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010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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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치》는 2010년에 개봉한 영화로, 30대 싱글 여성 캐시가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가지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캐시는 오랜 친구 월리의 정자를 롤랜드의 정액으로 바꿔치기하는 사건을 겪고, 7년 후 뉴욕에서 월리와 재회하게 된다. 롤랜드와의 관계가 진전되려는 찰나, 월리는 캐시에게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고, 결국 캐시는 롤랜드와 헤어진 후 월리와 결혼한다. 영화는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베이트먼 등이 출연했으며, 평론가들 사이에서 평가는 엇갈렸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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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치 (2010년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원작 | 제프리 유제니데스의 "Baster" |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 상영 시간 | 101분 |
| 개봉일 | 2010년 8월 20일 (미국) |
| 국가 | 미국 |
| 언어 | 영어 |
| 제작 | |
| 감독 | 윌 스펙, 조시 고든 |
| 제작자 | 앨버트 버거, 론 여크사 |
| 각본 | 앨런 로브 |
| 음악 | 알렉스 워먼 |
| 촬영 | 제스 홀 |
| 편집 | 존 액설라드 |
| 제작사 | 미라맥스 필름스, 만데이트 픽처스, 에코 필름스 |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
| 출연 | 제니퍼 애니스턴 제이슨 베이트먼 패트릭 윌슨 제프 골드블룸 줄리엣 루이스 |
| 예산 및 수익 | |
| 제작비 | 1,900만 달러 |
| 흥행 수익 | 4,990만 달러 |
2. 줄거리
30대의 미혼 여성 캐시 라슨(제니퍼 애니스톤)은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찾지 못했지만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정자은행을 이용하는 대신, 얼굴을 아는 사람에게 정자를 기증받기를 원한다. 캐시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가장 친한 친구 월리 마스(제이슨 베이트먼)가 기증을 자원하지만, 캐시는 그가 너무 신경질적이고 비관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하며 거절한다. 대신 그녀는 잘생기고 매력적인 유부남 컬럼비아 대학교 조교수 롤런드 닐슨(패트릭 윌슨)을 기증자로 선택한다.
(내용 없음)
캐시는 '수정 파티'를 열고, 롤런드는 파티 중 화장실에서 정액 샘플을 컵에 담아둔다. 술에 취한 월리는 화장실에서 이 컵을 발견하고 장난치다가 실수로 내용물을 싱크대에 쏟아버린다. 당황한 월리는 자신의 정액으로 컵을 채워 넣는다.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리는 월리는 전날 밤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인공 수정은 성공하고 캐시는 임신한다. 그녀는 아이를 키우기에 뉴욕보다 더 나은 환경이라며 고향인 미네소타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이로 인해 월리와 연락이 끊긴다.
7년 후, 캐시는 조숙하고 약간 신경질적인 아들 세바스찬(토머스 로빈슨)과 함께 뉴욕으로 돌아와 월리와 재회한다. 캐시는 그 사이 이혼한 롤런드와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그가 세바스찬의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믿고 있다. 월리는 세바스찬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의 행동이나 모습이 자신과 놀랍도록 닮았다는 것을 발견한다. 결국 월리는 7년 전 파티에서 자신이 정자를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롤런드가 캐시에게 청혼하려는 순간, 월리는 캐시에게 세바스찬이 사실 자신의 아들이며 오랫동안 그녀를 사랑해왔다고 고백한다. 월리의 행동에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 캐시는 그를 거절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캐시는 월리를 찾아와 세바스찬이 그를 몹시 그리워하며,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캐시는 롤런드와 헤어졌으며, 월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월리는 캐시에게 청혼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행복하게 결혼한 두 사람이 세바스찬의 8번째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3. 등장인물
3. 1. 주요 인물
; 캐시 라슨
: 배우 - 제니퍼 애니스턴, 일본어 더빙 - 아다치 시노부
: 30대의 성공한 싱글 여성으로, 아직 사랑하는 상대를 찾지 못하자 인공수정을 통해 혼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정자은행 대신 얼굴을 아는 사람에게 기증받길 원하며, 오랜 친구인 월리 마스보다는 매력적인 유부남 롤랜드를 정자 기증자로 선택한다. 아들 세바스찬을 낳고 미네소타에서 7년간 지내다 뉴욕으로 돌아온다.
; 월리 마스
: 배우 - 제이슨 베이트먼, 일본어 더빙 - 모리타 쥰페이
: 캐시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증권 분석가. 다소 신경질적이고 비관적인 성격이지만, 오랫동안 캐시를 짝사랑해왔다. 캐시가 자신을 정자 기증자로 고려하지 않자 실망한다. 캐시의 '수정 파티'에서 술에 취해 실수로 롤랜드의 정자 샘플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치기하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기억하지 못한다. 7년 후 캐시의 아들 세바스찬과 자신 사이의 강한 유사점을 발견하고 과거의 일을 깨닫는다.
; 세바스찬 라슨
: 배우 - 토머스 로빈슨, 브라이스 로빈슨 (성장한 모습), 일본어 더빙 - 니시무라 아이나
: 캐시의 아들로, 실제로는 월리의 생물학적 아들이다.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때로는 신경질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월리와 닮은 점이 많다. 월리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한다.
; 롤랜드 닐슨
: 배우 - 패트릭 윌슨, 일본어 더빙 - 야마모토 켄페이
: 캐시가 정자 기증자로 선택한 컬럼비아 대학교 조교수. 잘생기고 매력적이며, 캐시가 파티를 열었을 당시에는 기혼 상태였으나 나중에 이혼한다. 캐시는 그를 세바스찬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믿고 한때 교제한다.
; 데비 엡스틴
: 배우 - 줄리엣 루이스, 일본어 더빙 - 아카와 료
: 캐시의 절친한 친구 중 한 명.
; 레너드
: 배우 - 제프 골드블룸, 일본어 더빙 - 카게츠 오토나
: 월리의 친구이자 직장 상사. 월리에게 캐시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건넨다.
; 폴린
: 배우 - 카롤린 다베르나스, 일본어 더빙 - 니시무라 아이나
; 테디 데클런
: 배우 - 스콧 엘로드
; 다이앤 소여
: 배우 - 본인 (카메오 출연), 일본어 더빙 - 니시무라 아이나
: 유명 뉴스캐스터로 본인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3. 2. 조연
4. 제작
애니스톤은 DVD 부록 영상에서 자신이 25살 때부터 베이트먼을 알고 지냈다고 밝혔으며, 제작진과 감독들은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좋은 연기 호흡(케미)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5. 평가
영화 '스위치'는 개봉 후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리뷰 애그리게이터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 등에서는 전반적으로 복합적인 반응을 보였으며,[7][8] 흥미로운 전제와 매력적인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진부한 로맨틱 코미디 공식을 따른다는 비판이 있었다.[7] 반면, 주연 배우 제이슨 베이트먼의 연기는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14] 다른 주연 배우인 제니퍼 애니스톤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라지상의 최악의 여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5. 1. 비평가 반응
리뷰 애그리게이터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156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평론가 중 53%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평균 점수는 5.20/10이라고 보고했다. 웹사이트의 총평은 "『스위치』는 흥미로운 전제와 매력적인 출연진을 갖추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진부한 로맨틱 코미디 공식에 너무 가깝게 맞춰진 진부한 각본도 가지고 있다"고 요약한다.[7] 메타크리틱에서는 30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100점 만점에 52점을 부여하여 "평가가 엇갈리거나 평균적"임을 나타냈다.[8]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혼데이는 별 4개 중 3개를 주며 "보기 드문 성공적인 코미디"라고 평했다. 그녀는 이 영화가 "따뜻하고 기발한 관찰력을 가진 영화로 변모하며, 매력적인 연기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2년 영화 ''어바웃 어 보이''와 비교하며, 비록 예측 가능한 전개지만 상당한 놀라움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9]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베치 샤크는 영화가 제니퍼 애니스톤의 여정보다는 제이슨 베이트먼의 여정에 초점을 맞추고, 슬랩스틱보다는 풍자에 가까워 "남성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의 드문 예시"이며 "멋진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 영화를 ''어바웃 어 보이''나 리사 촐로덴코의 ''에브리바디 올라잇''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작진의 절제력과 애니스톤, 베이트먼의 연기, 아역 배우 토머스 로빈슨의 매력을 칭찬했다.[10]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애니스톤이 주연이지만 베이트먼이 연기한 캐릭터가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가 중반부터 흥미로워지며 "최소한 합리적인 지성과 재치, 그리고 관객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꽤 괜찮음"이라는 평가는 최근 많은 로맨틱 코미디보다 낫다고 덧붙였다.[11] Salon.com의 앤드루 오헤어 역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상하고 꽤 괜찮다!"라고 평하며, 영화가 "가볍고, 달콤하며, 놀랍도록 즐거운 부적응 로맨스"이며 실제 스타는 애니스톤이 아닌 베이트먼이라고 강조했다.[12]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레이버먼은 B 등급을 주며 "즐거운 놀라움"이라 평하고, "정형화된 영화지만 연결되는 점들이 새롭게 느껴진다"고 썼다.[13]
반면, 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정말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그저 평범할 뿐"이라고 평하면서도, 베이트먼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웃기면서도 진정한 감정으로 가득 차서, 더 좋은 영화에서 그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든다"고 칭찬했다.[14] ''뉴욕 데일리 뉴스''의 조 뉴마이어는 영화를 "주드 아패토우풍의, 패럴리 형제 특유의 블렌드"라고 비꼬며, "그냥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그녀의 난자라고 불러라"고 혹평했다.[15] ''버라이어티''의 앤드루 바커는 "비웃음을 유발하지 못하고, 조작적인 로맨스이며, 호감이 가지 않는 두 사람과 그들의 소품인 아들이 등장한다"고 비판하며, 영화가 원작의 전제를 망쳤다고 평가했다.[16]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라지상의 최악의 여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5. 2. 흥행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스위치''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1900만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498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중 55.7%는 미국 내 상영에서 발생했다.[17] 미국에서는 91일 동안 상영되었으며, 개봉 첫 주말에는 2,012개 극장에서 평균 4193USD의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17] 미국 내 DVD 판매 수익은 770만달러를 기록했다.[18]6.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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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시상식 | 부문 | 수상자 | 결과 |
|---|---|---|---|---|
| 2011 | 여성 이미지 네트워크 어워드 |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 제니퍼 애니스톤 | 후보 |
7. 사운드트랙
영화 《스위치》의 사운드트랙 앨범은 Rhino 레이블을 통해 2010년 8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곡이 수록되었다.
7. 1. 트랙 목록
wikitext| # | 제목 | 가수 | 길이 |
|---|---|---|---|
| 1 | Opening Titles | 알렉스 우르만 | 1:54 |
| 2 | Instant Replay | 댄 하트만 | 3:25 |
| 3 | Freakshow on the Dance Floor | The Bar-Kays | 6:34 |
| 4 | I Cant Wait (Edited Version) | 누 슈즈 | 3:40 |
| 5 | The Bomb (These Sounds Fall Into My Mind) (Pop Radio Mix) | Sunrider | 2:43 |
| 6 | Here Comes the Sun | Fat Larry's Band | 5:22 |
| 7 | Pushin On (Feat. 앨리스 러셀) | 퀀틱 소울 오케스트라 | 3:19 |
| 8 | Little L | 자미로콰이 | 3:57 |
| 9 | Lice | 알렉스 우르만 | 2:49 |
| 10 | Open Your Heart | 라벤더 다이아몬드 | 3:11 |
| 11 | Sea Green, See Blue | 제이메이 | 6:17 |
| 12 | Bluebird of Happiness (Ulrich Schnauss Remix) | 모하비 3 | 9:56 |
| 13 | All the Beautiful Things | 일스 | 2:22 |
| 14 | Numbered Days | 일스 | 3:42 |
| 15 | Lovers' Carvings | 비비오 | 3:54 |
8.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영화 '스위치'는 주인공 캐시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 기증과 인공 수정을 통해 아이를 가지려는 과정을 그리면서 시작한다.[1][2][3] 캐시는 정자은행을 이용하는 대신, 지인인 롤런드에게 정자를 기증받기로 하지만, 캐시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친구 월리가 술김에 자신의 정자로 바꿔치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1][2][3] 이 예상치 못한 사건은 이후 캐시와 월리, 그리고 캐시가 낳은 아들 서배스천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전통적인 가족 구성과는 다른 형태의 관계 가능성을 보여준다.[1][2][3]
이 영화가 다루는 비혼 출산, 정자 기증, 인공 수정과 같은 소재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논쟁거리이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개인의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결혼과 혈연 중심의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비혼 상태에서의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 논의가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려는 사회적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스위치'는 혈연이나 결혼이라는 제도적 틀을 넘어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월리는 비록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개입했지만, 이후 서배스천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캐시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1][2][3] 이는 한국 사회의 관객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9. 유사 작품
비배우자에 의한 정자 공여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시기에 촬영된 영화 그에게는 말할 수 없는 나의 계획과 유사점이 있다. 또한 대리모 출산을 다룬 영화 베이비 마마(2008년)와도 비교되곤 한다.[2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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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 a bitch for Jennifer Ani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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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Aniston's 'The Baster': Jeff Goldblum joins the 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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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witch' review: A step ahead of most recent rom-c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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