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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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홀(サントリーホール)은 일본 도쿄 아카사카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콘서트홀이다. 아크 힐즈 복합 시설의 일부이며, 메인 콘서트홀과 챔버 음악을 위한 작은 사이드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메인 콘서트홀은 음향이 뛰어나 "소리의 보석 상자"라는 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붕은 확장된 계단식 정원 형태로 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에 건설이 시작되어 1986년 10월 12일에 개관했다. 산토리 위스키 생산 60주년 및 맥주 생산 2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하였으며, 홀 디자인에 참여하고 빈야드 스타일을 추천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기념하는 광장이 홀 앞에 조성되어 있다.
산토리홀은 일본 최초의 콘서트 전용 홀로,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홀은 2,006석 규모이며,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포도밭처럼 계단식으로 배치된 빈야드 스타일을 채택하여 음악가와 청중 간의 일체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은 홀은 블루 로즈(Blue Rose)라고 불리며, 다양한 음향 및 시각 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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