea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http://klti.or.kr/ke[...]
2013-09-03
[2]
웹사이트
Naver Search
http://people.search[...]
2013-12-14
[3]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 Hwang In-suk - Korea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http://klti.or.kr/ke[...]
2013-12-14
[4]
웹사이트
Above the Roofs by Hwang In-suk
http://jaypsong.word[...]
2013-12-14
[5]
웹사이트
동서문학상 수상 시인 황인숙.소설가 정영문씨
https://news.joins.c[...]
1999-08-30
[6]
웹사이트
김성중 소설가·황인숙 시인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http://news.khan.co.[...]
2017-11-20
[7]
웹사이트
인물정보(人物情報)
http://people.search[...]
[8]
웹사이트
한국문학번역원 문인DB 황인숙
http://www.klti.or.k[...]
[9]
웹사이트
(韓国現代文学大辞典)
http://terms.naver.c[...]
[10]
웹사이트
(韓国女性文人辞典)
http://terms.naver.c[...]
[11]
뉴스
김성중 소설가·황인숙 시인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8-08-09
[12]
서적
김현 문학전집 6
문학과지성사
199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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