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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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붉은박쥐(Myotis rufoniger)는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중형 박쥐이다. 과거에는 여러 아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단일 종으로 통합되었다. 몸 전체가 양털 같은 털로 덮여 있으며, 오렌지색 털과 검은색 날개, 귀, 발을 특징으로 한다. 주로 고목이나 산림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울에는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한다. 붉은박쥐는 베트남, 라오스, 중국, 타이완, 한반도 등에서 발견되며, 산지 숲과 아열대 숲, 동굴 등 다양한 서식지에 적응한다.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낮은 유효 개체군 크기를 가지며, 동굴 교란, 벌목, 포획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 IUCN 적색 목록에서는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되며,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52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붉은박쥐 - [생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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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한국
학명Myotis rufoniger
명명자Tomes, 1858
이명M. chofukusei
문화어검은오렌지윗수염박쥐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동물강
박쥐목
애기박쥐과
윗수염박쥐속
붉은박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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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박쥐의 분포 지역
보존 상태
IUCNLC
IUCN 기준IUCN3.1
환경부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환경부 출처120000209294
기타
동종이명Myotis formosus rufoniger
웹사이트www.mammaldiversi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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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류

로버트 피셔 토메스가 1858년에 붉은박쥐를 별개의 종으로 처음 기재했다. 이후 붉은박쥐는 호지슨박쥐(*M. formosus*)와 같은 종으로 재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형태학적 연구 결과, *M. formosus*와 *M. rufoniger*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발견되어 두 종은 분리되었다. 날개 패턴을 기반으로 한 계통 발생 연구에서는 *M. rufoniger*가 *M. formosus*보다 아프리카의 웰비치박쥐(*M. welwitschii*)와 더 가깝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포유류학회, IUCN 적색 목록, ITIS에서도 이 분류를 따르고 있다.

2.1. 아종

붉은박쥐는 과거 3종의 아종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붉은박쥐(*Myotis rufoniger*) 단일 종으로 통합되었다.

* Myotis rufoniger rufoniger중국, 베트남에 분포한다.
* Myotis rufoniger tsuensis한반도대마도에 분포한다.
* Myotis rufoniger watasei는 타이완에 분포한다.

2.1.1. ''Myotis rufoniger rufoniger''

중국, 베트남에 분포한다.

2.1.2. ''Myotis rufoniger tsuensis''

한반도대마도에 분포한다. Myotis rufoniger tsuensis는 대한민국에서 천연기념물 및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1.3. ''Myotis rufoniger watasei''

타이완에 분포한다.

3. 형태 및 생태

붉은박쥐는 중형 박쥐로, 몸에는 양털 같은 털이 있지만 광택은 없다. 몸에 난 털과 날개, 귓바퀴의 골격 부분은 오렌지색이고, 귀 가장자리, 뒷발, 제1지는 검은색이다. 귓바퀴는 가늘고 길며 약간 굽어 있다. 날개막은 다리 바깥쪽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으며 뒷발 발가락 기부에 붙어 있다. 뒷발은 작다. 신체 치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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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길이
전완장4.5cm ~ 5.2cm
머리와 몸4.5cm ~ 7cm
꼬리4.3cm ~ 5.2cm
1.5cm ~ 1.8cm
이주0.6cm ~ 0.9cm
발톱을 포함한 뒷발1.1cm ~ 1.3cm


주로 고목이나 산림에서 휴식을 취하고, 겨울철에만 동굴이나 폐광에 들어가 동면한다. 동면 기간은 10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이며, 동굴 내 온도가 높은 지점에서 동면한다. 다른 박쥐보다 일찍 동면에 들어가서 늦게 나온다. 여름철에는 산림 지역 내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휴식을 취한다. 6~7월에 새끼 1마리를 낳는다. 초음파를 이용해서 곤충을 포획한다.

4. 분포 및 서식지

베트남, 라오스에서 북쪽으로 중국, 동쪽으로 타이완, 북쪽으로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드문드문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대마도에서도 기록된 바 있다. 한국과 타이완의 산지 숲과 베트남의 아열대 숲에서 기록되었다. 분포 지역의 적어도 일부 지역에서는 동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5. 유전적 특징

2017년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붉은박쥐(*M. rufoniger*)는 유효 개체군 크기가 낮으며, 연구를 위해 표본 추출된 네 종의 Myotis 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는 유효 개체군 크기가 약 5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정점에 달했으며, 최후 빙하기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 최저 수준에 도달했음을 발견했다.

6. 보전 상태

이 종의 일부 개체군은 동굴에 서식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따라서 동굴의 교란으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숲에서 먹이를 찾고 일부 개체군은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벌목으로 인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눈에 띄는 색상 때문에 이 종의 개체는 포획되어 장식품으로 사용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 종은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넓은 분포를 보이며, 서식지 변경에 어느 정도의 적응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므로, 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 필요로 분류된다.

7. 대한민국의 멸종위기종

한반도에 서식하는 붉은박쥐(Myotis rufoniger tsuensis)는 천연기념물 제452호 및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함평군에는 붉은박쥐 전시관이 있으며, 인근 동굴에서 발견된 162마리 이상의 붉은박쥐 개체를 기념하기 위해 162kg의 순수 으로 만든 붉은박쥐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