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라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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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로 라슬로는 1899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헝가리 출신 발명가이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그는 신문 잉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년필에 적합한 잉크를 개발하려다 실패하고, 1930년 아이들이 웅덩이에서 구슬로 노는 모습에서 착안하여 볼펜의 초기 디자인을 떠올렸다. 형 죄르지와 함께 볼펜을 개발하여 1938년 파리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의 탄압을 피해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여 볼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특허권을 마르셀 비크에게 매각하였고, 비로의 볼펜은 'biro'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며, 아르헨티나에서는 그의 생일인 9월 29일을 '발명가의 날'로 지정했다.

비로 라슬로 - [인물]에 관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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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린 시절

비로는 1899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 헝가리 왕국 부다페스트에서 유대계 헝가리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슈베이게르 모제시 마차시(Schweiger Mózes Mátyás헝가리어), 어머니는 울먼 영커(Ullmann Janka헝가리어)였다. 아버지의 성은 슈베이게르였으나 1905년에 비로로 변경했다. 학교 졸업 후 헝가리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3. 볼펜을 발명하다

비로 라슬로는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신문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가 빠르게 마르고 번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 잉크를 만년필에 사용하려 했으나, 잉크의 점성이 너무 강해 펜촉으로 흘러나오지 않았다. 1930년, 비로는 아이들이 웅덩이에서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구슬이 지나간 자리에 물 흔적이 남는 것을 관찰했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구슬 모양의 금속 펜촉을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것이 볼펜의 초기 디자인이 되었다.

비로의 발명품 비롬
비로의 발명품 비롬


1931년 부다페스트 국제 박람회에서 비로는 볼펜의 첫 번째 생산품을 선보였다. 화학자였던 그의 형 죄르지와 함께, 소켓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볼이 카트리지에서 잉크를 묻혀 종이에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펜촉을 개발했다. 비로는 1938년 파리에서 이 발명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3.1. 제2차 세계 대전과 아르헨티나 이주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3년, 비로는 형과 함께 나치의 탄압을 피해 아르헨티나로 이주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아구스틴 후스토의 초청을 받아 이주했는데, 후스토는 유고슬라비아에서 비로의 발명품을 본 적이 있었다. 1943년 6월 17일 미국에서 필기구 특허(2,390,636)를 획득했으며, 'Biro Pens of Argentina'를 설립하고, 'birome'이라는 상표명으로 볼펜을 판매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볼펜을 'birome'이라고 부른다. 이 새로운 디자인은 영국 왕립공군에 공급하기 위해 영국에서 생산 허가를 받았다.

3.2. 특허권 판매와 상용화

1945년 마르셀 비크가 비로로부터 펜 특허권을 사들였고, 이 볼펜은 곧 Bic의 주요 제품이 되었다. Bic은 전 세계적으로 1,000억 개 이상의 볼펜을 판매했다. 같은 해 11월, 밀턴 레이놀즈는 비로의 특허를 피하기 위해 중력식 펜을 미국 시장에 소개했다. 비로의 특허는 모세관 현상에 기반했지만, 레이놀즈의 펜은 중력 공급에 의존했기 때문에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더 얇은 잉크와 더 큰 펜통이 필요했고, 잉크 누출 문제와 기존 펜 제조업체의 경쟁으로 인해 쇠퇴했다.

4. 죽음과 유산

198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타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비로의 생일인 9월 29일을 '발명가의 날'로 지정했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등 많은 나라에서 볼펜은 '비로(biro)'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화되었다. 2016년 9월 29일, 구글은 비로의 탄생 117주년을 맞아 그의 '끈기 있고 진취적인 정신'을 기리는 구글 두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