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지 이야기

2. 줄거리

사토는 소꿉친구인 히메를 짝사랑한다. 어느 날, 히메가 이사를 간다고 말하자, 사토는 히메를 따라 차원문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히메는 사토에게 결혼반지를 건네주고, 사토는 이 반지를 통해 빛 기반의 힘을 얻어 악마를 물리친다.^[1] 히메는 자신이 안전을 위해 지구에서 살았던, 다른 세계의 공주라고 설명한다. 히메의 세계는 악마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히메는 영웅과 결혼하여 그에게 반지를 넘겨 힘을 부여하도록 운명 지어졌다.^[1]

원래 왕자가 영웅이 되어야 했지만, 사토가 그의 자리를 빼앗았다. 반지는 다섯 개의 세트 중 하나이다. 세상을 구할 만큼 강력해지기 위해, 사토는 다른 네 명의 공주와 결혼하여 그들의 반지를 얻어 고전 원소 중 네 가지인 흙, 불, 공기, 그리고 물의 힘을 얻어야 한다.^[1]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 '''사토 하루토''' ('''사토''')는 소꿉친구 '''히메'''를 쫓아 이세계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전설의 용자 · 반지왕이 되어 부활한 심연왕을 다시 봉인하려 한다. 세계에 닥친 심연왕의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사토는 5명의 공주와 결혼하여 빛·불·물·바람·흙의 5개의 반지를 손에 넣어야 하며, 공주를 찾아 모험을 시작한다.^[3]

검은 반지를 가진 심연의 기사의 습격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주들과 결혼했고, 마지막에는 흙의 반지 하나만 남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흙의 반지를 가진 드워프는 이미 자취를 감추고 흙의 나라 이다노칸은 멸망하여, 현재는 심연의 마물과 싸운 흔적의 잔해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반지를 찾아 흙의 나라 이다노칸이 있던 장소를 계속 찾고 있던 사토 일행이었지만, 거기에 나타난 심연의 기사를 쓰러뜨림과 동시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검은 반지가 안개처럼 소멸하고, 동시에 심연왕이 완전히 부활해 버린다. 심연왕이 만들어낸 방대한 수의 마물에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상황에 빠진 사토 일행이었지만, 아라바스타와 마르크가 그 자리에 남아 문을 열어 사토와 반지의 공주들만을 피난시킨다.^[3]

다음에 눈을 떴을 때, 사토 일행은 원래 있던 현실 세계에 도착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반지의 공주들과 살게 되었지만, 그 며칠 후, 이세계로 가는 방법을 찾아 히메와 이세계로 간 야마나카를 수색하던 중, 근처에 있던 사당에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그녀가 바로 마지막 흙의 반지를 가진 '''안바르 이다노칸'''이었다.^[3]

반지의 사명을 잊으려는 히메를 설득하고, 반지의 공주들과 함께 다시 이세계로 온 사토. 그곳은 마물과 기사들이 처절한 전투를 벌였던 장소였으며, 심연왕도 거기에 있었다.^[3]

모두 갖춰진 반지의 힘을 담아 심연왕에게 덤벼드는 사토. 하지만 심연왕은 팔 하나를 잃는 중상을 입었을 뿐, 쓰러뜨릴 수는 없었다. 사토는 힘이 다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다시 심연왕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지만, 스마라그디의 도움을 받은 아라바스타와 마르크에 의해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3]

전투 후, 이야기가 다르다고 아라바스타에게 따지는 사토. 아라바스타에 따르면 반지의 힘을 다 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지의 힘의 원천인 반지의 공주와의 유대를 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반지의 공주 자신이 마물과 충분히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부 수업'''을 하게 되었다. 거기에 훈련을 시키기 위해 나타난 것은 히메의 여동생, '''모리온 노바티 노카나티카'''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