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봉덕리 고분군

3. 고분의 구조 및 특징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1998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총 4기의 분구묘^[2]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까지 고창군 내 분구묘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되면서 함께 조사되었다. 발굴조사가 완료된 1호분과 정밀지표조사 및 정밀실측이 이루어진 2호분은 사적 제531호로 지정되었다. 서로 맞닿아 있는 1호분과 2호분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육안으로도 그 형태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서 70m, 남북 52m, 최고 높이 9m에 달하는 1호분은 전북 지역 최대 규모의 분구묘로 평가받으며, 지역 최고 위계의 지배집단이 묻힌 무덤으로 추정된다. 백제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유래된 물품이 집중적으로 부장되어 국제적인 교류의 흔적도 발견되었다.^[3]

묘제(무덤 양식)와 출토 유물 등으로 볼 때,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5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백제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는 물론, 당시 중국, 왜 등과의 대외 교류를 포함한 국제관계를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1]

3. 1. 분구묘 구조

3. 2. 매장 시설

4. 출토 유물

고창 봉덕리 고분군 1호분에서는 석실, 옹관, 석곽 등 다양한 매장시설이 확인되었다. 특히 4호 석실에서는 금동 신발, 중국제 청자 반구호(中國製靑磁盤口壺)^[4], 소호장식유공광구호(小壺裝飾有孔廣口壺)^[5]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유물들은 백제뿐 아니라 중국, 왜과의 국제적인 교류 흔적을 보여준다.

4. 1. 주요 출토 유물

4. 2. 유물의 의미

5. 역사적, 학술적 가치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1998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총 4기의 분구묘^[2]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까지 고창군 내 분구묘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되었고, 발굴조사가 완료된 1호분과 정밀지표조사 및 정밀실측이 이루어진 2호분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호분은 전북 지역 최대 규모의 분구묘로, 지역 최고 위계 지배집단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백제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유래된 물품이 집중적으로 부장되어 국제적인 교류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9월 24일 사적 제531호로 지정되었다.^[3]

일반적인 분구묘는 평지나 구릉 위에 조성되지만, 봉덕리 고분군은 자연구릉의 경사지를 깎아 땅을 고른 후 방대형(方臺形, 네모진 평면에 윗면이 평평한 형태)으로 기본 형태를 조성하고, 그 위에 석실(石室)을 만들고 흙으로 봉분을 쌓았다.

묘제(墓制)의 양상과 출토 유물 등으로 판단할 때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5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백제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는 물론, 당시 중국·왜 등과의 대외 교류를 포함한 국제관계를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1]

5. 1. 백제 중앙-지방 관계 연구

5. 2. 국제 관계 연구

참조

_[1] 간행물 문화재청고시제2015-89호(고창 봉덕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http://gwanbo.mois.g[...] 관보(정호) 2015-09-24
_[2] 문서 분구묘란 미리 흙이나 돌을 이용하여 봉분과 같은 분구를 조성하고 그 위에 매장시설을 만드는 무덤양식을 말한다.
_[3] 웹인용 삼국 시대 금동신발 2건 첫 보물 지정 예고 https://www.cha.go.k[...] 2021-02-16
_[4] 문서 중국제청자반구호(中國製靑磁盤口壺) : 중국제 청자로 된 주둥이가 접시처럼 생긴 항아리
_[5] 문서 소호장식유공광구호(小壺裝飾有孔廣口壺) : 작은 항아리로 장식된 구멍 뚫린 입 넓은 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