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 (영화)

2. 줄거리

로라 레이놀즈는 자유분방한 싱글맘으로 어린 아들 대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의 외딴 해변가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예술가로 약간의 수입을 올리고, 아들이 일반 학교에서 억압적인 사회 규범을 따르도록 강요받을까 봐 걱정하여 아들을 홈스쿨링한다. 대니는 동년배 소녀를 추행한 사건과 재미로 밀렵을 해 새끼 사슴을 쏜 사건으로 법에 저촉된다. 로라는 이러한 행동을 비행보다는 자연스러운 호기심과 양심의 표현으로 본다.

판사는 로라에게 대니를 미국 성공회 기숙 학교에 보내라고 명령한다. 그곳의 교장은 에드워드 휴잇 박사이고, 그의 아내 클레어가 교사로 있다. 이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대니를 소년원으로 보낼 것이다. 에드워드와 클레어는 두 아들이 대학 진학 준비 학교에 기숙하며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은 일상에 젖어들었고, 젊은 시절의 이상주의는 학교 기금 마련과 부유한 후원자들을 만족시켜야 할 필요성에 의해 길들여졌다.

첫 면접에서 로라와 에드워드 사이에 스쳐 지나가는 매력이 있지만, 이는 그들의 매우 다른 세계관과 로라의 종교 혐오로 인해 곧 긴장으로 바뀐다. 결국 로라는 화를 내며 뛰쳐나가고, 대니와 함께 그 지역을 떠나려 하지만 경찰에 붙잡혀 대니는 학교로 끌려간다. 대니는 어머니의 홈스쿨링으로 인해 많은 과목에서 또래보다 훨씬 앞서 있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학교의 표준 교육 과정은 그를 불안하고 지루하게 만든다. 클레어의 제안에 따라 에드워드는 대니의 양육 환경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대니의 어머니를 방문한다.

로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도덕관은 에드워드의 종교적 신념과 충돌하기 때문에 그를 혼란스럽게 한다. 몇 번 더 그녀를 방문한 후, 그는 그녀에게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게 된다. 그들은 열정적인 관계를 시작한다. 로라는 에드워드를 다른 연인들과 같은 일시적인 관계라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그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아내 클레어를 질투하게 된다. 그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반면, 그녀는 그에게 그들의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한다. 한편, 에드워드가 학교 규칙을 완화하고 대니가 더 진보된 수업을 선택하도록 허용하면서 대니는 성장한다.

로라의 질투심 많은 옛 연인인 워드 헨드릭스는, 로라가 그의 정부가 되는 조건으로 2년 동안 미술 공부를 지원했는데, 에드워드의 아내가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에드워드에게 이 사실을 언급하여 그들의 관계를 폭로한다. 처음에는 클레어가 당황하지만, 나중에 그들은 그들의 삶이 결혼 초기의 이상주의에서 어떻게 멀어졌는지에 대해 조용히 논의한다. 에드워드는 여전히 클레어를 사랑하며 관계를 끝낼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각자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는 동안 임시적인 별거에 동의한다.

에드워드가 아내에게 고백했다고 로라에게 말하자,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 침해라고 여겨 분노하며 그들은 언쟁하며 헤어진다. 학년이 끝나자 로라는 대니에게 이사를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는 학교에 정착했고 그곳에 남고 싶어 한다. 로라는 잠시 슬픔을 느끼지만, 대니의 독립의 필요성을 깨닫고 동의한다. 대니는 로라에게 교회 행사에 와서 자신과 합창단의 노래를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교회에 가는 것, 혹은 에드워드와 클레어 근처에 있는 것을 불편해하지만, 대니를 사랑하고 그를 지지하고 싶기에 동의한다. 예배 중에 에드워드는 학교와 교회의 직책에서 사임한다. 그의 사임 연설에서 그는 그리워할 몇 가지 것들을 언급하는데, 그것들은 평범하게 들리지만, 그와 로라가 공유했던 것들이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예배 후, 에드워드는 로라를 만나 그 지역을 떠나 해안을 따라 여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작별 선물로, 에드워드는 대니가 학비를 면제받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로라는 눈물을 흘리며 에드워드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에드워드는 마을을 떠나기 전에 로라의 집에 들러 조용히 작별 인사를 한다. 그녀와 대니는 해변에 있다. 에드워드는 절벽 위에 서서 그들을 내려다본다. 로라는 그림에서 돌아서서 올려다보며 미소를 짓고, 그는 돌아서서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