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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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당간지주(大邱 桐華寺 幢竿支柱)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당간지주입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당간지주란?사찰에서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깃발(당, 幢)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고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합니다.
동화사 당간지주의 특징

• 재료 및 형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3.1m, 너비 0.76m, 두께 0.34m의 두 지주가 66c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 장식: 기둥이 마주 보는 부분과 앞뒷면은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었고, 특별한 장식은 없습니다. 바깥 면에는 모서리를 깎고 중심에 세로로 능선을 조각했습니다. 기둥의 앞면 중간 부분 1m 정도는 살짝 들어가게 새겨 통일신라 시대의 장식 수법을 보여줍니다.
• 간구: 기둥의 위와 아래에는 당간을 고정하기 위한 간구(杆溝)가 있습니다. 위쪽은 네모난 모양, 아래쪽은 둥근 모양입니다.
• 기단: 현재 당간을 받치던 기단(基臺)은 없어졌고, 대석(臺石)도 대부분 사라진 채 높은 토단(土壇) 위에 서 있습니다.
• 전체적인 느낌: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장중한 느낌을 줍니다.

• 동화사 홈페이지에서 당간지주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며, 832년(흥덕왕 7) 심지 왕사가 중창할 때 절 주위에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여 동화사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