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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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金大業, Kim Dae-Up, 1961년 ~ )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의정 부사관을 역임했습니다. 1961년 대구 출생입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병풍 사건'의 핵심 인물입니다. 김대업은 이회창 후보의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음 테이프 등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했고,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검찰 수사 결과, 김대업이 제시한 증거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대업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짜뉴스'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김대업은 병역 비리, 협박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구속된 적이 있으며, 2001년에는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1년 가량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학 지식, 병무 행정, 신검 기준에 해박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수감자 신분으로 2002년 2월까지 병역 비리 수사반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동명이인으로는 대한체육회 경기국 과장 및 한국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주무를 역임한 체육인 김대업, 39대 대한약사회장 김대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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