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나오쿠니

2. 생애

간분 6년(1666년) 12월 27일, 하타모토 나카야마 나오하리(나카야마 나오모리의 동생)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외조부 구로다 모치쓰나의 양자가 되었다. 도쿠가와 도쿠마쓰(도쿠가와 쓰나요시의 장남)의 측근으로 섬겼으며, 엔포 8년(1680년) 도쿠마쓰의 에도 성 니시노마루 입성에 따라 막신이 되었다. 처음에는 월봉 30명을 받았으나, 덴나 원년(1681년) 3월 21일에 구라코메 300 표로 개정되었다.

덴나 3년(1683년), 도쿠마쓰가 요절하자 고부신이 되었고, 이후 고나이도(소납호) 역이나 고쇼로 등용되어 구라코메도 늘어났다.

5대 쇼군 쓰나요시의 총애를 받아 겐로쿠 9년(1696년) 7000석, 겐로쿠 13년(1700년) 1만 석을 받아 다이묘 반열에 올랐다. 겐로쿠 16년(1703년) 히타치시모다테를 거점으로 하는 히타치 시모다테 번주가 되었다. 호에이 4년(1707년)에는 5000석이 추가로 가증되었다.

호에이 6년(1709년) 쇼군 쓰나요시가 사망하자 고쇼에서 해임되었고, 에도 성의 간노마 즈메가 되었는데, 이것이 나오쿠니의 구로다 가의 가격이 되었다. 쇼토쿠 2년(1712년) 처음으로 영지로 돌아가는 것을 허가받았다. 쇼토쿠 3년(1713년) 두 번째 영지 귀환 때 『가이마노키(한가함의 기록)』라는 기록을 남겼다.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 시대에는 주자반 겸 지샤부교를 맡았다. 1732년(교호 17년) 고즈케누마타 번으로 이봉되었고, 니시노마루 로주에 취임하여 3만 석을 다스렸다. 시지주에 임명되기도 했다.

"학문을 좋아하고, 욕심이 없는 심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명군으로 칭찬받았다. 오규 소라이의 제자이며, 위정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설파한 『로와』, 『치교략론』을 저술하였다.

享保|교호^일본어 20년(1735년) 3월 26일, 에도에서 사망했다. 뒤는 양자인 나오즈미가 이었다.

2. 1. 출생과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