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

2. 선수 시절

서울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타자로 활약했다.^[1]

2000년 SK 와이번스에 9순위로 지명되어 계약금 3000만원의 조건으로 입단했다.^[4] 1년차와 2년차에는 1군 출장 기회가 없었고, 병역 의무를 위해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여 2003년부터 활동했다. 그는 "여기에 있을 때 고참이 된 후부터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야구했다. 수비 때도 외야 전 포지션에 나가봤고 타격도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마음대로 했다. 그때만큼 마음 편하게 야구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3]

2005년에 제대하여 팀에 복귀했으나, 이 해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06년에는 김강민, 조동화의 부진으로 기회를 얻어 당시 감독이었던 조범현의 플래툰 시스템 속에서 출장 기회를 늘려 나갔다. 이 시즌에 두산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 '두산 킬러'라고 불렸다.

2007년에는 123경기에 출전하며 출장 기회가 대폭 늘었다. 그러나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경기 도중에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규정 타석(391타석)에 23타석 부족한 368타석을 기록했지만, 21도루와 10홈런을 기록하며 차세대 호타준족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롯데전에서는 자신이 친 10홈런 중 6홈런을 기록했고, 타율 0.370, 장타율 0.796, OPS 1.265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14타수 3안타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08년 4월 23일부터 6월 17일까지 4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한화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타율 0.455를 기록해 '한나쌩', '한 놈만 팬다'고 불렸다. 6월 10일에는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4]

2009년에는 타율 19위, 홈런 27위, 타점 12위, 도루 6위, 최다 안타 6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한 시즌 최다 타석 기록도 경신했다. 한화(0.342, 1홈런, 14타점), 롯데(0.314, 5홈런, 12타점)를 상대로 매우 강했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7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강민, 조동화, 임훈, 김재현, 박재홍, 안치용 등과 함께 SK 왕조 시대의 상징이 된 철벽 외야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1군에 출장하지 못했고, 9월 9일 은퇴식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 1. 아마추어 시절

2. 2. SK 와이번스 시절

2. 3. 상무 야구단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