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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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慶州 南山洞 東·西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두 개의 탑: 동탑과 서탑, 두 개의 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다른 양식: 동탑은 벽돌탑 양식(모전석탑)을 따르고, 서탑은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 양식입니다. 이처럼 두 탑이 서로 다른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처럼 개성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동탑: 큼직한 무사석 기단 위에 모전석탑계 3층 탑신을 올렸으며, 각 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옥개석은 5단 층급 받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서탑: 2중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 양식입니다. 기단에는 팔부신중(八部神衆)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 경주 동남산 기슭, 통일전과 서출지 근처에 위치합니다.
• 탑이 있는 절터는 정확한 명칭이나 관련 문헌 기록이 없지만, 삼국유사에 언급된 '남산 동쪽에 양피사(讓避寺)'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통일신라 시대 (8세기 전반)에 건립되었습니다.
• 2003년과 2008년 발굴조사를 통해 8세기 초반에 창건되어 12세기에 폐사된 사찰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