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1. 본문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 불리는 민요입니다. 맑고 깨끗하며 경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민요의 특징:

• 선율: 주로 5음 음계의 평조 선법을 사용하며, 장3도와 단3도의 음 진행이 많습니다. 5음이 골고루 쓰이며 주요 선율 골격은 완전 4도를 주축으로 합니다.
• 장단: 굿거리장단, 타령장단, 세마치장단이 많이 쓰이며 흥겹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 창법: 급격하게 떨거나 꺾거나 흘러내리는 음이 적어 명쾌하고 부드러우며 유창하고 서정적입니다.
• 가사: 한 글자에 여러 음이 붙는 일자다음식 선율이 많아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고 다채롭습니다.

경기민요의 종류:

• 토속민요: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민요 (예: 고양시 들노래)
• 통속민요: 전문적인 예능인에 의해 다듬어지고 창작된 민요 (예: 노랫가락, 창부타령, 아리랑, 이별가, 청춘가, 도라지타령, 사발가, 베틀가, 태평가, 양류가, 방아타령, 는실타령, 늴리리야,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천안삼거리, 오봉산타령, 긴아리랑 등)
• 좌창: 앉아서 부르는 소리 (예: 노랫가락, 오봉산타령, 양유가)
• 입창: 서서 부르는 소리 (예: 양산도, 방아타령, 경복궁타령)

경기긴잡가:경기민요 중 '경기좌창'이라고 불리는 '경기긴잡가'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느린 장단으로 된 12잡가를 말하며,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선유가, 집장가, 형장가, 평양가, 십장가, 출인가, 방물가, 달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기민요는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었으며, 2025년 1월 20일에는 경기민요가 특수 기능으로 분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