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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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미(金沙彌, ? ~ 1194년)는 고려 시대 민란 주동자입니다. 1193년(명종 23년) 운문산(雲門山, 현 청도)을 거점으로 농민들을 모아 봉기하였고, 초전(草田, 현 울산)에서 봉기한 효심(孝心)과 연합하여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이들은 각 지방에서 약탈을 일삼았으며, 당시 무신 집권자였던 이의민(李義旼)과 내통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김사미·효심의 난은 무신정권의 횡포와 부패에 대항하여 일어난 농민 봉기로, 신라 부흥 운동의 성격도 띠고 있었습니다. 이의민이 경주 출신이었기 때문에 김사미 일당과 내통하여 새로운 왕조를 개창하려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려 정부는 여러 차례 토벌군을 파견했으나 초기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1193년 11월 상장군 최인(崔仁), 대장군 고용지(高湧之)가 이끄는 토벌군에게 패배했고, 1194년 2월 김사미는 항복했으나 곧 참형당했습니다. 효심도 얼마 후 사로잡히면서 봉기는 진압되었습니다.

김사미는 승려 출신으로 추정되며, '사미(沙彌)'는 구족계를 받기 전 수행하는 동자승을 의미합니다. 운문사 관련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김사미⋅효심의 봉기: [https://history.go.kr/](https://history.go.kr/)
• 김사미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82%AC%EB%AF%B8](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82%AC%EB%AF%B8)
• 김사미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A%B9%80%EC%82%AC%EB%AF%B8](https://namu.wiki/w/%EA%B9%80%EC%82%AC%EB%AF%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