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는 1943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료인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DRG(Diagnosis-Related Group) 개발에 참여하고, 의료관리학을 정립했으며, WHO 활동을 통해 국제 보건 분야에 기여했다. 2015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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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11월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1979년6월부터 10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병원연구소 소장과 그 후신인 한국의료관리연구원의 초대원장을 지냈다. 1987년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의료관리학교실의 초대 주임교수와, 서울대학교 지역의료체계 시범사업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신영수는 의료 관리, 보건 정책, 국제 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주요 업적은 다음과 같다.
DRG (Diagnosis-Related Group, 진단명 기준 환자군 분류체계) 개발 및 도입:예일 대학교 박사 과정 중 DRG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는 병원 관리 및 지불 보상 제도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 DRG를 도입하여 건강보험 지불 보상 제도에 활용되도록 기여했다.
의료관리학 정립 및 후학 양성: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한국 최초로 의료관리학교실을 설립하여 의료관리학을 독립적인 학문 분야로 정립했다. 의료관리학교실 출신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의 정부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및 WH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WHO 활동과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역임: WHO 자문관, 집행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WHO 개혁을 주도했고, 2009년부터 2019년까지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으로 재임하며 서태평양 지역 보건 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3. 1. DRG (Diagnosis-Related Group) 개발 및 도입
신영수는 미국 예일 대학교 박사 과정에 있던 1970년대 Robert B. Fetter 교수와 John D. Thompson 교수의 지도 아래 DRG 개발 작업에 참여하였고, 이 주제(Hospital Cost and Product Heterogeneity)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DRG는 진료 내용과 자원 소모량에 따라 입원 환자를 분류하기 위해 개발된 체계로, 학문적으로는 병원 관리 연구, 지불 보상 제도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보건 의료 정책에서는 보건 의료 체계의 합리적 개혁을 위한 방법으로 기여해 왔다. DRG는 1983년 미국 정부에서 노인 의료비 지불 보상 제도로 채택되었으며, 캐나다, 호주를 비롯, 유럽 국가들(Euro DRG)은 물론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보건 의료 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도구로 DRG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신영수는 DRG를 한국에 도입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DRG 기반 지불 보상 제도는 건강보험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3. 2. 의료관리학 정립 및 후학 양성
1987년 한국 최초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의료관리학교실을 창립하여, 보건정책과 행정, 병원관리를 연구하는 의료관리학을 독립적인 학문 분야로 정립했다. 의료관리학교실이 배출한 의료관리학 전공자들은 현재 한국의 정부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WH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영수는 1987년에 의료관리학교실이 중심이 되어 출범한 서울대학교 지역의료체계 시범사업단의 단장을 역임했다. 시범사업단은 지역보건의료통합, 노인보건, 정신보건, 지역보건의료정보체계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보건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수행하였고, 정부부처와 공공의료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지역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출하였다.
3. 3. 서울대학교병원,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활동
1979년부터 1990년까지 7년 반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활동하며 1978년 특수법인으로 발족한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1980년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병원연구소 설립을 주도하였고, 당시 한국에서 의료보험 제도 도입 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던 병원들의 설립 타당성 평가와 병원경영지원 활동을 수행하면서 병원관리의 이론과 방법론을 정립하였다.
이를 토대로 1992년에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설립을 주도하였다. 이후 이 기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통합된 1999년까지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과 의료기관 지원사업을 이끌었다.
1990년대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립 기초계획을 수립하였고, 2002년에는 원장으로 취임하여 건강보험 심사제도의 과학화와 합리화, 의료평가제도의 도입, 신약 및 신기술 도입제도의 투명화와 객관화, 건강보험자료의 데이터웨어하우스 작업 등을 주도하여 건강보험체계의 미래지향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3. 4. WHO 활동과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역임
신영수는 1980년대 초반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으로 활동하면서, 세계보건총회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총회에 한국 대표로 여러 차례 참여했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WHO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에서 집행이사로 활동하며 WHO 개혁을 주도했다. 신영수의 제안으로 WHO 산하에 '보건의료제도 발전 소위원회'와 '자발적 기여금 운영 소위원회'가 설치되었고, 신영수는 이 위원회들의 위원장을 맡아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2008년, 신영수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으로 선출되어 2009년 2월부터 5년간 첫 임기를 수행했다. 2014년에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재선되어 2019년까지 총 10년간 서태평양지역 사무처를 이끌었다. 외부 전문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처장에 선출된 그는, 폐쇄적이고 관료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하여 WHO를 보다 효율적인 기관으로 변화시켰다. 재임 8년 후 실시된 외부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영수 사무처장 재임 기간 동안 600가지 이상의 제도 및 방안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제도들은 WHO 제네바 본부 및 다른 지역 사무처에서도 널리 채택되었다.
신영수는 국제보건 응급 상황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응급대응센터(Emergency Operations Centre)를 설립하고 현장 역학자들을 양성했다. 또한, 서태평양지역본부에 보건안보응급부(Division of Health Security and Emergencies)를 설치하여 지역 내 국제보건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WHO 합동평가단 파견 및 활동을 주도하여 한국 정부의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37개 회원국 각각의 요구에 맞춘 지원을 위해 각 회원국과 5개년 국가협력전략(Country Cooperation Strategies)을 공동 개발했다. 또한, 피지에 태평양지역 기술지원부(Division of Pacific Technical Support)를 설치하여 태평양 도서 국가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보건 분야 국회의원 회의와 아시아 태평양 건강도시 시장회의를 창설하고, WHO 협력센터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신영수 사무처장의 재임 기간 동안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다.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은 63% 감소하여 WHO 전체 지역 중 가장 빠른 감소세를 보였으며,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도 각각 14%, 29% 감소했다. 아동 간염 유병률 또한 1% 이하로 감소했다. 2010년에는 신영수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조기필수신생아관리(Early Essential Newborn Care, EENC)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신생아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는 모자보건의 성공 사례로 서태평양 지역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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