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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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는 감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질문하신 감천이 어디인지 명확하지 않아, 대표적인 감천 두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1. 경상북도 김천시, 구미시의 감천(甘川):

• 위치 및 특징: 경상북도 김천시와 구미시를 흐르는 하천입니다. 길이는 69km이며, 김천시 수도산에서 발원하여 김천시를 지나 구미시 선산읍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합니다. 상류에는 곡류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감천은 '달 감(甘)' 자를 쓰지만, '달콤한 시내'라는 뜻보다는 기원전 1세기경 감문국(甘文國) 시절의 지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역사: 감천 유역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량이 풍부했지만, 1970년대 치수공사 이후 수량이 줄었습니다.
• 주변 지역: 감천의 지류인 부항천에는 부항댐이 건설되었습니다. 감천은 선산읍과 고아읍의 경계를 이루는 하천이지만, 낙동강 합류 지점의 '원리'는 선산읍 소속이면서 감천으로 인해 남북으로 나뉘어 있는 특이한 지형을 보입니다.

• 위치 및 특징: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주거 형태와 미로 같은 골목길이 특징입니다. '한국의 마추픽추' 또는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역사: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입니다. 태극도 신앙촌 신도들도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낙후되었던 마을은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고, 현재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 주변 관광: 감천문화마을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등대포토존, BTS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과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감내카페, 별바람길, 하늘마루 등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