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롤

2. 역사

아군툼의 옛 로마 ''도시'' 주변 지역은 12세기부터 고리치아 백작이 소유했으며, 이들은 리엔츠에 거주지를 두고 1253년에 티롤 백국을 상속받았다.^[1] 티롤은 1363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리아로 넘어갔지만, 고리치아 백작은 1500년 가문이 단절될 때까지 리엔츠를 유지했다.^[1]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는 마침내 이 지역을 오스트리아 티롤에 편입시켰다.^[1]

오늘날 동티롤의 상황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고 그에 따라 해체되면서 발생했다.^[1] 1915년 런던 조약에 따라, 승전국인 삼국 협상에 가담한 이탈리아 왕국은 이탈리아 반환주의 운동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브레너 고개 이남의 티롤 지역을 획득하기로 했다.^[1] 1918년 11월, 이탈리아군은 20,000~22,000명의 병력으로 티롤 전체를 점령했다.^[1] 따라서 1919년 생제르맹 조약에 따라, 독일 오스트리아의 잔존 국가는 전 티롤 공국의 남부, 즉 현재의 트렌티노와 남티롤 지방, 그리고 벨루노현의 일부를 이탈리아에 양도해야 했다.^[1]

1938년 오스트리아 병합 이후 동티롤은 가우 케른텐(카린티아)의 일부가 되었다.^[1] 1947년에 티롤로 반환되었다.^[1]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티롤은 영국 점령 오스트리아 구역의 일부가 되었다.^[1]

오스트리아에서 동티롤은 동쪽으로 케른텐주와 북쪽으로 잘츠부르크주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이탈리아의 남티롤 (알토 아디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지역의 북부) 지방과 남쪽으로는 벨루노현 (베네토 지역)과도 경계를 공유한다.^[1] 동티롤은 북티롤의 슈바츠 구와 남티롤이 잘츠부르크 핀츠가우 지역과 접하는 9.5 km 길이의 국경으로 분리되어 있다.

2. 1. 제1차 세계 대전과 티롤 분할

2. 2.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