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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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빅은 바둑에서 서로 단수가 되어 잡을 수 없는 형태를 의미한다. 빅은 기본 형태, 팻감 부족, 순환패, 장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귀곡사, 양자충과 같은 유사한 형태도 존재한다. 빅을 이루는 돌은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되며, 집 계산 시에는 제외된다. 빅은 돌이 죽거나 오궁도화와 같은 상황으로 해소될 수 있다. 쇼기, 리버시, 체스와 같은 다른 보드 게임에서도 빅과 유사한 상황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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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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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빅의 형태
빅은 바둑에서 흑과 백 어느 쪽도 먼저 수를 두어 상대 돌을 잡으러 갈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빅을 구성하는 돌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해당 공간은 계가 시 집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빅의 주요 형태는 다음과 같다.
- 기본적인 자충 형태: 서로 상대방 돌을 단수 치는 수가 동시에 자신의 돌도 위험하게 만드는 자충수가 되어, 어느 쪽도 먼저 두기 어려운 경우이다.
- 양자충 형태: 양쪽 모두 특정 지점에 착수하면 자충이 되어 돌이 잡히는 형태이다.
- 귀의 특수성으로 인한 형태: 귀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과 달리 자충이 발생하여 빅이 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한쪽이 완벽하게 집을 낸 것처럼 보여도 상대 돌을 잡으러 가는 수가 자충이 되어 빅이 성립할 수 있다.
- 후절수 관련 형태: 후절수와 같이 복잡한 수읽기가 얽힌 상황에서, 어느 쪽이 먼저 두어도 상대에게 이득을 줄 수 있어 서로 두기 어려워 빅으로 처리되는 경우이다.
- 패 관련 형태: 패싸움이 여러 개 얽혀 팻감 부족으로 패를 해소하지 못하고 빅이 되는 경우이다. 대표적으로 쌍코세가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읽기와 상황에 따라 여러 형태의 빅이 발생할 수 있다.
2. 1. 기본 형태
바둑에서 빅은 서로의 돌이 단수 상태에 놓여 어느 한쪽도 먼저 돌을 놓아 공격할 수 없는 형태를 말한다. 만약 어느 한쪽이 먼저 돌을 놓으면, 그 수가 자충수가 되어 오히려 상대방에게 자신의 돌이 잡히게 된다. 빅을 구성하고 있는 돌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하며, 계가 시 집 계산에서도 빅을 구성하는 영역은 제외된다. 이러한 상태를 일본어 용어를 빌려 세키(セキ|세키일본어)라고도 부른다.빅의 기본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다.
- 서로 자충이 되는 경우: 흑과 백 모두 특정 지점에 돌을 놓아 상대방 돌을 단수 칠 수는 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돌도 단수에 걸리는 자충수가 되므로 상대방에게 먼저 잡히게 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한쪽이 먼저 두면 상대에게 모두 잡히거나, 잡더라도 상대방의 궁도가 완생 형태(직사궁 등)가 되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측 모두 수를 두지 않아 빅이 된다.
- 완생한 돌과 연결된 경우: 빅 형태가 이미 살아있는 다른 돌과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쪽이 손해를 감수하고 빅을 해소하려 해도 할 수 없는 모양이다.
- 양자충: 언뜻 보기에는 유가무가로 한쪽이 잡힌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양쪽 모두 특정 지점에 착수하면 자충이 되는 형태이다. 특히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양자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양측 모두 먼저 수를 두면 상대에게 잡히므로 서로 수를 낼 수 없어 빅이 된다.
- 자충 유도 형태: 어느 한쪽이 특정 지점 중 어디에 먼저 두어도 결국 자충수가 되어 빅 형태가 되는 경우이다.
- 귀의 특수성으로 인한 빅: 흑이 두 집을 낸 것처럼 보여도, 안쪽의 백돌을 잡으러 특정 지점에 두면 백이 다른 지점에 두면서 오히려 흑돌이 잡히는 자충 형태가 될 수 있다. 이 역시 귀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는 빅이다. 단, 흑의 외부 공배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 후절수 관련 형태: 특정 지점에 착수하면 환격을 당하지만, 이후 후절수를 통해 다시 상대 돌을 잡을 수 있는 복잡한 모양이다. 이런 경우 양쪽 모두 먼저 착수하면 상대에게 이득을 줄 수 있어 서로 두기 어려우므로, 합의 하에 빅으로 처리될 수 있다.
세키 상태의 돌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하며, 세키를 이루는 내부의 빈 공간은 흑과 백 어느 쪽의 집으로도 계산하지 않는다. 현행 일본 바둑 규칙 등에서는 빅(세키)에 대해 더 일반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다. (바둑 규칙 참조)
빅(세키)에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 넉점(나카데) 관련: 특정 형태에서는 쌍방 모두 수를 낼 수 없어 빅이 되지만, 비슷한 형태라도 한쪽이 수를 내어 상대 돌을 잡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쌍코세: 패가 두 개 얽혀 있는 경우, 한쪽이 한쪽 패를 따내면 다른 쪽은 다른 패를 따낼 수 있어 서로 전체 돌을 잡을 수 없다. 이 경우에도 양쪽 모두 빅(세키)으로 취급한다.
- 한 눈씩과 공통 활로: 양쪽이 각각 한 눈씩을 가지고 있고, 그 사이에 공통 활로가 있는 경우, 어느 쪽도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어 빅(세키)이 된다.
- 기타 형태: 양쪽 모두 수를 낼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빅(세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귀에서 여러 집처럼 보이는 형태도 주변 공배가 모두 메워지면 수가 생겨 빅(세키)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돌은 살아있지만 집은 0이 될 수 있다.
- 세키 무너짐: 빅(세키) 관계에 있는 돌이라도, 그 돌을 포위하는 바깥쪽 돌에 눈이 없다면 결국 잡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언뜻 빅(세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쪽이 잡혀있는 형태인 '귀의 꺾여 있는 네 수'와 같은 경우도 있으므로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2. 양자충 형태
서로 상대방의 돌을 잡으러 들어갈 수 없는 형태를 말한다. 유가무가와 비슷해 보이지만, 양쪽 모두 자충이 되어 빅이 된다는 차이가 있다. 빅을 구성하고 있는 돌들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하며, 집을 계산할 때에도 빅을 구성하고 있는 돌들은 제외한다.다음은 양자충의 다양한 예시이다.
- '''예시 1'''
흑이 먼저 두면 백에게 모두 잡히게 된다. 반대로 백이 먼저 두어도 흑에게 잡히면서 흑의 궁도가 7궁으로 되어 흑이 완생하므로 백이 손해를 본다. 따라서 양쪽 모두 수를 두기 어려워 빅이 된다.
- '''예시 2'''
예시 1과 유사한 경우이다. 백이 먼저 두어 흑이 잡아내게 하면 흑의 궁도가 4궁으로 줄지만 직사궁 형태이기 때문에 흑은 완생한다. 이 경우 백이 손해를 보므로 먼저 둘 수 없고, 흑도 먼저 두면 잡히므로 결과적으로 빅이 된다.
- '''예시 3'''
서로 완생한 두 돌과 연결되어 있는 형태로, 어느 한 쪽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핵심적인 빈 공간에 먼저 둘 수 없는 모양이다. 양쪽 모두 자충이 되기 때문이다.
- '''예시 4'''
언뜻 보기에는 유가무가로 흑이 백을 완전히 포위한 듯 보여도, 이 모양은 일종의 양자충(兩自充) 형태이다. 흑백 모두 특정 급소에 두면 자충이 되어 잡히므로 서로 둘 수 없어 빅이 된다.
- '''예시 5'''
이 모양은 어느 한 쪽이 특정 빈 공간 중 어디에 먼저 두어도 자충수가 되어 결국 앞의 예시들과 같은 결과가 된다. 따라서 이 역시 빅으로 간주된다.
- '''예시 6'''
흑이 표시된 백 돌(원본의 Δ)을 완전히 포위해서 죽인 것처럼 보이나,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예시 4와 마찬가지로 양자충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흑이 특정 급소로 단수치면 백이 b 지점에 두어서 흑이 모두 잡히고, 흑이 a 지점으로 단수쳐도 백이 b 지점으로 따내므로 흑은 해당 백 돌을 잡을 수 없다. 반대로, 백 역시 흑을 잡으려고 먼저 들어가면 오히려 흑에게 잡힌다. 결과적으로 빅이 된다.
- '''예시 7'''
언뜻 보기에 두 집을 낸 흑돌 안의 백돌은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아있다. 흑은 b 지점에 둘 수 없고, a 지점에 두어 단수를 치러 들어가면 백이 c 지점에 두면서 도리어 흑이 잡히게 되므로 잡으러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 모양은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흑이 완벽하게 두 집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안쪽의 백돌을 잡으려고 하면 자충이 되기 때문에 빅이 성립한다. 단, 흑의 외부 공배가 하나라도 있다면 흑이 a 지점에 두는 순간 안쪽의 백돌은 단수에 몰려 죽게 된다.
- '''예시 8'''
이 모양은 백이 특정 급소에 착수하면 환격을 당하지만, 후절수로 오른쪽의 흑을 다시 잡을 수 있는 복잡한 형태이다. 이런 복잡성 때문에 양쪽 모두 해당 지점에 착수하면 오히려 상대가 조금 더 이득을 얻을 수 있어, 어느 쪽도 선뜻 먼저 착수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모양은 양쪽이 착수할 의사가 없으면 빅으로 간주된다.
- '''기타 양자충 형태'''
상황 1: 백이 a나 b 지점에 메우면 흑에게 잡혀서 흑이 살게 된다. 반대로 흑이 a, b 양쪽에 메우면 백은 특정 지점(원본의 △)에서 세 점 넉점(나카데) 형태로 만들어 흑을 잡을 수 있지만, 흑이 하나라도 먼저 메우면 그 시점에서 흑은 잡힌다. 따라서 쌍방 모두 수를 낼 수 없으므로 빅(세)이 된다.
상황 2: 비슷한 형태지만, 여기서는 백이 a 지점에 메우면 흑은 b 지점에 이을 수밖에 없고, 백은 특정 지점(원본의 △)에 넉점(나카데)하면 흑은 죽게 된다. 흑이 이를 막을 수단이 없으므로, 이 형태는 빅이 아니라 흑이 잡히는 형태이다.
상황 3: 코가 2개 있는 경우(쌍코세), 백이 a 지점을 따내면 흑은 b 지점을 따낼 수 있으므로, 어느 쪽도 전체가 잡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쌍방 모두 빅(세)으로 취급된다.
상황 4: 양쪽이 한 눈씩을 가지고 있고, a 지점처럼 안쪽의 공배(젖혀짐)가 있는 경우는 어느 쪽도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으므로, 이것도 빅(세)이 된다.
상황 5: 양쪽 모두 수를 낼 수 없으므로 빅(세)의 형태이다.
상황 6: 귀는 겉보기에는 7집의 백 집처럼 보이지만, 주변의 공배(젖혀짐)가 모두 메워지면 흑에게 1에서 3으로 이어지는 수단이 생긴다. 양쪽 모두 수를 낼 수 없으므로, 이것도 빅(세)이다. 백은 살아 있지만, 집은 0이 된다.
2. 3. 귀의 특수성으로 인한 빅
귀에서는 변이나 중앙과는 다른 특수한 형태의 빅이 발생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한쪽이 확실히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도, 귀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자충이 되어 서로 수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대표적인 예로, 흑돌이 귀에서 두 집을 내어 완벽하게 살아있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 갇힌 백돌을 잡으러 들어갈 경우 오히려 흑이 잡히는 형태가 있다. 예를 들어 흑이 특정 지점(a)에 두어 백을 잡으러 가면, 백이 다른 지점(c)에 두면서 단수를 쳐 오히려 흑돌이 잡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흑은 백을 잡으러 갈 수 없으므로 결국 빅이 성립한다. 다만, 이때 흑의 바깥쪽 공배(활로)가 있다면 백돌을 잡을 수 있게 되어 빅이 성립하지 않는다.
또 다른 예로는, 백이 특정 지점에 두면 환격을 당하지만, 후절수를 이용해 다시 흑돌 일부를 잡을 수 있는 복잡한 형태도 있다. 이런 모양에서는 어느 한쪽이 먼저 수를 두면 상대에게 오히려 이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착수하기를 꺼리게 된다. 양측의 합의 하에 이 형태는 빅으로 처리될 수 있다.
겉보기에는 백이 귀에서 여러 집을 내고 산 것처럼 보여도, 주변 공배가 모두 메워졌을 때 흑에게 특정 수순으로 백을 공략할 수단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수단 때문에 백도 함부로 수를 보강하기 어렵고, 흑도 직접 잡으러 가기 어려워 빅이 되는 형태이다. 이 경우 백돌은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집은 0집으로 계산된다. 이처럼 귀의 특수성은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른 다양한 형태의 빅을 만들어낸다.
2. 4. 팻감 부족으로 인한 빅
패가 서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팻감이 부족하면 패를 해소할 수 없어 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양쪽 모두에게 팻감이 없어 서로 패를 따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해당 부분은 빅으로 처리된다.대표적인 예시로 '쌍코세'가 있다. 쌍코세는 서로 상대방의 돌을 따낼 수 있는 패가 두 군데 이상 동시에 발생한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백이 한쪽 패(A)를 따내면 흑은 다른 쪽 패(B)를 따낼 수 있고, 다시 백이 패(B)를 되따내면 흑은 다시 패(A)를 따낼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이러한 쌍코세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이 패를 양보하지 않는 한 패싸움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 양측 모두 다른 곳에 둘 팻감이 없다면 서로 패를 따내는 행위를 멈추고 해당 부분은 빅으로 처리하게 된다. 즉, 쌍코세와 관련된 돌들은 쌍방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3. 빅과 유사한 형태
빅과 유사하지만 다른 결과가 나오거나, 특정 조건 하에서 빅으로 처리되는 여러 형태가 존재한다.
- 1도, 2도: 흑과 백 어느 한쪽이 먼저 두면 상대에게 잡히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1도에서 흑이 먼저 두면 백에게 모두 잡히지만, 반대로 백이 먼저 두면 흑에게 잡히면서 흑의 궁도가 7궁으로 넓어져 흑이 완생하게 된다. 2도 역시 비슷한 경우로, 백이 먼저 두어 흑에게 잡히더라도 흑이 직사궁 형태로 완생한다. 이런 경우 서로 두지 않아 결과적으로 빅이 될 수 있다.
- 3도: 서로 완생한 두 돌과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 쪽도 공통 활로에 먼저 돌을 놓을 수 없는 형태이다. 이 경우에도 빅으로 처리된다.
- 4도: 겉보기에는 유가무가로 흑이 백을 잡은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자충(兩自充)에 해당하여 서로 둘 수 없는 빅의 형태이다.
- 5도: 어느 한 쪽이 공통 활로에 먼저 두어도 자충수가 되어 결국 앞선 그림들과 유사한 형태가 된다. 따라서 이 역시 빅으로 간주된다.
- 6도: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양자충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흑이 백돌을 잡으러 가면 오히려 백에게 잡히고, 백 역시 흑돌을 잡으러 들어갈 수 없어 빅이 된다.
- 7도: 귀의 특수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형태이다. 흑이 두 집을 낸 것처럼 보이지만, 안쪽의 백돌을 잡으러 가면 자충수가 되어 오히려 흑이 잡히게 된다. 따라서 빅이 성립한다. 단, 흑의 외부에 공배가 있다면 흑이 백돌을 잡을 수 있다.
- 8도: 백이 특정 지점에 착수하면 환격을 당하지만, 후절수를 통해 다시 흑돌을 잡을 수 있는 복잡한 형태이다. 양쪽 모두 먼저 착수하면 상대에게 이득을 줄 수 있어 서로 두기 어려우므로, 양측의 합의 하에 빅으로 처리될 수 있다.
3. 1. 귀곡사
귀곡사는 언뜻 보면 빅으로 보이나, 이는 바깥쪽의 돌이 죽은 것으로 처리된다.4. 빅의 해소
빅을 이루고 있는 돌 중 어느 한쪽이라도 잡히면 빅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한쪽 돌이 죽으면 다른 쪽 돌은 자동으로 살게 된다. 빅 상태의 돌이 모두 살아있는 상태라면 바둑이 끝난 뒤에도 계속 빅으로 남아 양쪽 모두 산 것으로 간주되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잡히는 상황이 발생하면 빅 관계는 깨진다.
예를 들어, 두 돌 그룹이 빅으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한쪽 그룹에 연결된 다른 돌들이 오궁도화와 같은 형태로 잡히게 되면, 빅을 이루던 돌까지 함께 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계가 시 빅 상태였던 돌도 사석으로 처리된다. 반대로, 특정 수순을 통해 잡힐 위기에 놓였던 돌 그룹이 완생하게 되면 빅 상태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다.
다른 예로, 특정 돌들이 서로 세키(빅) 관계를 이루고 있더라도, 이들을 둘러싼 바깥쪽 돌 그룹이 눈이 없는 상태 등으로 인해 잡히게 되면, 안쪽에서 세키를 이루던 돌까지 연쇄적으로 잡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세키 무너짐이라고 부른다.
또한, 겉보기에는 세키(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쪽이 잡혀 있는 특수한 사활 형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귀의 꺾여 있는 네 수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라.
5. 다른 보드 게임에서의 유사한 상황
바둑의 빅과 같이, 특정 상황에서 수를 두는 것이 불리하거나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경우는 다른 보드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래는 몇 가지 예시이다.
5. 1. 쇼기
쇼기에서는 국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무난한 수를 두어 국면을 거의 변화시키지 않고 상대에게 수를 넘겨줄 수 있다. 쇼기에는 패스(pass)는 없지만, 사실상 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쇼기는 소유 기물이 있기 때문에, 기물을 움직이고 싶지 않은 국면에서도 소유 기물을 사용하여 수를 넘겨줄 수 있다.
5. 2. 리버시 (오셀로)
리버시에서는 자신만이 둘 수 있는 곳을 남겨두고 상대에게 유효한 착수가 없어진 상태에서 그곳에 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착점을 "여유수", 여유수를 두는 것을 "여유수 발사"라고 부른다.5. 3. 체스
체스에서 유사한 상황으로 Zugzwang이 있다. 체스에는 바둑의 패스와 같은 규칙이 없어서 자신의 차례에는 반드시 수를 두어야 하는데, 이때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용하여 상대를 Zugzwang 상태로 몰아넣는 전술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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