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
1. 개요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는 1995년 4월 2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롯데백화점 상인점 신축 공사 중 도시가스 배관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되어 발생한 폭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영남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포함한 102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당했으며, 건물 346채와 자동차 150대에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 및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했으며, 대구시는 특별 안전 점검단 운영, 지하 매설물 정보 전산화, 가스 회사와의 사전 협의 의무화 등의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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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폭발 -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는 1995년 티머시 맥베이가 앨프리드 P. 머라 연방정부청사 앞에서 트럭 폭탄을 터뜨려 16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한 사건으로, 웨이코 포위전에 대한 복수심과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미국 내 극단주의 위험성을 부각시킨 사건이다. -
대구 달서구 -
이월드
이월드는 대구광역시에 있는 테마파크로, 여러 안전사고와 2019년 롤러코스터 사고로 안전 불감증 논란이 있었다. -
대구 달서구 -
도원도서관
도원도서관은 2006년 개관한 대구 달서구의 구립 도서관으로, 아름다운 건축물 동상 수상 및 평생학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다양한 자료실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
1995년 4월 -
1995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1995년 카타르 도하에서 16개국이 참가한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 브라질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나카타 히데토시, 카이우 등 미래의 스타 선수들이 참가하고 호세바 에체베리아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
1995년 4월 -
1995년 4월 29일 일식
1995년 4월 29일에 발생한 금환일식은 페루 북부, 에콰도르 남부, 콜롬비아 남부, 브라질 북부를 지나는 금환대를 따라 관측되었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되었고 약 6개월마다 발생하는 일식 계절의 일부인 사로스 주기 138에 속한다.
2. 사고 발생
1995년 4월 28일 오전 7시 52분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네거리 부근 롯데백화점 상인점(당시 대구백화점 상인점 예정 부지) 신축 공사장에서 도시가스 배관 파손으로 인한 가스 누출 및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굣길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건물과 차량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2.1. 사고 경위
1995년 4월 28일 오전 7시 52분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1동 상인네거리 지하철 1호선 2공구 건설공사 남쪽 지점에 있는 롯데백화점 상인점 신축 공사장에서 그라우팅 및 보링 작업 중이었다. 이때 천공기로 75mm 구멍 31개를 굴착하다가 도시가스 배관을 잘못 건드려 배관에 구멍이 뚫리면서 가스가 누출되었다. 누출된 가스는 인근 하수구를 통해 지하철 공사장으로 유입돼 원인 미상의 불씨에 의해 폭발했다. 폭발음과 함께 50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았고, 등굣길 학생 43명을 포함해 101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차량 통행을 위해 공사장 위에 임시 설치한 복공판 400m가 무너졌다. 또한 건물 346채, 자동차 152대가 파손되어 피해액은 540에 달했다.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지하 굴착 작업을 하기 전에 가스관 매설 업체의 연락처를 확인하고 도로 굴착에 대한 관련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 가스관의 위치를 문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사고에서는 가스관이 파괴된 지 30분이 지나서야 도시 가스 부서에 파손 사실이 보고되어 피해가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대구 백화점 개발 과정에서의 과실이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3. 원인
대형 공사장에서 지하 굴착을 할 경우에는 해당 관청의 도로굴착 승인을 받고 가스관을 매설한 회사와 연락하여 가스관이 묻힌 위치를 문의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하나, 공사 관계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무허가 굴착 작업을 진행하였다.
공사를 진행했던 (주)표준개발은 가스관이 파손된 지 30분이나 지나서야 도시가스 측에 신고를 해서 피해를 더 키웠다. 김만수 당시 환경미화원은 사고 발생 4시간 전에 가스 냄새를 맡고 신고했다고 주장했으나, TV에 나오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4. 피해
이 사고는 등교 시간에 발생하여 등굣길 중·고교생들의 피해가 컸다. 사망 101명, 부상 202명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차량 152대, 주택 60채, 건물 346채 등 540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4.1. 인명 피해
사망자는 101명( 영남중학교 학생 43명, 교사 1명, 경찰관 2명 포함), 부상자는 202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등굣길에 사고를 당한 영남중학교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5. 여파
이 사고로 인해 한국 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1년도 채 되지 않아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 참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이 극에 달했다.
사고 직후, KBS와 YTN 등 일부 방송사들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특별 편성 또는 속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5.1. 정부 및 사회적 대응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을 (주)표준개발의 과실로 결론짓고, 회사 관계자 9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이들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굴착기 운전수도 여기에 포함되었다.
이 사고로 지하 매설물에 대한 전산대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당국의 안전관리 행정에 대한 비판이 크게 일었다. 긴급 구난 체계 및 통합 구조 체계의 정비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책기구가 설립되고, 도시가스사업법 등 관계 법령 개정이 이루어졌다. 보건복지부는 특별 안전 점검반을 구성하여 지하 매설물 지도 시스템 조기 구축, 도로 굴착 및 점용 전 가스 회사와의 사전 협의 의무화, 가스 누출 감지를 위한 가스 감지기 휴대 의무화 등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이 사고의 여파로 대구백화점은 신축 중이던 상인점을 1999년 롯데쇼핑에 매각했고, 2004년 2월에 롯데백화점 상인점으로 개점하게 됐다. 2010년 8월 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행당역 근처에서 일어난 241B번 BS106 1대의 가스 폭발 사고도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구에서 후폭풍이 컸다.
5.1.1. 구체적인 안전 조치
특별안전점검단이 상설 운영되고, 지하 매설물 '매핑시스템'이 조기에 구축되었다. 도로 굴착 및 점유 시에는 가스 회사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의무화되었고, 가스 누출 탐지를 위해 작업자들이 가스 검지기를 휴대하도록 의무화되었다. 또한, 작업 개시 전에는 반드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5.2. 대구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
이 사고의 여파로 대구백화점은 신축 중이던 상인점을 1999년 롯데쇼핑에 매각했고, 2004년 2월에 롯데백화점 상인점으로 개점하게 됐다.
2010년 8월 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행당역 근처에서 일어난 241B번 BS106 1대의 가스 폭발 사고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구에서 후폭풍이 컸는데, 이는 대구 지역 사회에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의 트라우마를 다시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5.3. 용감한 시민들
이 사고 당시 용감한 행동을 한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121번 버스 승객들을 구한 임해남, 버스 기사를 구한 김기웅, 개인 택시 탑승자를 구한 손정오, 서지훈 등이 그들이다.
6. 추모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1동 학산공원에 위령탑이 있다. 위령탑은 송일초등학교와 달서공업고등학교 사이에 있다.
2005년 4월 28일, 사고 10주기를 맞아 마지막 추도식이 열렸다. 유족회가 10주기를 끝으로 추모행사를 열지 않기로 해 이날 추도식이 마지막 공식 추모행사가 되었다. 이날 추도식에는 유족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