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신라 적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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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단양 신라 적성비는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유물로, 현재 적성산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가 고구려 영토였던 적성을 점령한 후 민심을 안정시키고, 신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포상을 내리기 위한 국가 시책을 담아 진흥왕 6~11년(545~550)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는 신라의 북방 영토 확장과 고구려 유민을 흡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당시 조세 제도와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비문에는 이사부, 비치부, 김무력 등 진흥왕 시대의 인물과 대상등하간지 등의 새로운 관직명이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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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신라 적성비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문화재 정보 | |
| 이름 | 단양 신라 적성비 (丹陽 新羅 赤城碑) (Danyang Silla Jeokseongbi Monument of Silla, Danyang) |
| 유형 | 국보 |
| 번호 | 198 |
| 지정일 | 1979년 5월 22일 |
|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산3-1 |
| 시대 | 신라(6세기) |
| 소유자 | 국유 |
| 문화재청 | 11,01980000,33 |
 | |
2. 역사
단양 신라 적성비는 신라 시대의 유물로, 충청북도 단양군 성재산의 적성산성 안에서 단국대학교 박물관 조사관에 의해 발견되었다.[1] 이 비는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였던 단양 일대의 적성 지역을 점령한 후, 새롭게 신라의 백성이 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1] 비문에 기록된 내용과 《삼국사기》를 토대로 건립 시기는 진흥왕 6년에서 11년 사이(545년~550년)로 추정된다.[1]
비의 주된 내용은 진흥왕의 명을 받들어 신라의 영토 확장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 지역 인물들에 대한 포상과, 앞으로 신라에 협력하는 이들에게 포상하겠다는 국가 정책을 알리는 것이다.[1] 이를 통해 신라는 점령지 주민들을 회유하고 통치 기반을 다지고자 하였다.[1] 비문에는 이사부, 무력 등 당시 신라의 주요 인물들이 언급되어 있어 역사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1]
비록 왕이 직접 영토를 순시하며 세운 순수비는 아니지만, 영토 편입을 기념하고 새로운 백성을 포용하려는 척경비(拓境碑)로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1] 또한, 《삼국사기》 등 문헌 기록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당시 신라의 조세제도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1]
2. 1. 건립 배경
단양 신라 적성비는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였던 단양 적성산성 지역을 점령한 후 세운 기념비이다.[1] 비문에 기록된 고관 10명의 관등과 《삼국사기》 기록을 비교해 볼 때, 건립 시기는 진흥왕 6년에서 11년 사이인 545년에서 550년경으로 추정된다.[1]당시 신라는 죽령을 넘어 고구려 영토였던 단양 일대를 차지하여 국경을 넓혔다.[1] 이 비는 새롭게 확보한 영토를 확인하고, 이곳에 살던 고구려 유민들의 민심을 안정시키고 신라에 통합하려는 국가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세워졌다.[1] 또한, 진흥왕의 명에 따라 신라의 영토 확장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 지역 사람 야이차와 그 주변 인물들의 공을 포상하고, 앞으로 신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포상을 내리겠다는 국가 정책을 알리는 목적도 있었다.[1]
비록 진흥왕이 직접 순행하며 세운 순수비는 아니지만, 영토 편입을 기념하여 세운 척경비(拓境碑)로서 순수비와 유사한 정신을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받는다.[1] 비문에는 이사부, 무력 등 진흥왕 시대에 활약한 주요 인물들의 이름과 대상등하간지(大象等下干支)와 같은 새로운 관직명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 신라의 정치 및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1]
2. 2. 비문 내용
단양 신라 적성비의 비문은 진흥왕의 명에 따라 신라의 영토 확장에 공을 세운 적성(赤城) 사람 야이차(也爾次)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포상을 기록하고 있다.[1] 또한 앞으로 신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포상을 내리겠다는 국가 정책을 알리고, 적성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1] 이는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였던 단양 적성산성 일대를 점령한 후, 그곳에 살던 고구려 유민들의 민심을 안정시키고 신라의 통치 체제에 편입시키려는 목적에서 세워진 것으로 이해된다.[1]비문에는 국왕의 교시를 받은 10명의 고위 관리 이름이 나오는데, 특히 진흥왕 시대에 큰 공을 세운 이사부(異斯夫), 비치부(比次夫), 무력(武力) 등의 인물이 언급되어 주목된다.[1] 또한 대상등하간지(大象等下干支)와 같은 새로운 관직명이 등장하여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1]
비문의 글자 수는 총 430자에서 440자 내외로 추정되며, 이 중 288자가 완전히 해독되었다.[1] 글씨체는 예서체와 해서체의 중간 형태로, 서예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1]
단양 신라 적성비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진흥왕이 세운 다른 순수비(巡狩碑)와는 달리 영토 편입 자체를 기념하는 성격이 강하다.[1] 이 비는 《삼국사기》와 같은 문헌 기록에 잘 나타나지 않는 당시의 조세제도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여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1] 비록 왕이 직접 순행하며 세운 순수비는 아니지만, 영토 확장(척경, 拓境)을 기념하고 새로운 영토와 백성을 아우르려는 국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비에 버금가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1]
2. 3. 역사적 의의
단양 신라 적성비는 《삼국사기》 등 기존 문헌 기록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신라 고대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비문에 나타난 내용을 통해 당시의 조세제도 운영 방식이나 사회의 여러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비문은 진흥왕 시기 신라가 북쪽으로 영토를 넓히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고구려 영토였던 적성 지역 점령 후 이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이는 새롭게 편입된 영토를 확인하고, 고구려 유민들을 신라의 백성으로 포용하려는 국가적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비문 첫머리에는 국왕의 명을 받은 고위 관리 10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사부, 무력과 같이 진흥왕 시대에 큰 공을 세운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는다. 또한, '대상등하간지(大象等下干支)'와 같은 새로운 관직명은 학계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비록 윗부분 일부가 잘려나갔지만, 비석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전체 글자 수는 430자에서 440자 내외로 추정되며, 이 중 288자가 완전히 해석되었다. 글씨체는 예서체에서 해서체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주어 서예 연구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 비는 왕이 직접 순행하며 세운 순수비는 아니지만, 영토 편입을 기념하고 새로운 백성들을 아우르려는 순수비의 정신을 담은 척경비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는다.[1]
2. 4. 보존 상태 및 서체
윗부분의 일부가 잘려나갔으나 대체로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글자 수는 총 430자에서 440자 내외로 추정되며, 이 중 완전히 해석된 글자는 288자이다. 비문은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글씨체는 예서체와 해서체의 중간 형태로 서예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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