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패
1. 개요
만년패는 바둑에서 한쪽이 패를 해소해도 다른 쪽이 계속 패를 걸 수 있는 형태의 패를 의미한다. 이는 두 개 이상의 패가 존재하고, 한쪽이 패를 해소해도 다른 쪽이 바로 잡을 수 있으며, 패를 따낸 쪽의 다른 돌이 잡히는 형태여야 성립한다. 만약 종국 시까지 서로 잡으러 가지 않으면 빅으로 끝나며, 2007년 김종준과 박지은의 대국에서 실전 사례가 발생했다. 만년패는 팻감 활용과 불리한 상황에서의 대응 등 전략이 존재하며, 한국 바둑계에 영향을 미쳤다.
2. 만년패의 정의와 형성 과정
만년패는 일반적인 패와 달리, 한쪽이 패를 해소해도 다른 쪽이 계속 패를 걸 수 있는 형태의 패를 말한다. 즉, 양쪽 모두에게 패를 걸 권리가 무한히 주어지는 모양이다.
위 그림과 같이 백이 먼저 두어 만년패를 만들 수 있다. 백1로 끼우면 흑2로 품게 되고, 백3은 두 집 나는 급소이다. 흑4로 패를 걸어 오면 백5로 받은 후, 흑6으로 만년패가 된다. 백7로는 흑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곳에 두는 것이 보통이다. 백△와 흑△가 없어도 같은 모양으로 만년패가 성립한다.
2.1. 일반적인 패와의 차이점
2.2. 만년패 형성 조건
만년패는 어느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바둑이 끝나지 않으므로,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 패가 2개 이상 존재해야 한다.
# 한쪽이 패를 해소해도 다른 쪽에서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패와 다를 바 없다.
# 어느 한쪽이 패를 따내도 다른 쪽이 그 패를 바로 따낼 수 없어야 한다. 바로 따낼 수 있다면 무한 반복이 불가능하다.
# 패를 따낸 쪽의 다른 돌이 잡히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를 따낸 쪽이 유리해져서 만년패가 성립되지 않는다.
위 조건들을 바탕으로, 백이 먼저 두어 만년패를 만드는 예시는 다음과 같다.
백△와 흑△가 없어도 같은 모양이 된다. 백7로는 흑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곳에 두는 것이 보통이다.
2.3. 만년패 만들기
바둑에서 만년패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이 먼저 두어야 한다.
백1로 끼우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만약 흑2로 품으면, 백3은 두 집을 내는 급소가 된다.
흑4로 패를 걸어 오면 백5로 받는다. 이후 흑6으로 만년패가 완성된다. 백7로는 흑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백은 다른 곳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와 흑△가 없어도 동일한 모양으로 만년패가 만들어진다.
3. 만년패의 종국
종국시까지 서로 잡으러 가지 않으면, 백1로 두어 빅으로 끝난다.
4. 실전 만년패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발생했다. 좌하귀에서 전형적인 만년패 모양이 나타났는데, 백이 백1(실전 백158)로 좌하귀에 팻감을 쓰면서 만년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백7에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완성되었다(흑6 - 흑△).
전도의 흑8로 흑1에 두면 만년패를 피할 수 있지만, 후수 빅이 되어 흑의 손해가 크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므로, 공배를 두거나 패싸움 도중에 자기 집을 메우는 것이 팻감처럼 사용될 수 있다. 위 대국에서 백은 아직 팻감이 남아 있었지만 흑은 팻감이 없었다. 흑1(실전 흑365) ~ 백4까지 서로 공배를 메웠는데, 흑1과 백2는 모두 팻감을 만드는 수였고 백4는 팻감을 없애는 수였다. 백4 이후 흑은 팻감을 만들 수 있는 곳조차 사라진 반면, 백은 흑5, 흑7 자리가 모두 팻감으로 남았다. 이 시점에서 흑이 다른 공배에 두어 딴척을 하다가 백이 바로 단패로 들어가면 흑이 패에서 지기 때문에, 흑은 흑5와 흑7에 두어 자기 집을 메우면서 팻감을 없애 백이 빅을 만들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백8은 흑△). 결과적으로 흑은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
4.1. 2007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김종준 vs 박지은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발생했다. 좌하귀에서 전형적인 만년패 모양이 나타났는데, 백이 백1(실전 백158)로 좌하귀에 팻감을 쓰면서 만년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백7에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완성되었다(흑6 - 흑△).
전도의 흑8로 흑1에 두면 만년패를 피할 수 있지만, 후수 빅이 되어 흑의 손해가 크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므로, 공배를 두거나 패싸움 도중에 자기 집을 메우는 것이 팻감처럼 사용될 수 있다. 위 대국에서 백은 아직 팻감이 남아 있었지만 흑은 팻감이 없었다. 흑1(실전 흑365) ~ 백4까지 서로 공배를 메웠는데, 흑1과 백2는 모두 팻감을 만드는 수였고 백4는 팻감을 없애는 수였다. 백4 이후 흑은 팻감을 만들 수 있는 곳조차 사라진 반면, 백은 흑5, 흑7 자리가 모두 팻감으로 남았다. 이 시점에서 흑이 다른 공배에 두어 딴척을 하다가 백이 바로 단패로 들어가면 흑이 패에서 지기 때문에, 흑은 흑5와 흑7에 두어 자기 집을 메우면서 팻감을 없애 백이 빅을 만들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백8은 흑△). 결과적으로 흑은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
4.1.1. 만년패 발생 과정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발생했다. 좌하귀에서 전형적인 만년패 모양이 나타났는데, 백이 백1(실전 백158)로 좌하귀에 팻감을 쓰면서 만년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백7에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완성되었다(흑6 - 흑△).
전도의 흑8로 흑1에 두면 만년패를 피할 수 있지만, 후수 빅이 되어 흑의 손해가 크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므로, 공배를 두거나 패싸움 도중에 자기 집을 메우는 것이 팻감처럼 사용될 수 있다. 위 대국에서 백은 아직 팻감이 남아 있었지만 흑은 팻감이 없었다. 흑1(실전 흑365) ~ 백4까지 서로 공배를 메웠는데, 흑1과 백2는 모두 팻감을 만드는 수였고 백4는 팻감을 없애는 수였다. 백4 이후 흑은 팻감을 만들 수 있는 곳조차 사라진 반면, 백은 흑5, 흑7 자리가 모두 팻감으로 남았다. 이 시점에서 흑이 다른 공배에 두어 딴척을 하다가 백이 바로 단패로 들어가면 흑이 패에서 지기 때문에, 흑은 흑5와 흑7에 두어 자기 집을 메우면서 팻감을 없애 백이 빅을 만들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백8은 흑△). 결과적으로 흑은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
4.1.2. 만년패 이후의 진행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만들어졌다. 좌하귀에서 벌어진 패싸움 중, 백이 백1(실전 백158)로 좌하귀에 팻감을 쓰면서 만년패 모양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백7에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완성되었다(흑6 - 흑△).
전도의 흑8로 흑1에 두면 만년패는 피할 수 있지만, 후수 빅으로 손해가 크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기 때문에 공배를 두거나 패싸움 도중에 자기 집을 메우는 것(상대 팻감을 없애는 겸)이 팻감같이 쓰일 수도 있다. 위 대국에서 백은 아직 팻감이 남아 있지만 흑은 팻감이 없는 상황이었다. 흑1(실전의 흑365)~백4까지 서로 공배를 메웠는데, 흑1과 백2는 모두 팻감을 만드는 수며 백4는 팻감을 없애는 수였다. 백4까지 진행되자 흑은 팻감은커녕 팻감을 만들 수 있는 곳조차 사라진 반면 백은 흑5, 흑7 자리가 모두 팻감으로 남았다. 이 시점에서 흑이 다른 공배에 두어 딴척을 하다가 백이 바로 단패로 들어가면 흑이 패에서 지기 때문에, 흑은 흑5와 흑7에 두어 자기 집을 메우면서 팻감을 없애 백이 빅을 만들도록 유도할 수밖에 없었다(백8은 흑△). 결과적으로,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
4.1.3. 결과 및 영향
만년패는 빅의 일종으로, 어느 한쪽이 먼저 따내면 즉시 상대가 다시 따낼 수 있어 패가 무한히 반복되는 형태를 말한다.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나타났다. 좌하귀에서 흑이 먼저 팻감을 쓰고 백이 받아 만년패가 시작되었다.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만들어졌다. 흑은 만년패를 피할 수도 있었지만, 후수 빅으로 손해가 크다고 판단했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므로, 공배를 두거나 자기 집을 메우는 것이 팻감처럼 쓰일 수 있다. 위 대국에서 흑은 팻감이 없는 상황에서 흑1, 흑5, 흑7로 자기 집을 메우며 팻감을 없앴고, 백은 빅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흑은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
이 대국은 만년패라는 특수한 형태가 실전에서 나타난 사례로, 한국 바둑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만년패 상황에서의 최선의 수와 팻감 활용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박지은은 이 대국에서 비록 패했지만, 이후 만년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4.2. 기타 실전 사례
2007년 3월 22일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 김종준(백) 대 박지은의 대국에서 만년패가 나타났다. 좌하귀에서 백1(실전 백158)로 팻감을 쓰면서 만년패 모양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백7에 흑8로 젖히면서 만년패가 만들어졌다. 흑8로 흑1에 두면 만년패를 피할 수 있지만, 후수 빅으로 손해가 크다.
만년패는 먼저 단패를 들어가는 쪽이 불리하므로, 공배를 두거나 패싸움 도중에 자기 집을 메우는 것이 팻감처럼 쓰일 수 있다. 해당 대국에서 흑1(실전 흑365)과 백2는 팻감을 만드는 수, 백4는 팻감을 없애는 수였다. 백4 이후 흑은 팻감이 없어 흑5와 흑7에 두어 자기 집을 메우면서 백이 빅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만년패를 피하는 것보다 2집 손해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