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선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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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교선일치(敎禪一致)는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이 서로 일치한다는 주장입니다. 교종은 말과 글을 통해 가르침을 펴는 종파로, 화엄종과 천태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면 선종은 말과 글에 의존하지 않고 부처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자 하는 종파입니다.
교선일치 주장은 당나라 중기 화엄종 제4대조인 징관(澄觀)의 사상에서 시작되어, 제5대조 종밀(宗密)에 의해 명확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종밀은 처음에는 선을 공부했지만, 후에 징관의 가르침을 받아 화엄교학에 정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화엄과 선을 융합하여 일치시키고자 교선일치론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교선일치 사상은 송나라 시대에 더욱 뚜렷해져 선종과 교종의 융합을 이루었습니다. 송나라 초기에는 연수(延壽)가 교선일치를 주장했으며, 천태선, 화엄선, 염불선 등이 유행했습니다. 교종을 배우는 사람이 선문을 찾거나, 선을 수행하는 사람이 교종의 학문을 탐구하는 일도 흔했습니다. 송나라 이후에는 대중적인 염불과 선을 융합한 염불선(念佛禪)이 가장 번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의 의천(義天)과 지눌(知訥)이 교선일치 사상을 깊이 받아들여 교관병수(敎觀竝修)와 정혜쌍수(定慧雙修)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국 불교의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참고:
- 교관병수(敎觀竝修): 교학(敎學)과 참선(參禪)을 함께 닦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정혜쌍수(定慧雙修):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함께 닦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다음 자료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A%B5%90%EC%84%A0%EC%9D%BC%EC%B9%98](https://ko.wikipedia.org/wiki/%EA%B5%90%EC%84%A0%EC%9D%BC%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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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선일치 | |
|---|---|
| 교선일치 | |
| 교선일치 | 교종과 선종의 대립을 지양하고 함께 불교를 발전시키려는 노력 |
| 역사적 배경 | |
| 시대적 상황 | 고려 후기 무신정권 이후 불교계의 폐단 심화 |
| 문제점 | 교종은 이론에 치우치고, 선종은 수행의 방향을 잃음 |
| 교선일치 운동 | |
| 주도 인물 | 지눌 |
| 주장 내용 | 돈오점수와 정혜쌍수를 통해 교종과 선종의 조화 추구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새로운 불교 수행 방법 제시 |
| 영향 | 한국 불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 |
| 주요 개념 | |
| 돈오점수 (頓悟漸修) | 깨달음은 갑작스럽게 오지만, 수행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
| 정혜쌍수 (定慧雙修) | 선정(마음의 안정)과 지혜(올바른 판단)를 함께 닦아야 함 |
| 현대적 의미 | |
| 종교적 화합 | 서로 다른 종교 간의 이해와 존중을 통해 평화로운 공존 추구 |
| 개인적 성장 |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성장과 행복 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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