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바시 히로유키

2. 선수 경력

도바시는 1977년 11월 27일 고후시에서 태어났다.^[1] 고등학교 졸업 후, 독일 유학을 거쳐 1998년 고향을 연고로 하는 일본 풋볼 리그의 반포레 고후에 입단했다.^[1][2] 1999년부터 클럽은 새로운 리그인 J2 리그로 승격되었다.^[1]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귤러 자리를 확보했지만 부상을 자주 당해^[2], 연도별 출전 경기 수에 기복이 있었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클럽은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1999년-2001년).^[1] 같은 지역인 야마나시 출신인 나카타 겐지와 함께 경영 위기 문제에 직면한 고후를 계속 지원했지만, 세대교체와 부상으로 인해 2005년에는 출전 기회가 없어 팀의 J1 승격이 결정되기 직전에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2002년부터 부상을 당한 시즌을 제외하고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클럽의 성적도 좋아졌다.^[1] 2005년, 클럽은 3위를 차지하며 2006년부터 J1 리그로 승격되었지만, 2005년에는 경기에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1] 또한 프란체스코 토티를 본뜬 "돗티"라는 별명은 당시 동료였던 오구라 다카시가 지었다.

2006년부터 기타신에쓰 풋볼 리그·마쓰모토 야마가 FC로 이적하여, 같은 팀의 토대를 닦았다.^[1] 개막전에서는 역시 고후에서 입단한 시라오 히데토와 함께 전년도 우승팀인 나가노 엘자 SC(현 AC 나가노 파르세이로)를 공수 양면으로 압도하는 등 그 실력은 이 랭크에서는 뛰어났으며, 후에 신슈 더비라고 불리는 악연의 대결은 이 경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고후 시대의 경험을 살려, 팬 확대를 위해 솔선하여 가두 활동을 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 2007년에는 캡틴으로 취임했다. 후기 신슈 더비에서 2골을 포함한 13경기 6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우승 주역이 됨과 동시에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전국 지역 리그 결승 대회에서는 1차 라운드에서 패배하여 JFL 승격에는 실패했다. 이 해 오프에 마쓰모토 측에서 제시한 코치 취임을 거절하고^[2], 같은 리그에 소속된 AC 나가노 파르세이로로 이적했다.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고 2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1] 함께 J리그 입성을 목표로 하는 동현의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당시 물의를 빚어, FC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피구에 비유되어 "신슈의 피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8년 시즌은 리그 우승을 했지만 다시 전국 지역 리그 결승 대회에서 패배, 이어진 2009년도 JFL 승격은 이루지 못했다. 2010년에는 캡틴으로 취임, 야마가와 파르세이로 양 팀에서 캡틴을 맡은 최초의 인물이다. 이 해부터 감독으로 승격한 사쓰카와 료요와의 콤비로 리그 우승. 자신이 세 번째로 참가한 전국 지역 리그 결승 대회에서 준우승하여 염원하던 JFL 승격을 달성했다. 2011년 시즌도 2년 만에 열린 신슈 더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이것이 이 시즌 유일이자, 현역 마지막 골) 초반에는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오랜 무릎 부상을 악화시켜, 그 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1] 주전 선수로 활약했지만, 여름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1]

미드필더의 밑선에서 패스를 뿌리는 것이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운동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고후에서는 한때 DF도 맡았다. 내려서 카운터를 노리는 마쓰모토에서는 적극적으로 전선에 뛰어드는 장면이 많았지만, 나가노에서는 밸런서나 궂은 역할을 하며 상대 서포터에게 야유를 받을 정도로 노련한 플레이에 전념했다.

2012년부터는 AC 나가노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같은 해 12월 16일에 열린 은퇴 경기는 그와 같은 시기에 마쓰모토와 나가노에 재적했던 40여 명의 선수에 의한 신슈 더비 OB전이었다.

2017년부터 나가노현나가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 풋살 클럽 보아루스 나가노에서 GM으로 취임했다.

2. 1. 반포레 고후 (1998-2005)

2. 2. 마쓰모토 야마가 FC (2006-2007)

2. 3.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200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